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 자주 안하시는 댁이요.궁금..
저희집 중딩 둘인데..저희도 평일엔 외식 거의 안합니다만..
주말에 외출하게됨 한두끼는 꼭 외식하게 되던데...
남편이 주말에 집에 있는걸 싫어해서..
하다못해 드라이브라도 하러 나가게됨 못해도 한끼는 외식을 하게 되더라구요..
뭐 싸가는 방법도 있지만..애들은 별로인 눈치라.ㅠ
아낄려고 편의점 도시락이나 빵 김밥으로 때우기도 하는데..
외식 잘 안하시는분들 ..
주말 나들이시 식사는 어찌 해결하세요??
주로 어떤걸 드시는지 공유해주세요 (사드실때 메뉴도..)^^
1. ㅇㅇㅇ
'15.10.19 8:26 AM (49.142.xxx.181)어쩌다 나갈일 있으면 나가지만 매주 나가진 않아요.
딸아이 하난데 걔 어렸을때부터 초등때까진 아이 위해서라도 자주 다녔는데
중등때부턴 뭐 아이 혼자 알아서 친구랑 놀러다니기도 하고
주말에도 공부할때가 많아서 .. 집에서 거의 해먹었어요.
저희 부부는 그닥 외출을 즐기지 않고요.
지금은 아이가 대학생이다보니 요즘은 더더군다나 외식 안하게 되네요.
무슨 특별한 기념일에나 외식해요.2. dd
'15.10.19 8:27 AM (175.124.xxx.55)우리고딩딸 주말엔 친구들과 놀러가거나 학교일땜에 바빠서 외식할시간 없고요~한번씩 영화보러가면 미리 식사 해결하고 가요^^
가족이나 친구가족과 모임때 한번씩 외식하거나 치킨이나 탕수육 먹고싶을때 시켜먹긴 해요..
외식해서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간단하게라도 집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해요. 덕분에 전 힘드네요...ㅎㅎ3. 저희도
'15.10.19 8:28 AM (180.68.xxx.19) - 삭제된댓글깔아이가 두말에 친구랑 약속있기도하고 해서 잘 안나가고싶은데..
남편이 주말에 집에만 있는걸 넘 싫어라해요.ㅠㅠ
저두 집나가는 순간부터 돈드는거 아는지라 집에서 쉬고싶은데 (밥먹고 동네산책이나 하고.ㅋ)..
매주 주말만 되면 "이번주 어디갈까..?"하네요..4. ㅇㅇ
'15.10.19 8:34 AM (175.124.xxx.55)신랑이 나가먹자고 하는데 전 왜이리 외식에 돈쓰는게 아까울까요..집에 맛있는거먹지..그거먹음 돈도 굳고 맛도 있고..저만 좀 수고하면 되니까 하게 되네요..
5. ㅇㅇ
'15.10.19 8:35 AM (114.200.xxx.216)참 이해가 안가요 전..외식이 왜 맛이 없는지...저는 남의 해준밥이라면 그냥 다 맛있던데 ...............
6. ..
'15.10.19 8:41 AM (58.29.xxx.7) - 삭제된댓글주말 외출은 한달에 한번 정도지요
물론 남펴하고 단둘이 할때도 있고요
그때는 사먹기는 합니다7. 저흰
'15.10.19 8:46 AM (92.109.xxx.55)잘 나가는데, 딱 점심먹고 출발해서 저녁 직전 들어오는 코스로 잘 다니고요. 영화보러갈땐 늘 저녁먹은 직후.. 종일 나갈땐 아침 먹고 점심싸서 나가고요, 저녁때 직전 들어오네요. 외식 잘 안 해요. 물론 더운음식은 저녁때만 먹는 집이라 가능한 얘기일 수도 있어요. 전 웬만한건 집에서 해요. 특히 피자나 파스타같이 너무 재료비 싼 요리 밖에서 먹기 아깝지 않나요? 반나절 푹 고아야 하는 거나 생소한 외국요리 정도만 사먹고요.
8. ...
'15.10.19 8:50 AM (118.217.xxx.11)집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음식은 나가서 먹습니다.
숯불구이 같은거요.. 그리고 가끔 밖에서 사먹기도 해야 집에서 열심히 해 먹을 힘도 나지 않나요?
유행하는 음식은 한번 먹어봐야 집에서 흉내도 낼 수
있구요 .9. 윗님.
