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 먹고 토하고...

..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5-10-20 15:09:11

임신 10주 입니다.

먹고 토하는 일상이예요.

차라리 뭔가 안 먹으면 좋을텐데.. 뭘 안 먹으면 속이 너무 쓰리고..

뭘 먹으면 그걸 바로 토하니.. 눈물 콧물에.. 아침엔 노란 위액까지 토하고...

그럼에도 전 살도 안 빠지네요.

 

아마 다 토하는 건 아닌가보다..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엔 즉석떡뽁이가 먹고 싶어 신랑이랑 갔는데 먹고 또 화장실 바로 달려가니..

왜 그렇게 먹는 거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고..

먹고 토하면서 왜 자꾸 먹을껄 생각하냐며.. 요리 프로그램도 보지 말란 말에 확 빈정상했어요.

 

약간 비만인 상태로 임신했고.. 또 첫 애때.. 26킬로 찐 적이 있어서 다시 살 찔까봐 걱정되서 그런답니다.

 

그런데 원래 이렇게 먹고 토하고.. 해도 또 뭔가를 먹고싶고.

살도 안 빠지는게 이게 정상적일까요?

 

입덧 수액을 맞으니 울렁거림은 없어지긴 하던데.. 먹고 토하는 건 사라지질 않더라구요.

 

원래 다 이런건지.. 궁금해요..

IP : 125.131.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상
    '15.10.20 3:11 PM (211.210.xxx.30)

    지극히 정상이죠. 남편분... 말씀 참 밉게 하네요.
    잘 먹지 못하니 먹을것에 집착하고 먹을 것으로 빈정 상하는 시기 입니다.
    의식주 그 중 제일은 식이라 생각해요. 먹어야 살죠.
    크레커 같은게 그래도 괜챦으니 그런거라도 꾸준히 드세요. 빈속을 만들지 않는게 차라리 입덧이 덜 하더라구요.

  • 2. ...
    '15.10.20 3:16 PM (183.109.xxx.150)

    남편분 정말 팡팡 두들겨 맞으셔야겠네요
    아기가 생기면 평소 안먹던 음식도 땡기는게 정상입니다
    어떤 분은 생쌀이 그렇게 먹고싶었고 그걸 먹어야 비로소 입덧이 좀 가라않더래요
    근데 아기가 서너살 무렵에 조용하다 싶으면 방에서 혼자 생쌀을 맛나게 먹고 있더라는 얘기도 들었네요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도 그렇게 실려갈 지경으로 토해서 아기 건강이 걱정되었는데 남편이 그러더래요
    콩나물 키울때 물주면 밑으로 다 빠져나가 헛짓하는거 같지만 그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 그렇게 쑥쑥크는거라고 그러니 먹고 다 토하더라도 일단 잘 먹는게 중요하다고 격려해줬다고 그분 출산 체험 수기책에서 봤어요

  • 3. 남편분
    '15.10.20 4:13 PM (121.108.xxx.27)

    늙어서 밥한그릇도 못얻어먹게 말 참 얄밉게하네요
    전 필요한 영양분이 있어서 먹고싶어진다고 들었어요

  • 4. 남편이
    '15.10.20 6:33 PM (222.110.xxx.46)

    밉네요....
    토닥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166 어제 s@s 스페셜 엄마편에 나온 유학파 불륜녀 21 불륜녀 ou.. 2016/01/03 26,678
514165 산후조리 해주러 오신 시어머니와 뉴욕 잘 다녀왔습니다. 41 며느리 2016/01/03 8,222
514164 시어머니 말끝마다 트집.. 9 제발 2016/01/03 2,698
514163 휴일 가든파이브 스파 .. 2 영이네 2016/01/03 1,078
514162 대학생들이 ktx특실 타고 다니면 어떤생각드시나요? 32 2016/01/03 6,747
514161 재작년에산 몽클하나로 12 패딩입을 일.. 2016/01/03 5,061
514160 먹고치우는게..더 싫어요 3 2016/01/03 1,293
514159 본인 주위에 주는 사람이 있나요? 2 전체 2016/01/03 978
514158 토요시위 나선 김복동 할머니, '끝까지 싸울것' 2 일본왜교부 2016/01/03 372
514157 내 경험을 바탕으로 팁 2 so 2016/01/03 1,330
514156 김한길 탈당 기자회견 한다네요. 7 ㅗㅗ 2016/01/03 692
514155 저 처음으로 9백만원 모았어요 24 종자돈 만들.. 2016/01/03 5,373
514154 두가족 모일때 비용들 2 ㅁㄴㅇ 2016/01/03 1,171
514153 일본 카메라충전 그리고 드라이기 4 일본 2016/01/03 730
514152 셜록 시간아깝다 돈아깝다 8 2016/01/03 3,977
514151 도이체 벨레, “위안부 할머니 한일 합의에 반발” 1 light7.. 2016/01/03 578
514150 저희 부부 뭔가 잘못된 건가요 40 취미다름 2016/01/03 18,286
514149 이건 너무 하죠? 설마... 올 해도 이럴 건지...... 2 궁금? 2016/01/03 1,375
514148 신종 "택배 전도" 2 예의 2016/01/03 2,113
514147 롯데시네마서 영화 싸게보는법과 롯데리아서 싸게 먹는방법 2 ... 2016/01/03 1,962
514146 기시 노부스케의 손자와 다카키 마사오의 딸 1 nnnnnn.. 2016/01/03 799
514145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의 조타를 아시나요? 참 괜찮은 청년인듯.. 7 피버스 2016/01/03 1,622
514144 5일만에 집 사고팔기가 완료되었네용..ㅋ 9 흠흠 2016/01/03 5,254
514143 쌍꺼풀 병원 괜찮은데 알려주세요 2 동글이 2016/01/03 1,666
514142 그것이 알고 싶다 독일 구마 살인사건 무섭네요. 15 ... 2016/01/03 8,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