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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카풀땜에 싸웠네요..

고민 조회수 : 10,502
작성일 : 2015-10-21 08:46:28

답글

감사합니다

IP : 125.189.xxx.57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1 8:49 AM (211.36.xxx.148)

    분란 일어날 일은 최대한 만들지 않는게 좋죠. 원글님 말이 맞아요. 이건 믿고 못믿고를 떠난 문제..

  • 2. 결사반대
    '15.10.21 8:51 AM (125.180.xxx.210)

    유부남, 미혼녀 카풀이 웬말이냐~
    말도 안되는 소리다!

    저 제 주변에서 저러다 눈맞아 신혼인데
    이혼하고 카풀녀와 재혼한 막장 스토리를
    봤어서인지 정말 반대해요.
    드라마에서나 보던 일 실제 일어나던데요.

  • 3. ..
    '15.10.21 8:52 A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바쁜 아침에 왜 카풀을 하나요??
    말도 안돼요..
    당연히 반대..

  • 4. 절대로 안된다고 하세요.
    '15.10.21 8:53 AM (122.128.xxx.220)

    길게 갈 것도 없습니다.
    석달이내로 둘이 사고칩니다.
    카플이라는게 그러게 돼있어요.
    친구가 다니던 회사가 수도권 변두리로 이전을 했어요.
    이사까지 가기도 그래서 직원들이 거의 서울에서 출퇴근을 했다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카플하는 커플도 생기고...
    그중에 평소 원수같이 으르렁대던 유부남녀가 카플을 했다네요.
    하필이면 집이 가까웠답니다.
    그리고 그 남녀는 석달도 안돼서 불륜커플이 됐다고 하더군요.
    승용차라는 좁은 공간에서 숨결을 나누다보면 사고가 안날 수 없는게 남과 녀의 본능이랍니다.

  • 5. 이런
    '15.10.21 8:54 AM (111.96.xxx.97) - 삭제된댓글

    얘기나오면 정말이해가안되요
    둘이 사귀지는 안더라도 그순간 즐긴다고해야하나
    그런게 너무 불쾌하죠
    교통불편하면 지가알아서 이사를가던지
    그걸 걱정하고 이때다하고 카풀하는남편도 모지리에 재수없는놈이네요.
    남자여자 둘다 재수없는스타일!!

  • 6. 저도
    '15.10.21 8:55 AM (106.245.xxx.7)

    완전 반대에요.

    제남편이 문지방 넘을힘도 없다고해도 반대에요 .

    제가 아가씨때 카풀해봤는데요. 이건 애가 둘 딸린 유부남이고 아니고 문제가 아니에요.

    절대 안된다고하세요.

  • 7.
    '15.10.21 8:56 AM (111.96.xxx.97) - 삭제된댓글

    여직원은 당연히 남편싫어하죠
    그냥 이용하는거고
    남편이 좋아 이때다하고 지랄하는거죠
    저질이고 징그러운남편이네요.
    동료로써어쩌구하면 싸다귀를 날려주세요
    개수작부리지말라고

  • 8. ...
    '15.10.21 8:56 AM (219.248.xxx.242)

    갑자기 방향제에 신경쓴다거나 내부세차 열심히 하면 왜 이러지 싶을거 같긴하네요. 그 아가씨는 남편분한테 아무 생각없겠지만 남자들은 안 그렇죠

  • 9. ....
    '15.10.21 8:57 AM (112.220.xxx.101)

    아내가 싫다하면 그만둬야지
    왜저런데요..찌질하게..
    저라도 싫어요
    그리고 제남친은 제 차 옆자리에 가족외에 다른사람 타는거 더더 싫어해요
    퇴근때 남자직원 버스정류소에 한번 태워준것때문에 대판싸우기도 했어요

  • 10. 카풀
    '15.10.21 8:57 AM (203.251.xxx.83)

    문제가 생기고 안생기고를 떠나서 부인이 싫다고 하면 안하는겁니다.
    그게 맞는거죠.
    부인이 싫다는데 문제 없다고 하려는 남편이 더 이상하네요.