'15.10.19 8:51 AM (180.68.xxx.19)아침먹고 점심까지 싸나가신다니..와~~
대단하시네요..
근데 아이가 없으세요?
저흰 아이들이 머리가 커서 그런가 나가면 외식하고 싶어해서..ㅜ10. 맛있게
'15.10.19 8:53 AM (125.180.xxx.210)저희도 주말에 어디라도 나가야 행복한 부부라서 외식 많이해요. 남편이 어느날 외식비가 꽤 나간다고 얘기하길래 난 주말에 가족과 즐겁게 외출하고 맛있는거 사먹을려고 돈번다고 했어요. 이런 즐거움도 없으면 너무 삭막할거 같아요. 저도 평일엔 열심히 집밥하고 주말에만 한두끼 소박하게 외식해요. 생일이나 무슨 날엔 조금 근사한데서 하고요. 감당할 수준에서 즐기면 되지 않을까요?
저흰 이번주 토요일엔 새로 오픈한 마트에서 쌈밥 먹고, 어제는 가족모두 자전거 타고 가까운 번화가로 나가서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에서 중식 먹었어요.11. 윗님
'15.10.19 8:57 AM (180.68.xxx.19)맞아요.
맛나게 먹고 즐겁게 보내면 되는거죠.
근데 가끔 82서 외식하는거 싫어한다는 글보거나 식비 엄청 절약하신단 글보면 왠지 저희집이 너무 과하게 소비하고 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12. ㅇㅇ
'15.10.19 8:59 AM (175.124.xxx.55)원글님은 남편도 아이도 외식을 원하면 쉽네요~그냥 외식하셔요.
제경우는 아이가 입이 좀 짧고 저도 나가서 비싼밥먹고 맛없으면 화가나는지라 외식 잘 안하는거거든요.13. 저두
'15.10.19 9:02 AM (180.68.xxx.19)낸돈에 비해 먹을게 없다 느끼는경우가 더 많아요.
그래도 제 생각만 할순 없으니 가족들에게 맞추는거지요.
제가 솔직히 요리를 웬만큼해서 집에서 해주는 요리 식구들이 좋아하지만 외식의 분위기도 좀 즐기는거 같더라구요^^14. 참
'15.10.19 9:08 AM (183.98.xxx.33)이상한게 외식도 많이 안 해 본 분들이 왠 맛들은 그리 잘 아는지
백종원이 먹을 줄 몰라 먹으러 다닌거 같은가요
많이 먹어봐야 맛있는 음식도 할 수 있는건데
냉동 치즈로 대충 만든 피자만 사 드셔보셨나...
물소치즈에 나폴리인증 화덕 피자 최소 이런 것 들좀 사 먹고 내가 한게 제일 맛있어 하시던지...
여튼 전 주말이면 외출 잘 해요. 아직 애들도 잘 따라다니는 편이고
요즘의 음식 트랜드도 보고 새로나온 재료 음식방법 구경하러도 잘 다녀요
재미거든요.
가성비 따져가며 이건 내가 하는게 낫겠다가 아니라
순수하게 음식을 즐기고 와요
그리고 별로인 집들은 왜 별로였을까 생각해보고 내가 집에서 할 땐 그런 실수 안 하고자 노력하죠15. 1만원 이하는
'15.10.19 9:11 AM (203.247.xxx.210)가격에 비해 스레기 음식 같아서.....
16. ㅇㅇ
'15.10.19 9:14 AM (175.124.xxx.55)참님 제게 하시는 말씀인가요? 저 외식 싫어한지 얼마 안되요. 최근까지 요식업이 엄청 발달한 해외 살다 왔는데 거기서 황홀한 외식생활 했구요..해외여행 가는 목적도 먹으러가요.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음식들이 넘 달고 물가가 넘 올라서 그래요. 화내지 마셔요.
