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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수입 3천 넘는 남편이 해외에 가서 살고싶어해요

소나기 조회수 : 22,246
작성일 : 2015-10-20 12:37:18

제목 그대로 입니다.

월수입 3천 넘는 남편이 한국의 정치, 경제, 환경 등등의 문제로 해외 이주를 꿈꾸고 있습니다.

다들 궁금해 하실테니, 직업은 전문직이구요.

본업으로 2000, 주식으로 1000~1500 정도 꾸준히 벌고 있습니다. 


해외에(미국이나 호주) 가서는 따로 일을 하지 않고, 주식만으로 생활할 계획입니다.


대부분 한국이 제일 살기 좋다고 하는데,

저희 남편만 유독, 한국의 부조리와 미세먼지, 원전문제 등을 깊게 생각하고 이나라를 떠나고 싶어합니다.


영어는 생활영어는 가능하구요.

워낙 자연과 딱 떨어지는 생활 좋아하고, 가정적이어서 외국생활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외국에가면 한국사람도 없는 곳에 가서,

딱 가족끼리만 생활 할 예정이구요.

배우고 싶은게 있다면 커뮤니티 칼리지 같은데 가서 공부할 예정입니다.

 

남편 믿고 또 제 2의 인생을 시작해봐도 될지 아내로서 고민입니다.


다들 어려우신데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남편은 나름 10여년간 본업으로 안정화를 찾고,

본인이 마련한 목돈으로

외국 나가서 생활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주식 공부와 마음 수련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도움되는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10.119.xxx.173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나다나 호주가
    '15.10.20 12:39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좋겠네요 남편분이 주식트레이딩관련 수수료 싼곳으로 가심 될듯요

  • 2. 화이팅
    '15.10.20 12:40 PM (175.209.xxx.160)

    적극 권장합니다. 어느 정도의 재산은 빼놓고 미국이나 여튼 선진국에서 새출발 해보세요.

  • 3. 소나기
    '15.10.20 12:44 PM (210.119.xxx.173)

    환율에 따라 변수도 있고,
    본업이 있을때 주식을 하는 것과,
    생업이 되었을때도 유지할 수 있을지...

    집없이 렌트로 집세 나갈때마다 아내로서
    제 가슴이 얼마나 졸릴지...
    한국에서 편하게 살고싶은 마음이 크다가도,
    오늘같이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 보면, 당장 가고 싶기도 합니다.

  • 4. 저라면 가요
    '15.10.20 12:45 PM (101.235.xxx.248)

    그 정도 재산 있으시고 월수입도 탄탄하신데
    가도 괜찮을듯요
    돈만 있다면 언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죠 사실 ㅎ
    정말 부럽네요 ㅠㅠ

  • 5. ㅇㅇ
    '15.10.20 12:46 PM (121.155.xxx.52)

    한국과 또 다른 스트레스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 그래도 나가 보는걸 추천해요 .

    10년 남편과 나가살다가 일때문에 다시 들어와 사는데 환경 무시못하겠네요 .
    물론 친구 가족 다 서울에 있어 만나면 기쁘고 반갑긴한데..
    깨끗한 자연 환경과 안정적인 사회기반이 주는 만족도는 또 다른거 같아요

    다만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심리적 경제적 여유가 꼭 있어야 하고요
    언어는 생활언어가 아닌 심도 있는 수준에 닿아야
    실패 확률이 좀 줄어드는거 같아요

  • 6. 부럼
    '15.10.20 12:47 PM (223.62.xxx.114)

    저도 공기좋은 외국가서 살고싶네요.
    생활영어도 되시고 여러모로 좋을것같은데요.
    정 살다 별로면 전문직이니 다시 돌아와도 직장구하느라 힘들지도 않고..아이한테도 이나라에서 박터지게 사는것보다 좋져

  • 7. ...
    '15.10.20 12:48 PM (222.100.xxx.166)

    우리나라가 영어 죽도록 시키는 이유 중에 하나가 불안해서 아닐까요?
    우리대에는 망했지만 상황이 여의치않으면 너희라도 나가서 살 길을 열어라...
    원글님네도 상황이 되시면 나가세요. 언젠가는 나가는 놈만 살아남을 것 같아요.
    부럽네요. 우리는 재산이 있어도 영어도 못하고 남편이 싫어해서 못나가요.
    낯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크거든요.

  • 8. 소나기
    '15.10.20 12:48 PM (210.119.xxx.173)

    부모에게 받은게 없어서, 많이 벌어도,
    호주나 미국에 집한채 살 수가 없고,
    월세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에 가면, 주식 수입으로만 살게 되는거죠...

    외국나가서 사회생활 거의 없고,
    만나는 사람 없이 가족하고만 지내게 될텐데도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지도 스스로 고민중입니다.

  • 9. ...
    '15.10.20 12:49 PM (39.121.xxx.103)

    음..어떤 이주 방법을 선택하실건가요?
    투자이민으로 가셔야할텐데 일을 아예 안하실 순없을거에요.
    요즘 캐나다는 이민이 거의 어렵다보심 될거구요..
    미국이나 다른곳들 생각해보셔야할거에요.

  • 10. 미국에서
    '15.10.20 12:49 PM (71.218.xxx.35) - 삭제된댓글

    15억정도하는 건물에서 매달 천이백만원정도의 월세와 실수령액 오백정도 월급으로사는대요.
    한국이 돈많으면 더 좋다지만 전 솔직히 돈있으니 미국도 살기좋아요.
    의료보험안좋고 물가도 비싸다지만 그래도 돈있으면 재밌게 살수있어요.
    다른분들은 그돈으로 한국가서살면 대접받는데 왜 미국에서 이등국민취급받고 인종차별받으면서 사냐고하는데 솔직히 직장다니고 웬만큼 먹고살면서 자신감이 붙은뒤엔 인종차별이나 이등국민취급받는지 잘 모르겠고 전 돈있어서 오히려 미국에서 사는게 더 좋아요.

  • 11. 미국
    '15.10.20 12:50 PM (71.218.xxx.35) - 삭제된댓글

    15~20억정도하는 건물에서 매달 천이백만원정도의 월세와 실수령액 오백정도 월급으로사는대요.
    한국이 돈많으면 더 좋다지만 전 솔직히 돈있으니 미국도 살기좋아요.
    의료보험안좋고 물가도 비싸다지만 그래도 돈있으면 재밌게 살수있어요.
    다른분들은 그돈으로 한국가서살면 대접받는데 왜 미국에서 이등국민취급받고 인종차별받으면서 사냐고하는데 솔직히 직장다니고 웬만큼 먹고살면서 자신감이 붙은뒤엔 인종차별이나 이등국민취급받는지 잘 모르겠고 전 돈있어서 오히려 미국에서 사는게 더 좋아요.

