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남학생인데 이상해서요.

구피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15-10-17 09:12:49
조카 애기인데 언니가 답답해해서 경륜있는 분들 많은 82에 도움을 청합니다.

지능 정상이고 집중력 같은건 정상인데 생각하는게 좀 이상해요.
아래는 제가 듣고 많이 갸우뚱했던 일들이에요.

1.내일 볼 시험범위도 공부하지만 다른데도 비중있게 공부해요.
잊어버린다고요.
공부잘하면 몰라도 성적 안좋은데 이러니 엄마 한마디하고 말은 안들어 사이 안좋아요. 언니는 답답해 죽으려고 하고 조카는 공부하고도 야단맞으니 억울해합니다. 고집 안버려요.

2. 깊이 애기를 나누면 뭔가 괘변스러워요.
얼마전엔 내가 어른인데 길가다가 예쁜 여학생이 주민증 안가져왔다고 술 좀 구입해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조카의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사촌형의 입사면접 질문중 하나였대요)

대화를 나누어보고 어른 수준의 말을 이해하는지 판단후 사다준다.

글쓰려니 생각은 안나는데 틀리고 말고를 떠나서 단답형 말고 조금만 깊이 얘기를 하보면 이상해요.
어른들이랑 이야기를 하면 재밌다고들 한대요.
재밌다는 의미가 참참참;;;;

언니도 걱정이 되어 이것저것해봤는데 지능이랑 집중력은 훌륭하지 않아도 정상이래요.
저래서 나중에 사회생활하겠냐고 언니가 걱정이 많아요.
형부는 아이랑 몇번 논쟁벌이다 답이 없는 놈이라고 외면한대요.
부모가 저러면 안되지만 저도 대화하다보면 형부심정이 이해할 지경이구요.
엄마만 답답해하면서도 끊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데 힘들겠지요.

이런 경우 보셨나요?
크면서 개선이 되기도 하나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꼭 지나치지 말고 부탁드립니다.
IP : 110.70.xxx.7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롬
    '15.10.17 9:18 AM (116.36.xxx.34)

    요즘 그런애들 많은거 같아요.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 가치관
    그럼에도 부모나 형제주변에서 지꾸 대화.훈련으로 일반적 사고로 성장시켜줘야 하지않을까요?
    또래들은 이해할지.몰라요. 개성있는.정도로
    예를 들어 어른들은 대중교통에서 아주 힘들어 보이는 노인이 타면 두말할거 없이 양보 할테지만 애들은 노약자석 아니고. 나도 돈내고 탔고 내가 더힘들다...이런식예요.
    그렇다고 걔가 나쁜아이도 아닌데 다른거 같아요.
    서로 대화로 이해하는 수밖에

  • 2. 원글
    '15.10.17 9:26 AM (110.70.xxx.214)

    노인 공경 등 도덕성엔 별 문제가 없고 이기적이진 않아요.
    그런데 이상하다는거지요.
    제 남동생은 군대가면 고문관 될까 걱정이래요.

  • 3. 검사
    '15.10.17 9:32 AM (125.187.xxx.101)

    아스퍼거 검사해 보세요.. 소아신경정신과 가서요. 좀 많이 독특한데요.

  • 4. . . . .
    '15.10.17 9:35 AM (39.121.xxx.186)

    많이 독특한데 자기소신이 있네요.
    걔나름 참 살기힘들거 같아요.
    언젠가는 깨달을테니 옆에서 격려해주고
    다른 방향도 얘기해주는것밖에 없지않을까요?
    고집있는 아이는 억지로 꺾는게 아니라
    살살 녹여야죠.

  • 5. 원글
    '15.10.17 10:04 AM (175.223.xxx.89)

    이쪽으로 괜찮은 선생님 있으시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제겐 이쁜 조카인데 마음이 아픕니다.

  • 6. ㅇㅇㅇ
    '15.10.17 10:30 AM (222.101.xxx.103)

    진로를 잘 안내해줘야겠네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직업보단 뭔가 자기만의 전문기술이 있는쪽으로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만의 성에 사는거 같은데 뭔가 계기가 있어야 할거 같아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그렇고...

