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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있어요' 보고 설렌다는 사람 이해 안가요

ㅇㅇ 조회수 : 8,508
작성일 : 2015-10-19 21:59:56


애인있어요 첨부터 안보신 분들 많은것 같은데 최진언한테 설레다니요!

전 이 드라마가 많이 불편해요.

해강이가 아이를 갖자며 같이 잠자리를 갖으려 하자 진언은 아주 소름 끼쳐하고 경멸의 말투로 무안을 주고

혜강이가 나간 자기방에 방향제를 뿌려대죠. 그녀의 체취까지 거부하 듯.

아이 잃은 슬픔과 분노를 모두 아내에게 돌리는것도 참 찌질하죠

설리랑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같혔을때 첫 키쓰를 하고, 빗속에서 설리 운동화 끈을 매주고, 설리 자췻방에서 같이 있어주고

설리가 진언을 포기 못하게 여지를 준건 진언이었죠.

더군다나 설리 앞에서 대놓고 와이프 해강을 무시하니 설리는 더욱 의기양양해지구요.

진언은 설리랑 바람나서 딸이 맘고생 하는 걸 안 친정엄마가 설리 머리채를 잡자 설리를 데리고 사랑의 도피를 떠나죠.

그날밤 대망의 첫날밤을 함께 하고 끝까지 가보자고 설리에게 용기를 주며 맹세를 합니다.

그걸 목격한 해강이 둘 눈앞에서 강물에 몸을 던지지만 진언과 설리는 반성은 커녕 더욱 막나가죠.

이혼만은 끝까지 막으려 거부하던 해강을 떼놓기 위해 진언은 아버지까지 이용해서 소원을 풉니다.

여기까지 이해한다 쳐도 이혼 후에 해강은 절망 끝에 바들바들 떠는 날들은 보내고 있을때

진언은 세상 다가진 행복한 표정으로 설리랑 바닷가에 가서 키쓰를 나눕니다.

전 둘이 잔 첫날밤씬 보다 이 장면이 정말 정말 끔찍했어요.

이혼의 상처, 그늘, 후유증 같은건 하나 없고 사람들 붐비는 바닷가에서 그저 새파랗게 어린연인에게 도취돼서 쪽쪽거리거든요.

그랬던 놈이 이제와 축축한 눈으로 해강이한테 들이대는게 전 설레긴 커녕 넘 소름이예요.

원래 시높은 진언과 설리가 결혼한 후 해강의 속물적 모습 닮아가는 설리에게 실망을 느끼다 기억을 잃은 해강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스토린데 시청률이 3.9% 까지 내려가자 다들 멘붕을 겪었는지 대폭 수정 되었죠.

전 진언이 아프단 소식을 듣고 집에 찾아 온 설리를 진언이 얼마나 끈적끈적하게 바라 봤는지 다 기억하는데

유학다녀온 설리에게 누나인 진리 입으로 진언이 순정남인것처럼 대사 한마디로 퉁치는 것 보고 기가 막혔어요.

사실 이 드라마는 감각적인 화면 연출 배우들 열연 그리고 반은 먹고 넘어가는 절절한 음악에 가려져서 사람들은 꽤나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느끼지만 1회부터 지켜 본 전 참 불편합니다.

드라마가 도덕 선생은 아니지만 진언은 막나가도 참 많이 나갔던걸 기억하는데 이제와 결혼 약속한 설리에게 느꼈던건 그냥 도피처고

진짜 사랑은 해강이었다니...

설리는 그럼 욕정의 대상이나 일시적 연애 감정 이런거였나?

그렇다면 굳이 4년 이란 긴 시간을 함께하며 연인으로 보낸 시간은 뭐지?

드라마에서도 먼저 귀국한 진언은 손수 뒤이어 귀국할 설리집을 직접 꾸미는 정성을 다하던데 ㅋㅋㅋ

암튼 그렇다구요. 연출이나 음악 배우가 좋아 지켜보고, 진언 아빠가 사실 해강의 아빠 원수 인것도 밝혀져서 천년제약

박살나는것도 보고 싶어 참고 봅니다.


IP : 220.116.xxx.5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10.19 10:06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아놔.. 다들 뿅가서 ... 내가 이상한가 했어요.
    근데 보니까. 극하고는 별개로 배우한테 다들 뽕가신 듯. ㅎㅎㅎ
    모두 용서하마... 이런거인듯.