  • 12. 미국
    '15.10.20 12:51 PM (71.218.xxx.35) - 삭제된댓글

    15~20억정도하는 건물에서 매달 천이백만원정도의 월세와 직장에서 실수령액 오백정도 월급으로사는대요.
    한국이 돈많으면 더 좋다지만 전 솔직히 돈있으니 미국도 살기좋아요.
    의료보험안좋고 물가도 비싸다지만 그래도 돈있으면 재밌게 살수있어요.
    다른분들은 그돈으로 한국가서살면 대접받는데 왜 미국에서 이등국민취급받고 인종차별받으면서 사냐고하는데 솔직히 직장다니고 웬만큼 먹고살면서 자신감이 붙은뒤엔 인종차별이나 이등국민취급받는지 잘 모르겠고 전 돈있어서 오히려 미국에서 사는게 더 좋아요.

  • 13. 소나기
    '15.10.20 12:51 PM (210.119.xxx.173)

    ...님
    미국은 어떤 방법으로 갈 수 있을지, 아직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혹시 좋은 정보 있다면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 14. ^^;
    '15.10.20 12:53 PM (1.240.xxx.194)

    전에도 같은 글 올리셨죠?
    주식 이야기 때문에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고민 중이신가봐요...
    그때는 많은 분들이 말렸는데, 오늘은 상당히 긍정적인 댓글들이 많네요.^^;

  • 15. 소나기
    '15.10.20 12:55 PM (210.119.xxx.173)

    ^^;님
    그러게요. 맞습니다.
    계속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 준비에는 경제적인 준비, 심리적인 준비, 직장에서의 마무리, 아이들 사교육 등등 모두 포함되겠죠.
    나라 뉴스를 볼 때 마다, 회색빛 하늘을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 16. 미국생활
    '15.10.20 12:57 PM (67.42.xxx.17) - 삭제된댓글

    이주 방법 생각해 보셔야 할거같구요
    미국경우에 다운페이 2-3천만원이면 집을 사실수 있긴해요
    돈있으면 미국사시는것도 걱정은 없으실듯하긴한데요

    우선은 컴칼이든 대학 이엘에스든 다니시면서 생활하시다보면 외국생활이 어떤지를 느끼실수 있을거같아요
    생각보다 문화적인 차이도 크지만 가족위주의 생활을 원하시니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시고 운동도 하시면 다름 여유롭게 지내실수 있을거같아요

  • 17.
    '15.10.20 12:57 PM (110.70.xxx.58) - 삭제된댓글

    좀 뜬금포지만

    결혼은 어떻게 만나서 하셨나요?

    선보신거면 원래 친정도 부유하시겠네요

    한달 3천 벌어오면 정말 좋으시겠어요

  • 18. ㅇㅇ
    '15.10.20 1:02 PM (121.144.xxx.170) - 삭제된댓글

    일단 남편친구중에 의사하던분 캐나다이민갔어요
    거기서 의사못하고 몇년자연에 감사하며 살다가 거기서 일하는데
    뭐하는지는 몰라도 그냥 인테리어 비지니스한다고 해요
    집도 주택이고 좋긴하더군요 아이 대학 보내고 한국들어올려고해요
    한국병원에 페이로 가고싶어하던데 막상 자리가 마땅하지않은모양입니다
    큰아이는 지금 한국에서 영어강사
    들째는 케나다 대학 다니고요
    결국 나이들면 다시돌아오는건지
    사실 젊을땐 저도 그부부를 부러워했거든요

  • 19. 참내
    '15.10.20 1:06 PM (121.143.xxx.199)

    월3천 벌면서도 부모한테 받은거 없단걸 쓰다니.
    그정도 벌기까진 혼자컸나?
    여기서 부모한테 받은거 얘기가 왜나오는 지.
    ㅡㅡ

  • 20. dd
    '15.10.20 1:06 PM (221.132.xxx.18)

    주식만으로는 너무 불안하지 않나요?
    주식이란게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시장환경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꾸준한 이익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주식이 어느정도 잘되는 지금조차 노동소득이 훨씬 큰 상황인데.. 지금은 노동소득에 집중하고, 노동소득보다 자본소득이 훨씬 더 커졌을때 고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돼요.

  • 21. 샤방샤방
    '15.10.20 1:07 PM (49.74.xxx.248)

    그런데 주식만 믿고 살수가 있나요? 해외사시려면 여유자금도 있어야하고 또한 쓰는것뿐만아니라 모으기도 하셔야죠,
    한국 미세먼지가 몇인가요?저도 외국에 그것도 미세먼지지수 150이상인곳에서 살지만 외국이라고 다 핑크빛은 아니랍니다,
    여긴 답답하고 해서인지 외로움,우울감도 무시못해요,
    원글님이 경제적인것뿐만 아니라 씩씩한성격이면 몰라도 걱정많고 소심하면 외국생환 더 힘들수도있고요,

  • 22. ㅎㅎ
    '15.10.20 1:08 PM (222.117.xxx.236) - 삭제된댓글

    윗님 귀여우세요. 그보다 더 많이버는집도 많고,
    쓰다보면 3000도 많다고 생각 안들어요.^^;;;
    그나저나 남편분 생각이 그러시다니 부럽네요.
    제 남편한테 그러자고 하면 기절할걸요.
    한국을 벗어나면 큰일나는줄 알아요.

  • 23. ....
    '15.10.20 1:09 PM (112.162.xxx.39)

    남편분 같은 마인드가 너무 부럽구요.
    능력이 있으시니 충분히 가능한것같아요.
    그냥 많이 많이 부럽습니다.
    저희 남편도 아주 가정적이고 외국생활에 딱 맞는 성격이예요.
    남편분이 생각하는 그런이유로 한국을 떠나고싶어하는..
    하지만.. 저흰 가진것이 별로없고 전문직이어도 원글님의 3분의 1 수준의 수입이라
    엄두도 못내고있거든요.

  • 24. 저는
    '15.10.20 1:12 PM (223.62.xxx.76)

    이미 남편 맘 정하신거 같고
    부인이 말려서 안간다 한들
    평생 그 원망 어찌 감당하시려고...

    근데 장밋빛 인생만은 아닐거같아요
    아무리 수입 넉넉하다 하더라도
    회사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집에서 주식 들여다보며 있는 남편...

