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도식아파트 변태도둑

소름 조회수 : 3,666
작성일 : 2015-10-19 19:16:08
저와 남동생이 결혼하기 전 둘이 자취하며
학교다닐때, 4년전일입니다.
복도식 아파트 2층에 살았거든요...

복도 방범창쪽이 남동생 방이었는데
여름이라서 창문을 안잠궜었나봐요
동생이 책상앞에 여친사진을 붙여놨었고
커튼도 제가 쓰던걸 달아줘서 핑크....
여자만 사는집인줄 알았겠죠.

방범창 휘고 누군가 집에 들어온걸
동생이 먼저 발견했고,,,
저도 부랴부랴 와서 없어진걸 찾는데
모든게 다 그대로인겁니다
아,, 우리집에 훔쳐갈게 없었구나 하는 순간
장농을 열었는데..... 속옷이 하나도 없더군요...
심지어 세탁기 안에 벗어놓은 속옷과 스타킹도
없어졌었어요.
소름이...소름이... 돈 훔쳐간게 낫겠더라구요...
제 사진 방에 붙여놨었거든요~
제 얼굴도 다 봤을테고 2차 범죄가 상상되고
너무 무서워서 친척집에서 살다가 이사 했어요.
그 후로 복도식아파트 기피합니다.

과학수사가 왔었는데
그런 변태도 신발 자국도 없애고
지문하나 안남기고 갔더군요.
세상에 이상하고 무서운사람 너무 많아요 ㅠㅠ









IP : 223.62.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도식 아파트
    '15.10.19 7:34 PM (1.230.xxx.50)

    저도 고딩때 살았는데 자는데 추운느낌이 들어 눈을 살짝 떴는데 어떤 남자가 제 방범창 문을 죄다

    열어놓고 담배 피면서 저를 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바로 아악~하면서 소리 지르니 그남자 바로 튀었고 오빠가 뒤쫓아 갔는데 결국 못잡음

    시간 보니 새벽3시가 넘었더군요

    진짜 개소름..

    복도식은 진짜 옆집소음도 너무 잘 들리고 주변이웃 문닫고 드나드는 거

    하나하나 다 들리니까 진짜 미침

    그 이후로는 계단식만 살고 있음

  • 2. 미미
    '15.10.20 2:52 AM (211.217.xxx.7)

    저희집도 복도식 아파트인데요

    복도쪽 방에창문에 철창이돼있능데

    변태가 어떻게 침입했나요?

    철창을뜯었나요 아님 현관으로 왔나요

    무서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445 미술전공하신분들 물감 색 이름좀 콕 찍어 알려주세요 ^^ 8 물감 2015/10/22 2,055
493444 아파트 관리사무소 계금계산서 발행 1 두롱두롱 2015/10/22 1,668
493443 조성진 쇼팽콩쿨 수상의 의미 49 **** 2015/10/22 24,566
493442 소화제의 최고봉은 무엇일까요? 31 과연 2015/10/22 8,179
493441 생강에 핀 곰팡이 5 .. 2015/10/22 2,010
493440 이번 기회에 클래식음악을 취미로 한 번 삼아보세요. 49 샬랄라 2015/10/22 1,277
493439 이 기사 보셨나요? 7 2015/10/22 1,106
493438 폰 자체에서도, 데이터 차단 할수 있네요 3 2015/10/22 1,195
493437 최성수기에 뉴욕 여행 3인 1주일이면 경비가? 14 왕초보 2015/10/22 1,970
493436 화초가 병이 든 것 같아요. 3 ㅠㅠ 2015/10/22 919
493435 베트남.. 유엔권고에 따라 국정 폐지 검정 전환 3 역사는박근혜.. 2015/10/22 770
493434 딸아이의 한마디에 가슴이 뜨끔했어요... 4 ... 2015/10/22 2,738
493433 정음이가 이쁜옷만 입고 나오니 적응이 안되네 12 그녀는 예뻤.. 2015/10/22 3,020
493432 워터픽 9 신세계 2015/10/22 1,922
493431 칼퇴하는데 저녁이 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22 .... 2015/10/22 5,612
493430 아내와 바람핀 목사 살인하려 했는데 3 호박덩쿨 2015/10/22 3,008
493429 84일간 84장 계약서 쓴 내 이름은 서글픈 알바생 1 세우실 2015/10/22 804
493428 신용 카드 사용의 일상화에 따른 가벼운 부작용 2 육아 2015/10/22 1,767
493427 42인데 임신이에요... 49 2015/10/22 13,445
493426 너무 중후해 보이나요?? 8 트렌치코트 2015/10/22 1,465
493425 애플 크리스프 apple crisp 파는 곳 있을까요? 2 2015/10/22 545
493424 지금 경기 분당은 미세먼지 어떨까요 5 맑은 하늘 2015/10/22 1,286
493423 제가 눈치 없는건지 좀 봐주세요~^^;; 12 ^^;; 2015/10/22 3,487
493422 '국정화 반대'여론 폭증, 수도권-충청 격노 5 샬랄라 2015/10/22 1,177
493421 천일염 겉에 큐알코드있고 정품인증 스티커 있으면 국내산 맞겠지요.. 6 ... 2015/10/22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