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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정동 살인사건 등 도와주는 손길이 없어지는 이유

사마리아 조회수 : 4,938
작성일 : 2015-10-19 09:15:20

제가 지방 여행 갔다가 겪은 일이예요.


한 여름 바닷가 근처에서

밤 9시 즈음 된 시각에

산책을 하는데,

부부인듯, 애인인듯 모르겟지만,

남자와 여자가 다투더라고요.

그 와중에 그 남자가 여자 목을 멱살잡 듯

하더니 목을 가격해서 여자는 뒤로 넘어져 쓰러졌어요.

아마 거리는 30여미터 떨어져 있는 곳이었고,

어두웠지만, 바닷가 등불로 보였어요.


보고 있는 사람이 10여명은 되는 것 같았는데, 아무도 신고하지 않더라고요.

제가 그 동네 사람이 아니라 부부사이냐고

옆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면서

자기는 이 동네에서 장사를 해야 하니 (횟집 같았어요) 

신고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바로 신고했어요.

저랑 같이 있던 일행은 그냥 지나가자고 저를 재촉했어요.

다른 사람이 신고 할거라고.

이런데 연루되서 좋을 것이 없다고.

그 남자와 같이 있는 여자는 위험해 보이는데,

아무도 안나서더군요.

신고해도 안와서 2~3번 더 신고하고

바닷가라 위치를 정확히 물어보는 경찰에게 다시 알려줬어요.

위치 알려주기도 초행길이라 쉽지는 않더군요.

그후 경찰은 5분만에 도착했고,

여차저차 둘 사이 묻는 것 같더군요.


폭행한 남자는 부부사이라고 하면서 경찰보러 가라고 하더군요.

여자는 부부 아니라고 했어요.

경찰도 그냥 마무리 하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용기내서

일단 폭행한 것이니 조서 쓰게 해야 한다고 경찰에게 알렸어요.

그랬더니, 니가 신고한 것이냐며 그 남자가 날 겨냥하면서 폭행하러 오더군요.

전 도망쳤지만, 경찰은 그 남자 제지하지도 않았어요. 

정말 대수롭지 않은 부부싸움 내가 끼어든 꼴이 된 것 처럼. 


우리나라가 전세계 다른 나라들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 왔어요.

그 바탕에는 우리나라 오지랖 문화가 한몫했다고 해요.

도시화되고 핵가족화되면서

그런 오지랖 문화가 간섭이고 참견이 되어서

없어져 가고 적당히 서로 모른체 해주는 것이 미덕이 되었어요.


그리고,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는 사람이

보호받지 못하고 경찰 조서 쓰고

보호해 주기 위해 휘두른 주먹 때문에 폭력전과가 남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어요.


이런 일 대부분은 착한 사마리아법이 제대로 정비가 안되서 그렇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줬다가
위기에 빠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많은 남초 사이트에서는 그래서 위기에 빠진 사람 도와줄 필요 없다고 나오죠.
주먹써서 위기 탈출하도록 도와줬는데,
도움 받은 사람이 귀찮고 경찰 출두하기 싫으니 모른척 하는 경우가 많나 보더라고요.


도와주는 사람 귀찮더라도 적극적으로 보호해 줄 필요가 있고,
경찰도 신분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죠.

IP : 78.49.xxx.16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10.19 9:18 AM (211.218.xxx.177)

    그때 잘하셨네요. 조금만 신경 쓰면 큰 일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굳이 싸움을 말리지 않아도 님처럼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해 주면 좋겠어요. 설사 진짜 부부 사이거나 가족끼리라도 요즘은 워낙 안 좋은 상황까지 가는 경우가 많으니 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요.

  • 2. ㅇㅇ
    '15.10.19 9:18 AM (121.168.xxx.41)

    저는 제일 이해가 안 가는 게
    부부 사이면 괜찮은 건가요?
    부부 싸움에는 경찰이 개입할 필요가 없는
    아니 개입하면 안되는 거예요?
    한 쪽 힘이 일방적으로 센 데
    아니 둘이 엇비슷하다고 해도 도를 넘어선
    싸움을 부부 사이라고 해서 그냥 지나친다는 게
    넘 이해가 안가요

  • 3. 사마리아
    '15.10.19 9:21 AM (78.49.xxx.160)

    윗님 맞아요.
    부부사이에도 살인사건이 나기도 하는데,
    그리고 폭력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어요.

    부부사이래도 가정폭력이니 신고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부부사이라고 그냥 가려는 경찰 보고 놀랬어요.
    한 사람이 위험에 빠져 있는데요.

  • 4. 의협심 강한
    '15.10.19 9:24 AM (180.230.xxx.90)

    제 딸이 길에서 얻어맞는 여자를 보고 신고를 했어요. 남편으로 보이는 가해자가 신고 사실을 알고 도망치려 해서 바지 허릿춤을 잡고 (지나가던 젊은 남자분이 합세해서 같이) 경찰이 올 때 까지 기다렸답니다.
    막상 경찰이 오니 흠씬 얻어맞은( 머리를 벽에다 쾅쾅 찧었다고) 아내가 남편 편을 들고 나서서 너무 황당했었다는 이야기. 이런 경험하면 다음에는 도와 줄 생각이 없어질 것 같아요. 경찰들도 너무 잘 아니까 부부간의 일에는 잘 나서지 않게 된 것 아닐까 싶어요.

