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도엔 이혼이 답일까요?

ㅇㅇ 조회수 : 6,088
작성일 : 2015-10-19 14:23:01
미혼이고 30대 초중반이에요
그냥 여기 글보고 그런생각 드네요
20대에는 지가 매달려서 결혼했으면
외도가 말이되냐 무조건 이혼이다 였지만
지금은 생각이 좀 다른게
내 삶과 인생에서 남편이나 남자라는 존재가
나의 존재를 흔들정도로 비중이 있는게 아니라서
극단적인 이혼은 생각을 안할거 같아요
어짜피 딴놈만나도 비슷할거고
애들한테는 절대적인 존재이니...

딴데서 애낳아서 오면 어쩔꺼냐?
하니 저희 엄마는 바로 반응하지말고
최대한 많이생각해보고 유리한방향을
선택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저도 비슷합니다 지금은...

일단 결혼 부터 하고 말하라구요?
아예 알겠습니다;;
IP : 203.226.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오이낭
    '15.10.19 2:24 PM (121.157.xxx.105)

    저도 미혼인데요 ㅋㅋㅋㅋ 그래서 여자도 경제력 갖춰야 한다는 결론내렸어요 혼자 아 죽을때까지 일은 해야되는거구나 싶은?

  • 2. ㅇㅇ
    '15.10.19 2:30 PM (203.226.xxx.130)

    저도 20대까진 전업주부가 꿈인 현모양처 스타일이었는데
    일하면서 여러가지를 겪다보니 상대방에 의해 나의 행 불행이 결정되어서는 안되겠더라구요.

  • 3. 그러니까
    '15.10.19 2:32 PM (14.47.xxx.81)

    외도에 이혼 결정이 자유로우려면 경제력도 갖추고 애가 없어야 해요.
    그러니까 그냥 연애만 하는게 낫지않을까 싶기도 해요.
    자기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은 당연한 거고요.
    누가 뭐라 하겠어요..근데 배신감에 괴롭겠지요

  • 4. ..
    '15.10.19 2:38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젊을때는 남편이 바람 피우면 무조건 이혼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오십이 넘고 자식들 커가니 선뜻 이혼 못할것 같아요..
    정년 60세인 안정된 직장 가지고 있고 퇴직하면 연금도
    충분히 나와서 노후보장 되지만 자식들 가슴에 상처주고 싶지 않네요..

  • 5. ㅇㅇ
    '15.10.19 2:43 PM (203.226.xxx.130)

    남자는 나한테 20~30%이지만
    애들한테는 거의 200%의 존재감일테니까요
    분한데 참고산다는 개념이 아니고
    남자한테는 아예 기대자체를 안하는거요

  • 6. 0000
    '15.10.19 2:51 PM (175.223.xxx.66)

    역시 안 살아보니 저런 입만 살은 소리만 나온다 싶기도 하네요.
    그런 남자랑 살 때 모르면 살지만 그걸 알고도 같이 살 때
    정신적으로 상하는 건 생각 안하나 보네요.
    보긴 싫은 사람하고 한 공간에 있고 한 건물 안에 있고 공유해야 되는게
    쉬운 일인줄 아나봐요. 말로 할 때야 왜 못하겠어요.
    말로 하면 나라도 하루 만에 만들고 수십만 명도 바로 죽일 수 있습니다. 말로 하면.
    직접 그 상황 그 경우에 맞닥뜨려 보기 전에는 그런 사람을 우습게 만드는 말은 안 하는게
    겸손이자 현명하다고 하는 겁니다. 남은 다 님만 못해서 이혼하는 게 아니거든요.

  • 7. ㅇㅇ
    '15.10.19 3:00 PM (203.226.xxx.130)

    제가 그렇게 화를 불러일으킬정도로 글쓰진 않았는데...
    방송에 김성경(김성령동생)이 자기가 지금이라면 이혼안했을거라고 그땐 젊을때라 이혼했던거라고...저도 그런차원에서 말씀 드린거에요...
    싫은게 왜싫을까요
    내가 정한기준에 벗어나거나 못미칠때
    싫은거 아닌가요
    그냥 기준자체가 아주 낮으면 싫고좋고도
    없지 않을까요
    겸손하지 못하고 현명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 8. 이혼해야죠
    '15.10.19 3:02 PM (59.5.xxx.217)

    저도 미혼인데 견딜 자신 없어요
    같이 한 집에서 살고 일상을 공유하고(부모로서 아이 때문에라도)
    무엇보다 배우자로서의 의무를 이행할 자신이 없어요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도 경제력을 반드시 갖춰야겠다 라는 거에요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내 의지대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게요
    아이는 나 혼자서도 키울 수 있게 하나 정도만 낳으면 좋겠지만 이건 아직 잘 모르겠구요

  • 9. sd
    '15.10.19 3:07 PM (125.246.xxx.130)

    최대 이혼 하려면요.. 최대로 유리하게.. 돈 다 돌려놓고.. 남자는 거지 빈털털이 만들어 놓고.. 애들도 나쪽으로 하고 등등..

  • 10. ...
    '15.10.19 3:09 PM (58.146.xxx.43)

    저는 입바른 소리라고 생각안해요.
    이혼안할수도 있는거죠.

    외도하면 다 이혼하나요뭐. 실제로 참고사는 여자가 많고
    여기서도 경제력가질때까지 참으란사람 많잖아요.

