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력이 너무떨어지고, 건강도 챙겨야겠고, 애들은 초딩이라 저도 퇴근후에 좀 시간이 날것같아 pt를 받으려고 했어요.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pt비용이 1회에 6만원, 10회에 60만원이고 2회를 더 해 준다고 합니다.
20회를 현금결제하면 120만원에서 20만원 깎아서 100만원에 해 주신다고 합니다.
선생님 스케쥴에 맞춰 다다음주부터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남편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세상에 그게 뭐가 그렇게 비싸냐며, 또 남자한테 PT받는거냐며, 안했으면 하네요 ㅠㅠ
사기같다고 하면서, 꼭 하고싶으면 한달만 하라고 합니다.
헐...이 가격이 그렇게 놀라운 가격인지요? 3,4만원짜리 PT도 있나요?
30만원정도면 되지 연예인도 아니면서 어떻게 60만원씩이나 쓰면서 운동을 하냐고
본인이 토, 일요일 가르쳐주겠답니다.
물론 제가 바득바득 우기면 굳이 못하게 막지는 않겠지만, 남편이 반대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굳이 남편이 그렇게 싫다는걸 해야하는건지..
PT가격이 그렇게 비싼건가요?
저는 교사, 남편은 교수라 그리 살림이 빠듯하지는 않은데...그렇다고 넉넉하지도 않지만요 ㅠ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심란합니다.
저는 40넘은 이 시점이 평생의 자산이 될 운동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