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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과 같이 주무시나요?

결혼 10년차 조회수 : 17,667
작성일 : 2015-10-16 17:22:13
아이 낳고 제가 애들과 바닥생활, 남편은 침대 쓰다가 애들이 크면서 제가 침대로, 남편은 바닥에 요깔고 잤어요 한 7년동안 같이못잤죠
방이 좁아 요즘 유행하는 침대 2개 붙이는거 꿈도 못 꿔요 ㅠㅠ
신혼때도 껴안고 자다가도 잘때는 각자 등돌리고 자곤 했어요
한 1년 전부터 남편이 애들한테 너희 이제 너희끼리 자라 아빠랑 엄마가 같이 잘거다 그랬는데 애들이 완강히 거부하다 며칠전 애들은 침대 저희는 바닥서 자기 시작했어요
근데 어제 새벽에 남편이 한숨도 못잤다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전 잠결에 또 회사 스트레스로 악몽이라도 꿨나보다 하구 이불 덮어주며 토닥토닥 해줬는데 자기 건들지 말라고 (너 때문에) 불편해서 못 잤다고 하더라구요
그 소리에 잠이 확 깨면서 최대한 몸을 남편과 떨어뜨려서 가만히 누워있었어요
그제야 남편이 자기 시작해서 제가 슬그머니 침대로 올라와 큰아들 꼭 껴안고 아침 올 때까지 누워있었네요
아침에 남편 출근하고 남편하고 전화통화하면서 어제 새벽에 서운했다 하니 미안하데요
이제는 같이 자야한다고 생각해서 시도한건데 사실 그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잤데요
저 상처 받을까봐 꾹 참다가 새벽에 폭팔한 거라고....
혼자 자는 버릇이 오래돼서 같이 못 자겠데요
저는 요며칠 참 행복하게 잘 잤는데... ㅠㅠ
왜 이렇게 마음이 허할까요
얼마전 게시판에 남편으로부터 사랑받는 느낌 드는 남편행동 글 보다 우리 남편은 날 위해 뭐 해주더라 생각하니 암것도 없어요 ㅠㅠ
정말 외롭고 슬퍼요
하루종일 울다가 좀있다 남편 퇴근하는데 제가 표정관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IP : 175.223.xxx.193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6 5:23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각자 방에서 맘편하게 자요.

  • 2. ...
    '15.10.16 5:24 PM (223.62.xxx.55)

    침대를 없애고 넓게 요깔고 편하게 주무세요.

  • 3. ..
    '15.10.16 5:24 PM (114.108.xxx.28)

    아이 키우면서 따로 자다보니 같이 자는게 어색 ㅋ
    친할일 있을땐 따로 만나지만 잠은 같이 안자요 ㅋ

  • 4. 흠..
    '15.10.16 5:25 PM (222.237.xxx.127)

    결혼 25년인데 아직도 침대에서 같이 자네요.
    저는 늙어서 트윈 쓰는 사람들 이해가 가는데 남편은 그런 말이 나오면 서운해서 삐지는지라...

  • 5. ~~
    '15.10.16 5:26 PM (117.111.xxx.32)

    저흰 애낳고 18년째 각방인데..
    그동안 3명 낳았지만..
    여튼 남편이 애들보기 안좋다고 합치자고하는데
    제가 싫어서..
    근데 진짜 애들보기 안좋을까요?

  • 6. 원글이
    '15.10.16 5:27 PM (175.223.xxx.193)

    흠님 부럽습니다 제가 남편을 더 사랑하나봐요 사랑받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픈데 남편이 같이 자는걸 거부하니 제 존재 자체가 거부 당하는 느낌이라 감정이 주체가 안 되네요 에휴

  • 7. ...
    '15.10.16 5:31 PM (180.229.xxx.175)

    남편없음 잠이 안와요...
    푸하~거리는 소리 들어야 편하네요...

  • 8. 저희는
    '15.10.16 5:32 PM (112.161.xxx.21)

    결혼 13년차 아이 키우면서 침대 치우고 바닥에 요깔고 같이 자요, 남편이 따로자는걸 좋지 않게 생각하네요.

