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슷한지 몰랐네요
상식과 논리로 설득이 안되고 막무가내 떼쓰고 걸핏하면 울고 불고...아들 집 도보 3분 거리에서 차로 15분 거리로 이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아들 떨어져서는 못산다고 대성통곡..정작 옆에서 드나들며 고생하는 사람은 며느리인데...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며 현명하고 지혜롭게 늙는 건 정말 힘든 일일까요? 유아기와 노년기를 비슷하게 만든 신의 섭리가 있다면 키워준 만큼 보답? 그런데 정작 키워준 자식들이 아닌 며느리만 고생하는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년기와 유아기
울화병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5-10-20 17:28:22
IP : 58.227.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ㅡ
'15.10.20 5:31 PM (216.40.xxx.149)저도 공감해요.
어쩜 태어나 자라는 과정과 늙어 죽어가는 과정이 비슷한지....2. 공감
'15.10.20 5:34 PM (115.160.xxx.32)어느 날 노인분들이 앉아서 계신 장면을 보고 문득 얼굴 생김새가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핏 보고 나면 얼굴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도 그렇잖아요...
얼굴이 비슷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은데...
여러 생물학적 신체적 특징도 노년기가 되면 유아기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3. ....
'15.10.20 5:45 PM (58.229.xxx.13)아무리 똑똑했던 사람도 늙으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냥 어린애라고 생각하시고
우리나 그런 노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4. 원글
'15.10.20 5:50 PM (110.70.xxx.248)내 노년이 저럴까봐 두렵기까지 하더라고요 미래를 누가 알겠어요..
5.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15.10.20 5:52 PM (202.30.xxx.226)거꾸로 흐른다(제목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그 영화를 보면서 늙으면 애가 된다는 쉽게 하던 속담이 그렇게 절절하게 다가올 수가 없더라고요.
총체적으로 유아기로 퇴행인데 반해 외모만 노년기라..바라보는 심정과 모든 보살핌이 버겁다는게 참 숙제같아요.6. 다른점이
'15.10.20 6:30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어린이는 잘설명하면 설득이 되나
노인은 본인이 나이가 많아 현명하다 하면서 명령조로 나오면 대책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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