  • 2. 미투
    '15.10.19 10:09 PM (180.66.xxx.3)

    저도 같은 맘이예요.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사람.. 타인의 아픔은 못 보는 사람.
    보기 불편해서 안 봐요.

  • 3. 그래서
    '15.10.19 10:09 PM (223.62.xxx.105)

    전 안봅니다 이건 여태 못본 신종막장극같아요 그냥 글 만보는데요 부부사랑을이렇게비틀수도있구나 머그런느낌이고ᆢ 배우들연기로 떼우는말도안되는 드라마죠

  • 4. 흠..
    '15.10.19 10:12 PM (39.114.xxx.150)

    연출. 음악. 연기력 인정입니다~~

  • 5. ...
    '15.10.19 10:12 PM (110.13.xxx.33)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요즘 기사에 많이 뜨길래 어떤내용인가 무척 궁금했었어요.
    원글님 글 읽고나니 궁금한게 풀려서 넘 시원하네요^^;;
    아 근데 그럼 이넘 나쁜넘이네요~~ㅎ;;

  • 6. 모카
    '15.10.19 10:19 PM (119.196.xxx.146)

    작가가 남주 캐릭을 좀 수정한 게 보이죠.이번주 해강이 풀어진 운동화끈 매주는 거 가소롭더군요.

  • 7. 000
    '15.10.19 10:19 PM (115.94.xxx.4)

    저도 똑같이 공감요.....지진희 하는 모습 정말 어이없고 싫어요.
    또 뭔일있으면 똑같이 배신할거같은.....

  • 8. ..
    '15.10.19 10:2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다들 설렌다길래 앞의 복장터지는거 다 참고 보고
    이제 겨우 진도 따라가는데
    왜 설렌다고하지? 하고 의아했어요.
    설렌다기보다는 뭔가 불편한데 그걸 딱 꼬집어 한마디로 말 못했는데 원글님 글을 보니 답이 이거였네요.

  • 9. 배우외모 연기에
    '15.10.19 10:23 PM (119.67.xxx.187)

    설레는거겠죠!그럼에도. 저도 공감은 안가네요!!
    여기서 하도 거론하길래 어제 중간에. 조금 보다가. 틀어버렸어요.줄거리를보면 현실서 그냥 외도한 남자보다 더 나쁜 놈인데 기억상실로 퉁치고 다시 연애모드로 간다는게...이해도 안되지만 저런 악질 남자를 설렌다고 하는 글들이 참 이해가 안가요!! 거기 이규한이나 의사로 나오는 남자라면 모를까!!

    자게에 저런 유사한. 사연 글 올라오면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
    죽일 놈, 악질,천하의 바람둥이.한번 바람 핀 놈은 계속 외도한다!! 엄청날텐데 지진희란. 배우의 로멘틱메소드 연기에 낚여서. 떠들썩한게!!내가 너무 이성적인가. 싶었는데. 이글을보니 반갑네요!!

  • 10. qwer
    '15.10.19 10:23 PM (223.62.xxx.8)

    캐릭터 진언이는 나쁜 놈 맞는데요
    배우 지진희는 요새 더 잘생겨진 것 같아요
    지진희씨의 분위기와 목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예전에는 몰랐어요

  • 11. .....
    '15.10.19 10:26 PM (39.7.xxx.154) - 삭제된댓글

    글을 읽으니 내용 정리가 싹 되네요.
    대략의 줄거리는 여기 많은 분들의 댓글보고 알았지만
    주인공, 특히 지진희의 감정 변화 위주로 글을 쓰셔서 이젠 다 알겠어요.
    전 원글하고는 좀 다른면에서 설레지 않아요.
    사실 저도 안 봤는데 여기서 재미있다고 그래서 저번주 큰맘 먹고 봤어요.
    큰맘은 왜 먹었냐면 지진희 때문이에요.
    지진희의 외모랑 느낌은 괜찮아요. 근데 연기는 해도해도 늘지가 않아서요.
    그래서 이번엔 좀 괜찮나? 하고 봤더니 그 연기는 매한가지. 대사 치는 것도 그렇고 영혼 없는 연기는 어찌 그리 변함이 없느지...
    예전 러브레터때는 그래도 경력이 얼마 안되서 그렇겠지 하고 봤지만 최근에 출연한 따뜻한 말한마디에서도 어쩜 그렇게 일관되게 연기를 하는지 더이상 못보겠더군요.
    그래서 전 tv연기자는 연기보다는 비주얼이 우선이구나하고 느꼈어요.

