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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벽돌 맞아 죽을뻔 했어요

...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5-10-20 19:08:21
영등포동7가 ** 아파트.

2007년 가을쯤에 10*동 앞을 걷고 있었어요.

앞쪽에선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이는 학생이 걸어오고 있었구요.

그 학생과 제가 가까워지고 지나치려고 할 찰나에 그 학생과 저 가운데로 시멘트 벽돌이 떨어졌어요.

둘다 벽돌과는 한걸음 거리였어요.

누군가 한 걸음만 더 디뎠어도 그 벽돌에 맞아 죽는거였어요.

제가 걷던 장소와 아파트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기에 있는 힘껏 힘을 가해서 던진게 분명했어요.

지금이라면 아마 살인미수로 신고했겠죠.

그런데 그때는 사고 난게 아니였기에 그냥 경비실에만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고 끝냈어요.

그 학생과 저는 서로 입 벌리고 아무 말도 못하고 서로 쳐다보면서 1분 정도 부동자세로 서있었네요.

제가 아파트 쪽으로 쳐다보면서 얼굴 내민 사람 찾아봤으나 찾지 못했었어요.

그 후엔 저희 남편이 10*동 뒤로 벽돌이 떨어진걸 봤다고 했어요.

그 아파트 사는 분들이나 거기 지나가는 분들 조심하세요.




IP : 114.93.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0 8:11 PM (211.178.xxx.25)

    헉...안다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이젠 안다쳐도 애들 장난이라고 봐주지 말고 뒤짚어 엎어야 할 거같아요.

  • 2. ...
    '15.10.20 8:14 PM (114.93.xxx.183)

    어른들은 아이들 단속 철저히 시키고 혹시나 이런 일 당하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할 것 같아요.

  • 3. ...
    '15.10.20 8:16 PM (114.93.xxx.183)

    1초.... 1초로 생사가 갈릴 수도 있다는거..벽돌로 직접 경험했어요.
    뱃속에 있던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아직도 무서운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 4. 저는
    '15.10.20 8:35 PM (1.247.xxx.90)

    비타500병 몇발짝앞에... 어린5~6세정도 된것같았어요.그뒤로 아파트방송하고. 십년감수했던 기억이.

  • 5. ㅇㅇㅇㅇ
    '15.10.20 8:38 PM (121.130.xxx.134)

    아파트 이름 쓰면 안 되는 건가요?
    저라면 쓸 거 같은데.

  • 6. 유스
    '15.10.20 9:01 PM (49.169.xxx.8)

    저는 양평동 h 아파트 ... 제 발 바로 앞으로 불붙은 담배꽁초가 떨어졌어요. 한 걸음만 더 내딛었으면 .. 위를 올려다 봤으나 범인은 찾을 길이 없고 ...

    옆동에 주차하고 보도에 올라선 남편 머리 위로 물벼락 .... 수도시설 없는 작은 방 베란다 쪽
    너무 황당했으나 역시 범인 못찾음

    무인경비시스템이라 통합경비실이 있어 말하러 갔더니 경비대장 왈 ... 자신은 경비실 앞에 서있는데 자기 코 앞으로 쇠뭉치가 떨어져서 머리에 구멍 날 뻔 했다고 .....

    그런 아파트도 있어요

  • 7. 유스
    '15.10.20 9:03 PM (49.169.xxx.8)

    아이들이 병 던지는 것은 흔한 일인가봐요 ... 어떻게 되는지 그냥 궁금해서 던져보고 .... 깨지는 파열음에 맛들여서 놀이삼아 던지고 ㅠ ㅠ

  • 8. 전 2006 년도
    '15.10.20 9:13 PM (58.234.xxx.10)

    2006년 여름쯤 양평동 한*아파트에 볼일 보러가는데
    벽돌 이 눈앞에서 떨어졌어요
    아찔
    한걸음 차이 였구요
    위에는 아무도 안보이고 바람도 안불었죠
    그때 임신 6개월이라 더 심장이 두근두근,,,,,,,
    넘 무서웠어요

  • 9. ...
    '15.10.20 9:29 PM (122.32.xxx.40)

    작년에 우리 옆동 차들이 위에서 던진 술병에 파손되는 사건이 수차례...범인은 9층인가?에 사는 미군이었어요. 부대 근처라 미군도 많고 외국인 많이 사는 아파트촌인데 제대로 처벌은 받았는지...
    제작년인가? 남편 회사 후배의 아내가 아이 하원길 마중 나가다가 위에서 떨어진 맥주병에 머리 함몰되고 오랫동안 입원해 있었어요. 범인은 고등학생이었는데 자기는 복도 난간에 올려져 있던 맥주병을 실수로 떨어뜨린거다라고...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갔을때 관람석 뒷쪽에 앉아있는데 앞쪽에서 난리가 났어요.
    롯데월드에 놀러온 중학생 남자애들이 침 뱉고 숨고 침뱉고 숨고...
    얼마전 아이 학교 옆을 차로 지나는데 앞이 붐벼서 서행중이었어요. 그때 제차 바로 앞으로 생수병이 떨어졌어요.
    내려서 위를 보니 다 커튼이 쳐져 있어서 누가 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학교에 얘기 했어요.
    어릴때 위에서 누가 불러서 쳐다보니 작은 돌멩이를 던져 눈 바로 밑을 맞아 실명될 뻔한적도 있었고요.
    정말 교육이 필요해요.

  • 10. ...
    '15.10.20 9:36 PM (114.93.xxx.183)

    경남 아파트에요.

  • 11. 1층살아요
    '15.10.20 9:45 PM (221.167.xxx.25) - 삭제된댓글

    벽돌은 아니지만 1층 화단에 애들 장난감 아이스크림껍질 별의별것들이 다 버려져 있어요.위에서 애들이 던지는거죠..그런 애들이 크면 재미로 더 큰것도 던지겠죠..제발 애들 교육좀..

  • 12. ...
    '15.10.21 11:53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

    8층사는 알콜중독 아줌마가 빈소주병 자주 던져요.
    산산조각난 소주병보여서 경비실에 신고하니
    경찰에 신고 여러번 했어도
    심지어 누가 던졌는지 알아도 현행범으로 잡아가지 못한다네요.
    왜그런지는 안물어봤지만 아마도 인명사고가 안나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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