    저도 미국에서 남편이 집에서 학위공부했는데요
    방에 꼼짝않고 공부 해서 저를 배려한다고 엄청 하긴 했는데
    그게 삼시세끼 걱정에
    제가 외출해도 마음은 계속 집에있는 남편 신경쓰느라
    살이 막 빠지고 그랬어요
    암튼 겪어보시면 제말이 이해 되실거에요

    그래도 많은 장점있고
    가지 않은길이 더 좋아보이는 법이니
    이래 저래 본인이 잘 판단하고 실행하는수밖에요

  • 25. ...
    '15.10.20 1:18 PM (39.121.xxx.103)

    그럼 10년 후쯤에 이민을 고려한다는 말인가요?
    이민은 선택할거면 아이들 어릴때가서 아이들만이라도 영어에 자유롭게 해주셔야할텐데요..
    그리고 이주방법같은 경우엔 님네 사정을 다 모르니까요..
    이민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확실한건 신분을 확실하게 하고 가셔야지 불안정한 신분으로 거기에서 뭔가 해보겠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 26. ..
    '15.10.20 1:32 PM (198.99.xxx.105)

    캐나다요..캐나다로 오세요. 지금 환율이 환상입니다.
    캐나다 이민 어렵다 하는데 퀘백으로 오세요
    오셔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단...6개월은 겨울입니다.지금도 추워요.ㅠ

  • 27. ...
    '15.10.20 1:34 PM (114.204.xxx.212)

    10년벌면 충분하겠네요

  • 28. 음..
    '15.10.20 1:36 PM (49.182.xxx.140)

    외국이예요. 저위에 언급된..
    우선 윗님 말씀대로 신분 보장이 되어야해요.
    투자이민이든 기술이민이든 먼저 가능성 부터 타진해보세요. 그리고 믿을만한 에이전시와 손잡고 진행하는데만 한참 걸리고 때에 따라 리스크도 많아요. 돈잇다고 해결되는게 아녜요. 이민은 ㅠ
    신분 사기 말 많이 들어보셧죠? 그만큼 신분이 불안정하면 위험이 크게 따르는게 이민이예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돈 어마무지하게 잇어도..여기서 까먹는거 몇년 안 걸린다는 통설이 잇어요. 다들 비슷하게 가구요 ㅠ 넘 쉽게 판단 마시고..
    신분해결과 현지 경제력확보
    이 두가지가 자신 잇을때 이민은 오셔야 가족을 담보로 잘 지내실수 잇어요!!
    잘 알아보세요^^
    (이민에서 나 돈잇어요는 가장 좋은 먹잇감이예요 ㅠ
    넌 실랄하게 말씀드려 죄송하지만..이민사회 현실이랍니다 ㅠ)

  • 29. 그런데
    '15.10.20 1:3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주식을 생업으로 할려면 시차 때문에
    우리나라 장을 볼려면 낮과밤이 바겨서 힘들 텐데요
    팍스에 보면 예전에 미국으로 이민간분 있어요
    꾸준한 수익이 나자 아이들 교육도 그렇고 해서 미국 갔는데 얼마 안있어 돌아 왔어요
    우선 밤에 일하고 낮에 잠자는게 힘들었고
    그래서 미국시장에 도전 했는데 차트나 변동성 이런게 달라서
    우리나라 시장처럼 수익이 어려워 결국 혼자 돌아왔다는글 본것 같아요

  • 30. 그런데
    '15.10.20 1:3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주식을 생업으로 할려면 시차 때문에
    우리나라 장을 볼려면 낮과밤이 바껴서 힘들 텐데요
    팍스에 보면 예전에 미국으로 이민간분 있어요
    꾸준한 수익이 나자 아이들 교육도 그렇고 해서 미국 갔는데 얼마 안있어 돌아 왔어요
    우선 밤에 일하고 낮에 잠자는게 힘들었고
    그래서 미국시장에 도전 했는데 차트나 변동성 이런게 달라서
    우리나라 시장처럼 수익이 어려워 결국 혼자 돌아왔다는글 본것 같아요

  • 31. abc
    '15.10.20 1:37 PM (223.62.xxx.182)

    주식만으로 일정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게가다 그게 유일한 수입원이고, 처자식을 건사해야하고,
    집도 없는 상황에서..
    저라면 반대했겠네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 32. .....
    '15.10.20 1:38 PM (211.36.xxx.120) - 삭제된댓글

    캐나다 오래 살았어요.
    생각보다 생활비 많이 들어요.
    특히 월세 살려면 돈이 술술 나갈거에요.
    주식만으로 사는 것도 너무 불안하구요.
    한국에 하다못해 집이나 상가 월세 최소 200은 따박따박 나오는거 있지 않으면 아직 나갈 때는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 33. 그런데
    '15.10.20 1:39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윗님 아닙니다
    의왜로 주식으로 꾸준한 수익 내는 사람들 많습니다

  • 34. 네..
    '15.10.20 1:47 PM (121.163.xxx.234) - 삭제된댓글

    꿈꾸는건 좋은거에요.
    그대신 리스크는 감수해야 하는거구요..

    그 좋은 수입 버리고 떠날땐 다 이유가 있겠지요
    주식투자를 전업으로 한다는건 지금 생각이고
    살다보면 그곳 사정에 맞는 일을 찾게 될거에요.

  • 35.
    '15.10.20 2:56 PM (118.42.xxx.120)

    주식도 지금은 부업으로 하니까 안정감있게 하는거죠
    본업으로 해보세요 피가 마릅니다
    정말 배부른 소리 마시구
    더 돈벌어서 나가세요
    지금 한창 돈벌나이에 본업 놔두고 주식으로 먹고살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편하고 치안 좋은 나라구요
    남편분이 불만 이야기하심 너무 맞장구치지 마세요
    외국생활 힘들어요 돈없으면

  • 36.
    '15.10.20 3:02 PM (118.42.xxx.120)

    주식도 사무실 하나 얻어서 밖에 나가 하면 모를까
    집에서 하면 감옥생활 하는것 같아요
    외국이니 시차 달라서 어쩔지 모르겠지만
    남편과 하루종일 같이 있는것 생각해보세요
    어찌 감당하려구 그러세요

  • 37. . .
    '15.10.20 3:18 PM (223.33.xxx.100)

    하루종일 같이 있는게 쉬운 일이 아님. 더구나 외국에서요. 주식이 늘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 38. ...
    '15.10.20 3:24 PM (116.39.xxx.23) - 삭제된댓글

    몇년전 제 상황과 비슷하셔서 댓글을 답니다.
    일단 영주권부터 따세요.생활영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남편도 전문직이고 영어는 원어민수준이었음에도 현지에서 적응하느라 고생많이했습니다.
    뭘해도 상상이상....힘들다는 뜻입니다.
    공기좋고 물좋고 환경은 물론 좋지만 자연환경하나만 보고 가기엔 결코 만만치 않을거예요.
    주식으로 월천이 항상 보장된다는 가정하에는 좋지만 만에 하나 주식이 어려워진다면
    그 대안은 있으신지요? 그땐 기술도 없고 생활영어정도라면 먹고살기 만만치 않으실겁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원어민수준의 영어와 집한채 마련할수있고 가지고있는 자산만으로 걱정없이
    아이들 학교 보내고 생활비 충당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가셔요. 가족끼리만 지내신다고 하셨는데 그건
    일단 가보고 겪어보세요..낯설고 물설은 남의나라 미워도 내 동포끼리 정보 주고받고 서로 돕지 않으면
    살기 참 팍팍해집니다.

