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고 3입니다.
작년부터 한 친구가 유난히 울아이에게 기대고 힘들다 하더니..
그 아이 아빠가 작년에 암 선고를 받았고
며칠 전에는 이제 가망이 없다고 식구들 모두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답니다.
그 이야기를 그 사연을 이제서야 털어 놓고 울아이는 들어주고..
울 아이가 집에와서 엄마 **이가 작년부터 그렇게 나에게 의지하고 힘들어 했는데..
이유가 있었어 하며 그 소식을 전합니다.
제가..어설픈 위로보다 그저 울면 같이 울어주라고 했는데..
맘이 너무 아프네요.
고 3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그 엄마도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싶고
그 아빠도 ...ㅜ.ㅜ 가족이 얼마나 눈에 밟힐까요..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아이지만..
우리 **이가 ....힘들겠지만 강하고 훌륭하게 이겨내길 잠시나마 빌어주세요.
소식들은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계속 마음이 아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