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블로거집에 쿠킹 클래스로 가봤어요
사진에서의 깔끔함과는 달리 보이는곳에도 허옇게 쌓여있는 먼지
여기서 요리를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정신없고 지저분한 주방
압권은 욕실이었어요
욕실 바닥 타일 줄눈과 세면대에 욕실청소 몇주 안했을때나 생기는 빨간 곰팡이
오래된 아파트도 아니고 입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파트였거든요
엄청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는 점에 끌렸는데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병적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이란 생각에
기분 참 찜찜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