    아이문제 정말 공감하고요.
    대신 여자들도 경제력 가지는거 중요하고.
    평소에도 가사분담 최대한 하고..가정에 헌신하는거야 남녀가 같이 해야하는거고
    가정때문에 자신을 매몰시켰다가 팽당할 지경되서 후회하는것도 조심해야한다고 봐요.
    그게 직장은 그만둘수 있어도 생활력과 판단력은 잃지 말아야하는것 같아요.

    실제로는 남편이 외도해서
    아내와 가정을 버리겠다고 하는 일도 일어나니까.

    평생을 남녀로 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쉬운일은 아닌것 같아요.

  • 11. 이혼이 장난인줄 아세요?
    '15.10.19 3:23 PM (175.119.xxx.38)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나서 어떻게 살건지 생각 안하세요?
    돈 다 본인명의로 돌려놓고 이혼해도 잘먹고 잘사실 자신있다면 하세요.

  • 12. 마음까지 준다면?
    '15.10.19 3:35 PM (222.110.xxx.46)

    모르겠어요. 돌아올 의사 없이 무조껀 이혼 요구하는 남편도 있던데요 뭐...
    마음까지 홀랑 줘버려서.. 애도 내팽겨치는... 에라이...

  • 13. ..........
    '15.10.19 3:44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정답이 어딨겠나요?
    일단 사람이 다 다르고 처지가 다르고 가치관이다르고 ...
    멘탈도 다른데요.
    각자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본인에게 가장 상처가 덜 되는 덜 불행한 선택을 하는 거죠.

  • 14. ㅇㅇ
    '15.10.19 3:4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문제긴 한데
    답은 없어요
    아이가 있을지 없을지 있다면 하나일지 그 이상일지
    남편은 지가 바람피우고 어떤식으로 나올지
    내 경제력은 어떨지 등등
    친정엄마 말이 맞다고 봐요

    닥쳐봐야 아는거 같아요
    미혼친구 중 하나는
    자기는 애땜에 산다 는건 절대 싫다고 하대요
    근데 결혼하고 애 생기면 어떨지 모르는거잖아요

    암튼 닥치치도 않은일 너무 생각하지 마세요~

  • 15. 저도
    '15.10.19 4:02 PM (118.33.xxx.235)

    결혼 15년차인데 남편 평소행실. 걸린후 반응에
    따라 결정할거같은대요.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닥친일 흔들렸다면
    한번쯤은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었으니 용서.
    상습범에 뻔뻔하게 나오면 이혼.
    일어나지않은일로 걱정하지마세요.~
    좋은 남자들도 많아요.

  • 16. 케바케죠
    '15.10.19 5:17 PM (1.236.xxx.90)

    외도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을텐데....
    그 남자의 성격과,
    사건(?)발생시의 상황, 그러니까 애가 있느냐, 경제사정은 어떠냐 등등
    그리고 내가 이 남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의사결정의 조건이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942 믹스커피 9 QQ 2015/10/22 3,503
492941 Sbs는 왜그리 아로니아 홍보를 할까요? 15 투비어니스트.. 2015/10/22 4,816
492940 잊혀진 공포 '방사능', 아이들 급식은 1 후쿠시마의 .. 2015/10/22 786
492939 오늘 남대문시장 무리겠죠? 1 ... 2015/10/22 784
492938 2015년 10월 2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0/22 391
492937 식기세척기 질문이요.. 49 투부 2015/10/22 1,269
492936 남편에게 말 못할 비밀 49 비밀 2015/10/22 13,521
492935 오늘 흙침대 돌침대사러가요 49 도와주세요ㅠ.. 2015/10/22 4,527
492934 82 자게 원래 이랬어요? -_-;; 49 8년째 회원.. 2015/10/22 5,007
492933 가뭄이 이렇게 심한데 지구상의 물은 다 어디로 몰리고 있을까요?.. 1 ........ 2015/10/22 700
492932 조성진 갈라 보고 심장이 터질라 그래요 17 수페르가 2015/10/22 14,091
492931 카드회사에서 해외승인의 메세지가 왔다면... 3 초6아들맘 2015/10/22 1,870
492930 만 18세, 한국 나이 19살이면 대학 졸업? 9 ........ 2015/10/22 1,175
492929 목 짧은 미인은 없나요? 28 2015/10/22 13,798
492928 집을 팔았는데 갈 곳이 없네요 3 2015/10/22 3,062
492927 오늘 시어머니 암 검진 ..서울 사시는 분! 3 날씨 2015/10/22 1,270
492926 보고싶었다 김혜진 꺄~~ 49 ㅇㅇ 2015/10/22 2,156
492925 오마이갓 같은 놀랄 때 쓰는 한국어 49 Korean.. 2015/10/22 2,667
492924 카카오톡 pc 버전에 대해서 궁금한데요 4 으웅 2015/10/22 10,250
492923 . 3 ,,,, 2015/10/22 721
492922 추천해주신 늪 봤습니다. ??? 마지막 왜 이러심? 4 베스트극장 2015/10/22 1,409
492921 신분서갱유,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샬랄라 2015/10/22 309
492920 공부 열심히 안 한 죄 4 자업자득 2015/10/22 2,967
492919 이상호 기자 한겨레 절독!! 19 미친한겨레 2015/10/22 5,074
492918 여행다녀온 아줌마입니다. 두번째 12 버킷리스트 2015/10/22 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