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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옹동스 보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5-10-18 17:01:05

스노우캣이라는 만화가가 연재하는 건데 재미있어요.

두 마리 고양이 기르는 얘기에요.

어제 지방 가는 차 안에서 전부 다 봤어요.


동물 안 기르시는 분들은 어떨 지 모르겠는데

저는 아픈 고양이 기르는 처지라 공감도 많이 되구요.


뒤로 갈수록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드러나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적은 부분이고, 최선을 다 했다면 나머지는 어쩔 수 없으니 받아들이자.

재미있고 잔잔하고 좋아요.


지방에서 특산물 괴산 찰옥수수와 표고를 사왔어요.

집에 있던 밤과 고구마를 그릴에 구워서 고양이와 나눠먹었어요.

인석은 옥수수와 고구마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괴산 찰옥수수 꼭 사드세요. 두 번 드세요, ㅋ 진짜 부드럽고 달아요.

물어보니 아침에 따와서 바로 쪘다던데 아무 것도 안 넣은 맛인데도

은은하니 옥수수 자체가 달아요. 살도 부드러워요.

늦게 심은 거라 아직 딸 게 남았대요. 정말인지?


표고를 생으로 기름에 찍어먹으니 그것도 좋네요.

자루의 향이 어지간한 송이보다 나아요.


고양이가 건강하려면 사료만 먹여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인 것 같은데

사료에도 탄수화물로 곡물을 많이 넣더군요.

그래서 이젠 좋아하는 걸 적당히 맘편히 먹이기로 했어요.

먼 나라에서 수확하고 갈아 반죽해서 기름에 튀기고 바다 건너온 곡물보다

오늘 아침에 따서 바로 쪄내 집사가 알알이 뜯어주는 옥수수가 낫겠죠.

옥수수 반 자루 분량에 따뜻한 고구마 조금을 먹고

배불러 누워 자는 걸 보니 맘이 푸근해요.




IP : 118.32.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
    '15.10.18 5:16 PM (125.138.xxx.230)

    아픈 반려동물 바라보는거 맘아프죠...맞아요 행복이뭐 별건가요? 맞난거 같아 먹으면서 같이 즐거우면 그게 행복이죠. 고구마 구워먹고싶어지네요

  • 2. ..
    '15.10.18 5:22 PM (125.183.xxx.72)

    꼭 우리 냥이들 같아서 흐뭇해하며 봐요.

    은동이는 우리 둘째랑 어쩜 그리 하는짓이 똑같은지..

  • 3. ㅎㅎ
    '15.10.18 9:50 P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나옹 아팠을때 저도 눈물 흘리면서 봤어요.
    그거 보면서 우리집 야옹이들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고 아프겠지ㅜㅠ하는생각에 너무 슬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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