  • 12. ..
    '15.10.19 10:26 PM (180.229.xxx.230)

    내용만 보면 진언이란 캐릭터 완전 미친ㄴ 인데요?
    뭐 이런 개막장 우유부단한 인간한테 다들 설레는지..

  • 13. 나나
    '15.10.19 10:30 PM (116.41.xxx.115)

    젤나쁜새끼예요 진언이가
    걍 새로운여자 내꺼아닌여자가 좋은 놈인거죠
    울때마다 악어의 눈물이냐싶어요

  • 14. ..
    '15.10.19 10:52 PM (211.36.xxx.43)

    ㅈㅓ도 이해 안가요.
    그래서 안보는데

  • 15. ..
    '15.10.19 10:58 PM (221.143.xxx.199) - 삭제된댓글

    앞부분은 속터져서 안봤어요
    근데 지진희 얼굴 따말때랑은 어딘가모르게
    매끈하게 변한거같은데..
    살이 빠져서그런건지 갑자기 잘생겨졌어요

  • 16. .....
    '15.10.19 11:02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완전 동감이에요
    첨에 조금보다가 지금은 안봐요

  • 17. ....
    '15.10.19 11:09 PM (180.69.xxx.122)

    저도.. 책임감없고 자기감정에 빠져사는 남자.. 정말 별로에요.

  • 18. 샤방샤방
    '15.10.19 11:12 PM (49.77.xxx.236)

    드라마잖아요ㅎㅎ그냥 재미로보는거죠,
    저도 첨엔 불륜인가싶어 안보다가 배우들 연기,음악에 빠졌지만요,
    저는최진언도 도해강도 이해할수있던데요,
    부인때문에 아이를 잃었는데 어찌 넘어갈수있겠어요?
    사랑이 애증으로갔다가 다시 사랑임을 깨닫는거 같아서 재밌어요! 가끔 억지연출이 풋~

  • 19. 안수연
    '15.10.19 11:14 PM (1.231.xxx.104)

    앞 부분을 보지 못하고 4년후 부터 본 저로써는,
    남주땜시 많이 슬펐는데,
    원글님 글 읽어보니, 진언이 아주 못된 새끼네요,
    원글님 글 완전 잘 써주셔서 감사해요~~~~

  • 20. 따말
    '15.10.19 11:18 PM (218.54.xxx.98)

    여주인공이?
    부인은 오연수고 내연녀는 누구였지오?
    왠지 김수현식 대사에 어울려요 지진희

  • 21. ..
    '15.10.19 11:30 PM (121.54.xxx.137)

    원래 시놉은 진언과 설리가 결혼을 하는거였죠.
    그래서 드라마 앞 전개를 이리 시작했는데
    결혼-이혼-불륜녀와 결혼-이혼-전처와의 재결합이
    한국 사회엔 아직까지 정서적 저항이 많을터
    작가가 부담을 느꼈는지 ,드라마 분량이 줄었는지,
    시청률도 저조, 고구마 소쿠리로 먹은 내용때문에
    중도 포기하는 시청자들 나오니 내용이 급선회.
    유학도 따로, 설리에게 맘 준적 없는걸로 수정된거 같아요.
    지금도 개연성때문에 욕먹는데
    너무 멀리갔다 돌아오면 논란이 더 많았을 것 같긴해요.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앞으로 진언이가 좀 절절히 후회해야
    앞 부분이 희석되는데
    해강이와의 로맨스가 급진행되는거 같아
    불편함을 느끼는 듯 해요.
    해강이 기억 돌아오면
    진언에 대한 응징(?)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 22. ...
    '15.10.19 11:30 PM (61.254.xxx.53)

    저는 11회 귀국한 진언이가 기억 잃은 도해강이랑 처음 마주치는 씬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씩씩하게 명함 건네고 오토바이 타고 멀어지는 도해강을
    넋 나간 듯 멍하니 바라보는 진언이의 표정 그리고 배경으로 흐르는 그 마법의 ost에 낚여서
    11회부터 제대로 시청하기 시작했어요.
    앞부분 내용은 나중에 유튜브에서 띄엄띄엄 건너 뛰며 보고
    여러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리뷰 보고 대충 파악했구요.
    진언이가 해강이에게 애절해지는 부분부터 보기 시작해서인지 큰 거부감 없이
    두근두근 열심히 보고 있는데,
    11회부터 보기 시작한 저 같은 사람도 느낄 정도로
    시놉이나 캐릭이 중간에 대폭 수정된 것 같긴 해요.

