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시댁에서는 갈랍이라고 부르던데
돼지고기 간 거, 당근, 파 다진 거, 두부 으깬 물 뺀 거, 마늘 다진 거 넣고 소금 간해 빚어서
계란물 입혀 지졌는데 뭔가 퍽퍽하고 큰댁 제사에서 먹던 그 폭신폭신한 맛이 안나더라고요
뭐가 부족했던 걸까요?
충청도 시댁에서는 갈랍이라고 부르던데
돼지고기 간 거, 당근, 파 다진 거, 두부 으깬 물 뺀 거, 마늘 다진 거 넣고 소금 간해 빚어서
계란물 입혀 지졌는데 뭔가 퍽퍽하고 큰댁 제사에서 먹던 그 폭신폭신한 맛이 안나더라고요
뭐가 부족했던 걸까요?
저도 앞전에 비슷한 글 올렸었는데
두부라던가 고기의 양이나 부위에따라
다르다고 하던데
그것과 별개로 궁금한게 밀가루나 달걀물을
꼭 입혀서구워야 하나. 하는거에요
밀가루나 달걀물 안입혀도 모양 잘 내서
잘 굽는데 그거 말고 이유가 있나해서요
원글님에 대한답은 아니고 저도 궁금해서.^^;
고기반죽 많이 치대고 계란을 한두개 넣어 반죽하면 좋던데.. 두부 너무 많으면 퍽퍽하구요
그러게요. 두부맛이 세고 마늘맛도 강하고 삼겹살 부분을 좀 갈아 넣었어야 했나 싶게 퍽퍽해요. 혹시 반죽에 식용유도 넣었어야 하나요?
원래 동그랑땡에 참기름 꽤 많이 들어가요. 그래야 부드럽고 맛있어요.
두부맛이 많이 나면 퍽퍽하고 별맛이 없죠. 두부 들어가야 고소하지만.
지금 쓰신 거 보면
돼지고기 어느 부위 쓰셨는가 몰라도 지방이 좀 들어가야 됐겠고
밀가루 계란 두세 개 넣어 끈기를 줘야 되고
참기름을 넣어 풍미와 기름진 맛을 더했으면 좋았을 거예요. 후추도 넣으면 좋음.
반죽 다 안 굽고 남았으면 조금씩 양을 봐 가며 첨가해 보세요.
고기 기름부위, 밀가루, 계란, 참기름, 후추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