17. 222
'15.10.19 9:28 AM (175.223.xxx.82)진짜 1만원 내외도 스레기같은 음식이 많아서...ㅜㅜ
맛집이라고 찾아가도 달고 짜고 맵고..ㅜㅜ
참고로..우리 애들도 맛 잘 따져요.ㅜㅜ18. 저는
'15.10.19 10:07 AM (114.204.xxx.116)외식을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정도
외식도 집에서 해먹기 힘든음식 대신 주말마다 배달음식은 사먹었는데
지지난주 보쌈배달한게 넘맛없어 딸에게 앞으로 보쌈은 엄마가 해줄께
전 외식 하는비가 아까워요
애들에게 그돈으로 한우사먹자고
그래도 요즘작은애가 자꾸 나가 먹자고 하네요19. 먹고 나서 화가 나기 때문에
'15.10.19 10:17 AM (180.230.xxx.90)가급적 외식을 안합니다. 사는 지역이 음식 맛 없기로 전국적으로 소문 난 곳이라서요. 싼 음식만 먹어서 그렇다는 대댓글은 사양~ 비싼 음식일 수록 먹고 나서 실망감은 더 크니까요. 자주 나가지만 점심 싸 가지고 나갈 때 많아요. 김밥이나 유부초밥도 싸지만 파니니 샌드위치에 맛있는 그릭 샐러드도 싸고 다양한 밑반찬에 고기 종류도 싸 가지고 나가요. 보온 도시락통에 볶음밥이나 어묵탕도 끓여 담고요. 냉동실에 직접 만든 냉동식품이 다양해서 손쉽게 도시락을 쌀 수 있어요. 떡갈비 부터 소불고기, 고추장 삼겹살 등등이 항상 냉동되어 있고 야채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 있거든요. 김밥 재료도 우엉조림에 당근 데쳐서 식초 설탕에 재운 것 까지 냉동해 놔요. 그럼 밥 짓는 동안 달걀 지단 만들고 고기 볶고 오이 썰어서 뚝딱 가능하거든요. 가까운 곳에 맘에 드는 맛집이 있다면 좋겠지만 제가 이 곳에 사는 동안은 계속 이렇게 살 것 같네요.
20. ````
'15.10.19 10:21 AM (59.27.xxx.212) - 삭제된댓글돈 아까워서 그렇지 외식 싫은주부도 있을까요
전 끼니때우는 외식은 안하는 편이구요 제대로 맛있는거는 한달에 두번정도 가족과 먹어요
애들이 크니 가족외출은 잘 안하게 되는데 그대신 치킨같은건 자주시키게 되네요21. 피크닉
'15.10.19 10:42 AM (116.33.xxx.87)맛난건 사먹어도 후회가 없는데 저희는 가끔 구경하다가 점심 때를 놓치거든요. 음식점 찾아가기도 애매할때나 식사때 놓칠때를 대비해서 전 항상 뭐를 좀 싸가는편이예요. 아침먹고 나가서 점심은 간단하게 챙겨가거나 아예 싸갈작정이면 피크닉도시락 싸가고 저녁은 거하게 사먹어요.
메뉴는 간단하게 싸갈때는 유부초밥이나 또띠아나 빵,아님 그냥 집에 있는 밑반찬에 밥싸가거나 제육하나 추가해요. 집밥이라도 밖에서 먹으면 별미거든요..
작정하고 싸갈때는 뭐 찬합에 바리바리 싸가죠.
전 제가 해먹는거 좋아하는편이라 크게 스트레스 안받고 저희식구들은 사먹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궁합이 맞는편인거 같아요22. ...
'15.10.19 11:10 AM (114.200.xxx.89) - 삭제된댓글어딜 가나 차 막히고 딱히 나가고 싶은 곳도 없어서 그냥 집에 있고 자연스럽게 외식도 안 해요. 젊은 날엔 집밥 별로 안 좋아하고 외식 참 많이도 했고 맛집 꾀뚫고 있었는데 나이 들어서 그런가 이젠 속이 편한 음식이 맛있네요. 그리고 밖에서 먹는 음식은 왜이리 가격대비 질이나 양이 형편없는지... 돈주고 사먹는데 기분 상하는 일이 잦으니 그냥 집에서 먹고 외출할 때 꼭 이것저것 다 챙겨나가게 되네요. 그래서 집에 항상 김밥재료는 구비해 놓고 있어요. 그리고 메뉴는 항상 제가 짜구요... 애들은 정해주는대로 먹어요. ㅋㅋ
23. ....
'15.10.19 11:15 AM (114.200.xxx.89) - 삭제된댓글김밥 유부초밥 샌드위치는 집에 있는 재료로 후딱 싸기 좋잖아요. 제육볶음이나 오징어볶음도 대량으로 양념해놨다가 얼른 해동해 후르륵 볶아 싸기도 좋구요. 사실 우리 동네는 가끔 너무 힘들어 사먹고 싶다가도 정말 음식 맛있는 집을 찾기 어렵기도 해요. ㅠ.ㅠ
24. 음
'15.10.19 11:54 AM (180.224.xxx.28)부담되지 않을만큼 가성비 좋게 느껴지는 음식은 재료나 조리과정을 믿을수가 없어요. 음식하는 분들이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요..