  • 5.
    '15.10.19 9:25 AM (122.34.xxx.218)

    종종 뉴스에 등장하는 중국.. 은 더하잖아요~?
    정말 희안한 것이 공자 왈~ 맹자 왈~
    유교 이념이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두나라
    중국과 한국이 가장 윤리가 바닥으로 가고 있는 거 같아요...
    아니 이건 사회 윤리 차원이 아니라
    인간 본성/본능에 관한 부분이랄까... ;

  • 6. 사마리아
    '15.10.19 9:29 AM (78.49.xxx.160)

    윗님, 이건 유교문제라기 보다는
    법제도와 시민의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제가 살았던 유럽에서는 바로바로 시민들이 신고해주고
    특히 창밖을 보는 할머니나 아주머니들의 신고 정신이 투철하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사마리아법을 정비해서
    남을 도와주기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을 구제해 주는 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도와주기 위해 주먹을 썼다는 이유로 곤란에 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나 봐요.

  • 7. 사마리아
    '15.10.19 9:34 AM (78.49.xxx.160)

    의협심이 강한 따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가 폭행한 것을 경찰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 남자가 나를 노려보며 좇아 오는데
    경찰이 있는데도 무섭던데요.

  • 8.
    '15.10.19 9:38 AM (203.244.xxx.27)

    원글님 잘 하셨네요..
    그리고 경찰은 정말.. 뭐래요.. 폭력사건이 있으면 일단 상황 정리를 해야지..
    그냥 가려고 하다니....
    이래서 우리나라는 가정 폭력이 안 사라지나봐요..

  • 9. 양심이 없는 사람들
    '15.10.19 9:53 AM (122.31.xxx.109)

    양심이 없는 사람들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이 너무 피해를 보니까 아무도 안 도와주죠.
    도와줬더니 몰라라 하는 사람들이 뭐 한둘인가요.
    그런 양심도 없는 미친 인간들(정말 좋게 말이 안나와요) 때문에
    남을 그래도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침묵하게 되죠.

    정말 그런 사람들이 사회악이 되는거에요. 기껏 도와줬더니 뒤통수 치는 인간들...

  • 10. 사마리아
    '15.10.19 9:58 AM (78.49.xxx.160)

    윗님 맞아요.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정이 많아서 그런지
    물불 안가리고 도와주려고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 갔다와서 어떻게 도울지 아는 사람들도 많고요.
    하지만, 그런 도울려는 사람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
    법제도나 너무 이기적인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닌가 싶더군요.
    신정동 사건도, 길거리 침뱉는 사람들 테러도
    모두 방지하거나 추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능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국 사회라 생각해요.

  • 11. ..
    '15.10.19 9:59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도와줬더니 모른척한다는 것도 하나의 핑계거리인것 같아요.
    그냥 사람들이 간섭하기 싫은거죠.
    자기 변명의 하나라고 봐요.

  • 12. 흠흠
    '15.10.19 10:02 AM (117.111.xxx.234)

    남초사이트에서 이런내용 종종 봤어요
    도와줬다가 오히려 독박쓰거나 누명쓰거나
    여자가 상대남자 편이되서 대들었다거나
    의외로 그런경험한사람 많더라구요...

  • 13. ///
    '15.10.19 10:05 AM (61.75.xxx.223)

    작년봄에 소양강댐에서 한 중년커플이 엄청 싸우고 있었어요.
    어찌나 요란하게 싸우는지 다들 구경하고 있었어요
    여자가 소리지르고 혼자 가니 남자가 갑자기 뛰어가서 여자를 번쩍 안아들더니
    댐아래 난간밖으로 던질듯이 위협하고 있었어요.
    정말 떨어뜨릴것 같기도 하고 혹시라도 남자가 힘이 딸려서 난간밖으로 몸이 나간 여자를
    놓쳐버릴 것 같아지자
    대학생으로 보니는 청년 4명이 뛰어가서 말리고 여자를 안전하게 땅에 내려주도록 제압을 했어요.
    그 와중에 남자가 자기 다쳤다고 발광을 하고
    심지어 여자가 경찰에 신고했어요.
    결국 경찰이 왔는데 여자가 청년에게 화를 막 내면서 자기 남자편을 들었어요.
    지켜보던 사람들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경찰이 있는데서 그 여자에게 따지고 난리가 났었어요.
    청년이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으면 관람객들이 같이 따라가서 증인이라도 서 줄 기세로
    여자를 퍼붓자
    결국 여자가 수세에 몰리고 우리보고 흥 하더니 그냥 자기 남자랑 가버렸어요

  • 14. 예전에
    '15.10.19 10:10 AM (211.178.xxx.141)