  • 11.
    '15.10.21 8:58 AM (14.47.xxx.81)

    카풀 왜 해요??
    남자직원도 방향 같으면 카풀하나요?
    꼭 남녀로 하는거 같아요

  • 12. ..
    '15.10.21 9:00 AM (223.62.xxx.41)

    기본 마인드도 없는 남자인데
    그런 남자와 왜 결혼하셨는지요
    저는 님이 이해가 안갑니다

  • 13. dd
    '15.10.21 9:0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 여직원은 유부남상사 관심도 없을겁니다
    근데 남편분은 싫지 않겟죠 출퇴근할때 이야기하고
    그러니 얼마나 재미날까요
    저희 남편 퇴근할때 직원 태워주는데 동네 남자직원이에요

  • 14. ㅋㅋㅋ
    '15.10.21 9:04 AM (124.49.xxx.27)

    아니

    아직도 여직원과 카풀하겠단

    간큰 남자들이 있다는것에 놀라울따름임돠

  • 15. ;;
    '15.10.21 9:08 AM (181.28.xxx.144)

    자유게시판에서 카풀로 검색해보세요.

  • 16. 원글이
    '15.10.21 9:08 AM (125.189.xxx.57)

    저번주에 처음으로 태워준게 남편 부장이
    지시했다네요
    가는길이니 태워주라고...
    참고로 부장도 여직원이랑 카풀하는데 원래
    집안이랑 아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채용된거라
    들었어요
    태워주다가 카풀 그만두자고 말하기가
    힘든가봐요~

  • 17. dma
    '15.10.21 9:08 AM (175.211.xxx.221)

    교통이 안좋은 지역도 아니면 굳이 아내가 싫어하는데 카풀할 이유가 없죠.
    남편분 카풀이 뭐 좋은건줄 아나본데 바쁜 아침시간에 남편 본인도 신경쓸 일 많고 힘듭니다. 걍 하지 말라 하세요. 아무 상관없는 그 미혼여직원 편하라고 매일 아침 남편이 희생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뭐 그런걸 굳이 아득바득 하려고 해요? 아내분이 찬성하면 모를까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굳이...

  • 18. dma
    '15.10.21 9:12 AM (175.211.xxx.221)

    네... 카풀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자고 말하기 힘들어요. 걍 시작을 안하는게 나아요.
    아침에 바빠죽겠는데 걍 갈 길들 알아서 가지... 뭔 지랄들인지... 그 부장 오지랖도 참

  • 19. 하하오이낭
    '15.10.21 9:12 AM (121.157.xxx.105)

    제가 그런회사 다니는데요 좀 회사마다 외진데 있는회사 있어요 카풀 너무 나쁘게만 보지마세요 매너있고 예의있고 꼭 안좋은쪽으로만 보시네요 선잘긋고 남친있고 할수도 있잖아요 회사상황인데 안해주면 이상한놈으로 오해받을수도 있어요 사실 더불어 사는거잖아요 근데 혹시 유류대는 지급되나요? 유류대 지급해주면 상황이 그렇게 될경우도 있어용 저도 지금 직장동료 해주고 있고요 받아보기도 했구요 총각직웒한테 받았었고 지금은 여직원해죠요

  • 20. dma
    '15.10.21 9:14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이 회사는 교통이 좋은곳에 있답니다 ㅎㅎㅎ

  • 21. dma
    '15.10.21 9:15 AM (175.211.xxx.221)

    교통이 안좋은 곳도 아니고 버스도 많은 곳이라는데요???

  • 22. 핑계가 좋네요
    '15.10.21 9:15 AM (61.79.xxx.56)

    절대 안 되죠.
    왜 엉뚱한 여자 우리 차에 태우고 신경 써야 하죠?
    남편 정말 속이 시커멓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지요?
    누구라도 부인이 싫다하면 안되는 거 당연하다 할 겁니다.
    남편 핑계니 시커먼 속을 두드려 패야겠네요.

  • 23. 저는
    '15.10.21 9:17 AM (175.209.xxx.160)

    직장생활 할 때 상사와 같은 동네였지만 출근할 때 따로 했고 퇴근은 시간 맞으면 가끔 얻어 탔어요.

  • 24. ..
    '15.10.21 9:18 AM (175.223.xxx.124)

    그 부장도 참 희한하네요. 채용보니 소기업인가봐요. 인맥 지연으로 어찌어찌 유지해가는..남편분은 부장 눈치도 있을것같고..여튼 저라도 싫네요.

  • 25. ㅇㅇ
    '15.10.21 9:18 AM (223.33.xxx.86) - 삭제된댓글

    아니..지 마누라가 싫다는데...어쩔수없는 회사 사정이지만 원글님을 이해는 해줘야죠..카풀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기분 안 좋은건 어쩔수없네요..