  • 9. ㅁㅁ
    '15.10.16 5:39 PM (112.149.xxx.88)

    저는.. 제가 약간 예민해서 옆에 누가 있으면 푹 못자요
    자다가 힘들면 일어나서 거실 소파에 나와 잘 때도 꽤 있었구요..

    그나마 지금은 남편옆이 싫어서 아들방에서 잡니다
    아들 옆에서도 못자요. 아들이 자다가 막 버둥거리다 절 때리고 해서..
    한명은 침대위 한명은 아래 이렇게 자요..

  • 10. ...
    '15.10.16 5:39 PM (122.34.xxx.74)

    결혼 15년차 안방에 요 깔고 남편.. 첫째.. 둘째.. 나 순서대로 잡니다.

    옆에 남편이 오면 매우 불편합니다.

  • 11. 아니요
    '15.10.16 5:39 PM (211.179.xxx.210)

    18년차인데, 제가 워낙 잠귀가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가 힘들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고 잠꼬대도 심해요.
    함께 자다간 도저히 제 수명대로 못 살 것 같아서 벌써 한참전부터 따로 잡니다.
    남편은 계속 함께 자고 싶어는 하는데 자기 때문인 걸 아니까 불평하진 않아요.
    코고는 건 치료를 통해서라도 고치면 가능할 텐데
    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큰소리로 주절거리는 잠꼬대는 정말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 12. 저도
    '15.10.16 5:40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가끔 남편이 딴방에서 자면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어요.ㅠㅠ
    남편은 가끔 늦게 들어오거나 부부싸움 하거나 할 때
    딴 방 가서 자거든요.

  • 13. ...
    '15.10.16 5:41 P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한테 사랑받는 느낌 그런 글들 읽고,
    그날 너무 우울해 하다가, 울다가, 화내다가 그렇게 보냈네요....
    그런 느낌 받아보질 못해서...
    그냥 표현하는 방법이 다른거다 라고 저에게 최면을 걸어요...
    그날도 뭐때문에 남편한테 전화걸었다가 너무 퉁명스럽게 받길래 오만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내가 삐진 것 같으니까 눈치는 슬슬 보더라구요...
    에휴, 그냥 이번 생은 해탈하는 기분으로 살아야 할까 봐요.

  • 14. ..
    '15.10.16 5:4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부부가 꼭 같이 자야 한다는 것도 고정관념 아닐까요.
    코고는 소리나 이빨 가는 게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것도 아니고,
    밤에 푹 자야 다음 날 컨디션이 좋은데 배우자 맘 상할까봐 밤마다 고생해야 하나요.
    물론 둘 다 잠버릇 얌전해서 같이 자면 좋지만, 세상일이 다 맘대로 되지 않잖아요.

  • 15. ...
    '15.10.16 5:47 PM (59.7.xxx.4)

    전 신혼때부터 각방써요
    남편이 몸부림도 심하고 코골이가 심해서요
    큰방에 침대 두개도 두고 써봤는데 소리는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수면 질이 높아지고 나서 덜 싸웠네요
    서로 잠을 못자서 결혼 초에 너무 많이 싸웠어요
    짜증내다가 큰 싸움으로 번지는 상황이;;

  • 16. ...
    '15.10.16 5:48 PM (59.7.xxx.4)

    잘때빼고는 붙어다녀요
    사이 좋아요 ㅎㅎㅎ

  • 17. 15 년째
    '15.10.16 5:49 PM (219.250.xxx.92)

    왜같이자야되나요
    어차피 잠들면 따로자는거랑 똑같은데
    저도 한예민하고 남편도예민한편이고
    저는 특히 잠들기전 뒤척이는게
    한시간까지가서 혼자자야해요
    합방필요할때 잠깐 합방하고
    편하게 자야죠
    특히 코고는소리 못견디는지라ᆞᆞ

  • 18. ....
    '15.10.16 5:50 PM (211.178.xxx.223)

    애 키우느라 각방 쓰다 14년차쯤 집수리하면서 가구 바꾸고 그러면서 같이 잤는데
    확실히 함께 자면 좋아요 스킨십도 자연스럽고... 그러다보면 ㅎㅎ
    암튼 적응이 힘들어도 노력해서 한침대 쓰세요 ^^

  • 19. 죄송하지만
    '15.10.16 6:01 PM (182.216.xxx.171)

    남편한테 사랑 받는 다는 글 검색해도 안보여서요
    혹시 어떻게 검색하면 나올까요?