  • 39. 미국에서
    '15.10.20 4:06 PM (74.69.xxx.176)

    다운페이 2-3천으로 집을 살 수 있다니요. 그건 오래 살아서 크레딧이 좋아도 될까말까한 이야기인데 방금 이주한 부부가 어떻게 그 정도 다운페이하고 집을 사요. 목돈 뭉텅 들고 집값 엄청 싼 동네 찾아서 현금으로 사면 모를까, 집 사려면 몇년은 걸리죠. 미국은 2008년 경제위기이후 연방정부에서 모기지론 규제를 많이 강화해서 이젠 집 사기 전보다 많이 어려워 졌어요. 은행에 현금이 많은 데도 크레딧 안좋아서 집 못사게 된 한 사람으로서 올린 댓글입니다.

  • 40. 주위에
    '15.10.20 6:53 PM (121.153.xxx.154) - 삭제된댓글

    친구들 중에 일찍 결혼하고 이민 간 친구는 그곳에서 이공계로 안정적인 직업 가지고 잘 살았고
    한명은 전문직에 유산도 많이 받은 친구에요.
    전문직 친구는 그동안 열심히 벌고 주식으로도 많이 벌고 유산도 받고
    여기에 안정적으로 월세가 들어오는 부동산 마련해 놓고 이민갔구요. 둘 다 남자입니다.

    지금은 둘 다 한국에 다시 나와서 돈 벌고 부인과 아이들만 남아있습니다.

    결국 집세와 교육비때문에 수입이 계속 있어야하더군요. 둘 다 애들 유명사립학교 보냈어요.

    일찍 이민 간 친구는 집은 있었고 한국에서 좋은 조건으로 스카웃해서 들어온 거긴 한데 그곳에서 버는 돈으로 사립학교 교육비와 나중에 대학학비 감당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들어오더라구요.

  • 41. 행복한 고민이네요..
    '15.10.20 7:10 PM (94.8.xxx.225)

    자연을 좋아하고..남편 수입이 한국에서 아니라도 발생 가능하다면
    굳이 한국에 살 이유가 없죠..
    아이 영어를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옮기는게 나아요

  • 42. 정말 현실적 조언
    '15.10.20 7:24 PM (211.27.xxx.80)

    제가 비슷한 상황이라 조언 드리고 갑니다.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집한채 못사실 정도의 목돈을 갖고 계시다면 아직 이주하시면 안됩니다. 한국 주식을 하실텐데 주식은 결국 정보입니다. 알게 모르게 한국에서 실생활에서 얻게되는 자잘하게 정보라고 느끼지도 못했던 정보들에서 뒤쳐지게 됩니다. 현재는 인터넷이나 등에서 주로 정보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실테지만 실제로 해외로 나가 몇년간 머무시면 정보나 감이 확 떨어지는걸 느끼게 되실겁니다..그리고 그땐 이미 늦죠.

    한국 주식 할거라면 시차 때문에 호주로 가시는게 그나마 가장 나을겁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으로.. 인터넷이 느려서 주식 못하십니다. 특히나 한국 사람 없는 동네로 가신다.. 왠만한 번화한 곳은 한국사람 많구요. 그런곳 아니면 제대로 한국 인터넷 안됩니다. 한국 주식 거래 창이 제대로 안뜰정도로 인터넷이 느립니다. 구글이나 유투브 같은게 느린게 아니라 서구쪽 해외라인은 한국과의 인터넷 (특히 주식이나 은행 사이트)이 아주 느립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주식을 사고 파실수 없습니다. 꾸준히 주식으로 소득을 얻으신다면 단타 위주이실텐데 해외에선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거주하실 곳에 집 두채 사실 정도 전액 현금으로 살 정도 들고 계셔야 와서 일 안하면서 소소하게 주식하면서 마음 편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꾸준히 주식하는 분은 심리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한거 아시죠? 애가 몇명인지 몰라도 기본 생활비와 애들 교육비 많이 들어요. 여기에 렌트비까지 감당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너무 쫓기게 되어 제대로 주식투자 못하고 나락으로 빠집니다. 한국 아파트와 크게 주거환경 차이나지 않는 깔끔한 30평대정도 렌트얻으려면 왠만한 학군에선 한달 300만원 이하는 없습니다. 주거비 참고하세요. 생각보다 서구권에 한국에서 정말 경제적으로 풍요롭던 분들이 와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경우 많습니다.. 와서 적응하는 새 몇억 순식간에 흩어져요.

    제 덧글 남편분께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최대한 한국에서 본업으로 벌으셔야 합니다. 해외로는 주식으로 안벌고도 갈 수 있다 할때 옮기시는겁니다. 이런 경우는 최악의 경우부터 상정하셔야 합니다. 외국에서 결국 적응에 실패하고 다시 한국의 본업으로 돌아간다고 가정할때 지금만큼 버실수 있는지를요. 저희가 해외가서 실패했다 오해하시고 본인들 경험 과장했다고.. 덧글 심각하게 안받아들이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저희가족이 실패한거 아닙니다 주변 여러 경우 보고 말씀 드리는거에요. 저희는 아예 처음부터 적응에 실패할 경우 각오했고 주식으로 용돈이나 벌 생각했는데 인터넷 느려서 안되겠더라구요. 인터넷 속도가 중요하면 시티중심쪽 가셔서 사셔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렌트비도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고 학군도 나쁘고 주거환경(공기 교통 등등)이 한국과 별로 안달라집니다.

  • 43. dd
    '15.10.20 7:27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주식은 심리 게임이고 머니 게임인데 생업에서 월 2천만원 수입이 보장 될 때 여유를 갖고 운영하는 거랑
    생업이 돼 밥줄이 걸려있을 때 주식하는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일텐데..여러모로 무모하네요. 남편에게 현실도피 심리가 강한 듯

  • 44. dd
    '15.10.20 7:28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주식은 심리 게임이고 머니 게임인데 생업에서 월 2천만원 수입이 보장 될 때 여유와 냉철함을 갖고 운용하는 거랑


    주식이 본업이자 생업이 돼 식구들 밥줄이 주식에 걸려있을 때 주식하는 거랑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일텐데..여러모로 무모하네요.
    남편에게 현실도피 심리가 너무 강한 듯. 가장으로서 위험한 결정 같아요

  • 45. dd
    '15.10.20 7:32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주식은 심리 게임이고 머니 게임인데 생업에서 월 2천만원 수입이 보장 될 때 여유와 냉철함을 갖고 운용하는 거랑


    주식이 본업이자 생업이 돼 식구들 밥줄이 주식에 걸려있을 때 주식하는 거랑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일텐데..여러모로 무모하네요.
    남편에게 현실도피 심리가 너무 강한 듯. 가장으로서 위험한 결정 같아요

    정치가 개같고 집권당이 개만도 못해서 그렇지
    미세먼지와 원전 위험은 다 있죠

  • 46. --
    '15.10.20 7:42 PM (91.44.xxx.121) - 삭제된댓글

    생활영어는 가능하구요.