    드라마 커뮤니티에서 보니 1회부터 꾸준히 보신 분들은 혐진언이라고 부르더군요.
    드라마 남주 캐릭에 혐자 붙을 정도면,
    일단 시청자들이 미워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캐릭 구축에는 실패한 거겠죠.
    50회라는 걸 염두에 두고 초반 10회를 너무 진언-설리 위주로 스토리를 끌고 나간 게
    결과적으로 시청률 저하의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작진 측에서도 그걸 알고 원래는 좀 더 후반부에 배치하려던 진언이가 해강이 두고 애태우는 내용을
    앞부분으로 급히 끌어온 것 같기도 하고.....

    암튼 11회부터 16회까지 보면서 느낀 건, 전체적인 스토리나 인물은 진부하고 엉성한 면도 있는데
    한 씬 한 씬의 흡입력은 근래 드라마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강력해요.
    김현주와 지진희의 투샷이 참 매력적이에요.
    오죽하면 두 사람 케미와 류의 세월 ost가 이 드라마에서 부족한 개연성까지도 다 커버해준다고들 하겠어요.

  • 23.
    '15.10.19 11:30 PM (121.167.xxx.114)

    따말에서 부인은 김지수고 내연녀는 한혜진이었어요. 작가는 김수현이 아니었고요.

  • 24. 이기적인 남자의
    '15.10.19 11:34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표본같아요.
    자기 감성에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처음부터 해강이만 사랑했다는말은 좀 억지스러워요.
    바람피워놓고 이제와서 순정남 행세...

  • 25. 드라마 안보고
    '15.10.19 11:34 PM (14.52.xxx.171)

    내용만 글로 읽어 알고있는데 참 설렐것도 많다 했어요
    지진희는 왜 요즘 저렇게 불륜남으로 나오면서 합리화가 많은지 ㅠ

  • 26. ㅇㅇ
    '15.10.19 11:53 PM (211.215.xxx.166)

    저도 여기서 애인있어요 글 보고 흔한 불륜극이라고 생각해서 안봤는데 우연히 지난주 한편 보다가 넘어가서 다시 보기로 봤는데 연결이 안되는 느낌여서 포기했어요.
    그전의 지진희는 전혀 멋있지도 않고 겉멋든 남자같았거든요.
    김현주는 사고치는 엄마와 회사에 관심없이 연구만 하는 남편때문에 총대 메고 전투하고 있고, 지진희는 어차피 자기 한테 올 회사이니 여유롭고. 냉혈로 나오지만 전 김현주가 안타깝더군요,
    김현주의 힘때문인지 그녀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지지희가 그녀를 다시 찾는 모습때문에 지진희가 멋있다기 보단 다행이라는 심정으로 보게 된거같아요.
    김현주 연기 잘하는줄 알았지만 정말 여배우로서는 극을 이끄는 몇안되는 배우인듯 싶어요.

  • 27. 저도 미투..
    '15.10.20 12:01 AM (14.34.xxx.213)

    스토리도 뜨악할 판에 지진희도 저한텐 평소 할아버지상으로 보여진 탓에 해강이한테 다시 들이댈때 진짜 화면보기 피하게 되더군요. 자게글 보며 저만 이상한가 했어요.

  • 28. 아 신나요
    '15.10.20 12:28 AM (210.97.xxx.146)

    지진희 옹호 글 볼때마다 진짜 이해 안갔는데 이렇게 혐오하는 글 보니
    이거야하고 속이 풀리는 느낌
    제가 딱 싫어하는 부류에 남자 타입이거든요
    지진희가 82가 좋아하는 남자 타입인가봐요

  • 29. 지진희
    '15.10.20 12:47 AM (125.138.xxx.230)

    돼먹지못한 막장드라마라 생각해요..뭐 저런 dog같은 캐릭터가 있는지.