  • 20. ab
    '15.10.16 6:06 PM (59.187.xxx.109)

    그냥 익숙하지 않았나 보네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희 그러다 남편이 완전 등 돌린 적 있었어요
    다시 가까워 지는 연습을 하셔야 겠네요
    아이들이 몇 살 인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잘 수는 없나요?
    이불 좀 신경써서 깔아 주시고 술로 노근하게 한다음 등쪽을 살짝 주물러 주세요
    싫다고 할 수 있으니 상황 봐 가면서 꼭 등쪽을 스킨쉽 하세요
    어떻게든 효과 보실거예요

  • 21. ㅁㅁㅁ
    '15.10.16 6:07 PM (112.149.xxx.8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03058&page=2&searchType=sear...

    남편한테 사랑받는다는 글.. 이거에요

  • 22.
    '15.10.16 6:07 PM (125.178.xxx.136)

    방이 여유있다면 따로 자고싶네요. 코골이도 심하고 잠자는 시간도 틀려서 편히 자고 싶어요.

  • 23. 11
    '15.10.16 6:09 PM (183.96.xxx.241)

    싸웠을 때도 잘 때 안아주면 스르르 풀려요 낮잠 잘 때나 혼자 자게 하구요 잘 때
    남편등이나 목 안마해주면 좋아할텐데

  • 24. ddd
    '15.10.16 6:12 PM (119.224.xxx.203)

    지금의 원글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 보세요.
    서로 이야기를 해야지 혼자 맘 아파한다고 해결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전 따로 잔지 오래지만, 같이 자도 상관은 없어요.
    제가 예민해도 남편은 한번 자면 죽은 듯이 자기때문에...

  • 25. 그 사랑 받는글에
    '15.10.16 6:15 PM (211.36.xxx.143) - 삭제된댓글

    댓글 많이 달고 남편과 사이도 좋은데요
    저도 남편 따로 자는게 사실 이해가요ㅎㅎㅎ
    원글님 남편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특히 7년이나 혼자 주무셨으면 불편할 수 있죠 서운해 하지 마세요. 사랑 받는 글 자면서 안고 자는부부 이불 덮어주는 부부 다 다양할뿐 원글님네 스타일은 또 다른 거니까요

    저흰 퀸 사이즈인데 남편 덩치도 크고 전 쬐깐한데 막 돌아댕겨서 침대가 좁아요
    꼭 끌어안고 자다가도 진짜 잠들기 전에는 돌아자구요

    임신 막달엔 자꾸 딴방에서 자버릇 해서 일부러 합쳐서 불편하게 잤어요 멀이질까봐ㅎ


    불편한게 이상한게 아니니까
    인정할거 인정하시고 다른부분에서 남편분 잘할법한 다른거 잘한다 잘한다 칭찬하시면서 사랑받으시며 사세용

    화이팅~~~!!!

  • 26. dd
    '15.10.16 6:17 PM (218.48.xxx.147)

    같이 자야 스킨쉽도 자연스럽고 그렇긴한데요 저희는 잠자리에들땐 꼭 껴안고있다가 진짜 잠들기전엔 서로 등돌리고 자요 살이 닿으면 잠이 안오더라구요 진짜 잘려고할땐 최대한 떨어져서 등돌리고 주무세요

  • 27.
    '15.10.16 6:20 PM (121.139.xxx.98)

    침대를 빼시면 간단히 해결되잖아요.. 아이들은 몇살인데 따로 자는 걸 거부하나요? 나이가 왠만큼 되었으면 각자 방으로 돌려보내세요. 아이들 요구에 너무 휘둘리는 부모도 아이들에겐 독입니다.

