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가 원래 사람을 따르나요?

길고양이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5-10-21 02:56:17
예전에도 한번 강아지 산책 시키다 길고양이가 따라와서 다리에 대고 얼굴을 부벼댄적이 있었는데..
오늘 또 강아지 산책시키다 다른 고양이가 그러네요
걸으면 따라오고 멈추면 서고 하더니 어느순간 오도커니 멈춰서 계속 쳐다보던데... 원래 고양이들이 이런가요?
아님 제게 뭔 냄새가 났던거까요?
전 고양이 약간 무서워하는편인데.. 강아지한텐 캬악 거리던데
왜 저한테 부비부비를 할까요?
당할때마다 신기해요..
예전에도 고양이 한마리가 따라와서 넘 말라보여 멸치준적
있었는데.. 그 고양이가 소문냈나봐요~
IP : 180.70.xxx.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은 사람은 피하는데
    '15.10.21 3:01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개묘차가 정말 심해서
    사람을 유난히 좋아하고 따르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딱 한번 밥을 줬어도 저 멀리 골목에서 버선발로 뛰어나오듯 그런 애들도 있고...

    아니면 내내 사람 피하다가도 임신할 무렵에
    사람에게 영업하는 임신냥이들 있어요. 그렇게 새 집을 얻기도 하고
    임신무렵에 애교가 보통때의 수십배수준이 되는듯(생존본능일수도)

  • 2. 보통은 사람은 피하는데
    '15.10.21 3:03 AM (115.93.xxx.58)

    고양이는 개묘차가 정말 심해서
    사람을 유난히 좋아하고 따르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딱 한번 밥을 줬어도 저 멀리 골목에서 버선발로 뛰어나오듯 그런 애들도 있고...

    아니면 내내 사람 피하다가도 임신무렵에 사람에게 영업하는 경우도 있어요.
    (고양이가 따라와서 얼떨결에 집사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임신냥이라 식구가 다섯이 된
    그런 얘기들 꽤 많죠 ㅎㅎㅎ)
    임신무렵에 애교가 보통때의 수십배수준이 되는듯

  • 3.
    '15.10.21 3:04 AM (223.62.xxx.244)

    길고양이들이 사람보면 경계하고 피하고
    다가가면 멀리 도망가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쳐다보고...... 요런 녀석들이 길고양이 아닌가요??
    그 녀석 혹시 근처 사는 고양이 아닐까요??
    아님 버림을 받았다든가.....(슬프다 ㅜㅜ)

  • 4. 아하
    '15.10.21 3:12 AM (180.70.xxx.92)

    임신냥인가봐요~ 영업솜씨가 보통 아니었어요
    아는사인냥 따라와서 발에다 부벼대며 그르륵~
    걸어가니까 따라와서 집까지 올까봐 살짝 걱정했었는데
    골목 모퉁이에서 배운하듯 바라보던게 넘 인상적이어서요

    예전에 새끼 고양이도 엄마 잃었는지 집까지 따라와서
    안쓰러웠었는데..ㅠㅠ (다시 문열거 내보냈거든요..)
    아무래도 냥이들한텐 영업당하기 편한 사람으로 보이나봐요..

  • 5. 오타
    '15.10.21 3:14 AM (180.70.xxx.92)

    배운-배웅
    문열거-문열고

  • 6. 힝..
    '15.10.21 3:45 AM (175.223.xxx.138)

    캣맘 안좋아하지만 (지나친 정도의 사람이 더러 ...있어서요)
    임신한 냥이 생각하니까 좀 안쓰럽네요
    이제 곧 겨울인데 .. ..

  • 7. 님이 좋은가 보네요...
    '15.10.21 5:08 AM (112.160.xxx.226)

    잘해부세요...

  • 8. ..
    '15.10.21 8:52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간혹 그런애들이 있어요..얼마전에 본 녀석이 그렇게 뭐라뭐라하며 어떤 아가씨 옆에 따라가더니 어느 정도 가니까 앉아서 쳐다만 보더군요..너무 멀리가진 않는듯..
    암튼 그런녀석보면 걱정되요..나쁜 사람 만나 해꼬지 당할까봐..

  • 9. ..
    '15.10.21 12:46 PM (119.197.xxx.179)

    고양이들이 친해지면 사람을 잘 따르지만, 유독 붙임성 좋은 애들이 있어요. 넉살좋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듯.
    혹시 노랑둥이 아닌가요? 노란 줄무늬 고양이들이 그런 애들이 많거든요.
    진리의 노랑둥이 라는 말이 있을정도.
    상상해보니 재미있네요. 강아지한텐 하악거리다가도 사람한텐 부비 ㅎ. 멸치라도 챙겨주신다니 감사하네요. 참견이지만; 멸치의 소금기가 냥이한텐 좀 자극적인데...전 가끔 국물내고 난 멸치 생김 주거든요. 그런애들 보면 짠하죠. 얼마나 배고프면 저럴까싶고. 암튼 우호적인 마음이 전달된게 아닐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936 교육부, ‘국정화’ 광고에 보름간 22억 쏟아부었다 4 샬랄라 2015/10/30 659
495935 sbs도 실망이네요.. 7 국정화반대보.. 2015/10/30 1,980
495934 중국어도 수준급이라는데 48 아이고 2015/10/30 3,176
495933 이러다 정말 큰일날것 같아요 1 . . . .. 2015/10/30 1,653
495932 롯지 무쇠솥 오프라인에서 파는데 있나요? 1 hogger.. 2015/10/30 1,598
495931 애가 말을 엄청 못하네요. 3 면접대비 2015/10/30 1,568
495930 컨투어링 화장품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컨투어링 2015/10/30 1,139
495929 수영끝나고 나면 얼굴하고 몸에 뭐 바르세요? 5 ;;;;;;.. 2015/10/30 1,801
495928 유부녀인데 저..정말..상사병걸린것 같아요 44 바보유부녀 2015/10/30 25,491
495927 경희대 크라운관 어떻게 가나요? 5 모모 2015/10/30 1,817
495926 남자인데 고민상담좀 올려도 될까요?^^ 2 고민상담 2015/10/30 1,310
495925 보수 사학계 대부 이병도 "국정제는 공산주의 제도&qu.. 2 샬랄라 2015/10/30 1,090
495924 마트에서 내가 사려는 품목에만 사은품이 안 붙어 있으면 11 모닝라떼 2015/10/30 2,289
495923 로젠택배 짜증나네요 8 어휴 2015/10/30 2,732
495922 쇼핑은 역시 혼자 가는게 맞네요 7 2015/10/30 5,287
495921 마포 자유경제원 화장실.. 섬뜩하네요 4 도발 2015/10/30 2,435
495920 이한구.한국경제.고약한 일 겪을것 7 .... 2015/10/30 1,629
495919 며늘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여 오시는 시어머님 어떠세요? 22 .. 2015/10/30 6,131
495918 40대 전업주부님들은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계세요? 12 40대 2015/10/30 8,462
495917 미혼인 여직원이 남편에게 카톡으로 49 .. 2015/10/30 22,778
495916 초2 남아 엄마 10년 경력단절 끝에 재취업 고민입니다. 2 0 2015/10/30 1,994
495915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 "대학생 4만5천여 명 동참&q.. 4 샬랄라 2015/10/30 816
495914 외국 tea 중 카페인 없는게 뭘까요? 3 고민 2015/10/30 1,273
495913 중등아이 봉사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요? 49 깊어진 하늘.. 2015/10/30 1,211
495912 조그만 회사는 후진인간이 왜 많을까~~요?? 11 학벌-인성 2015/10/30 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