  • 30. 사이다
    '15.10.20 1:00 AM (223.62.xxx.8)

    와~우!!!!! 시원한 사이다 같은 글이네요^^
    원글님 글 읽고나니 와~~ 소름끼치게 뻥 뚫렸어요
    저는 애인있어요 채널 옮길때 잠깐씩 요거요거^^
    음~~ 계속 봐도 되려나~~^^ 하고 보곤했었거든요
    흠.... 한마디로 지진희(=최진언) ㄱㅅㅋ 잖아요
    와... 세상에 무슨 그런넘을 멋있다고 물고빨고 아주
    난리난리..... 아 놔...... 천하에 나쁜ㅅㅋ!!!!!!
    드라마도 무슨 막장도 그런막장을....ㅉㅉ

  • 31. 맞아요
    '15.10.20 1:06 AM (36.38.xxx.92)

    박한별 캐릭터 짜증나지만 지진희가 박한별에게 끝까지 가보자 는 식으로 얘기할때는
    커피프린스에서 윤은혜가 남자이지만 공유가 자꾸 끌리는 마음을 어찌하지 못해 우리 갈때까지 가보자
    하는식의 단호함 이랄까 이런게 느껴졌는데.. 이건 뭐 어느순간 박한별만 죽어라 오매불망하고
    지진희는 눈길도 잘 안주는 남자로 그려지니 이상하긴 하더라구요

  • 32. 동감
    '15.10.20 1:08 AM (125.186.xxx.28)

    완전 사이다글이네요!제가 글재주없어 표현못했는데 원글님 제대로 짚어주시네요.작가들이 읽고 반성해야할부분같아요.시청룰에 연연해서 캐릭터급수정하는것도 시청입장에서 다봐줘야하는건가요?뭔가 개연성이 있어야죠!시청자를 뭘로보고!

  • 33. 드라마 보고
    '15.10.20 4:04 AM (59.6.xxx.151)

    설레지도 않고 이 드라마 보지도 않지만
    원글님 쓰신 내용만 보면
    바람 피워 눈 뒤집어졌던 남자의 전형이네요

    늙어가는 거 싫어서 발악으로 한눈 파는 남자말고
    진짜 사랑을 찾아가네 하고 이혼했다가
    후휘하네 내가 착각했네 하는 남자들 많아요 ㅎㅎㅎ
    그래서 참고 살아라 하는 건 아니고
    연애도 성격대로 해요
    격정적으로 바람 피우고 격정적으로 후회하고 격정적으로 앙 다시 돌아갈테양 하는 거죠
    어른들이 바람도 한때니 이런 소리들 하시는 것도 그런 경우들 많고
    또 그게 당당? 했던 시절이라 더 그렇긴 하지만요

    원래 유치한게 현실적이죠

  • 34. ##
    '15.10.20 4:58 AM (211.36.xxx.149)

    백퍼 공감.
    멋있다는 분들은 얼굴만 반반하면
    바람피웠다가 돌아와도 다 용서되는 분들인듯

  • 35. 미투미투미투
    '15.10.20 7:32 AM (180.92.xxx.14)

    와....진짜 진심 내가 이상한가 했어요...
    저번주 목요일 밤에....
    전 지진희 이어폰 끼고 하는 장면들...진짜 입에서 욕이 마구 나오는데 여기엔 칭찬 일색 난리난리...
    내가 나이 들었나....공감능력이 이상해졌나 싶었어요..
    천하의 나쁜 넘...저도 김현주땜에 보는데....예고 보니 계속 봐야 하나 싶고....50부작이었으면 시작도 안했을 드라마....이번 가을겨울....에휴..

  • 36. --
    '15.10.20 7:56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진언이가 사랑한 건 처음부터 해강이었다는 댓글들이 가장 어이 없었음.
    사랑하는 놈 행동이 그따위???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라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드라마 등장인물 소개 꼼꼼히 읽고
    기사로 접해서 줄거리는 다 알고 있었거든요. 지진희가 아무리 멋지고 연기를 잘한다해도
    왜 이 드라마의 지진희가 멋지다고 하나 이해를 못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해입니다.

  • 37. --
    '15.10.20 7:57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진언이가 사랑한 건 처음부터 끝까지 해강이었다는 댓글들이 가장 어이 없었음.
    사랑하는 놈 행동이 그따위???
    지진희가 아무리 멋지고 연기를 잘한다해도 왜 이 드라마의 지진희가 멋지다고 하나
    이해를 못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 38. 아...
    '15.10.20 8:51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이런 줄거리의 드라마군요.
    이런류, 남자가 바람 피웠다가 결국 진짜 사랑을 깨닫고 다시 돌아온다는 스토리 애들이 보는 인터넷 소설에도 많아요.
    심지어 남자가 왕인데 자기 아버지 죽이고 자신도 사형시켜버린 남편인데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잘 되는 소설도 있었어요. 엄청 인기여서 봤는데 어이가...

