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아버지께 죄스러워서 아무래도 지워야겠네요
본문은 펑하고 달아주신 댓글은 두겠습니다
1. 아버지가
'15.10.18 8:08 PM (211.36.xxx.107)어머니를 사랑하시는건 압니다
근데 그 사랑이 어머니가 아버지께 하시는듯한 희생적인 사랑이 아니라는게 충격적이네요2. 아뇨
'15.10.18 8:09 PM (175.209.xxx.160)대부분의 남자는 한 가정을 책임지고 무거운 어깨로 살다 가지요.
3. ..
'15.10.18 8:11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아닐걸요...저희집 두남자만남동생이랑 아버지만 봐도 이기적인건 아닌것 같은데요...?? 굉장히 책임감 강하고... 가족들한테 희생하는 스타일인것 같은데... 솔직히 여자도 이기적인 여자들도 있고 ... 헌신적인여자들도 있는데... 모든 남자들이 이기적이라는..???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4. ......
'15.10.18 8:11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뭘 또 그렇게 다 꼬아서 보세요.
병원에서의 그 말씀도 그냥 기쁜 마음에 한 소리 같은데.
그렇게 이기적인 맘뿐이라면 엄마분은 바보천치여서 아빠랑 잉꼬부부시겠어요??5. ,,,
'15.10.18 8:12 PM (175.113.xxx.238)아닐걸요...저희집 두남자만남동생이랑 아버지만 봐도 이기적인건 아닌것 같은데요...?? 굉장히 책임감 강하고... 가족들한테 희생하는 스타일인것 같은데... 솔직히 여자도 이기적인 여자들도 있고 ... 헌신적인여자들도 있는데... 모든 남자들이 이기적이라는..???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아버지를 너무 꼬아본것 같네요... 진짜 엄마가 바보 천지인가요..??? 평생 속고만 사시게... 그렇지마요..ㅠㅠㅠ
6. ...
'15.10.18 8:13 PM (59.6.xxx.173) - 삭제된댓글성별 상관 없이 사람 따라 다르죠. 아버지 말씀은 어떻게 보면 농담 섞인 말 같기도 한데요. 다행이다에 방점이 있는...
7. 성급한 일반화
'15.10.18 8:13 PM (116.122.xxx.25)아버지가 그렇다고 모든 남자들이 그렇다니요...
저희 남편보면 잘 몰라서 그랬더라구요
신혼 초반에 저도 많이 지적하고 가르치고 했더니
지금은 부인 자식 입에 먼저 넣어주고 챙겨주고 그래요
아마 아들이라고 시어머니가 아무것도 안시키고 키워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장손이라 친 할머니한테도 엄청 이쁨 받고 맛있는 고기반찬 많이 먹고 커서8. 182.216
'15.10.18 8:15 PM (211.36.xxx.107)꼬아서 본거면 다행이죠
저도 이 글을 쓰면서 믿고 싶지 않습니다
크게 아프신 후로 어머니께서 첨으로 저를 앞에 놓고 말하시더군요
아버지께 맞추느라 너무 힘들었다고요
제가 지켜봐도 자아가 없으세요
그만큼 맞춰줬으면 여자들은 미루어서 상대방이 좋아하는걸 해주잖아요
아버지는 한평생을 살아오시면서 어머니가 뭘좋아하신지도 모르셨더군요........9. 네
'15.10.18 8:16 PM (175.211.xxx.245)요새 남자들 이기적이죠. 맞벌이 원하면서 집안일은 그냥 도와준다, 애아파도 반차 한번 쓰는일없고 여자가 반반해가거나 더해가도 시댁 갑질은 여전하고. 안그렇다고요? 남자가 결혼전 돌변해서 갑질해 결혼 깨진 케이스가 주변에 무궁무진해요. 대부분 여자들은 늦게라도 더나은 남자한테 가던데 그러던 남자들은 40 바라보는 정신 못차린 노총각들뿐. 그런 남자들이 성범죄자 된다는말 듣고 예전에 설마설마했는데 요즘 세상돌아가는걸 보니...
10. ...
'15.10.18 8:17 PM (118.32.xxx.113)미숙한 남자라도 가르쳐 나아지면 다행인데, 그 가르치는 몫도 여자의 책임이라는 게 짜증나는 거죠. 그들은 왜 그 나이 먹도록 그 지경인가 말이에요.