  • 28. ...
    '15.10.16 6:20 PM (114.204.xxx.212)

    신혼도 아닌데 편하게 자는게 우선이죠
    우린 같이는 자는데 서로 몸 안닿게 자요

  • 29. 그게
    '15.10.16 6:29 PM (112.152.xxx.13)

    혼자 자는게 습관이 되면 그런가보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혼자되신지 10년쯤 되셨는데 계속 혼자 주무시니까 딸인 저랑도 옆에서 같이 못 주무세요.
    제가 조금만 움직여도 잠이 깨신대요.
    부부 간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상의 문제인것 같으니 잘 상의해서 해결해보세요.

  • 30. ...
    '15.10.16 6:31 PM (14.54.xxx.82)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혼자자다가 누가 옆에 있으면
    많이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요
    학생때부터 혼자 자취했고 늦게 결혼해서 혼자 자는게 익숙해서인지
    지금도 꼭 혼자 자야 잠을 잘수 있네요

  • 31. ..
    '15.10.16 6:36 PM (180.224.xxx.155)

    전 15년 넘게 같이 잤는데 이번에 여행가 두 밤 따로 잤더니 꿀잠을 잤어요. 자면서 제 이름을 부르는 남편때문에 깨고 키가 커 침대에서 대각선으로 자는지라 새우잠을 잤었거든요
    조용한 아이랑 자니 집에 돌아와서도 따로 자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꾹 참은 이유가 서로 체온을 느낄 시간이 그때밖에 없어서예요
    원글님..남편에게 님 마음을 솔직히 말해보세요
    카톡이든 술 한잔을 하시든 남편과 같이 자는 며칠이 참 좋았다고..같이 자고 싶다고..서로 노력하자고 해보세요
    대화도 안해보고 지레짐작으로 넘겨짚고 포기하지마시구요

  • 32.
    '15.10.16 7:06 PM (220.75.xxx.143)

    29년차입니다
    옆에 없으면 잠을 설칩니다
    잠들때까지 다리 올리거나 발가락이라도 닿아야
    잠이 드네요
    따로 자는 것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 33. 꼬마버스타요
    '15.10.16 7:16 PM (223.62.xxx.42)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예요.
    저희집은 반대. 결혼 10년차...저희는 딸애가 6세부터 혼자 잤는데 학교 입학하고 되려 엄마가 일하는 거 싫구 같이 자고싶고...마음이 허한데 남편이 이해를 못해요.
    일주일에 두번 딸애랑 자는것도 삐지고 저는 집안일에 회사일에 녹초라서 잠이라도 편히 자고싶은데 ㅠㅠ
    들러붙는 남편이 괴로워요.
    사랑이 식었니 어쩌니, 절대 아니랍니다.
    그냥 몸이 피곤해요.

  • 34. 그럼
    '15.10.16 7:2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결혼 17년차....아이들이 어릴때 애들끼고 자느라 끝과 끝에서 자다가
    애들방을 따로 만들고나선 같이 잡니다
    남편이 워낙 손잡고 쓰담쓰담하는걸 좋아해요 팔배게도 해주고...

  • 35. 그럼
    '15.10.16 7:27 PM (1.246.xxx.85)

    결혼 17년차....아이들이 어릴때 애들끼고 자느라 끝과 끝에서 자다가
    애들방을 따로 만들고나선 같이 잡니다
    남편이 워낙 손잡고 쓰담쓰담하는걸 좋아해요 팔베개도 해주고...

  • 36. ..
    '15.10.16 7:3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둘 중 한사람이 코를 골거나 이를 갈거나
    잠꼬대가심하거나 몸부림을 심하게 치는
    같이 자는데에 결격사유가 있어 같이 자기가 힘든게 아닌, 단지 오래동안 같이 자질않아 같이 자는게 불편한것은 닷새만 잠 설쳐보세요.
    그 다음부터는 짓주물러도 잘잡니다.
    다 과정이에요.
    그거 못 넘기고 다시 따로 자면
    같이 잠자기 힘들어집니다.

  • 37. 군자란
    '15.10.16 8:18 PM (76.183.xxx.179) - 삭제된댓글

    위에 많은 분들께서, 가능성 있는 경우를 들려 주셨지만
    제 생각에는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짐작됩니다.

    -근데 어제 새벽에 남편이 한숨도 못잤다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전 잠결에 또 회사 스트레스로 악몽이라도 꿨나보다 하구 이불 덮어주며 토닥토닥 해줬는데
    자기 건들지 말라고 (너 때문에) 불편해서 못 잤다고 하더라구요

    왜? 한숨도 못 잤을까요?

