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지하철 출근길, 제 곁에 앉은 나이든 어르신.
월요일 아침에 혼잡한 지하철에 자리가 나서 앉을수 있었던
행운은 정말 좋았지만 이 어르신 때문에 결국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구취가 어마어마하신데 살짝 입 벌리고 숨쉬는 이분 ㅜㅜ
짐작컨대 틀니나 임플란트 하신듯한데 관리가 안되선지 구취가 끔찍하더군요
제 남편도 구취가 장난 아닙니다
3개월에 한번 스켈링 시키고 혀 청소 도구도 써요
아침 공복, 잠결엔 정말 시궁창 냄새보다 역겨운 냄새가 나요
빈속이라 그런가 싶어 유산균도 먹이고 내과에도 가봤는데
속병은 딱히 없대요
제가 보기엔 제 남편이 더러 무심결에 입으로 호흡하거든요
그때마다 구취가 심해져요
깨 있는 시간엔 입 다물고 숨쉬거나 가글 하고 오라고
이야길 해 주는데 잠들 땐 그게 안되네요
새벽에 제가 꼭 한번씩 깨는데 방에 가득찬 구취 때문에
꼭 소파로 나와서 다시 잠을 청해요
사무실 동료중에도 매우 예쁘장한데 구취 심한 처자도 있고...
집에서도 구취, 오늘같은 날은 지하철에서 구취,
사무실에서도 섹션은 다르지만 하루 몇 번은 구취당사자와 이야기 해야 하고...
하...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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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 입냄새, 정말 괴롭네요
휴우 조회수 : 5,346
작성일 : 2015-10-19 13:54:47
IP : 14.52.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메르스때
'15.10.19 1:59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마스크를 쓰고 다녔잖아요
몇년안에 지하철타면 죄다 마스크를 쓰고있을날이 올것같아요2. 으웩~
'15.10.19 2:06 PM (121.155.xxx.234)구취 처럼 사람 잡는게 없더라구요... 상대방에게 말해
줄수도 없구요 ㅜ3. 양치 습관?
'15.10.19 3:39 PM (222.110.xxx.46)몸에 아무 이상 없다면, 양치 습관도 체크해보세요.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양치 물을 적어도 5번 이상 헹궈내야 구취가 없다고 하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3번 이하로 조금 헹구면 더 좋다고 오해한다고 합니다.4. 6769
'15.10.19 4:34 PM (58.235.xxx.47)유산균 먹으면 냄새 없어진다던데요~
5. 소금
'15.10.19 5:33 PM (211.36.xxx.36)소금으로 양치 해보서요
최고에요6. ㅇㅇ
'15.10.19 8:21 PM (122.254.xxx.36)편도 결석이 있는지 목 안쪽 음식물 넘어 가는곳에 동글한게 있음 냄새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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