  • 26. ㅎㅎ
    '15.10.21 9:20 AM (125.132.xxx.99)

    차를 뺏으세요.
    대중교통 잘 돼 있다면서요.
    남편보고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하시면 해결됨.

  • 27. 원글이
    '15.10.21 9:20 AM (125.189.xxx.57)

    저도 저녁시간에 한번씩 태워다주는건 이해해요
    근데 아침마다 그러는건 싫네요
    어쩌면 집에 있는 저보다 더 얘기 많이 할수도있단
    생각이...이래저래 맘이 복잡한데
    답글 감사합니다

  • 28. ㅇㅇ
    '15.10.21 9:23 AM (175.124.xxx.55)

    이사가는것고 고려해보시구..내가 여직원이라면 불편해서 카풀 안할것 같은데 희한하네요..남편분은 상사 지시도 있고 카풀하는 분위기라니 곤란한 상황인가보네요. 남편분이 즐기니 마니 넘겨짚진 마셔요 괜한 감정싸움 되니깐요.

  • 29. ....
    '15.10.21 9:25 AM (121.160.xxx.196)

    덥썩 같이 타고다니는 여자가 더 이상해 보여요 저는.

  • 30. 둘다왜저래
    '15.10.21 9:26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아니 퇴근길에 가끔 태워주는건 그렇다 쳐도
    뭔 아침마다 그래요
    짜증나게 하네 진짜
    그 여직원도 참 세상돌아가는거 모르고
    공짜라고 헤헤 거리는건지
    유부남차 아침마다 뭘 얻어탈려고 그러는지???
    그리고 남편은 아내가 싫다면 그냥 안하면되지
    입장바꿔 본인이 싫다는일 아내가 하면
    좋을까???? 뭔 이유를 가지가지 대고 있어
    그냥 싫다는데;;;; 진짜 둘다 아오

  • 31. 아저씨 필요없슈
    '15.10.21 9:29 AM (110.70.xxx.86)

    단체로 의부증;;;

  • 32. ㅇㅇㅇ
    '15.10.21 9:29 AM (49.142.xxx.181)

    이거 아주 악질임
    반대하는 사람 속좁은 사람 더 나가서는 의처증이나 의부증 환자로 만들고
    지들은 합법적으로 카풀하겠다는거임
    뭐 정말 아무일없이 카풀만 할지도 모르죠 그럴지도 모르지만 안그럴지도 모르는데..
    배우자입장에서 어떻게 허락하겠어요?
    전 남편하고 둘다 미혼시절에 같이 카풀 하면서 (같은 직장에서 남편이 저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연애하게 되어서 그런지 남녀간의 카풀은 딱 정분나기 좋다고 생각드네요.
    약간 어두운 차내에서 음악 들으며 이런 저런 얘기 두런두런 하다보면 정들죠 당연히;;;
    비라도 내리면 더 분위기 있고.. ㅉ

  • 33. ...
    '15.10.21 9:32 AM (175.223.xxx.210)

    상사 지시니 아내 핑계 대며 카풀 거절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네요.

    기름값 받으면 그 돈으로 가족 외식이라도 하자고 하세요.

  • 34. 흠흠
    '15.10.21 9:32 AM (125.179.xxx.41)

    싫어요 절대 싫어요
    버스가 없는것도 아닌데 왜 굳이???

  • 35. //
    '15.10.21 9:37 AM (211.46.xxx.253)

    밀폐된 승용차 안에서 남녀가 함께 오래 대화하고
    일상을 공유하다 보면 아무래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요.
    그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두 사람 사이엔 서로 느끼는 끈끈한 감정이 생깁니다.

    근데 해오던 카풀을 갑자기 아내가 반대해서 그만둔다고 말하기가 또 참 애매하죠.
    바보같은 공처가로 보일 수도 있고...