    고맘때 잠버릇 심할 아이들 옆에서도 잘 자던 남편인데요?

    간만에 옆에 온 아내 때문일 겁니다.


    숫컷은 젊으나 늙으나 자존심 덩어리 랍니다.
    그리고 id (선천적 본능적 욕구)는 성에 충만해 있지요.
    3 일 굶고 얼굴 해맑은 남자는 없어요.

    그런 두 가지의 성품이 부딪혀서, 종종 난해한 문제를 일으키지요.
    자존심을 살리려고 불만이 종종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남편 굶기는 아내를 당황하게 만들거든요.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서 내내 잘 자던 남편이 왜 잠을 설쳤을까요.
    간만에 옆에 온 아내와, 그 아내에게서 돌려세운 자신의 옹졸함 가운데에서 갈등이 꽤나 깊었을 겁니다.

    아이들도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금방 숨 넘어 갈듯이 먹을 것을 찾는 애들한테, 맛난 요리 해준다고 기다리게 하면
    결국에는 심통부리며 안 먹겠다고 꼬라지 부리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러니, 먹을 것 들고 쫒아 다닐 필요도 없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굶겨 버릇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리스를 담담하게 받아 들인다는 것은, 에고와 이드의 치열한 다툼내지는
    내성적인 경우의 소심한 복수라고 읽으시면 틀림 없습니다.


    애들은 오늘 당장 딴방에 보내시고, 재운다 어쩐다 애들방에 머물 생각을 마세요.
    아이들이 알아 듣도록 잘 설명하고, 당분간은 안방문을 잠그겠다고 선언 하십시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아이들도 무난하게 적응 할 겁니다.

    그리고 남편분에게는 피로가 풀리도록 발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제안 하세요.
    다른 곳이 아니고 왜 발이어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설명이 너무 길어서 생략.
    심리적으로, 한방적으로, 섹슈얼한 이유로 무조건 원글님에게 좋습니다.


    행복한 신혼이시길 빌어요.

  • 38. 어휴
    '15.10.16 8: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위에 76.183은 남자인가보네요.
    사고방식이 이슬람 수준이네.
    수컷만 자존심 덩어리인가요.
    배고프면 지가 찾아먹을 생각은 안하고 마누라가 굶긴다니 이게 말이예요, 방구예요.
    남자가 리스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잘 안되기 때문이고 그걸 와이프가 해결해줄 수는 없어요.

  • 39. 원글이
    '15.10.16 8:26 PM (175.223.xxx.90)

    군자란님... 정성어린 답들 너무 고맙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희 남편은 성욕이 거의 없습니다
    아니 저한테만 없는 것일수도 모르겠네요
    제가 먼저 덤벼야만 마지 못해 의무방어전 히는 사람이예요
    ㅎㅎ
    차리리 군자란님이 말씀하시는 이유로 그런다면 정말 정말 행복하겠네요ㅠㅠ

  • 40. 군자란
    '15.10.16 8:57 PM (76.183.xxx.179) - 삭제된댓글

    부부간의 세세한 속사정을 제가 어찌 알까요.
    그런데 원글님이 이곳에 물으시니, 이렇게 접근해 보심이 어떨까 의견을 냈을 뿐이지요.

    물론 성욕이 없다고 단정하고 그렇게 사실 수도 있겠지요, 그러는 것이 행복한 길이라면요.

    아니면,
    어디에서 비롯된 상황이든, 원인을 찾아 이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좋겠다고 마음을 정하실 수도 있고요.

    성인 남녀가 부부의 연을 이루고 나서, 7 년 간을 아이들과 같이 잠잤다.....
    듣는 입장에서는, 누가 먼저 그런 상황을 받아들였든 간에 무심 했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드니까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두 분을 위해서도
    먼저 잠자리를 구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입니다.

  • 41. 군자란
    '15.10.16 9:17 PM (76.183.xxx.179) - 삭제된댓글

    위에 이슬람 운운 하신 분 덕분에, 잊고 있던 명대사가 하나 기억 났네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에서....

