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주말 내내 잠만 자는분 계세요?
집에서 밥만 먹고 내내 잠만 자요.
피곤해서 어디 나가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주말에 좀 돌아다니면
다음주 회사가서ㅇ힘들구요.
이렇게 쉬어줘야
그나마 버티겠어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피로는풀렸는데
좀 허무하네요.
40살 싱글인데
이렇게 내삶이 끝나는가 싶어 좀 우울하기도하구요.
1. 40대까지 그랬습니다
'15.10.18 7:13 PM (1.231.xxx.66)40대 후반부터
오전까지만 자고 오후에는 나다니기 시작했어요
뒷산 산책도 하고 시내도 나가고 약속도 잡고요
우선 차려 입고 나서지 않아도 되는(심지어 세수 안하고도 가능한)
모자쓰고 오후 산책부터 해 보세요
2시간쯤 걷고 들어오면 땀 나서 샤워하고 기분 좋아지더라구요2. ㅇㅇ
'15.10.18 7:15 PM (180.182.xxx.45)몸이 잠을 원하나봐요 허무해하지마세요
내몸충전하신건데요3. ㅇㅇ
'15.10.18 7:21 PM (124.51.xxx.57)제 친구가 그래요.
노처년데 오후4시 넘어서나 오후6시에 일어나요.
제가가끔 문자 보내거든요. 죽었냐 아니면 시체냐
그런데 평일에는 또 일찍 일어나서 회사 가는 거 보면 신기하고요.
적당히 자야지 좀 그렇지 않나요. 시집 안가서 이것도 가능한 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4. 그래도
'15.10.18 7:23 PM (1.231.xxx.102)주(酒)씨에게 뒤지게 두둘겨 맞거나 창녀촌에서 창녀나 부둥켜안기 위해 어슬렁거리는 남자보다는 건전한데요. 원래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아닌가요? 인생이랑 덧없는 거래요. 그래서 풀잎 이슬같은 초로인생이니 뭐니 그러잖아요. 아~ 가을 되니 연애하고 싶어도 몸과 마음이 때가 디룩디룩 묻었고, 능력도 없고, 사지 관절은 나이드니 아파오고, 삶이란 외롭고,적막하고, 고즈넉한 것 같아요.
5. ...
'15.10.18 7:24 PM (121.128.xxx.250) - 삭제된댓글잠도 잘 수록 늘어요.
실험에서도 충전용 적정 수면시간은 분명 있다고 하죠.
적정시간 이상을 자게되면, 오히려 더욱 무력해 지는 사이클에 빠지는 거죠.
잠에 취해서 그냥.. 비몽사몽 그렇게 시간보내는 거죠.
나가서 햇빛 받아 광합성도 좀 하고 ㅋ
신체적 운동을 해서 근력을 키워 체력을 비축해야지, 기분도 상쾌해 지고
그저 잠만 자면.. 그저 우울,,,무기력... 빠지기 쉬워요.6. ㅇㅇ
'15.10.18 7:25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요즘 날씨를 볼 때 아깝네요
너무 잠만 자면 월요병 피로 더 커진다는데
늦잠 자고 일어나 자전거나 도보로 공원 산책이라도 하세요
단풍드는 나무랑 가을꽃 너무 이쁠 때예요~
놓치지 않을 거야~ ㅎㅎ
자전거나 테니스 동호회 같은 것도 해보세요7. 저도
'15.10.18 7:44 PM (124.51.xxx.155)저도 그래요 그런데 이렇게 시체놀이 하는 게 일종의 심리적 회피라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조금씩이라도 해 보는 게 좋대요
8. 잠
'15.10.18 11:34 PM (1.233.xxx.119)자도 자도 피곤해요.
토요일도 12시간, 일요일도 12시간 잔 것 같고
7시부터 졸렸어요.
씻었으니 ... 어서 자고 낼 7시에 다가야죠.
그냥 다 의미없고 쉬고 싶어요.
40대 미혼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2012 | 50%할인한다고 샀는데 인터넷몰에서도 가격이 똑같네요 | 이불 | 2015/10/18 | 986 |
492011 | 절에 다니시는분들께 49제 지낼때 노잣돈 질문있어요 11 | ... | 2015/10/18 | 23,565 |
492010 | 킴카타시안? 2 | 킴 | 2015/10/18 | 1,928 |
492009 | 반찬 다 먹어버리는 남편 49 | ... | 2015/10/18 | 23,194 |
492008 | 아이들 공부할때 좋은 음식들이라네요 (특히 수능생) 2 | 흔한요리 | 2015/10/18 | 2,481 |
492007 | 쟁여 놓는 게 싫어요 4 | 그때그때 | 2015/10/18 | 2,209 |
492006 | 국정교과서 반대 위인별 프로필이미지 모음 49 | 새벽2 | 2015/10/18 | 883 |
492005 | 김장할때 11 | 김장 | 2015/10/18 | 1,629 |
492004 | 오사카와 주위 료칸 자유여행 5 | 일본 | 2015/10/18 | 2,570 |
492003 | 저처럼 주말 내내 잠만 자는분 계세요? 6 | .. | 2015/10/18 | 2,949 |
492002 | 아이가 귀에 물이 들어갔는데 나오질 않아요 ᆞ 49 | ᆢ | 2015/10/18 | 1,563 |
492001 | 전세집 빼려는데 언제부터 집을 보여주면 되나요? 4 | 궁금궁금 | 2015/10/18 | 2,007 |
492000 | 그것이 알고싶다 생존자여성분요. 49 | ㄱ.. | 2015/10/18 | 6,643 |
491999 | 진한색 매니큐어 바르는 노하우 아세요 | ㅠㅠ | 2015/10/18 | 849 |
491998 | 문재인 "朴대통령-김무성은 친일독재 후예" 48 | 샬랄라 | 2015/10/18 | 1,290 |
491997 | 와아 ~ 이 분도 세군요. 2 | 응원합니다... | 2015/10/18 | 1,524 |
491996 | 부산분들 질문 있어요. 6 | 부산 | 2015/10/18 | 1,506 |
491995 | 이뿐 만세.. 7 | ........ | 2015/10/18 | 2,256 |
491994 | 인천 무릎꿇린 백화점 동영상 어디서 보나요.. 7 | 카이런 | 2015/10/18 | 2,114 |
491993 |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그 머리카락 같은 그거 8 | 뭐죠 | 2015/10/18 | 1,879 |
491992 | 이 정도 대출은 무리겠죠? 23 | 어뚱하지만 | 2015/10/18 | 5,161 |
491991 | 사형대 앞에 선 김무성과 문재인의 차이.jpg 48 | 참맛 | 2015/10/18 | 1,545 |
491990 | (급질)압력밥솥으로 고구마 찌기 - 물 얼마나 넣고 얼마나 쪄야.. 2 | 요리 | 2015/10/18 | 5,643 |
491989 | 박지윤 아름다운날들 노래들으니 첫사랑 생각이 나네요 ㅋ 7 | 아룸다운그녀.. | 2015/10/18 | 2,638 |
491988 | 북해도 자유여행 일정 좀 봐주실래요~ 3 | 부탁 | 2015/10/18 | 3,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