11. 책임감
'15.10.18 8:17 PM (211.36.xxx.107)어마어마하게 강하세요
근데 그 책임감이 '나의'가정을 지킨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모든것의 기준점이 본인인걸 이제서야 알았어요12. ...
'15.10.18 8:19 PM (59.6.xxx.173) - 삭제된댓글여자들도 이기적인 인간은 자기가 받았다고 헤아려서 상대한테 맞춰주지 않아요. 맞춰주면 만만히 보고 더 막대하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달리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 아니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있겠어요.
가부장적인 아버지한테 자기 주장 못내세우고 희생하며 사신 어머니들 많아요. 나이 들면서 그런 자기 인생이 한탄스러워하시는 분들 많구요. 더군다나 원글님 어머니는 크게 아프셨으니 인생에 대한 회한이 더욱 들겠죠.13. 참
'15.10.18 8:20 PM (110.70.xxx.246)개별 사례에서 '모든'인간은 이렇다로 생각하는 사람들 신기합니다 ㅎ
14. 남자vs여자
'15.10.18 8:20 PM (211.36.xxx.107)아가가 엄마를 사랑(필요로 하는)하는 마음
Vs엄마가 아기를 사랑(희생하는)하는 마음
이런게 아닌가 싶어 남자에 대한 좋았던 감정, 신뢰가 흔들리네요15. ..
'15.10.18 8:21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방금 포털 메인에 뜬 육아출산 관련 기사를 보는데 댓글.. 진짜 출산율 늘리려면 여자들 사회진출 막아야 한다더군요. 학비도 많이 들고 일자리는 없는데 여자들이 남자들 일자리까지 뺏어 가고 여자들 자기보다 상위남자들이랑 결혼하니 부익부빈익빈 심화시킬 뿐이니 남자가 돈 벌고 여자는 살림 살아야 한다고.. 그래야 못난 남자도 결혼은 하고 아이는 낳고 여자는 먹고 살 길 없어서라도 결혼은 기를 쓰고 할 거 아니냐고 하던데요. 정말 레알 소름 돋았습니다. 그런 생각 가진 남자가 그 남자 하나일까요.. 귀찮은 일은 여자가 하고 남자는 사회생활 해서 돈 벌어오니 집에서 큰소리 치고 사는 그림.. 너무 많이 봤죠. 남자들이 다 이기적인건 아니겠지만 잘 가려야 합니다. 인문학적 마인드 없는 남자, 여자 인권은 인권에도 안 쳐주는 남자들 만나지 말고요. 아버지 말은 말대로만 듣지 마시고요. 표현이 그런 식으로밖에 안되는 경우도 많아요.
16. 참님
'15.10.18 8:22 PM (211.36.xxx.107)제가 단정지었으면 글도 안 올리죠
아버지를 해하는 기분이라 죄스러움을 참고 쓰는건데
다른 많은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올렸어요ㅜㅜ17. ㅁㅇ
'15.10.18 8:22 PM (175.252.xxx.133)근데 여자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도 본능이에요
따지고 보면... 자기와 동일시하니까 부작용도 엄청 큰거고18. 참
'15.10.18 8:24 PM (110.70.xxx.246)그니까 모두 그런가 가정하는게 적절하냐는 거죠
'이런'남자들 또 있나요? 면 몰라도
님은 여자들 다 이런가요? 하면 안 이상한가요?19. ......
'15.10.18 8:24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거죠.
원글님 어머님도 참고 맞춰줄만 하니까 그렇게 사신거에요.
원글님이 지금까지 전혀 눈치도 못채고 있었던거잖아요. 참고 사시는지.20. 음
'15.10.18 8:24 PM (121.161.xxx.86)모든걸 자기에게 맞춰주는 존재가 있는데 어떻게 모든것의 기준점이 본인이 안될수가 있을까요
그렇게 사는게 잘하는거라 생각하고 살아오신 어머니와
그렇게 사는게 또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살아오신 아버지 세대들의 모습이죠
아버지만 이기적인가요 세상사람들 다 이기적이예요
나라는 존재는 가족에게 한없이 이타적인가 과연 그게 옳기만 한걸까
생각해볼 여지도 있는것 같구요
남편에게 맞추느라 힘들었다는 이야긴 정말 환갑넘은 세대 만날때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여기저기서 듣습니다 저는
남편흉이 그냥 일상이예요 일상
동생이랑 이야기하죠 아빠는 아빠대로 참았을것 같다고21. .....