    동막골 촌장이 고함 한 번 지르지 않고 부락민들을 휘어잡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뭐 별 것 있느냐는 듯 무덤덤한 표정으로 촌장이 하는 말이 이거였죠.

    뭐를 많이 먹여야지 머! (강원도 사투리 버전으로)


    거절 당하거나 무시 당하는 아내도 남편도 없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42.
    '15.10.16 9:49 PM (1.236.xxx.207)

    같이 두런두런 얘기하다가
    잠에 골아 떨어짐

  • 43. 그래도
    '15.10.16 10:12 PM (175.195.xxx.168)

    계속 같이 주무셔야죠... 안그럼 죽을 때까지 따로 자야되자나요...ㅜㅜ

  • 44. 그래도
    '15.10.16 10:13 PM (175.195.xxx.168)

    전... 결혼 13년차인데.. 첫 아이를 어렵게 가져서 지금 15주거든요..
    남편이 술 마시면 알콜냄새 난다고 따로 거실가서 자는데 아는 언니에게 말했더니 기겁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 낳으면 아이 운다고 따로 자야되고 그러다보면 아예 따로자게 된다면서..

  • 45. ..
    '15.10.16 10:30 PM (59.16.xxx.114)

    너무 서운해마세요.. 전 싱글침대에서 혼자 잔지 2년째인데 너무너무 편하고.. 잠도 잘자고.. 삶이 질이 확 좋아진 느낌이에요.
    이제는 딸이랑도 같이 안자요.
    사랑하는 것과 별개로요..
    한번 혼자 자는 편안함을 느끼면 헤어나기 어려워요 ㅜㅜ

  • 46. 항상 같이
    '15.10.16 11:11 PM (222.121.xxx.192)

    남편이 옆에 없으면 못자겠어요.그냥 잠이 안오더라구요.아기는 아직4살이라 침대 앞쪽에 작은 아기침대 놓고 재워요. 저같은 경우는 늘 같이,부부위주의 생활을 지켜가려고 해요.

  • 47. ....
    '15.10.16 11:33 PM (180.69.xxx.122)

    이제 애들도 컸고 애들방에서 따로 자니 같이 자도 되는데..
    코를 너무 골아서 같이잘래도 잘수가 없네요. 코만 안골면 같이 자면 좋은데..
    그렇게 자고나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코 심하게 고는데 같이 자는 아내분들 보면 대단해보여요...

  • 48. 생각해보면
    '15.10.16 11:41 PM (219.250.xxx.92)

    옛날에도 같이 안잤죠
    남편방 아내방따로있었고
    같이잘때만 같이자고
    돈없고 방한칸사는 평민들은
    같이잤지만
    애들이랑 복닥복닥다같이잤죠
    부부가 둘만 같이잔건
    현대사회들어와서 얼마안됩니다

  • 49.
    '15.10.17 12:05 AM (49.170.xxx.37)

    잠자는동안은 괜찮다쳐도
    새벽형인간 남편이 꼭두새벽에 깨서 돌아다니면
    전 잠을 설치게되서 정말 짜증납니다
    주말에 늦잠도 안자고 똑같아요
    아들데리고자는게 숙면에 좋아요
    각자 편안하게 자는게 더 좋습니다

  • 50. 숙면
    '15.10.17 12:29 AM (1.236.xxx.33)

    저도 잘때 누가 가까이 있거나 몸이 닿으면 자꾸 깨고 깊은 잠을 못자요
    남편은 팔이라도 저에게 걸치는걸 좋아하고
    남편이랑 같이 자면 잔거 같지가 않아요...
    애들 키우면서 애들이랑 잤는데 이사하면서 이제 같이 방쓰기로 약속은 했지만
    같이 잘 생각만 하면 한숨만 나와요 ㅠ
    그렇다고 뭐 사이 안좋은 부부는 아니에요...ㅎㅎ

  • 51. ...저도 혼자자요
    '15.10.17 12:58 AM (116.38.xxx.67)

    같이 자려고 누워도 콧소리 숨소리땜에 결국은 나가자라고 부탁하게 되네요..
    전혼자 자느게 너무 편하고 좋아요..

