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결혼식때 깁스하고 운동화신고 가도 될까요?

친구 조회수 : 4,620
작성일 : 2015-10-19 20:37:15
다리를 크게 다쳐서 한동안 깁스를 해야하는데
곧 친구 결혼식이에요
워낙 친한 친구인데다
하객이 적어 고민중인 친구여서 꼭 참석하고 싶어요
근데 가더라도 복장도 마땅한것이 없고(가끔 캐주얼하게 입고오는 분들 봤는데 그런 옷이 전혀 없네요)
다리를 질질 끌며 걷는 행색이어서요
신부대기실에 얼굴만 비추고 올까 생각도 했는데
하객으로 같이갈 단짝친구가 무척 당황스러워 할게 생각나요
이런데 혼자가는거 껄끄러워하거든요
부페에서 식사하는게 다리를 끌고다녀야 해서 쉬운일도 아니고...
이래저래 걱정이...
두친구들 모두 많이 노처녀여서 예민한 시기라
82님들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211.36.xxx.20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15.10.19 8:40 PM (116.41.xxx.115)

    가주세요
    제가 신부면 너무고마울 것 같아요
    조금 신경써서깔끔하게하고가면 운동화쯤 아무것도 아닙니다

  • 2. ...
    '15.10.19 8:40 PM (121.141.xxx.230)

    플랫구두는 어떠신가요?? 저도 둘째출산하자 마자 친구 결혼식이어서 그때 20키로 찌고 부어서 맞는옷이 없어 진한색 청바지에 위에는 블라우스를 입고 갔는데.. 두고두고 후회가 되더라구요.. 하루만 입더라도 정장바지 하나 사서 입고갈껄하구요... 한쪽은 깁스슬리퍼이니 나머지 한쪽은 정장풍옷에 플랫구두 신으세요... 운동화는좀 그래요...

  • 3.
    '15.10.19 8:41 PM (211.36.xxx.121)

    그래도 엄청고마워 할걸요
    다른 하객들도 신부나 친구 모두 좋게 볼거 같아요
    아픈 몸으로 와준게 보통 우정 아니잖아요

  • 4. 한쪽
    '15.10.19 8:44 PM (211.36.xxx.209)

    한쪽은 구두 한쪽은 깁스용 신발로 신어야 할것같아요
    아시죠 쓰레빠처럼 생긴;;;
    전 친구라 해놓고 이게 왜 고민이 될까요

  • 5. 어휴....
    '15.10.19 8:45 PM (118.139.xxx.184)

    깁스가 뭐 어때요???
    사진도 한줄 뒤에서 찍으시고...
    결혼식 사진땜에 하객들도 참...고민이예요....

  • 6. 아유...
    '15.10.19 8:49 PM (121.175.xxx.150)

    별게 다 고민이십니다.
    캐주얼하게 입고 가도 친구분도 고마워할 테고 주변사람이 보기에도 저런 다리를 끌고 와주는 친구가 있는 신부라고 좋게 볼 겁니다.

  • 7. ..
    '15.10.19 9:02 PM (125.135.xxx.121)

    그 몸으로 참석하는게 어디예요 슬리퍼면 어떻고 운동화면 어때요
    안 다친 발도 편한 운동화 신으세요
    한쪽 발이라도 편해야죠
    식사할땐 같은 가는 친구보고 좀 떠달라고 하면 되죠
    몇접시나 먹는다구요

  • 8. ..
    '15.10.19 9:07 PM (222.110.xxx.22) - 삭제된댓글

    운동화 신으세요.
    상의만 자켓정도 챙겨입으시면 될거예요

  • 9. 엄청 고마울듯
    '15.10.19 9:17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했다는거..
    친구는 물론 , 하객들도 감동 감동

    친구분이 뿌듯해 할거같아요ㅎ
    신랑& 시집식구들, 하객들 보기에 ㅎ
    나 이런친구들 있거든 ㅋ

  • 10. 상의만.. 찬성
    '15.10.19 10:14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뒷줄 서면 운동화 안보임.

