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인연을 끊자고 확실히 답을 했어요..
문제의 발단은...
친구가 가끔 거짓말을 해요..가령..엄마가 어디에 자기이름으로 아파트 사줬다..그러다가 일년후에는 자기 임대아파트 알아봤다고 해서 임대아파트는 소유한게 없는 사람들만 신청할수 있다고 하면..자기 아파트 없다고하고..
혹은 일본에서 온 누구를 만나는데 같이 만나자...그래서 그래 같이 만나자 하면..잠깐만 하면서 문자를 몇시간동안 안보내요..그리고는 연락이 안되서 답장못했다..
이런식이거든요...이런 거짓말이 종종 있어요.
그래서 몇개월전에 말했죠...우리가 친구인데 왜 거짓말을 하냐..그런 거짓말 안하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저를 카톡에서 차단해 버리더라고요..
그리고 몇개월이 흘러 다시 연락을 하니 마음의 준비가 안됬다고 하더니..오늘은 친구관계를 끊자고 연락이 왔어요.
이 친구가 착한데..단점이 자기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합니다...이전에도 비슷한 일로 살짝 제가 돌려서 말했었어요..그런거 안하면 안되냐고..그랬더니 남에게 해를 입히는게 아닌데 뭐 어떠냐고 하더라고요..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해야지만..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해줄거라고 믿는거 같았어요..
제가 몇일전에 카톡을 보내니 오늘 답장이 와서 서로 신뢰가 깨졌으니 더이상 친구하기가 힘들다고 생각된다고 연락하지 말자라는 말만 보내고 카톡을 차단했어요. (항상 그런방식이에요..자기 한말 딱 던지고 카톡을 차단하고 전화번호를 차단해버려요)
제가 지금 외국이라 찾아가 만나지도 못하고..또 12월에 한국으로 갔다가 다시 2월엔 아예 미국으로 옮겨갈 계획이기에..친구할 기간도 많지 않지만...그래도 전 이렇게 끝내고 싶지는 않거든요..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또 그 친구에게 정도 많이 들었고요..
그런데 그 친구에겐 자기의 거짓말을 알고 있는 제가 부담되나봐요..
그리고 한번도 자기가 거짓말했다라고 인정한 적이 없어요...항상 자긴 그런말 한적이 없다..그런식이거든요.
제 남친앞에서 실수했을때도 어떻게 그런말 할수가 있냐 라고 다음날 말하니까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고..
약간..정신적으로 건강한 건 아닌거 같아요..왜...도피하고 외면해 버리는 스타일이있지요?
그런 아이에요...자기가 실수한걸 절대로 미안하다는 말을 못해요..
약간..성격이 정상적이진 않죠..오빠가 고3때 사고로 죽었는데...울지를 않았데요..
그리고 자기 가족을 칭할때 그 사람들 이라고 말해요..
가족과는 잘 지내는데도요...
뭔가 성격부분에서 결핍된면이 큰거 같지만....저도 이해할려고 하다 이젠 포기했어요.
그치만 이렇게 끝내는게 마음이 안좋아요...
근데 그 친구 성격은..선보고 나서 남자에게 마음이 없어도..하루종일 연락을 기다려요...
설령 연락이 와도 우린 안되요 라고 말할거면서도..그 연락을 하루종일 기다려요..기다리다가 연락이 안오면 뭐라고 하고요..왜 연락도 안하냐고..
그래서 저랑 싸울때도 무조건 카톡이던 뭐던 차단부터 시켜요...정상적인 사람도 이렇게 되면..답답해지잖아요?
물론 끝내야 할 사람이란걸 알아요..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지만서도 반면에 마음이 짜증나는 마음이 연속되거든요..그친구의 거짓말때문에요..
서로 안맞아서 끝내야 하지만...8년넘게 너무 친한 친구였는데..거의 매일보는..
아쉽네요..끝내도 좋게좋게 끝내고 싶은데요..
조언주실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