    아침에 다른 일정을 하나 만드세요.
    일찍 나가서 운동을 하고 바로 출근하거나
    어학학원을 끊거나..
    한 두달만이라도 일정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카풀을 중지하고
    그 여직원이 자기 방식대로 출근하는 게 굳어지면
    그 땐 남편 편한대로 혼자 출근하도록 하시면 되겠네요

  • 36. 법칙
    '15.10.21 9:37 AM (124.49.xxx.27)

    아직도 이법칙을 모르나보네요

    ㅡ불륜의장이 손쉽게될수있는곳ㅡ

    #동창밴드
    #남녀카풀
    #남녀단둘이 식사자리
    #남녀등산

  • 37. ..
    '15.10.21 9:38 AM (125.131.xxx.8) - 삭제된댓글

    남편 지키세요
    요즘 같은 환경 유혹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루하루 견디는 세상이 된지 오래입니다
    멍석까지 깔아줄 필요 없어요
    짧고 단호하게

  • 38. dd
    '15.10.21 9:40 AM (218.48.xxx.147)

    저 유부녀이고 저보다 나이 많은 총각들 차 아침에 얻어타고다녔는데요 교통편이 안좋아서요 처음에는 이런저런 이야기 엄청 많이 하게되고 친해지긴해요 아무래도 미안하니 밥을 산다든지 간식거리 챙기고 기름도 넣어주고 말도 끊임없이 해줘야하구요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챙겨줄수밖에 없어요 그것도 피곤해서 얼마못하고 나중엔 기름만 넣어주고 대화도 점점 없어져가긴했지만요 열살어린 아가씨라 별일은 없겠지만 아내분 기분나쁘고 못하게하는거 당연한거구요 남편분도 처음엔 들뜨고 기분좋겠지만 아침마다 시간맞춰 태우고가는거 보통 귀찮은일 아니라 시작도 안하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꺼에요

  • 39. ..
    '15.10.21 9:43 AM (112.149.xxx.183)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남자야 말할 것도 없고. 덥썩 같이 타고다니는 여자도 진짜 내 상식으론 이해할 수가 없네요. 여자고 남자고 동성이고 이성이고 미혼이고 기혼이고 간에 가족도 아닌 시람의 차를 왜 얻어타고 출퇴근을 할 생각을 하는 거죠. 내가 출퇴근 잘 못 할 상황이면 내가 내문제를 해결하지 왜 남에게 폐를 끼치고 어색한 상황 연출되는 그런 상황을 만들까..참 변죽도 좋고 직장동료들이 친근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회사 다닐 때 생각해 봐도 친한 동료들 있었지만 친한 동성들인데도 그런 카풀 같은 걸 할 생각은 전혀 안 들듯 싶은데...

  • 40. ..
    '15.10.21 9:43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돈도 안받고 그런 봉사는 왜하나요
    여직원이 남편위해 회사 다니는것도 아닌데
    바보 인증이죠

    전 남편 아닌 사람과 같은차 타는거 불편하던데
    좁은 공간에 타인과 같이 있으면서 뭔가 대화거리를 생각해야 하잖아요
    그런 불편함을 왜?
    상쾌한 아침 머리 식혀야지 불편하게 왜 카풀 봉사를 하는지
    남편에게 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남편이 불편하지 않다고 하면 그거야 말로
    즐기는거니까 큰 문제지요

  • 41. 차니맘
    '15.10.21 9:49 AM (121.142.xxx.44) - 삭제된댓글

    제동생 상사가 같은 단지 아파트 살았는데.. 제동생은 차가 없었고 버스를 타면 2번 갈아타야하는거리.. 첨엔 그 상사 차 타고 카풀하다가..
    그 상사 와이프가 싫어해서. 제동생은 버스타고 다녔거든요.

    제 동생도 그 와이프 이해했구요..

    글구. 돈모아 면허따서 차샀어요.ㅎㅎ..

  • 42. jjj
    '15.10.21 9:55 AM (61.108.xxx.132)

    상사지시면 못하겠다고 하기도 애매하겠네요. 출퇴근시간이 얼마나되나요? 전업주부시면 글쓴님이 출퇴근 시켜주신다고 하면 안되는 상황인가요? 한두달 하면 그 여자분이 불편해서 안타겠다 할수도있어요..

  • 43. ..
    '15.10.21 9:56 AM (222.110.xxx.22) - 삭제된댓글

    저 결혼 전에 카풀했었는데요,
    직장은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들어가야했는데
    유부남 직원 두분이서 먼저 카풀을 하고 계셨구요
    저도 운전하고 다녔는데 가끔 차 안가져갈 때 두분이 만나는 곳에서 같이 만나 차 얻어탔었네요.
    제가 차가져가서 중간에 태우기도 했구요.
    정기적으로 계속 탄 건 아니고, 전날 서로 어찌하자~ 말했던것 같아요.
    그때 그분들에게 관심도 호기심도 없었고 직장동료 이상은 아니였어요.

