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너무 안하는 고1 어떡해야하나요??

고민 엄마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5-10-17 14:28:38
일반고 다니는 1학년 남자아이에요.
공부를 정말 너무 안해요.
모든 걸 그냥 설렁설렁합니다.
거짓말도 밥 먹듯이하고...
예를 들어 여친이나, 찬구들이랑 놀고 있으면서 학교서 자습하고 있다.
               공부한다며 책상위에 책 펴놓고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하기

암튼  고등학교 들어와서 너무공부 안하고 생활 태도도 엉망이고....ㅠㅠ
공부하는 척하며 생색내요. 그러니 성적은 엉망.
이런 아이를 보며 저도 자꾸 잔소리하게 되고 서로 사이가 점점 나빠져요.
저는 아들에 대한 신뢰를 완전 잃었구요.
학원은 국, 영, 수 세곳 다니는데 지난 9월부터 골고루 번갈아 가며 무단 결석 네번이나 하구요.
고등학생 아이에게 언성 높여봤자 소용없단 생각에
항상 조곤조곤 대화하듯이 말해요.
근데 이녀석이 앞에선 알았다고하고 전혀 바뀌질 않아요.
그러면 전 너무 배신감을 느끼고...공부를 못하고 안하는 것도 문제지만
거짓말하고 저를 기만하는것에 대해 너무 화가 나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니 니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생각하고
말해달라고 무엇이든 엄마는 지지한다고...학원이 싫으면 
그만 다니자고 해도 그냥 다니겠데요.
다니면 뭐하나요? 숙제도 안하고 그냥 시간 때우기하다 오는데..
그냥 학원 싹 다 끊고 본인이 정신 차릴때까지 나두고 싶네요.
어쩜 이렇게  아이가 변하는지....하루하루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보는게 고역입니다.


IP : 58.226.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7 2:37 PM (222.112.xxx.188)

    학원 그만 다니라고 했어요.
    니 인생이니 니가 알아서 할 일이고
    지금 엄마, 아빠가 버는 돈은 우리 노후를 위해 저축한다.
    니가 성실하게 학원생활, 학교생활해서 그 돈이 아깝지 않게 쓰여진다면 모를까
    왔다갔다 길거리에 돈뿌리고 다니는 거라면 사양한다고 했어요.
    저는 성적이 지금보다 더 떨어져서 인서울도 못할지경이면 대학도 안보내려구요.
    공부로 대성하기는 어려울듯하고 나중에라도 정신차려서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면
    학원보내는데 썼으면 좋았을 돈으로 가게라도 하나 차려주려구요.

  • 2. 라ㅇㄹ
    '15.10.17 2:40 PM (175.113.xxx.180)

    에휴.. 남 일 같지 않아요. 그런데 다들 님처럼 다 끊어버리고. 가 어려워 그냥 세월 흘러가더라구요.

    얼마 전 오전 집 근처 편의점을 갔는데 오전 10시인데도 고교생 애들이 뭘 사먹고 있더라구요.

    전 체험학습 있는 날인가 햇더니.. 편의점 주인 아주머니 말씀이 이 지역 꼴찌 학교 학생들인데

    평일임에도 학교도 잘 안가고 제 맘대로 돌아다닌데요. 허거걱...

    이전엔 저 애들 부모는 뭐하나 애들이 저러고 다녀도 했었던 , 이해안갓던 시절이 잇엇는데.

    이젠. TV 에서 경찰서에서 전화하면 . 알아서 처분하세요 하는 부모 심정이 이해가 가요 ㅠㅠ

  • 3. ....
    '15.10.17 2:40 PM (14.32.xxx.150)

    윗님 내가쓴 글인줄.....

  • 4. 라ㅇㄹ
    '15.10.17 2:42 PM (175.113.xxx.180)

    핀란드처럼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끌어주는 교육이면 좋겠어요. 그저 아둥바둥 서로 경쟁체계 속에서

    낙오자가 실패자인양 포기하고 상위 3프로만 끌고가는 게 아니라요.

    전 얼마 전 입시설명회에서 유명 강사가 너무 뻔뻔하게 상위 1프로 증명할 서류 접수하면 공짜로

    상담해준다는 말씀듣고 충격받았더랬네요.

    패배주의를 가르치는 역사교과서 타령만 하지 말고 . 제대로 교육을 시키는 어른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5. 여기 선생님 글 읽어보세요
    '15.10.17 2:4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2004443&page=1

  • 6. 윗님
    '15.10.17 2:50 PM (175.113.xxx.180)

    내용 삭제해서 없는데요? 사진만 덩그러니 두 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547 알쓸신잡보다 나쏠이 재밌는건 나이 들어서일까요 2 ,... 01:00:56 72
1635546 53세 명품 가방 미우미우 어때요 2 ㅇㅇ 01:00:26 129
1635545 날씨가 갑자기 이래도 되는겁니까 날씨가 01:00:20 87
1635544 덱스.침착맨.탁재훈 ㅇㅇ 00:59:15 99
1635543 화장실 문 안쪽 아래면에 필름지가 들떴는데요 멍멍멍 00:58:09 48
1635542 일 벌이는 성격인 저 땜에 못 살겠어요 2 ㅠㅠ 00:48:02 263
1635541 국군의 날 행사가 1 .... 00:36:54 359
1635540 "한의사 추가교육해 공공의료 의사로 투입" 제.. 14 ㅇㅇ 00:34:44 588
1635539 피부 건조하신 분들께 또 다시 추천 4 ... 00:29:51 735
1635538 5부 랩다이아 vs 3부 다이아 1 초록 00:27:32 329
1635537 제니는 훅 갔네요 7 .. 00:26:00 2,005
1635536 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발사준비…공격임박한듯 7 ㅇㅇ 00:16:18 693
1635535 협탁위의 스탠드 조명 바꿔보려다 5일을 여기저기 쇼핑몰들에서 헤.. .... 00:13:14 171
1635534 국군의날 시가행진때문에 사관생도들 수업 일수 못채웠네요 8 000 00:10:40 804
1635533 운전 어디까지 하세요? 9 여행 00:08:54 751
1635532 대학원만 졸업도 본교 출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15 궁금 00:08:25 1,011
1635531 요리사는 왜 남성이 강할까요? 8 요리사 00:07:54 895
1635530 장윤정은 술 줄여할듯 싶어요 7 .. 00:05:46 2,357
1635529 호박꼬지볶음 맛있게 할려면 00:04:18 115
1635528 수원 가까이 어르신 물멍 숲멍할만한 곳 있을까요 18 ㅇㅇ 00:00:52 593
1635527 전세 줄 집 환풍기를 교체해야 하는데요 4 아아 00:00:24 225
1635526 충북대병원 응급실 의사 22명→5명…지역의료 붕괴 직면 10 .. 2024/10/01 740
1635525 여행 유튜브 뭐 보시나요 18 oo 2024/10/01 1,174
1635524 사춘기 애들이 늘 상냥하길 바라는 남편 2 ㅁㅁ 2024/10/01 506
1635523 휴대용 led스탠드 괜찮은가요? 2 ... 2024/10/01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