    여기서 아웃..

    남이 코 베어가도 도로 찾아올 만큼 출중해야 삽니다. 아무리 직장 생활 없이 개인 트레이더로 살겠다지만 생활 영어 수준이라니......;;

  • 47. ㅇㅇ
    '15.10.20 7:49 PM (223.33.xxx.129)

    돈만 있으면 제일 살기 좋은 나라가 한국 아닌가요;; 미세먼지와 원전문제, 부조리(ㅋ) 때문에 영어도 안 되시는 분이 외국에서 생고생하려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_-

  • 48. 부러움
    '15.10.20 8:02 PM (125.131.xxx.79)

    완젼 환상적인 가정이네요 ... 아빠가 혹시 워렌버핏?

    옥수수가 자라는걸 보면서 내 자녀들이 자라는걸 보며 살아가는 삶

  • 49. 시골
    '15.10.20 8:06 PM (1.126.xxx.2)

    외국 살아요, 인터넷은 정착하기 전에 밖에서 휴대폰으로 체크해보시면 되고요
    호주는 기술이민 아니면 비자 안나올테고요 비자 있어도 렌트 잡기가 대박 어렵거나 비싸게 부를 테고, 비행거리가 있어 비추.

    외국에선 인도네시아 발리가서 그렇게 좋다고 많이 산다니 그쪽도 알아보시고요
    주식으로 쾅 망한 지인은 절대 안하지만 저희는 관련직종이고 해서 몇천 금방 수익이 나긴 했네요

  • 50. 부디
    '15.10.20 8:15 PM (116.36.xxx.34)

    나가서 사세요.
    돈좀 있고 능력있으니 자연과 환경따지며 외국행.
    게다가 부모한테 받은 돈 운운하는게.참.
    부디 나가 살기 강력히 원합니다.
    우리나란 쭉쟁이들이 지키면 되죠.

  • 51. 하나 더
    '15.10.20 8:26 PM (211.27.xxx.80)

    미세 먼지 원전문제에서 그나마 가장 안전한 곳은 남반구에요. 바닷물 돌고 돌잖아요. 정 외국 가실거면 호주 뉴질랜드 피지 등 알아보셔야겠네요.

  • 52.
    '15.10.20 8:34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

    뭐죠.. 월 2천 수익이면 사업하시는분인가요?
    저라면 다 접고 가진 않고,
    한 1년 바지사장 쓰면서 잠깐 다녀오고 나서 결정할텐데.
    암튼 월수입이 웬만한 사람 연봉이고.. 부럽네요.

  • 53. 오마나
    '15.10.20 8:44 PM (126.254.xxx.207)

    아이가 없으신가봐요
    사람이 나이들어서 갑자기 환경을 100프로 바꾸는 건
    나중에 후회한다고 들었어요...

    외국에 나가면 둘이서만 의지하게 될텐데 만약 한사람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
    주식을 하시면 직장동료나 인맥 넓힐 기회도 거의 없고
    한인교회나 취미활동이라도 활발히 해야 친구를 사귈수 있겠네요
    해외에서 한국인 조심하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맨날 영어만 쓰며 외국인만 대하는것도 피곤한 일이에요
    언어로 푸는 스트레스 해소나 언어에서 오는 우울증도 무시 못하거든요
    전 돈이 많으면 한국에 적을 두고 여행이나 자주 다닐텐데..과감히 나가버리시는 분들도 많네요 대단해요
    근데 주변에 교포들 나이많이 들면 모두 한국을 그리워하죠..

  • 54. wjeh
    '15.10.20 8:57 PM (116.38.xxx.67)

    저도 철없는 생각인지 몰라도 해외나가 살고 싶어요..ㅠㅠ
    매일 같은 생활 반복...ㅠㅠ
    애들 저녁떄 학원 갔다오는것도 짠하고...ㅠㅠ
    뭔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네요.

  • 55. 일단 나가보세요
    '15.10.20 9:04 PM (171.248.xxx.121)

    좋은점도 많겠지만, 일정한 직업없이 주식으로만 살아간다는데 좀 의외이긴하지만, 살다가 후회하는것보다 2년정도 살다가 오시는것도 추천해봅니다.
    한국에서 보듯이 외국생활이 그리 좋은것만 있는건 아니겠구요. 살다보면 모든걸 다 갖을수없단걸 느끼실꺼예요

  • 56. 이나라에서 월 3천이나 버는 사람이
    '15.10.20 9:34 PM (211.36.xxx.206)

    환경을 좀 바꿔보는데 힘을 보탤생각은 안하고
    어떻게든 외국어가 살 생각만 하니
    우리나라 발전이 없지요...
    그렇게 문제의식이 있고 그 정도 벌면
    본인이 나서서는 못하더라도.
    원전을 반대하는 정당이나 단체에 기부라도 좀 하던가..
    전문직이라며 지들이 배운 지식인으로서의 책임은
    지지 않고 그냥 못살겠네 하며
    벌어놓은거 다 외국에 꼴아박을 생각.
    외국가서 살길으 확실히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한국이 싫어서...
    님들이 돈만 있지.. 시리아 난민보다 더 못하네요..
    그들은 살수가 없어서 살고자 떠날수밖에 없었다지만..
    댁 남편같은 분들 이 이 나라에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서 짐싸서 떠나세요..
    외국 나가서 본인 나라 등지고 잘 살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57. 전 영어학원 다닌지 벌써 6개월 되었어요.
    '15.10.20 10:11 PM (219.240.xxx.140)

    개룡이 출신, 서초 거주 10년, 외제차 2대...
    결혼 십오년차에 딩크였죠.
    과거에 부부 둘이 월 삼천 이상 수입이 되었지만,
    지금은 둘 다 사십대... 앞으로 꺽일 일만 남기고 불현듯 자식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은 괜찮지만 개룡이 맏자식 둘이서 부모 부양에 자식까지... 고민하다가 지난 봄에 미국과 캐나다를 커쳐 두루 점찍어두고 와서 아이엘츠 영어 공부 중입니다.
    다들 중산층이 나라 배신한다고 손가락질 하겠지만,
    국민 보호하려는 나라가 아니라는 배신감이 커요.
    양심껏 정도껏 살다보니 한계는 보이고...
    전 나이 사십줄에 이십대랑 영어 공부 시작한지 육개월 되었습니다.

  • 58. 저도
    '15.10.20 10:12 PM (223.62.xxx.164)

    해외에서 살다왔지만 돈이 있으면 한국이 더 편한것 같아요. 남편분 연세가 대략 어떻게 되시는지?
    일단 몇달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59. 미국에서
    '15.10.20 10:17 PM (112.161.xxx.52)

    주식하는데 인터넷 느려터져서 눈앞에서 몇분만에 몇천만원 날린 적 있어요.ㅠㅠ
    잘 나가는 주식, 낌새가 이상해서 다 팔았는데 인터넷이 느려터져서 결국 못 팔고 6천만원어치의 주식이 순식간에 2천.. 나중에는 마이너스로 ...ㅠㅠ

    주식을 업으로 외국에서 한다는데 현지 인터넷 사정이라든가 실제 생활현장을 잘 몰라서 하시는 말씀인듯.
    한국처럼 인터넷 잘되는데가 없다는거 실감했습니다.