  • 52. ㅎㅎㅎ
    '15.10.17 1:11 AM (58.143.xxx.27)

    저도 따로잔지 벌써 15년이네요~~~
    가끔 같이 자는데 신랑은 엄청잘자요~ㅠㅠ
    근데 제가 잠을 못자요~~눈감고 자는~ 깨어있는 상태~~~ㅠㅠ

  • 53. ...
    '15.10.17 2:58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은 70이 넘도록 한 침대. 금슬 아주 좋아요. 새벽에 같이 잠못들 때는 두런두런 얘기 나누고 손잡아주고 그러고 주무신댑니다. 시댁부모님은 큰아들인 남편 낳은 뒤로 각방 생활. 솔직히 저희 부모님만 보고 자란 저는 보기가 많이 안 좋더라구요. 남편하고는 결혼 전부터 무슨일이 있어도 꼭 한 침대에서 자자고 약속했고, 남편은 제 머리칼 냄새 맡으면서 자는 걸 좋아해요. 저는 잘 때 누구 닿으면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침대를 흔히들 쓰는 퀸사이즈가 아닌 킹사이즈 샀더니 해결됬어요 각자 편하게 자면서도 또 같이 자기. 아이들은 34개월, 9개월인데 둘 다 수면교육 시켜서 자기 침대에서 혼자 잠들기 다 해요. 첫째는 지금 안방에서 같이 자되 토들러베드 따로 놓고 재우고요. 둘째는 첫째 그랬던 것 처럼 방 하나 따로 주고 혼자 재웁니다. 아이들 돌 이전엔 소리에 민감해서 따로 재워야 딥슬립해요. 베이비모니터가 있어서 새벽에 깨면 소리 듣고 가서 수유합니다. 밤중수유는 다 끊어서 이제 밤8시부터 아침 6시까지 잘 자네요. 몇달 뒤 이사 가는데 그땐 첫째방 둘째방 다 따로 주고 부부만의 방도 회복될 것 같아요. 그럼 부부관계도 더 자유로워질듯~

  • 54. ...
    '15.10.17 3:16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참 덧붙이자면 저희 친정 아버지는 코골이 수술 2번이나해도 효과없을 정도로 코골이 심하구요. 친정어머니는 초예민하신 분이에요. 그래도 어느덧 서로에게 적응해서... 아버지 아직 경제활동 중이신데 출장이라고 가시면 뜬 눈으로 밤 지새우신대네요. 같이 잠자는 것도 다 습관이에요. 익숙해지면 없는게 허전해요. 저희 부부도 부모님처럼 살려구요~

  • 55. 일본 부부
    '15.10.17 9:30 A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

    일본 부부들은 대부분이 한 이불을 덮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좌식잠자리, 침대또한 각각 한방에서 싱글로 하는경우가 많다고요.
    이유는 폐끼치는걸 조심하는 일본 문화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구요.

    사실 맞는 말이죠.
    잠들면 옆에누가자는지 의미 없잖아요.
    잠을 개운하게 푹 자고 일어나야 낮 생활도 활기가 있는거고요.

    그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를 부부는 같이 자야 한다. 그것도 한 이불을 덮으면서 말이죠.
    이런 프레임에 갇혀 있는거 같아요.

  • 56. 일본 부부
    '15.10.17 9:41 A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

    일본 부부들은 대부분이 한 이불을 덮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좌식잠자리, 침대또한 각각 한방에서 싱글로 하는경우가 많다고요.
    이유는 폐끼치는걸 조심하는 일본 문화의 영향이지 않을까 싶구요.

    사실 맞는 말이죠.
    잠들면 옆에누가자는지 의미 없잖아요.
    잠을 개운하게 푹 자고 일어나야 낮 생활도 활기가 있는거고요.

    그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를 부부는 같이 자야 한다. 그것도 한 이불을 덮으면서 말이죠.
    이런 프레임에 갇혀 있는거 같아요.

    이불만 따로 덮으세요.

