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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이상 재미있는 지옥이 아니네요

성냥갑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5-10-16 15:46:13

10년 전에 패키지로 뉴질랜드 여행을 갔는데 그 곳 가이드가 하는 말이 뉴질랜드는 재미없는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비유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면 뉴질랜드보다는 한국이

더 살기 좋을 거라고 자신도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그 가이드 말에 공감하면서 한국이 문제가 없는 나라는 아니지만 그래도 살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이 나라가 더 이상 재미있는 지옥이 아니라 그냥 지옥으로 보입니다.

 그 가이드도 한국이 그래도 살만 하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을 것 같지 않네요. 

 국가는 국민을 죽여 놓고도 반성도 없고 자기 자식이 사람을 죽였는데도 변명하며 빠져나가려고 하고 있고....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하는 이상한 나라가 되고 있네요.

이 놈의 나라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하기사 박뭐시기가 우산쓰는게 속보가 되는 나라가 나라인가요???


IP : 211.229.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6 4:0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돈 있는 사람, 잘나가는 사람한테는 여전히 재미있는 곳이죠.
    캣맘보다 험한 사건은 예전에도 많았어요.
    조두순같은 놈이나 인육 처먹은 조선족이나 신해철 죽인 놈들한테는 천국인 곳이죠.

  • 2. 어리석은 사람들
    '15.10.16 6:04 PM (73.199.xxx.228)

    재미없는 천국, 재미있는 지옥...

    수식어가 중요할까요 핵심어가 중요할까요.
    한국이 좋다는 사람들보면 지옥이라도 재미있으면 상관없다네요.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천국과 지옥이라는 말이 더 중요하고 힘있는 말인데 한국인들에게는 '재미'가 더 중요한가 봅니다.
    택배가 집까지 배달된다고, 주변에 음주가무 할 곳이 넘쳐난다고, 대중교통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그만큼 나라가 작다는 이야기인데) 사람이 무시받고 생명이 경시되고 상식이 천대받는데도 좋다니 뭐 할말이 ......

  • 3. 떠나고파
    '15.10.16 7:49 PM (175.113.xxx.180)

    제 주변은 잘 사는 인간들이 많아 그런지 유들유들 너무 좋은 나라라고 살만하다 하더라구요

    가진 인간들에게는 천국이요. 재밋는 나라겟지요. 아무리 험하고 썩어나간 정신이라도.
    제 한 몸 편하고. 세 채 네채 지고있는 아파트에서 월세만 뽑아내면 . 장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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