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뚱뚱해서 그런거죠.,,,?
165에 상 66 하 77 중에 루즈하게 나온것만 입는 건장녀이긴 한데
회사 다니는데 좀 잘 입어야돼서..계절마다 옷 사러 한번씩 들르는 브랜드가 있거든요..
딴데 발굴하기 귀찮고 그냥 여기 브랜드가 저랑 잘 맞고 샵마스터도 옷 잘 골라주는 편이라서 여기만 가는 편인데
어제 가서 버건디색 블라우스가 이뻐서 입었더니, 샵마스터가 막 이쁘게 리본도 매주고 하더니 이거 블랙 있다고 블랙으로 하라고- 맘에 쏙 드는건 아니라서 잠시 보류해놓고
연핑크에 보석 같은거 달린 블라우스가 또 이쁘길래 입었는데 넘 맘에드는거에요.. 그거 산다고 했더니 블랙있다고 블랙 찾아주네요
글고 원피스도 블랙으로 하나 권해줘서 입어봤는데 좀 비슷한거 있는거같기도 하고 애매해서, 딴 색 없냐고 했더니 진보라 있다고
마침 제가 와인,보라,빨강..이런거 좋아하고 잘 어울리거든요.. 가을웜톤인가? 정확힌 모르겠지만.. 그래서 보라색하려고했더니 한사코 말리며 블랙이 낫다고 블랙 하라고..
암튼 버건디 블라우스는 안 사고,, 보석달린 블라우스 연핑크 말고 블랙 사고, 원피스도 결국 블랙 샀네요
샵마만 그렇게 말했음 내 고집대로 했을수도 있는데..거기 계시던 모르는 아줌마 손님까지 저더러 블랙하라고해서;;
왜 블랙만 추천하냐고 물어보니깐..블랙이 오래입기 좋다고 유행타는 옷아니고 오래입을거니깐 블랙 하라고 그렇게만 말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