  • 39. 아...
    '15.10.20 8:52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이런 줄거리의 드라마군요.
    이런류, 남자가 바람 피웠다가 결국 진짜 사랑을 깨닫고 다시 돌아온다는 스토리 애들이 보는 인터넷 소설에도 많아요.
    심지어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눈돌아가서 자기 아버지 죽이고 자신도 사형시켜버렸는데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잘 되는 소설도 있었어요. 엄청 인기여서 봤는데 어이가...

  • 40. 아...
    '15.10.20 8:53 AM (121.175.xxx.150)

    이런 줄거리의 드라마군요.
    이런류, 남자가 바람 피웠다가 결국 진짜 사랑을 깨닫고 다시 돌아온다는 스토리 애들이 보는 인터넷 소설에도 많아요.
    심지어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눈돌아가서 자기 아버지 죽이고 자신도 사형시켜버렸는데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잘 되는 소설도 있었어요. 엄청 인기여서 봤는데 어이가...

    아무리 막장이니 뭐니 욕해도 결국 시청율 좋은게 막장 드라마고 애들조차 그런 스토리 좋아하니...

  • 41. 동감이요.
    '15.10.20 10:48 AM (211.210.xxx.30)

    해강이가 지진희 칫솔로 변기 닦는 신이나
    지진희 아버지가 지진희에게 찌질한 놈이라고 할때 어찌나 속이 시원했는지.
    50회를 한다기에 말도 안된다고 생각 했어요.
    해강이가 아무리 지진희를 좋아해도 절대 돌아가면 안될거 같은데 결국 돌아가겠죠.

  • 42. 쿠키
    '15.10.20 11:34 AM (112.187.xxx.103)

    저 진언이땜에 설렌다고 했었는데 원글님 글보니 반박을 못하겠어요ㅋㅋㅋㅋ
    근데 설리랑 바닷가에서 키쓰신이 있었나요?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그리고 진언이 다쳤을때 해강이에게 나가라는 시어머니 종용에 병실을 나간뒤 진언이가
    처절하게 괴로워해요
    전 그거보면서 아직도 사랑하는구나 했었는데...

  • 43. 남편복 없을 만.
    '15.10.20 1:26 PM (110.70.xxx.164)

    여기 팔자 타령하는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지진희 캐릭터 찬양 글 보면 그럴 만하다 싶어요. 남자 보는 눈 없고 미련 많고... 전 그 목소리도 너무 가식적이고 징그럽던데.

  • 44. ㅁㅁㅁ
    '15.10.20 4:11 PM (112.149.xxx.88)

    뒤늦게 보기시작했는데
    지진희 역 너무 찌질해서 대체 언제부터 멋있어지는거냐!!
    하던 차에 이 글을 읽게 됐어요
    맞아요.. 도저히 멋있게 봐줄래야 봐줄수가 없어요!!
    찌질한 넘은 아무리 외모가 준수해도...제 타입이 될수없는듯

  • 45. 모큐
    '15.10.20 7:14 PM (125.176.xxx.144)

    저도 여기서 지진희가 하도 멋있다길래 바람핀 나쁜놈이 어떤 마성이 있길래 하고 봤는데......젊은 변호사가 백배 멋있더만요. 젊지 인간성 좋지 유머있지.....김현주랑 지진희란 눈빛교환 하면서 음악깔리는데 솔직히 어이 없더라구요.

  • 46. ...
    '15.10.20 9:56 PM (218.39.xxx.240) - 삭제된댓글

    .....

  • 47. ...
    '15.10.20 9:56 PM (218.39.xxx.240) - 삭제된댓글

    ...........

  • 48. 공감
    '15.10.21 10:57 AM (183.96.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완전 공감합니다. 정말 글 잘 쓰시네요. 정리가 딱딱!

    그래봤자 찌질한 바람둥이일 뿐인데..
    내 남편이 아무리 잘 생기고 분위기 있는 남자라 해도 바람핀 후에 저따위로 눈빛 쏘면 기분 더러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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