'15.10.18 8:24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무슨 말인지 알 것같아요, 제 남편이 비슷해서요ㅎ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고 아내 사랑도 극진한 반면 굉장히 자기중심적이에요.
해외토픽에서 부엉이를 구해줬더니 밤이면 쥐, 뱀을 잡아다준다는 얘기 있었지요?
사랑을 해도 상대가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에는 관심두지 않고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고서는 만족해요ㅎㅎ
다행히 제 남편은 오래도록 가르쳐서 많은 발전이 있었어요.
가부장적인 스타일이면 재교육이 잘 먹히지 않으니 문제일테죠.22. ㅎㅎ
'15.10.18 8:25 PM (203.226.xxx.24) - 삭제된댓글인문학적 소양 풍부하고 약자 존중하고 불쌍히 여기던 남자도 막상 결혼이란 문제앞에서는.... 가부장 마인드 발동 여자가 집에서 애키우는꼴 못보고 너도 무조건 나가서 돈벌어와라. 남자 진짜 거기서 거기예요. 살면 살수록 차라리 여자들이 바보같고 착하고 정많구나... 이 생각이 확고해지네요. 여자들은 싫은티 앞에서 내지만 남자들은 뒷통수 대박이라 소름돋더라구요. 좋은직장다니는데 남자들 행태보면 진짜... 이러고 다니는거 와이프들은 절대 모르겠지 맨날 그생각뿐.
23. 저기
'15.10.18 8:26 PM (175.223.xxx.16)나의 가정도 안 지키는 사람 많고요.
어머님이 싫다고 하신 일 강요한 것 아니면
아버님 정도면 훌륭한 가장 같은데요.24. ㅎㅎ
'15.10.18 8:27 PM (203.226.xxx.24)인문학적 소양 풍부하고 약자 존중하고 불쌍히 여기던 남자도 막상 결혼이란 문제앞에서는.... 가부장 마인드 발동하는데 의무문제는 아주 현대식이더라구요. 여자가 집에서 애키우는꼴 못보고 너도 무조건 나가서 돈벌어와라. 남자 진짜 거기서 거기예요. 살면 살수록 차라리 여자들이 바보같고 착하고 정많구나... 이 생각이 확고해지네요. 여자들은 싫은티 앞에서 내지만 남자들은 뒷통수 대박이라 소름돋더라구요. 좋은직장다니는데 남자들 행태보면 진짜... 이러고 다니는거 와이프들은 절대 모르겠지 맨날 그생각뿐. 더 늦기전에 남자들이 이렇구나 라는거 알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5. 남자는 근본적으로 이기적인가요?
'15.10.18 8:27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님 아버지가 이기적인거죠....
상대 그 자체를 사랑하는것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그대로를 사랑 할 수 있겠어요.
님 아버진 님 어머니 사랑 하는 방식 그대로 그 부모에게 사랑 받아서 답습을 한것뿐입니다.26. 음님
'15.10.18 8:27 PM (211.36.xxx.107)감사해요 제가 여자라 어머니 입장만 보았을 수도 있겠어요
27. 흠
'15.10.18 8:29 PM (182.224.xxx.25)원글님 생각이 대충 맞을거예요.
남자는 자기만족으로 생각하죠.28. ....
'15.10.18 8:29 PM (211.36.xxx.107)맞아요 딱 그 느낌이었어요
아이가 모래밥을 부모에게 먹으라 하는 그런거요ㅠㅠ
님께서는 현명하게 대처하셨나 봅니다29. ㅋ
'15.10.18 8:38 PM (110.11.xxx.146)원글님 아빠는 남자치고 상당히 여우과시네요. 살짝 교활(?)하십니다, 그려...ㅎㅎㅎ
저희 엄마가 좀 일찍 쓰러져서 풍이 왔어요. 다행히 제가 옆에 살아서 매일 챙기기는 하는데,
아빠는 아무래도 24시간 몸 불편한 환자랑 같이 지내는거죠. 엄마는 아주 간단한 집안일은 가능.
처음 몇년은 아빠가 우울증으로 죽을지경.....당연히 본인이 늙고 아파서 마누라가 자기 수발을
들어줘야 하는데, 반대로 남자인 자기가 마누라 병수발을 들고 있으니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엄마는 아빠한테 시집와서 맏며느리라 할머니 모시고 고생 많이 하고 살았거든요.
저희 아빠는 저한테 많이 혼났(-.-)어요. 제가 그만큼 엄마, 아빠한테 잘 하니까 이런 역할이 가능하지만요.
