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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이상 자녀 두신 82님들,,,,,

자식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5-10-21 15:03:51

만약 자식이 다시 고1이 된다면 나는 이렇게 해주겠다...

이렇게 이끌어주겠다....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혹은...이건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 그때 그러기를 참 잘했다...하는 거는요?

공부든 성격이든 어떤 문제든 느끼신 바를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곧 고딩 되는 아들 가진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IP : 175.209.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
    '15.10.21 3:12 PM (58.141.xxx.21)

    내가 어떻게 해도
    자식은 내맘대로 움직이지 않으니..뒤에서 조언과 지원만 해줄걸 하고 후회해요..
    잔소리와 하소연을 말고..뭐든 한다고 해야 부모가 나설걸..미리 이거 해라 하지 말고.

  • 2. ...
    '15.10.21 3:12 PM (175.223.xxx.132) - 삭제된댓글

    대학과 상관없이 내자식이라는것.
    공부못해도 좋은 관계는 가능하다는것.

  • 3. ...
    '15.10.21 3:24 PM (211.214.xxx.46) - 삭제된댓글

    마음을 좀 더 깊이 헤아리고 잘 대해줄걸....
    더 엄마답게, 더 편안하고 푸근하게.....

  • 4. ...
    '15.10.21 3:26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대학생둘엄마에요.
    애들 중학때까지는 중간고사때 문제집정도 사다줬어요.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공부소리는 안했는데
    단지 큰아이때 고1~2 시험기간일요일오전에 깨웠던거 ,
    둘째때되니 그때 생각나면서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일요일에 일어나라 소리 일절 안했습니다.
    고3때는 지들이 똥줄타하니 오히려 제가 워워 쉬엄쉬엄해라.. 했는데
    (근데 너무 쉬가면서 해라, 좀 못나오면 어떠냐 하는게 아이는 싫어하더라구요.
    전투력떨어진다고 ㅎㅎ )
    지금도 후회는 없어요.
    과도 지들 가고싶어하는 과에 지원했었구요.
    법륜스님 팟케스트들은게 많은도움 됐습니다 ^^

    사춘기때는 힘들지? 잘하고있어...등등
    격려와 간식만 필요하더라구요 ㅎㅎ

  • 5. ㅇㅇㅇ
    '15.10.21 3:40 PM (49.142.xxx.181)

    음..
    제가 다시 지금고1엄마로 돌아간다면
    제가 더 대학공부 열심히 해서 아이한테 정보 더 많이 줄듯요.
    작년에 제가 너무 늦게 알아봐서 속상했었어요.
    대학들 입학전형 같은거 미리미리 알아놨으면 더 많은 기회가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
    저희 아이는 작년고3이고 이미 대학 입학해서 지금 대학1학년이예요.

  • 6. ....
    '15.10.21 4:13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사교육 너무 안하고 방치해서 시기 놓친 거요. 고2말에 잘 가르치는 쌤 만났는데 너무 방치하고 모르는 게 많은 상태라서 겨울방학이 모자랐어요. 애도 고생 쌤도 고생. 중3겨울방학, 고1여름방학, 고1겨울방학이 결정적이예요. 고2때 너무 늦어요

  • 7. ..
    '15.10.21 4:22 PM (58.140.xxx.172)

    애보다 한걸음 뒤에서 지켜봐줄걸하고 후회해요
    아무리 엄마가 뭘해줘도 애가 안하면 안되는데,끌어주고 땡기면 따라오는줄 알고
    체근한거 후회되요
    한걸음뒤에서 지켜봐주고 필요할때 도움주고 했어야하는데....

  • 8. ,,
    '15.10.21 4:28 PM (210.207.xxx.21)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는 기회를 좀 더 많이 둘걸..미리 자료 수집하고 들이 밀고...강요하고...엄마가 알고는 있되...그냥 푸근한 엄마 노릇만 할걸,...싶네요. 공부 못하는건 혼낼일이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대화하고 아이에게 맞는 다른 길은 없는지 찾아봐야 하는 건데..욕심껏 성질만 부린 엄마같지 않고 어른 답지도 못한거 같아요.

  • 9. 아..
    '15.10.21 5:33 PM (223.62.xxx.237)

    글두한편으론 부럽네요 이제 다 끝나고 편안하쟎아요.
    전 이제 그 난리를 언젠가 시작할거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초1인데 놀이터에서 노는 애들은 우리 딸래미들 밖에 없어요

  • 10. 잘할걸
    '15.10.21 8:44 PM (39.118.xxx.162) - 삭제된댓글

    너무 안달복달하며 애들 볶아대고 저 자신도 볶아대고... 후회돼요. 큰애 인서울 못할까봐 안달.. 작은애 좋은 학교 못갈까봐 안달.. 애들한테도 자신감은 커녕 불안감만 준거 같아요. 지나고보니 가만있었어도 그만큼은 했을텐데 왜 그리 믿지못하고 난리했는지 후회스러워요. 맛있는거 해주고 믿어주고 도움 청하면 알아봐주고 할걸 내마음 불안한거 애들에게 전가시키고 성숙하지 못한 엄마여서 부끄럽네요. ㅠ 다시 돌아간다면 아이 선택 믿어주고 든든하게 지켜주는 엄마되어 애들이 힘들때 의지하는 따뜻한 엄마되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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