  • 7. 원글
    '15.10.17 10:52 AM (110.70.xxx.204)

    그래서 그쪽으로 유도를 하는데 손재주도 없고 성적도 안좋아 걱정이 많답니다.
    성적이 안좋아 부모가 개입하려해도 마찰만 있고 학원이나 과외선생님도 끝에가서는 힘들어한대요.

  • 8.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가보세요.
    '15.10.17 10:55 AM (122.38.xxx.44)

    세브란스, 서울대, 삼성병원 중에서 한군데 특진 가셔서 풀배터리 검사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아이가 해외에서 오래 산것도 아닌데 저렇다면 병원에 가보셔야 할거 같아요.

  • 9. ㅇㅇㅇ
    '15.10.17 11:07 AM (121.144.xxx.40) - 삭제된댓글

    조심스레 아스퍼거 검사해보시길권해요
    남편 지인아이와 비슷하네요
    아이어릴때 가족모임에서 그아인 끝없는 질문을 했어요 그런데 말을 해보면 이게뭔가? 말이안되는말을 하고있더라고요
    다 아는척 말하는것도같고요 대답도 너무 이상했어요
    부모는 그저 질문많은아이로 흐믓해하더군요 초등때 고학년되어서 검사받으니 아스퍼거라고
    중학교 가서 아이들과의 어울림을 못하니 대안학교로 전학갔어요
    성적은 실제로 좋았어요 지금 대입인데 스카이염두에두고있는듯
    약도먹고 한다던데 얼마전 길에서 만나 그엄마랑 인사 하는사이에도 어디서 오셧냐고 이상한소릴하더군요

  • 10. 원글
    '15.10.17 11:23 AM (110.70.xxx.1)

    그런데 아스퍼거가 아무런 재능이나 특기가 없는 경우도 있나요?
    애는 정말 공부도 뭐도 안되거든요.
    풀배터리 검사를 위의 병원은 아니고 초등 고학년때 했는데 결정적인 이 문제는 설명이 안되었어요.
    이쪽으로 제일 권위자가 누굴까요?

  • 11. 6769
    '15.10.17 12:38 PM (121.144.xxx.122)

    저희애도 그런데요
    그래도 원글님 조카는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불안하거나 폭력적이거나 하진 않나보죠?

    저희애 고2인데 정말 힘들게 키웠어요
    아직도 힘들고요

    세브란스를 비롯한 양방 한방 다 가봤고
    검사비 치료비 수천 들었지만
    아스퍼 경계? 좌우뇌 불균형? 이정도
    진단은 나오지만 해결책은 없네요~ㅠ
    태내에서부터 힘들게 태어난 아이라
    배냇병이려니 생각한답니다~

    대학보다도 사회에서 무리 없이 어울려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은 태산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어
    그래도 희망을 놓진 않아요

    종합병원에 한번도 안가보셨다면 가서 검사 자세히
    해보시는것도 필요하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고
    아이의 특성을 있는그대로 받아 드릴 수 밬에
    없다는거 각오하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남들은 몰라도 언니 부부의 속터지는 심정
    저는 정말 공감합니다-~