우리나라 60대 이후 남자들의 사고방식이 다 그래요. 마초에다가 부엌 들어가면 뭐 떨어지는줄 알죠.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제가 몇일 안 들여다봐도, 아빠가 시장 가서 장 봐오고 엄마가 옆에서 코치하면
음식도 같이 만들고 하십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깐요. 이렇게 되기까지 십년 넘게 걸렸어요.
원글님이 옆에서 속보인다고 자꾸 뭐라하세요. 앞으로 엄마밥 계속 얻어먹고 싶으면 아빠도 알아서
엄마 좀 덜 부려먹고, 김치 같은 힘든일은 아빠가 좀 하시라구요. 그러면 아마 덜 하실겁니다.
우리남편도 옆에서 가만보니 확실히 나이 들수록 남자들이 꼰대가 되가는 정도가 좀 빠르네요.
저는 대놓고 남편한테 그래요. "추잡스럽게 늙지마라잉~~ 니 지금 꼭 꼰대 같다??" 그러면 본인도
찔리는지 낄낄거리고 웃습니다.30. ...
'15.10.18 8:43 PM (211.36.xxx.107)그렇군요ㅎㅎ말투에서 유쾌하신 성격이 느껴져요
덕분에 시무룩해있다 피식 웃었습니다
말씀해주신게 너무너무 비슷해요
저도 님같은 딸이 되야겠어요^^31. 누구든
'15.10.18 8:45 PM (211.36.xxx.107)먼저 쓰러진 사람의 병수발을 하는게 맞는건데
너무도 당연하게 어머니가 아버지의 병수발하는 걸 전제로 두고 계셨다는 데서 배신감이 밀려왔던것 같아요
그거 외엔 너무도 훌륭하신 분인데요32. ㅋ
'15.10.18 8:48 PM (110.11.xxx.146) - 삭제된댓글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그래도 원글님 아빠는 그 정도면 가정적인 편이시고,
타인의 눈도 많이 의식하는 편이라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저희 남편이나 저나 양가 부모님한테 그래도 최선을 다하거든요. 그런데 신조가 하나 있어요.
부모의 에로사항은 해결해주지만, 어리광은 안 받아줍니다. 아이 어리광은 아이가 클수록 늘지만,
부모님들은 점점 아픈곳이 늘어나서 그 어리광을 받아주기 시작하면 우리가 죽어요.
두분이 스스로 할수 있는일은 간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식의 문제점을 고칠 사람은 부모밖에
없듯, 부모의 문제점을 고칠 사람은 자식밖에 없어요. 내가 부모의 노후를 옆에서 지키겠다...라는
각오가 됐으면 부모로 인해 내가 힘든점은 욕을 먹더라도 더 늦기전에 빨리빨리 고쳐야 합니다.
나이들수록 고치게 하기는 수십배 더 힘들어지거든요.
우울해하지 마시고 효과적으로 그때그때 아빠의 뒷통수(?)를 치세요. 그러면 많이 수그러지실겁니다.33. ㅋ
'15.10.18 8:49 PM (110.11.xxx.146)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그래도 원글님 아빠는 그 정도면 가정적인 편이시고,
타인의 눈도 많이 의식하는 편이라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저희 남편이나 저나 양가 부모님한테 그래도 최선을 다하거든요. 그런데 신조가 하나 있어요.
부모의 에로사항은 해결해주지만, 어리광은 안 받아줍니다. 아이 어리광은 아이가 클수록 줄지만,
부모님들은 점점 아픈곳이 늘어나서 그 어리광을 받아주기 시작하면 우리가 죽어요.
두분이 스스로 할수 있는일은 간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식의 문제점을 고칠 사람은 부모밖에
없듯, 부모의 문제점을 고칠 사람은 자식밖에 없어요. 내가 부모의 노후를 옆에서 지키겠다...라는
각오가 됐으면 부모로 인해 내가 힘든점은 욕을 먹더라도 더 늦기전에 빨리빨리 고쳐야 합니다.
나이들수록 고치게 하기는 수십배 더 힘들어지거든요.
우울해하지 마시고 효과적으로 그때그때 아빠의 뒷통수(?)를 치세요. 그러면 많이 수그러지실겁니다.34. ㅋ
'15.10.18 8:55 PM (110.11.xxx.146)저도 그 부분에서 아빠한테 엄청 배신감을 느꼈더랬죠....게다가 우리할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냐 하면...
