10살 의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인간관계 힘들고 존재감 없는 엄마와는 달리 아이는 활달하고
밝고 아직 저학년이라 단짝이 매주 바뀌긴 하지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아이입니다.
엄마는 아이가 밝고 활달함에 안심을 하며 아이가 자기의 성격을
닮지 않길 바라고 있는데
활달함이 지나쳐서인지 엄마에게 자꾸 어려운 부탁을 하여 고민입니다.
그것은 1학년 모임에 자기도 가고 싶다는 것인데
아이를 위해 1학년때 임원 활동을 하였긴 했지만
인간관계를 잘 하지 못하는 엄마는
맘 맞는 엄마들끼리 계속 모임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거기에 끼지 못하였고
아이는 그 모임에 속한 친구들이 자꾸 오라고 한다면서
매달 엄마를 조르고
아이의 엄마는 엄마가 아파서 안 된다 , 등의 핑계를 대다가
나중엔 사실대로 그 모임에 초대를 못 받아 안 된다 라며
아이를 달래지만
그래도 아이는 계속 그 모임에 가고 싶다고 엄마를 조릅니다
고민이 되네요
아이의 말을 계속 무시해야 할 지
철면피 처럼 그 엄마들에게 연락을 해볼지
엄마들이랑은 길거리나 학교앞서 만나면 인사는 하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