재료비 인건비 기타비용 이윤을 따져서 음식값을 매기는건데.. 어떻게 이윤을 챙기겠어요. 질이 떨어지는 재료를 쓰던가 원산지를 속이던가 덜 씻던가...재활용을 하던가 그래야 이윤이 남죠.
전업이다보니 되도록 집에서 먹도록 해야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정 밥하기 싫으면 라면을 먹더라도요.25. ...
'15.10.19 12:15 PM (223.62.xxx.11)외식 싫어하는 성향은 보통 여행도 싫어하던데요? 당일치기는 도시락 싸가고 해서 버틸지 몰라도 1박2일 넘어가면 한두끼는 꼭 사먹어야할일이 생기는데 집밥만 고집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싫고 그래서 여행이 즐겁지 않아지고... 저는 워낙 인터네셔널푸드 좋아해서 그 지방 여행가면 꼭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봐요. 제가 만드는건 한계가 있고 시도하다보면 제가 만들고 싶어지는 요리를 발견하게 되니까요. 실패할때도 있지만 미리 사전조사 충분히 해서 맛집 찾아가면 그 비법들에 감탄하고 맛있게 먹고 돌아오는 경우가 더 많네요. 이러한 제 성향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져서 외국 나갔을때 다양한 음식에 도전해보고 즐거워하고 돌아와서 많은 추억거리 되었네요.
26. 11
'15.10.19 1:15 PM (183.96.xxx.241)외식해서 맛있게 먹은 적이 거의 없어요 뭣같은 음식들이 많아서 ... 음료수나 간식거리정도 먹어요 외출하면 어쩔수 없죠,,,
27. 음
'15.10.19 1:50 PM (183.98.xxx.33)라면 에 냉동식품 대충 또띠아로 이거저거 집에서 먹는 거 이런건 우리집 애들은 절대 안 먹어서요 ㅠㅠ
그래서 직접 말린 나물, 한우 투뿔 등심, 안심스테이쿠, 직접 도우 만들어 소스만든 피자, 여튼 주로 정말 정성을 다해 주5일 미친듯 밥 하고 나면 주말엔 나가서 새로운 음식들 먹어요
새로 생긴 식당, 미국식 쌀국수 말고 진짜 베트남 쌀국수, 숙성한우, 미들급 스시야, 남프랑스식으로 그때그때 구운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등등
그리고 지방의 시그니처 같은 식당들 여기는 왜 이름을 얻었나 배우는 마음으로.
그리고 다시 집에 와선 대충 차리는 법 없이 정성을 다해 집밥 해 줘요.
주변엔 냉동식품 땡~! 해서 주면서 외식 안 한다 자랑하는 엄마들 있고 라면 주1-2회 먹이면서 외식 안 한다는데 제 눈엔 그것도 외식 같아요.28. ...
'15.10.19 3:08 PM (211.172.xxx.248)동생네가 외식을 싫어하는데...외출시에는 외식하지만 별로 만족은 못하구요.
그래도 주말에 한끼는 외식한다네요.
이 집은 시댁에서 밑반찬을 많이 보내주고요...남편이 그걸 좋아해요. 김치도 시댁것만.
그러니 밥 차리기가 쉽죠.
외식 안한다고 꼭 요리 잘하고 부지런한게 아니라 든든한 배경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29. 위에
'15.10.19 5:41 PM (92.109.xxx.55)이상한 논리들이 더러 보이네요. 맛나고 좋은 걸 못먹어봐서 그런다느니, 이런 성향이 여행을 싫어한다느니. 위에 외식 잘 안한다고 남긴 사람인데요. 여행하다 남편만났고 현재도 외국살며 두 달에 한 번 정도 가까운 나라 여행가고(기차로 한두시간이면 딴나라) 일년에 한두번은 먼 나라로 여행다니는데요? 가면 맛난거 먹으러 갔다고 할 정도로 먹으러 다닙니다. 전 이렇게 돈 주고 먹을 가치있는 요리가 있을 때 투자하는거고요. 동네 다닐 땐 다 고만고만하니 먹는데 비중 덜 쓰고 샌드위치 싸 다니는 거죠. 위에 냉동피자 운운 한 사람은 이태리 사나봐요? 전 근처입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