    15년전쯤 길가다가 남편이 여자하나를 때리는 남자둘을 말리다가 맞고 다쳐서 응급실실려간적이 있었어요. 무릎이 다쳐서 두달정도 기브스하고 다녔어요 이유인즉 술집에서 즉석만남하시고 남자테이블에 술값,안주값 덤테기 씌우고 대충 놀고 나가려다 서로 실랑이가 있었고 영문도 모른 제 남편은 여자들을 툭툭 남자애들이 치니 하지말라고하다가 술취한 애들에게 맞은거구요.
    그일이후 저흰 되도록 남녀사이일은 관망하고 지켜본다음에 행동한답니다.T.T

  • 15. ...
    '15.10.19 10:10 AM (220.125.xxx.237)

    저도 여자 도와줬더니 도망갔다거나, 오히려 때린 남자 편에 서서 화를 내더라 이런 이야기 꽤 들었어요.
    도대체 때린 놈 편들어 도와준 사람에게 피해주는 경우는 어떤건지 이해가 안 가요.

  • 16. 지하철에서
    '15.10.19 10:10 AM (58.239.xxx.162)

    노인들끼리 싸움이 나고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생기자
    20대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벌떡 일어나
    성큼성큼 걸어 가더니 제지를 하더군요
    말한마디 없이
    요즘같이 몸을 사리는 시대에
    한줄기 빛을 보는 느낌이었고 믿음직 스러웠어요

  • 17. ...
    '15.10.19 10:15 AM (118.33.xxx.35)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피해 여성 (도움을 받은 사람들) 도 상황만 모면하고 나면 도와준 사람 모르쇠 하고 가버리거든요.. 이럴 때 도와준 사람이 괜히 피해를 입기도 하고요..
    저도 남동생이나 어린 남자애들한테 괜히 쓸데없이 나서지 마라고 가르칩니다.. 씁쓸하지만..

  • 18. ...
    '15.10.19 10:18 AM (118.33.xxx.35)

    진짜 일리가 있는 게.. 피해 여성들도 막상 도와주면 도와준 남자 모르쇠 하거나 오히려 자기 괴롭히던 남자 편을 드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솔직히 제 지인이 남동생이거나 뭐 이런 경우라면, 여자야 어찌 되든 말든 괜히 나서지 마라고 하고 싶어요.. 씁쓸하지만..
    그게 현명한 행동같습니다.

  • 19. 뭐든 수상하면 일단 신고
    '15.10.19 10:19 AM (222.121.xxx.62)

    독일이 신고정신 투철하다잖아요.

  • 20. ....
    '15.10.19 10:36 AM (118.176.xxx.233)

    지방일수록 경찰들이 무지한 것 같아요.
    밀양 케이스를 봐도 그렇고 밀양 가해자들 편들어 준 여자가 경찰된 것도 그렇고.
    그 여자는 그냥 계속 밀양에서만 경찰했으면 좋겠어요.

  • 21. 저도 이해불가..
    '15.10.19 11:15 AM (175.120.xxx.152)

    저는 제일 이해가 안 가는 게
    부부 사이면 괜찮은 건가요?22222
    연인 사이면 괜찮은 건가요?

    한국인들 오지랖 징글징글한데 정작 오지랖에 필요할때는 나몰라라 하니 국민성 참..


    자게에도 부부싸움 크게하는데 신고할까요? 말까요? 글이 종종 올라오잖아요.
    신고할까 말까 망설여질때는 신고가 우선입니다.

  • 22. 우선
    '15.10.19 11:29 AM (111.96.xxx.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신고까지만 하셨어도 큰일인데 그놈앞에 나선다는게 대단히 위험한일이였는데..
    저도 아파트3층에 사는데 남자가 여자를 폭행아는데
    신고하고 경찰오는사이에 여자가 너무 폭행당할거같아
    (이미 경찰이 온다해도 맞은후거나 어디로 끌고갈까봐
    일부러크게 창문밖으로 소리들리게 신고했는데
    그놈이 쳐다보는데 얼마나 후회되고 무서웠는지몰라요..

    어쨌든 무슨일이든 신고해주는게 정말 필요하고 시민으로서 의무라 생각합니다.

  • 23. 신고못하는이유
    '15.10.19 2:02 PM (1.246.xxx.162)

    안하는거 아니고 못하는거죠,,저런이유때문에
    신고했는데 나중엔 오히려 자기 때리던 사람편을들고ㅡㅡ

    저도 남자한테 끌려다니며 맞던 여자 경찰에 신고했었는데
    거기가 사람많은 술집 화장실였어요
    여자가겁에질려 화장실바닥에 무릎꿇고 울면서 빌고있는데 지나다니는 사람 누구도 말리지않고 신고도 안하고.
    제가 신고해서 경찰이 왔는데 제핸드폰으로 계속 전화하고 신고자누구냐고 찾고 ㅠㅠ
    신고자 보호가 안되는 나라에요,,그남자앞에서 내가 신고한거 경찰에 의해 다알려지고 그남자가 니가 신고한거냐고,,,
    이러니 보복이 두려워 못하게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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