  • 60. ...
    '15.10.20 10:23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시네요.
    요새 이민 잘 안 받아요.

    투자 이민으로 가실건가요?

  • 61. 리봉리봉
    '15.10.20 10:32 PM (211.208.xxx.185)

    걍 제주도 가시는게 어떠실지? 공기도 좋고

  • 62. 로그인
    '15.10.20 10:41 PM (73.207.xxx.15)

    잘 않하는데.. 저 위에 이 삼천으로 집산다는글에 ...
    미국 어디에서 이삼천으로 집을 사나요?
    크레딧 아주 좋아도 그 돈으로 집 못사요

  • 63. 로그인님
    '15.10.20 11:10 PM (112.161.xxx.52)

    아마 디파짇을 이삼천 넣고 시작한다는 것 같아요.

  • 64. 저 미국살아요
    '15.10.20 11:25 PM (167.102.xxx.98)

    동부살고 미국온지 십년 넘었어요. 물론 미국 땅덩어리가 넓어서 지역따라 케바케로 달라질수 있는 얘기인거 감안하고 들어주세요.

    말씀하신거 맞아요. 땅넓고, 자연환경 좋고, 사람들 느긋하고, 친절해요.
    한국처럼 채이는게 사람인 지역은 아니라 대접받는 느낌이랄까... 물론 뉴욕같은 대도시는 서울 찜쪄먹고요.
    요즘 저녁먹고 나가서 덱에 앉아 시원한 가을바람 쐬면서 올려다보는 가을 하늘은... 정말 한가롭고 행복하죠. 사슴이 자꾸 잔디에 똥을 싸놔서 욕이 나오긴 하지만 정말 인간은 자연속의 한 존재로구나 생각하게 되고, 저 여우녀석 꼬리 참 탐나기도 하지... 하면서 절보고 도망도 안가는 여우가 길 다 건너길 기다려요.

    좋은건 좋은거구요.... 이제부터 현실은요.
    더이상 돈 안벌어도 평생 먹고 살겠다 싶으면 미국 오세요.
    주식수입이 평생 계속되지도 않을거고, 미국살면 돈 정말정말 많이 들어요.

    직장 잡으셔서 의료보험 가입되시면 모를까 따로 하려면 돈 엄청 깨지구요,
    한번 병원 갈때마다 억소리 나실거예요. MRI 하나 찍는데 몇백불 나가거든요. 잘 찍게도 안해주더만 돈은 또 호되게 뗀다더라구요.
    집사면 그걸루 세금 엄청 나가요. 저는 한달에 천불씩 세금으로만 나가네요.
    영주권 이상되면 한국에 있는 재산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야 한다네요. 전 아직 보고 안했는데. 이게 참 은근 불안하게 하네요. 이거 도둑놈 심보 아니예요? 암튼...

    노무현 아들 기백만원 호화 아파트 산다고 신문에 났었죠? 수영장 딸린 호화 아파트 어쩌구 했는데...
    미국 동부에서 아파트 살려면 기백만원 아닌데가 없어요. 저희 동네 방 두개짜리 아파트가 렌트비가 매달 1700불 이예요. 호화아파트 웃기고 있네. 정말... 주재원으로 미국 살아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기자 쉐키들이 헛소리 하는거 생각하면 혈압올라요 정말.

    외식이며 집고치는데 드는 모든 서비스들 인건비 포함되는 모든것들이 줴다 비싸요.

    가지가지 비싼거 감안하시고도, 그동안 돈모아논게 있으니 여유있게 살수 있다 하면 오시구요,
    쪼달리는 마음에 파란 가을하늘, 푸르른 숲이 안보일거 같다... 하면 오시면 안되요.

  • 65. 원글님
    '15.10.20 11:54 PM (218.157.xxx.126)

    저 역시 아주 예전에 막연히 외국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기회만되면 가고싶었는데 ...현실을 엿보고는 접었어요,,
    한국에서 월 3천으로 여유있는 생활하셨을텐데 미국에서 체감하는 물가나 서비스 의료 비용이 우리나라 두 배라고 생각하면 되어요,, 서비스 비용., 거기서 월 천 좀 넘는 소득이 부부가 나무 팍팍하고 빠듯하게 살더라구요..우리나라 가계 월소득 300~500정도인 보통 집과 마찬가지로요.. 즉 렌트비와 세금이 너무 많이 나가고 거긴 팁 문화가 있어서 돈이 너무 많이 나가요.. 거기선 월 2천 벌어야 그냥 우리나라 월 800정도 소득인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되어요..
    문제는 원글님이 외국 가셔서도 월 3천을 벌면 좀 여유있게 사시겠지만 거기가서 월 천 정도라 하시면 ..게다가 이 소득도 고정인게 아닌 주식 소득이면 더 힘들수도 있구여..
    한국에 자연환경 멋진 곳에 멋진 별장 짓고 장기 여행 많이 다니세요
    정말 여유롭게 살 수 있죠..국내 지방 도시 시골 많이 돌아다녀보세요 외국 못지 않게 멋있는 곳 너무 많아요~

  • 66. 위에
    '15.10.21 12:03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정말 현실적 조언
    저 미국살아요

    이 두 분의 말씀은 돈 주고 사야할 조언이에요. 원글님.

  • 67. 투자이민
    '15.10.21 12:26 AM (116.122.xxx.106)

    저희도 젊다면 젊은 39세고요
    풍족한 미래를 위해 미친 듯이 일에 전념해서[개인사업과 작은 건물 임대료등]으로 한달 2500만원이상을 벌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가 없어서 10년뒤쯤 삐른 퇴직을 하고
    봄과 가을만 한국에서
    겨울은 동남아
    여름은 시댁이 있는 캐나다에서 지내자 생각을 했는데

    미세면지등 심각해지는 환경과
    점점 치열해지고 위험해지는 사회를
    또 썩어가는 정치인들로 우리나가도 필리핀 또는 이탈리아처럼 망해가기전에 [환율 떨어지기전에 캐나다로 들어가야 하나 고민중 입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쉽게 투자이민으로 들어 가실수 있으실거고

    사는 지역이 괜찮으면 [안전,교육,편의 시설] 앞 정원에서 토끼와 사슴들도 보실수 있으실꺼예요.

    한국처럼 치열하지도 않고 미래를 위해 저축만 하지도 않는 분위기라 맘 적으로 편안 하실겁니다.