  • 57. 에효
    '15.10.17 9:49 AM (58.232.xxx.18)

    두 분이 다 이해가네요.
    저흰 주말부분데 평상시엔 혼자 자다가
    주말엔 같이 자는데요.
    혼자 잘땐 조용하긴 한데 제가 겁이 많아서 무섭구요 ㅠ
    주말에 남편이 옆에서 잘 땐 든든하고 따뜻해서 좋긴 한데...
    자다가 문자 그대로 너무 물고 빨고 해서... 숙면을 못한단 단점이 ㅜ
    어제밤도 계속 그대로 지금 너무 피곤하네요...
    원글님도 계속 따로는 절대 안되고
    일주일에 2,3일 정도는 꼭 같이 자는 걸로 대화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58. ...
    '15.10.17 9:49 AM (58.146.xxx.43)

    문제는 따로 자자..니가 불편하다하니 원글님은 속상하고,
    같이 잘때는 원글님이 행복했다는거 아닌가요?

    그게 프레임이라고 해도..사람마다..사랑의 표현이라는게 다르고
    원글님에겐 그게 스킨쉽쪽이고.
    그외에 원글 남편이 다른 표현은 해주는게 느껴지질 않는다니.

    (근데 잘해주는게 하나도 없진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단칸방 아니면 애들 따로 재우세요.
    저는 애둘 재우고 새벽에 깨면 안방으로 가요.
    일단 내 침대가 편해서 남편이 미워도 안방으로 갑니다.
    작은 아이침대에 쭈그리고 자다보면 온몸이 쑤셔서요.

  • 59. 결혼 32 년차
    '15.10.17 10:33 AM (210.106.xxx.89) - 삭제된댓글

    50 초 즈음부터 각자 방 하나씩 차지하고 방문 열어놓고 잡니다
    라이프스탈이 달라서요
    남편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저는 아주 늦게 자거든요
    방문은 왜 열고 자냐면 서로 보살피느라...ㅎㅎㅎ 밤새 안녕이라잖아요

    따로 자는게 꺼려지면 같이 자고 아니면 따로자는 거죠 뭐
    그런다고 결혼생활 달라지지 않아요
    그리고 살아보니 부부생활?도 사십 중반이면 그냥 그래지는 듯..아닌가요? ^^

  • 60. ...
    '15.10.17 12:56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싫지 않다면
    그러거나 말거나 다리 올리세요.
    어차피 습관이잖아요.
    같이 자잔 말 이미 나왔으니 괜잖잖아요.
    제가 주말부부 근 10년하고 서방이 옆에 사람 있어 울라블라 하더군요
    그땐 저도 좀 미운 일이 있어 아들 끼고 잤는데
    50 넘어서 부부정이 어쩌고 하기에
    같은 방 다시 쓰고 있습니다.
    옆에 기척이 있어 어쩌고 해도 더 다리 올리고...
    요즘은 또 괜잖아요.

  • 61. 블루
    '15.10.17 3:27 PM (180.70.xxx.108)

    우리 아인 4살때부터 혼자 잤어요.
    남편과 같이 자고 싶으면 아이들방을 독립시키세요.
    남편분이 먼저 같이 자고 싶다고 했는데
    그냥 옆에서 같이 손만 잡고 자고 싶다는 뜻은 아니겠죠.
    한번 미친척 하고 덮쳐보세요.

  • 62. ...
    '15.10.17 4:14 PM (223.62.xxx.128)

    사랑하는거랑 같이 자는거랑은 별상관이... 다른부분에서의 서운한 감정이 같이자는문제까지도 서운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사랑받고있다고 확신이들면 어떻게 자든 별상관이 없을것같아요. 저희는 같이자다가 여름엔 더워서 따로자요.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일어난 사람이 와서 안아주고 아침인사하고 그러거든요. 따로 잔다고 서운한게 아니라 그 감정은 다른 문제인듯해요. 남편분 출근해서 일해야하는데 잠을 잘 못잤다면 피곤했겠네요. 주말 낮잠자면서 연습해보시고 밤엔 편히 주무세요.^^

  • 63. ㅇㅇ
    '15.10.17 4:44 PM (211.36.xxx.138)

    애기낳구는 따로자요 남편이 예민한편이라 애가 울면 깨서 잠을못자구 하니까

  • 64. 한 침대에서
    '15.10.17 4:59 PM (89.70.xxx.140)

    이불만 따로 덮고 자도 훨씬 편안하게 잘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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