  • 12. 아스퍼거나 자폐성
    '15.10.17 4:56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아스퍼거나 자폐성 장애인들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서번트"와 혼동을 많이 한다는 겁니다. 서번트란 '바보천재" 라는 건데요.
    다른 부분은 발달이 이상이 있으면서 한가지 분야의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경우예요.
    영화 "레인맨"의 경우를 말하는 거죠. 이런 능력이라도 있으면 뭐라도 해볼 텐데
    대부분의 아스퍼거나 자페성 장애인은 그런 특출난 능력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능과 사회적 판단력이 떨어지는 거예요.
    지능은 정상이면서 사회적 판단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요.
    대개 이런 경우를 아스퍼거라 칭해왔죠. 요즘은 그냥 자폐스펙트럼이라고 부릅니다.
    간혹 어떤 면에서 시각이나 후각 미각 등 감각이 남들보다 예민한 경우 정도인데
    그게 어릴 땐 대단한 능력처럼 보이지만 커갈수록 성장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문제가 되기도 하지요. 감각에 대한 이상 과잉 반응으로 남들로부터 소외당하니까요.
    원글님의 조카분은 상당히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진 것 같긴 하지만
    글 쓰신 내용만으로 섣불리 아스퍼거나 자폐성 장애라 말할 수는 없어요.
    저희 아들도 아스퍼거와 일반인의 경계선에 있어서
    어릴 때부터 키우기 힘들었고 사춘기인 지금 말도 못하게 저와 갈등도 겪고 있는데
    정작 자기가 해야할 것은 내팽개치고 쓸데없는 일에 열심인 특성이 있어요.
    저희 애는 특히 어른들과의 커뮤니티 활동에 열심이죠.
    아직 어린데 어른들의 관심사에 끼어들어가지고 하는 말과 행동이 독특하니
    어른들은 어린아이가 그러니까 그저 괴짜로구나 싶어 귀엽게 받아주니 편하겠죠.
    하, 지, 만, 중요한 건 또래집단과의 상호작용을 제대로 되는가입니다.
    여기에 ADHD 기질까지 함께 갖고 있으면 예후가 매우 비관적이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희망을 갖고 열심히 가르쳐야죠. 학습이든 기술이든요.
    대부분 기술면에서는 손이 못 따라주기때문에 이쪽도 어려워요.
    우리나라에 이 분야의 권위자니 뭐니 하는 사람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여러 유명한 의사들에게 검사를 받았어도 진단도 제각각이어서 모든게 부모의 판단으로 해야해요.
    일단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만 아시고
    언니 부부에게 마음을 굳게 먹고 아이를 위해 어떤 걸 해줄 것인가에 촛점을 맞추고
    나머지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일랴주세요.

  • 13. 원글
    '15.10.17 5:28 PM (110.70.xxx.175)

    윗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어떤 모습일지 벌써 걱정이에요.
    윗님은 아이를 위해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여쭤봐도 될지요? 또 아빠는 어떻게 역할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혼자 절망했다 애쓰다 반복하는 언니가 너무 불쌍해요.
    형부가 개입하면 더 악화되구요.
    아이를 위해 많이 애쓰신거 같아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 14. 꾸리
    '15.10.17 7:07 PM (81.141.xxx.63) - 삭제된댓글

    음...저의 아이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적어요..
    저는 해외에 있어요.
    아마 제 아이가 한국에 있었으면 저와 아이 모두 힘들었을듯해요.

    이런 아이는 고집이 매우..무척 쎄서 점점 나이가 먹어갈수록 남의 말을 안듣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은 또 너무 믿어서...ㅡㅡ;;;

    이런 아이는 공부든 뭐든 본인의 패턴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하라고 지시가 아닌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제안으로 말해야 하구요.
    그리고 아이 본인의 공부 방법의 선택을 두고 보시다가 결과물로 비난이 아닌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너의 방법이 안맞는것 같아..이래야 하더군요.

    많이 속터집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빠는..우리의 경우 결정적인 순간에 앞으로 애가 해야 할것들만 제안 합니다.

    나중에 사회생활을 잘하건 못하건..그건 나중에 아이가 감당해야 할 몫이구요.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은 사회에서 많이 깨져가면서 사회에 적응하기 때문에지요.

    제 아이를 키워보니 이런 아이들은 되도록 전문직을 가지는것이 좋을듯 하더군요.

