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먹은 월시코기에요.
집안에서 같이 사는데요 보통 안방에는 못들오게 합니다.
방문앞에 플라스틱 울타리를 쳐 놓는데 가끔씩 코로 밀고 들어오긴 해요.
근데 오늘 아침에 저희 부부 침대에 올라가서 오줌을 쌌네요.
거금 주고 마련한 거위털 이불이랑 패드 위에 적절히 걸쳐서 노란 자국을 남기고 사뿐히 뛰어 내려오다가 저한테 딱걸렸어요.
주둥이 치면서 야단쳤는데 자기도 잘못한걸 아는지 그 개구장이가 책상밑에 들어가서 제 눈치만 보네요.
아주 가끔씩...일년에 두세번?쯤 침대위에 올라가 오줌을 눕니다.
평소엔 깔아놓은 오줌패드 위에서 밖으로 튀기지 않게 각도까지 봐가면서 조준해서 누는 아이에요.
산책도 자주 하구요. 어제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못했지만요.
어쩌다 안방에서 기척이라도 나면 너무나 신경쓰여서 힘들어요.
도대체!!! 무슨 이유로!!! 얘가 이럴까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