    그럼에도, 제 남편이 정기적으로 회사직원을 태워야한다면 저도 싫다고 할래요.

  • 44. 지들은
    '15.10.21 9:57 AM (121.165.xxx.230)

    딴생각 없는데 뭐가 문제냐고 우기는데
    목숨이 걸렸나 재산이 걸렸나
    오히려 사고나면 동승자에 돈 물어줘야 되는데
    별것도 아닌거 안하면 그만이지
    악착같이 고집부리는 거 보면 딴생각 없다는 것도 거짓말 같아요.

  • 45. 원글이
    '15.10.21 10:02 AM (117.111.xxx.169)

    버스타고 다니겠다고하네요
    회사랑 거리는 10키로정도예요
    버스탐 삼사십분~차로 가면 반은 단축...
    버스타니다 또 짜증내고 피곤해할거 또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카풀보다 낫겠죠

  • 46. 저는
    '15.10.21 10:13 AM (61.102.xxx.46)

    결혼전에 카풀 했었어요.
    이미 아주 오래전 이야기에요. 한 20년? ^^;;

    역시 저도 한 10살 차이 나는 유부남 상사 였고 심지어 경기도 외곽에서 서울안으로 출퇴근을 거의 2시간 걸려서 하시는 분이었는데 저는 그차 얻어 타면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살았고 그 분이 저희집 근처를 지나가시는 터라 지나가는 길에 네가 서 있는거 보이면 태워주겠다는 조건 하에 카풀을 시작 했죠.

    약속한 장소에 약속한 시간쯤 제가 도착하게되면 얻어 타고 아니면 그냥 전 버스타고 가고 그런 식이었어요.
    그분이 먼저 도착하면 조금 기다려 주시고요.
    또 때론 퇴근 시간 맞으면 역시 집에 가시는 길에 저희 동네 내려 주시고요.

    한 2년? 매일 타는건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차례 타고 다녔는데 별 문제 없었어요.
    그 분도 가정적이고 성격 쿨하신 분이었고 저도 나이 많은 남자 별로 관심 없었고요.

    뭐 가다가 붕어빵 사서 나눠 먹으며 농담도 하고 제 남친 이야기 하면서 조언을 듣기도 하고
    인생 사는 이야기 선배로서 조언도 해주시고 저에겐 개인적으로 편안하고 재미 있는 시간 이었지만
    남자와 여자와의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명절에는 그댁 아기들이나 사모님 위해서 선물도 준비해서 드렸구요.

    그 외에도 제가 좀 멀리 사는 편이라서 그쪽을 지나가시는 분들이 미리 이야기 하시면 그 차 얻어 타고 다니기도 많이 했었지만 그 어떤 분과도 썸씽이 있었떤 적은 없었네요.
    여직원 많지 않았던 회사라 나름 아껴들 주셨지만 카풀 과정에선 문제 없었구요.

    오히려 카풀 안해주시는 상사중에서 회식후에 노래방 가면 추근덕 거리는 상사들은 있었어요.
    싫다는데 부르스 추자면서 끌어 안으려 하고 엉덩이 만지려고 해서 짜증 났었거든요.
    물론 그러면 전 가방 들고 집에 가야 한다고 나오기도 했구요.

    카풀이 꼭 불륜으로 간다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물론 확률은 높아 질수 있지요. 작은 공간에 남녀 둘이 타고 다니면서 친해지는건 맞으니까요.
    하지만 100퍼센트다 이건 아니라는 거죠.

    오늘 덧글들 보니 그때 이해 해주시고 카풀 하게 해주신 그분 사모님께 참 감사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47. ㅇㅇ
    '15.10.21 10:14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잘했어요
    버스타고 다니다가
    한두달뒤에 다시 차 끌고 다니면되고
    그땐 카풀 안하면되요
    으휴 나라면 유부남 아저씨가 태워준대도
    거절하겠구만. ㅉㅉ

  • 48.
    '15.10.21 10:16 AM (180.229.xxx.156)

    지 생각이 틀린줄은 모르고 부인 의심환자로 만드네요.
    입장 바꿔서 다른남자랑 카풀하면 어떨꺼 같은지 물어보세요.