    한번 사는 인생 큰 위험성만 없다면 젊었을때 많은걸 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공부도 열심히 하셔서 취직 하는것보단 작은 식당이나 음료를 파는 개인 사업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증권만으론...... 글쎄요. 적응하는 기간은 다 돈인데 번돈을 유지 하실수 있을지...

    제가 힘들었던건 건조한 공기에 쩍쩍 늘어나는 주름과,코피

    한다고는 하지만 모국어가 아니여서 뭐든지 받아들이는게 느려예를 들어 부동산,은행,병원[사각턱 보톡스 한국은 정말 저렴하죠]아기처럼 주변 도움을 받아야 했다는것

    5개월 넘어가면 한국이 미치도록 그립다는것 이였습니다.

  • 68. ㅋㅋ
    '15.10.21 12:28 A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남편분 마인드는 참 좋네요
    근데 주식을 본업으로 하기엔 리스크가 크네요
    미국 서부 거주중 인데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월 1000만원은 우스워요
    아이까지 있으시다면 더 들어가겠구요
    현금 이빠이 모아서 오셔요
    주식은 넘 위험해요

  • 69. 달탐사가
    '15.10.21 12:34 AM (61.244.xxx.10)

    낚시라고 느껴질 만큼 감상적인 결정이네요.
    정치와 미세먼지...가 이민의 결정적 이유라면
    그 둘을 위해 버려야할 다른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맑은 하늘보고 똑같이 썩은 정치..지만 나와는 상관없으니 신경안써도 되는 환경에서 살기위해 매달 2천만원 수입과 평생 살아온 문화,언어,인간관계를 다 단절하신다구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가시면 똑같은 감상적 맥락으로 실망감과 우울감에 빠질 확률이 높아요.

    외국 나가면 한국에서 멀쩡하던 사람도 우울감 달고 살아요...그나마 내가 해야할 일이 있고 목표가 있으니 견디는 거예요.
    미국에서 4년살았고 다른나라로 옮겨 몇년째 살고 있어요. 앞으로 해외에 몇년더 살지는 모르지만 신분이 확실해도 바람앞 등잔불같은게 해외생활이랍니다.
    정 나가고 싶다면 돌아올 자리 만들어놓고 3년정도 목표로 나가서 살아보시는걸 권해봅니다..2년은 부족하고요 3년이면 환상도 벗겨지고 내가 이 생활,환경에 맞는지 감이 오더라구요..

  • 70. 호주는
    '15.10.21 1:19 AM (66.249.xxx.232)

    다른거 다 떠나서 호주는 비추천해요.
    날씨는 다른곳이랑 비교불가할정도로 너무 좋고 예쁘지만..........
    인종차별이 심해요.
    대놓고 인종차별이요. 어느정도냐면 슈퍼에 물건 사러 들어가면 계산해주던 내 코앞에 백인들한테는 웃으며 계산해주다가 동양인 차례 오면 인상쓰면서 시작-_-;
    표정부터 바뀌면서 차별해요. 시드니는 좀 덜해도 멜번은 정말...... 떠나올때 이놈의나라 다신 오나봐라 하면서 왔어요.
    거기에 뭐라도 물어보면 일부러 못알아듣는척도 하면서 짜증작렬...
    호주에서 2년 반 정도 있으면서 컬리지다녔어요.
    지금은 캐나다 영주권 받아서 사는데 그런 차별 못느껴봤어요. 여기서도 똑같이 2년 반 정도 살았구요. 제 영어요? 영어는 학교다녔던 그때가 훨씬 잘했겠죠? 지금은 애들 키우느라 집에만 있어서 영어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캐나다사람들은 짜증안내요. ㅠㅠ
    기본적으로 캐나다 사람들이 더 친절하고 착하고 순한 느낌이에요. 물론~ 날씨는 호주가 넘사벽으로 좋지만요.
    그래도 우리애들 인종차별당하는건 싫어서 호주는 여행으로라도 안갈꺼지만요...
    그치만 날씨는 정맡 좋아서 가끔 그것만 그리워요ㅎㅎ

  • 71. 환상
    '15.10.21 1:30 AM (123.98.xxx.23)

    돈있으면 한국만큼 살기편한 곳이 있을라구요.
    외국에 특히 미국있음 가장 불편한 게 의료보험아닌가요?
    미국이민 2-30년차된 이모들도 한국나와 건강검진받고
    암수술도 여기서 했어요.이민 20년차 언니조카 맹장수술하는데 한국돈 6~700만원 썼다고 하고, 언니는 위내시경 매년받아야 몇백이라네요.
    게다가 한국은 총기소지불법에 도우미등 인건비용싸고~.
    돈있음 제주도나 근교에 별장지어 몇달씩 좋은 공기마시다 오면되고..
    주식같은 불안한 수입으로 왜 사서 고생하려는지 ...

  • 72. 지나가다
    '15.10.21 1:41 AM (178.78.xxx.197)

    비슷한 고민으로..

    sxx 모 회사 다니다 그만두고 유럽 한나라와서 사는데요. 남편분 만큼 돈 벌지는 못했어요.
    한국에서 한 연봉 6000천정도.. 여기와서 연봉 4800정도받는데 9시출근 5시퇴근해서. 시장보고 저녁요리하고 영화보고.. 전 이렇게 사는게 좋네요 추천합니다

  • 73. 옛날 글 생각나요.
    '15.10.21 2:05 AM (172.56.xxx.24) - 삭제된댓글

    오시라고 제가 썼었는데
    생각보다 자산이 적네요.
    두분이 젊으신거 같으니
    부인도 살용적 과목으로학교 다녀 잡 잡으실 생각 처음부터 하시고
    남편분도 주식도 하시면서 한국에서 하시던일 이나 다른일도 하시는거 알아보시는게 좋을 둣해요.
    요새 80까지 많이 사는데
    잡한채 값도 없으시면서
    주식만 의지하면서 살기엔 생각이 좀 나이브하세요.
    마국은 나이들어서도 ( 40정도 돼도) 공부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 많아요. 전공 잘선택하면 취업도 잘되고요
    그런데 두분이 이렇게 애쓰시면서 객지생활 하다간
    왜 미국에 왔는지...그러면서 한국을 그리워하게 되실것 같아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몇달 체류해보시고 결정하셔도 될것 같아요.
    한국사람 하나도 없으면 좋을 것 같죠?
    한국사람 찾아 헤매시고 다닐 겁니다. 없으면..제가 장담해요.

  • 74. ㅇㅇ
    '15.10.21 2:22 AM (87.155.xxx.228)

    낚시글인가요?
    주식으로 재산말아먹었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도 부자되었다는 소린 못들었어요.
    월 천씩 주식으로 번다는게 언제까지 그럴지 장담못하죠.