  • 15. 아스퍼거나 자폐성
    '15.10.17 11:13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별로 도움이 될 입장도 아니고 저희애도 중3이라 앞으로의 계획이 막막하긴 마찬가지예요.
    다만 좀 일찍 아이의 상태에 대해 알았을 뿐.
    유치원 다니기 전 부터 이상을 감지해서 소아 정신과에서 하라는 검사 다 받고(검사만 5~6시간 걸렸습니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2년마다 재검사받고, 초3학년까지 놀이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교육도 받았어요.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고요.
    아이에게 직접 도움을 줬다기보다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과 반응에 대해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서
    부모 자식간의 소통에 도움을 받은 거죠.
    그게 초등 고학년이 되고 중등이 되면서 별다른 방법이 없더라구요.
    치료 센터를 가도 증세가 심한 아이들만 이 나이까지 치료교육을 받지
    이렇게 경미한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심한 자폐와는 다르게 눈치가 꽤 발달해있기 때문에
    이런 교육을 받으러 다니는 것 조차 아이가 거부하기도 해요.
    지금은 그냥 정신과 병원에 상담으르 받으며 약도 복용하고 있어요.
    과잉행동은 없지만 주의력 결핍이 있어서요.
    애가 순한 편이어서 학교 생활에서 문제는 일으키지 않고 가끔 당하고 오긴 하는데
    크면서 대응 능력도 좀 생기고
    인터넷 동호회 활동으로 사람들을 사귀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한편으론 게임이나 동호회 활동에 중독되오 인간관계에 너무 의존하려는 경향도 걱정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한 활동으로 간접 체험을 많이 하게 되는 잇점도 있더라구요.
    병원 의사선생님이 남자분이셔서 온통 여자선생님들뿐인 치료기관과 학교와는 또 다른 공감대가 있나봐요.
    저나 남편과 갈등 있는 부분도 의사 샘과 상담할 때 미리 귀뜸 해 놓으면 의사 샘이 중재도 해 주시고 그래요.
    지적능력이 정상범주이다보니 일반 학교에서 일반학생들처럼 공부 시키고 진로 걱정도 해야 하는데
    고등학교까진 일반 학생과 똑같이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공부쪽으론 희망이 안 보여서 아이가 좋아하는 대중교통 관련한 쪽으로 일을 시켜볼까 하는데
    그게 다 기술을 요하는 거라서 마땅한 게 없긴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아이들도 자기 진로에 대해 막연하긴 마찬가지라서
    되도록이면 전문대라도 보내려고 생각 중이에요.
    만약 아이가 외국어를 잘 하고 외국에 살 상황이 된다면 선진국으로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장애인 특히 지적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위에 쓰신 분처럼 전문직은 지능이 높아서 공부에 관심이 많은 경우에 가능한 거구요.
    지금 가장 시급한 건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부모가 제대로 아는 거예요.
    일차로 학교샘과 학교 생활에 대해 상담해 봐야 하고요,
    (사실 이건 초등때 이미 했어야 하는 건데...좀 늦었어요. 중등 담임은 애들 잘 몰라요)
    또래 집단과의 문제가 있다면 사회성에 촛점을 맞춰 정신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해요.
    지능이 높을 수록 사회성이 떨어지더라도 그 문제가 잘 안 드러나기 때문에 일찍 발견을 못하기도 해요.
    아마 언니도 아이 키우면서 사춘기 이전에 뭔가 아이에게 문제가 느껴졌을 지도 몰라요.
    꼭 부모가 함께 아이의 문제를 인지하고 적절한 치료나 상담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다음날 공부 외에 다른 것도 공부한다는 건 그애만의 방법일 수도 있는데
    다음날 시험에 대한 일종의 심리적인 회피일 수도 있고요
    아니면 아이 말대로 공부한 것 잊어버릴까봐 불안하고,
    불안하면 공부에 지장을 받으니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어요.
    이들의 특징 중에 당면과제가 어려워지면 바로 회피하는 게 있거든요.
    그 방법도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주변사람들과 갈등이 커지는 거고요.
    일단 이상을 감지 했으면 당장의 성적이 문제가 아니니 되도록 빨리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알아보시고 예약부터 하셨음 좋겠어요.
    유명한 병원은 방학때 진료받으려면 예약만 3달전에 해야 하고 진료 받으면 그때 검사의뢰를 하는데
    그게 또 한 두달 걸려요.
    아이가 취학 전이면 유치원 하루 빼고 가면 되지만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모두들
    방학을 이용해야 되기 때문에 더욱 서둘러야 해요.
    그리고 사춘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진 마시구요.
    그럼 너무 걱정 마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 16. 원글
    '15.10.17 11:46 PM (39.7.xxx.165)

    같은 마음인 분들 있는것도 위안이 되는데 정성스런 조언까지.. 감사합니다.
    장애까지 생각해야하는군요.
    이게 등급까지도 받는 장애일까요?
    남자아이라 군대문제가 있잖아요.
    언니가 병원가는 문제를 이와 관련해서도 고민하더군요.
    넘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ㅜㅜ