  • 49. 주절주절
    '15.10.21 10:30 AM (211.117.xxx.102) - 삭제된댓글

    저위에 분 말대로 3개월안에 바람난다에 한표추가합니다. 남편바람난분 중에 믿는도끼에 발등찍힌 사람이 반이상일껄요.? 벌써 문자지우고하는걸보니 젊은 여직원에게 그린라이트켜고 마음이 봄바람모냥 훈훈하고 야리꾸리하게 돌아갈려는중임. 마누라가 싫다는데 패를 다내놓고 자꾸 졸라대니...이럴땐 님이 동창회니 뭐니 남자들있는곳에 마구 쫒아 다니면 남편이 님을 저지하느라 얼척없는 요구를 멈출것임. 상대성원리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이거저가 골치 아프면 상대여직원에게 살짝 전화하세요.요즘 사회적으로 성추행이니뭐니 시끄러운데 밀폐공간에 남녀가 있는것 자체가 내가싫다. 내가 좀 확실한걸 좋아해서 열뻗치면 괜히 오해해서 도끼들고 회사갈까 나도 내성격이 무섭다 하고 정공법으로 나가세요. 하옇튼 요즘세상 내가 내 가족 지켜야합니다. 위에 여러분들의 말이 다 진리네요.~

  • 50. 순이엄마
    '15.10.21 10:37 AM (211.253.xxx.83)

    남편께서 대중교통 이용하신다니 모든게 해결.

    사실 출퇴근 1시간 안쪽이면 대중교통이 좋죠. 모든 면에서 잘 해결 되었네요.

  • 51. ..
    '15.10.21 10:46 AM (219.248.xxx.242)

    저는 신입때 됐다고 했는데도 부득부득 태워준다는 유부남 상사때문에 참 골치아팠어요. 저한테 특별한 관심은 아닌데 그냥 둘이 타고 가기가 싫었거든요. 막 거절하기도 힘든 신입때라 동료 더 끌고 타고 가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다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긴 하더라구요. 둘이 탄 적도 없고 남친도 있었는데도 이상한 소문 나더라구요. 정말 엮이는 것 조차 짜증나서..암튼 서로 안 엮이는게 답이에요.

  • 52. ....
    '15.10.21 10:50 AM (112.155.xxx.34)

    회사차원에서 절대 못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유부남과 미혼녀의 카풀??? 말도 안돼죠.

  • 53.
    '15.10.21 10:52 AM (59.12.xxx.35)

    저라면 하라고 할듯...
    그 정도로 남편을 못믿어서 어떻게 같이 사는지...

  • 54. 윗님 보니
    '15.10.21 10:57 AM (61.79.xxx.56)

    어떤 자신감 있던 부인이 생각나네요.
    자기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시험해보고 싶다더만
    지인이던 우리 보고 남편 한 번 꼬셔 보라더군요.
    자기는 남편을 믿는다고.
    우리 다 속으로 미친 여잔가? 했네요.

  • 55. ...
    '15.10.21 11:01 AM (182.212.xxx.129)

    남편분 부장이란 인간이 제일 웃긴넘이고
    다음은 그 여직원이네요
    저같으면 불편해서 카풀 안할텐데..

  • 56. 카풀 앞자리
    '15.10.21 11:39 AM (116.40.xxx.2)

    특히 앞자리가 문제인 듯. 조수석이죠.
    만일 뒷자리에 탄다면 그나마 좀 공간적 친밀도가 덜한데, 조수석에 타면....... 문젯거리가 없다고 할 수는 없죠.
    스커트 차림새일 때도, 특히 승용차 좌석구조상 더 짧아지죠. 예컨대 안보이는 뒷 자리에 여직원 2명의 카풀이라면? 사고날 개연성이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요..

  • 57.
    '15.10.21 11:42 AM (175.211.xxx.221) - 삭제된댓글

    헐....
    원글님 댓글 보니.. 남편분이 이제 버스 타고 다니겠다는건가요?
    왜 잘 있는 차를 놔두고 버스를????

  • 58. 직장 상사 지시?
    '15.10.21 1:09 PM (123.254.xxx.57) - 삭제된댓글

    남편 부장이 카풀 지시한게 정말인가요?
    그냥 남편이 부장 핑계를 대는 것은 아닌지...

  • 59. ..
    '15.10.21 1:42 PM (42.112.xxx.212)

    직장은 되려 그런거 권하지 않아요...
    남편이 배려가 없네요 부인을 향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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