오로지 자기 자식들 밖에 모르는....그래서 며느리나 손자를 당신 아들 등꼴 빼먹는 존재로 인식하는
그런 전형적인 여자마초였거든요. 매일매일 아프다며 본인 건강은 끔찍하게 챙기고....
우리 시어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저한테, 부모한테 잘하래요. 부모는 금방 간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우리할머니는 그 소리를 40년도 넘게 했다고...(백살 다 되서 가셨음...-.-)
그랬더니 울엄니 아무소리를 못하시더라구요??? 할머니 장수하시고 울엄마 환갑도 안되서 쓰러진거
울 어머니가 뻔히 아는데, 저한테 더 이상 말 못하죠. 제가 더 열받았던게....저, 그때 주말마다
바리바리 음식해서 시댁가는 며느리였거든요. 그런데 저한테 더 잘하라구요??? 남편 왈, 엄마 미쳤어? -.-35. ..
'15.10.18 9:30 PM (66.249.xxx.195)원글은 못 봤지만 대강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 같기도..
필요 vs. 헌신의 사랑을 잠깐 이야기 하시니
생각나는 책이 있어요.
C.s 루이스의 "네 가지 사랑" 이라는 책인데
읽어보면 좋으실 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1367 | 이 드라마 왜 이래?ㅠ 지진희 왜 저래요? 28 | 아아아아 | 2015/10/18 | 13,414 |
491366 | 강남미용실 후기 및 고민이요.... 5 | 머리사치 | 2015/10/18 | 3,837 |
491365 | 형편이 다른사람끼리의 교회구역모임 8 | ... | 2015/10/18 | 3,110 |
491364 | 5억 만들기 몇년걸릴까요 5 | ㄷㄷ | 2015/10/18 | 3,864 |
491363 | 내자신이 싫고 부끄럽고 안스럽습니다. 7 | 내자신 | 2015/10/18 | 2,667 |
491362 | 아쿠아트리오 프로 물걸레 청소기 사도 될까요? 1 | 아쿠아 트리.. | 2015/10/18 | 934 |
491361 | 한달에 세금떼고 이정도 벌면 괜찮나요? 11 | 궁금11 | 2015/10/18 | 3,923 |
491360 | 전 아직까지 흰머리가 없는데... 17 | 염색 | 2015/10/18 | 4,032 |
491359 | 최진리 왕사이다 ㅋㅋ 11 | ㅋㅋ | 2015/10/18 | 5,346 |
491358 | 세월홍551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을 만나게 되기를.. 9 | bluebe.. | 2015/10/18 | 514 |
491357 | 초6여아 콧수염 1 | 면도 | 2015/10/18 | 1,482 |
491356 | 환경이 좋아 행복한걸까요? 성격일까요? 4 | ㅜㅜ | 2015/10/18 | 1,999 |
491355 | 국정교과서 반대의견 보내주세요!! 6 | 죄송 | 2015/10/18 | 560 |
491354 | 아이허브결제시 개인통관고유번호 질문 도와주세요 2 | 아이허브대기.. | 2015/10/18 | 845 |
491353 | 캐시미어 백프로 가디건 어떨까요? 27 | ㅗㅗ | 2015/10/18 | 5,971 |
491352 | 통풍이 그렇게 심각한 10 | 병인가요? | 2015/10/18 | 4,738 |
491351 | 육개장에 숙주 3 | .. | 2015/10/18 | 1,330 |
491350 | 초2 안짱 걸음걸이와 척추측만 저희 아이와 비슷하신분 계실까요?.. 5 | 릴리푸리 | 2015/10/18 | 1,635 |
491349 | 초1남아 생일잔치 | 고민중 | 2015/10/18 | 562 |
491348 | 애인있어요~ 보고계신가요?^^ 4 | ㅅㄷᆞ | 2015/10/18 | 2,312 |
491347 | 꽉 찬 냉장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7 | 냉장고 | 2015/10/18 | 2,904 |
491346 | 국정교과서 현수막 1 | ... | 2015/10/18 | 785 |
491345 | 파견나가있는 외교관 성함 알 수 있나요? 2 | 후리 | 2015/10/18 | 922 |
491344 | 남들 다하는 결혼...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18 | 29 | 2015/10/18 | 4,806 |
491343 | 저 이제 혼자 놀아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 보이나요 7 | spsp | 2015/10/18 | 2,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