  • 17. 아스퍼거나 자폐성
    '15.10.18 12:18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장애등록 문제는 지금 생각하실 문제는 아닌 듯 하구요,
    일단 병원부터 다녀오고 의논해도 될 일이예요.
    이 정도로는 처음부터 장애 판정 안해줄 게 뻔하고요.
    한국에서는 장애가 있어도 자폐스펙트럼은 공익근무하는 경우 많아요.
    너무 앞선 걱정부터 하면 아이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가니
    어른들이 전전긍긍 내색하지 마세요.
    지금은 자폐스펙트럼이나 아스퍼거 ADHD 등으로 인터넷 검색 하셔서
    관련 정보를 알아가는 동시에 마땅한 병원과 의사 선생님을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병원이 치료시설을 갖춘 곳이면 더 좋고요.
    치료가 필요하면 병원에서 치료기관을 알려주기도 해요.
    물어봐야 알려주지 먼저 나서서 알려주진 않아요.
    원래 법적으로는 병원에서 알선해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비합리적이죠.
    어쨌건 지금부터 부부가 합심해서 아이를 도와야 합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거든요.
    서로 탓하면서 아이의 상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싸우면 상황은 더 악화될 뿐이예요.

  • 18. 아스퍼거나 자폐성
    '15.10.18 12:21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아 자폐 스펙트럼은 ASD 로 검색하면 되요.
    더 이상의 정보는 저도 특별한 게 없으니
    나중에 필요에 따라 관련카페 가입하시면 많은 정보와 위로가 있을 거예요.
    그럼 저는 이만...

  • 19. 원글
    '15.10.18 12:34 AM (39.7.xxx.229)

    Asd 알겠습니다.
    늦은 밤까지 정말 감사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740 [국정교과서반대]관련 현수막= 2 옷닭 2015/10/21 459
492739 김냉스텐드도 딤채가 답일까요? 간냉, 직냉. 무엇을 골라야 .. 5 못고르겠음 2015/10/21 2,069
492738 박정희가 만든 국정 교과서에도 유관순은 없었다. 3 아이엠피터 2015/10/21 525
492737 월급 대신 우유로…서울우유의 '갑질' 2 세우실 2015/10/21 1,613
492736 건강검진결과.. 5 ㅇㅇ 2015/10/21 1,708
492735 취업난이라도 집안형편 안좋으면 아무데나 빨리 취업하나요? 6 dd 2015/10/21 1,915
492734 16년 달력,어떤게 좋으세요?탁상형?3단벽걸이형? 49 ㅎㅎ 2015/10/21 954
492733 제가 노인이 되어도 절대 포기할수없는것 49 라이프스타일.. 2015/10/21 6,313
492732 보험사에서 주택담보대출 받아도 될까요? 4 firenz.. 2015/10/21 1,160
492731 치아보존과 출신 대 경력30년 어느분이 더 잘하실까요? 5 치과선택이요.. 2015/10/21 1,936
492730 공기청정기가 정말로 효과가 있긴 한가요?? 15 미심쩍? 2015/10/21 15,517
492729 '국가모독죄', 27년 만에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9 세우실 2015/10/21 611
492728 호주산쇠고기와 한우 구별하시나요? 14 거미하나 2015/10/21 3,645
492727 노유민이 이렇게 잘생겼었나요? 9 달라졌어요... 2015/10/21 2,757
492726 곰배령 가보신분? 7 2015/10/21 1,789
492725 최근 글 중 가장 후기가 궁금한 글이 있어요. 2 궁금 2015/10/21 1,664
492724 미드 '위기의 주부들' 팬분들,,,,어느 장면 제일 기억에 남으.. 14 드라마 2015/10/21 2,233
492723 조성진은 어떻게 커왔을까요? 7 .. 2015/10/21 5,173
492722 대학원 석사논문 왜 이래요.?? 9 대학원 2015/10/21 2,818
492721 팩트도 품격도 외면한 ‘한홍구 마녀사냥’ 1 샬랄라 2015/10/21 413
492720 서울대 나와서 9급치는게 49 2015/10/21 10,604
492719 (급질)인디고 색이 정확히 어떤색을 말하나요? 5 흑진주 2015/10/21 10,533
492718 오늘 미세먼지 최고네요 - _-;; 1 2015/10/21 1,104
492717 영화 더티댄싱, 패트릭 스웨이지요 49 123 2015/10/21 3,287
492716 주왕산 단풍 다 떨어지고 없을까요? 1 11월 둘째.. 2015/10/21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