  • 75. 잘 알아보세요
    '15.10.21 3:00 AM (176.92.xxx.32)

    특히 미국같은 경우는 비자 받기 힘드실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시고요.
    미국에서는 취업비자든, 영주권이든 미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경우인가 아닌가 이게 중점이거든요.
    취업인 경우엔 미국에 필요한 인력이여야 하고 스폰서 받아야 하는데 그건 아니신 것 같은데,
    투자이민이라고 해도, 내가 돈이 있는데 이돈 가지고 가서 살려고 한다는 이유만으로 절대 안 받아줘요.
    일단 돈 있다는 건 기본이고, 현지에 사업체 운영하고, 그 사업이 미국에 돈을 벌어다 줄것인가인데, 한국에서 주식 투자한다면 투자이민 요건도 충족하기 쉽지 않거든요. .
    원글님 상황을 모르니 뭐라고 하긴 힘들고, 일단은 영주권 받을 조건이 되는지 이민센터같은 곳에서 상담부터 받아보고 진행하세요.

  • 76. deep blue
    '15.10.21 6:59 AM (209.122.xxx.116)

    적어도 거주하실 곳에 집 두채 캐쉬로 살 정도 있어야 (실제로 캐쉬로 집과 콘도사서 하나는 월세주고 하나는 주거) 사실 수 있습니다

  • 77. 호주 사는데요
    '15.10.21 7:18 AM (60.240.xxx.19)

    전 부끄럽지만 오래 살았어도 영어 못해요 ㅠㅠ
    그래도 호주가 좋아요 이런 저를 남편은 이해 못하지만 암튼 좋은 자연환경이 저를 붙잡는답니다.남편은 지금이라도 형편만 되면 한국으로 갈 생각이네요 ㅠ 늘 꿈꾸고 있답니다 ...암튼 원글님 남편분 성향은 외국이랑 맞을것 같네요 근데 렌트값이 너무 비싸서 집없이는 살기 부담스러우실거예요 집이 있어야 가뜩이나 이방인 같은 외국생활을 좀더 안정감있게 보낼 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랜트비 나갈때마다 엄청 스트레스예요ㅠㅠ

  • 78. 호주 사는데요
    '15.10.21 7:24 AM (60.240.xxx.19)

    위에 글 읽어보니 인종차별이 심하다하는데...전 시드니 사는데요 20년 넘게 살면서 그리 크게 느끼지 못하고 살았어요...오히려 여기 있다가 한국가면 사람들이 불친절해 너무 기분이 나빳거든요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 ...
    암튼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어서 아니라고는 말 못하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 친절해요 그리고 자격지심에 영어를 못하니깐 괜히 오해할때도 있구요...물론 못된인간도 있지만 ...

  • 79. 먼저
    '15.10.21 8:48 AM (203.226.xxx.50)

    2년정도 유학이든 아이들과 나가서 생활해보세요.
    그 경험바탕으로 결정해도 늦지않겠죠.
    유학과 주재원으로 미국 살았는데,
    아이는 원한다면 미국이든 어디든 나가살라 할거에요.
    젊어서야 어디든 몸고생 각오하면 살겠고 영어도 잘하고 성격도 맞는 것 같고요. 대학가면 워킹횰리데이로 나가보라 할 예정에요
    우리 부부는 장기로 여행다니면서 본거지는 한국에 두려고요. 한국 인간관계도 힘들고 갈수록 사회경제적 불안이 가중되지만 모국어 맘껏 하며 사는 자유로움은 천혜의 자연환경 못지않고, 아플때나 큰일 났을 때 맘이 가지는 안정감이 다르네요.

  • 80. 낚시???
    '15.10.21 9:09 AM (121.184.xxx.163)

    월 3천 버는 사람이 부조리를 느낀다...
    월 3천 버는 사람이 호주나 미국에 집 살 돈이 없다?

    자연과 함께하는걸 좋아한다면서요
    그럼 100만불이면 집은 충분히 구매!할 수 있죠

    주식수입으로 살아간다...면
    그걸로 천만원씩 월수입이 나온다면
    10억 정도는 지금 굴리는 돈이 있다는거 아닌가요??

    해외에서도 국내 주식 하겠다는거죠??
    정보를 접하는게 제한적이고
    감도 서서히 떨어질텐데
    장기적으로 잘 될까요???

    마음수련이니 원전이니 하는 소리가
    남편분이 약간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 81. 순이엄마
    '15.10.21 9:18 AM (211.253.xxx.83)

    워낙 자연과 딱 떨어지는 생활 좋아하고, 가정적이어서 외국생활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 이 말은 자연속에 살고 싶다는거죠?



    외국에가면 한국사람도 없는 곳에 가서,

    딱 가족끼리만 생활 할 예정이구요.

    = 이 말은 자연속에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고 싶다는거죠


    ; 외국으로 나가기 전에 돈 버렸다 생각하시고 한국의 외진곳에서 살아보심이 어떨지요?

    요즘 광역시 외곽에 조용한 빌리지들 많이 짓더라구요.

    조용히 살고 싶은 사람들은 괜찮겠던데 같은 한국이니 일단 안정감이 있을것이고

    살다보면 외진곳이 힘들수도 있으니 시범삼아 살아보시고 이민을 가심이 어떨까요?

  • 82. ..
    '15.10.21 9:38 AM (165.225.xxx.71)

    돈 있음 한국 환경 좋은 곳 원하시는 조건 찾아서 사는게 제일 좋아요.
    그냥 북적북적한데 오래 치이다 보니
    여유 있고 자연환경 좋은 곳에 환상이 있으신 듯.
    그런데는 그냥 여행으로 다녀와도 충분해요.

    시간 되실 때마다 호주 유럽 캐나다 아프리카 등등 자유여행 다니십시오.
    럭셔리 좋은 리조트에 좋은 식사 말고 배낭 하나 단촐하게 매고
    눈으로 발로 밟아보시면 이 북적북적 사람에 치이는 것도
    다 사람 사는 거다 나쁘지 않다 생각들어요.

    눈이 좋아 강원도 살다가 나중에 눈에 질려서
    부산 이사갔다는 인터넷 유머가 생각나네요.

  • 83.
    '15.10.21 11:58 AM (59.25.xxx.110)

    돈 있다고 외국에서 다 살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영주권 취득 요즘 힘든데..
    관건은 비자나 영주권 취득할 만한 요건은 되시는지요?

  • 84. 그냥
    '15.10.21 12:42 PM (222.239.xxx.49) - 삭제된댓글

    우선 제주도에 살아 보시던가요.

    갠적으로는 캐나다가 좋을 것 같은데요.
    우선 주식 투자용으로 쓰는 돈 이외의 자산이 많으셔야지요.

  • 85. 그냥
    '15.10.21 12:45 PM (222.239.xxx.49)

    근데 아무리 부모에게 받은게 없더라도 저 수입에 집 한채 살 돈도 없다면 말이 안되는데요?
    그냥 낚시 아닌가요? 미국 아무나 이민 안받아 주는데 미국이야기에 솔깃해서 답 쓰시는 것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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