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먹는 하마' 한국형 전투기 사업, 감찰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빈손 귀국"이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국방 장관 회담에서 한국형 전투기 기술 이전에 실패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하는 상황에서 장관이 공개적으로 퇴짜를 맞은 것은 이례적이고, 엄청난 외교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대로라면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아무 성과도 없는 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라며 "18조 원이 들어가고 성과는 없는 4대강식 사업인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고, 감찰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박근혜 대통령이 빈손 귀국을 했다"면서 "한국형 전투기에 대한 4가지 핵심 기술을 받아내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