  • 11. 운동화
    '15.10.20 3:29 PM (111.69.xxx.239)

    성한 발엔 운동화 신고 가세요. 구두 신으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편치 않은 목발에 정장까지 입어봤자 너무 불편합니다.
    그냥 캐쥬얼 깔끔하게 입고 가시면 되구요 (예를 들면 청바지에 윗도리나 자켓을 좀 이쁘게 입으시거나요. 사진이야 앞줄에만 안 서시면 되죠 아니 앞줄에 선다고 하셔도 나쁘지 않구요)
    사실 뭘 입고 가셔도 사람들은 좋게 생각할 거에요.
    불편한데 와준 친구나, 그런 친구를 둔 신부나요.
    조심해서 가셔서 많이 축하해주고 오세요.

  • 12. 운동화에 상의 정장
    '15.10.20 10:03 PM (122.196.xxx.39)

    저도 운동화에 상의 정장에 한 표.

    제가 아는 분 결혼식장에서 원글님 같은 분 본다면, 원글님도 친구분도 좋은 사람들이구나 생각할 거예요.

  • 13. 마음이 예쁘시네요
    '16.5.16 7:36 AM (211.33.xxx.223)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깁스하고 택시타고 와 준 친구라면
    너무 고마워서 절대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옷은 원피스가 좋을 거에요.
    대신 너무 짧은건 말고, 무릎까진 오는 길이로요.
    그래야 원글님도 움직임이 신경 쓰이지 않고 편해요.
    그리고 얇은 스카프 같은걸로 얼굴쪽에 포인트를 주고요.
    사람들의 첫인상 대면하는 시선이 위로 분산되어 향하게요.
    신발은 편한걸로 아무거나 신으셔도 됩니다.
    다리에 깁스한거 뻔히 보이는 사람한테
    구두냐 운동화냐를 따지진 않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872 사촌간인데요 부주얼마하나요? 3 부주? 2015/11/27 1,584
503871 친구 결혼식때 드라이하시나요? 4 결혼 2015/11/27 1,847
503870 김치 냉장고 문 자주 여세요? 김치보관? 2015/11/27 532
503869 천일염, 소금 후라이팬에 볶아주면 좀 더 좋은건가요? 2 구운 2015/11/27 1,029
503868 라미란이 입었던 뽕들어간 앙고라 스웨터 3 그리운엄마 2015/11/27 2,885
503867 울아들 블랙해드 어떡해야 할까요. 49 블 랙해드 2015/11/27 6,898
503866 엉덩이가 너무 시려요^^; 2 hannna.. 2015/11/27 2,540
503865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의 지역감정 발언들 8 ........ 2015/11/27 1,882
503864 헉!!!응팔 정봉이죽나요?? 21 루비 2015/11/27 21,217
503863 가로 5미터면 커튼을 어떻게 사야하나요 2 gk 2015/11/27 787
503862 겨울만 되면 골골대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5 목감기 2015/11/27 1,105
503861 응팔~진주는 뭘 그리 맨날 사먹어요ㅎㅎ 3 먹돌이 2015/11/27 4,514
503860 속이안좋아서 종일 두유 과일만 먹었는데요 3 ..... 2015/11/27 1,910
503859 해피콜 엑슬림블랜더 어떤가요? 사고싶어서 2015/11/27 4,977
503858 동천자이 2 문외한 2015/11/27 1,657
503857 조계사에 사복경찰들인가봐요;;; 5 ㅇㅇㅇ 2015/11/27 1,258
503856 따뜻한 트레이닝복 추천 1 여학생 2015/11/27 777
503855 해운대 사시는님들 맛집좀알려주세요~ 20 해운대 2015/11/27 3,904
503854 평소에 연락없던 사람의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4 그녀 2015/11/27 1,936
503853 항공권 싸게 사는 방법있나요 (급해요ㅜㅜ) 6 리마 2015/11/27 2,413
503852 세월호591일) 추운 바다에서 뭍으로 어서 올라오세요.. 11 bluebe.. 2015/11/27 975
503851 미씨USA-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하는 교포들 사진 6 새순 2015/11/27 1,099
503850 따듯한 바지 뭐 입으세요? 4 2015/11/27 3,021
503849 무한궤도나오는 장면에서 5 응팔 2015/11/27 2,910
503848 앞광대필러 어떤가요? 49 여름 2015/11/27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