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는 생산직에서 일하는거에 인식이 왜 이렇게 안좋나요?

공장 조회수 : 4,648
작성일 : 2015-10-16 08:13:59
공장에서 일하면서 지내는거에 대한 인식이 왜 이렇게 안좋나요?

예로 부모님들도 너는 무조건 "대기업가야된다" "공장은 가지말아야한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물론 대기업이 좋은건 압니다만 생산직에서 일한다고 그걸 안좋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보여서요..

왜 이렇게 생산직에서 일하는사원에 대해 인식이 안좋은지 알수가 없더라고요
IP : 58.120.xxx.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기업도
    '15.10.16 8:17 AM (71.218.xxx.35)

    공장있지않아요?
    그럼 대기업 공장은 괜찮은가요?
    대기업은 펜대 잡는 직업으로 생각하는거고 공장은 땀냄새나고 기름때묻히는 노동으로 생각하는거죠.
    아직도 땅파는 소작농과 책잡고 공부방에서 글읽는 선비시절 생각하시는거죠.

  • 2. ㅇㅇ
    '15.10.16 8:25 AM (223.62.xxx.153)

    부모님 세대에 고생하신 한이 맺혀서요

  • 3. 아마도
    '15.10.16 8:26 AM (220.73.xxx.248)

    예전에는 가난해서 못배운
    사람들이 공장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지적수준과 초라함이 연결되다보니...
    요즘은 그런 인식이 많이 없어진듯하나
    당장 돈이 없어도
    공장 생산직을 꺼리더라구요

  • 4. 공순이
    '15.10.16 8:2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옛날부터 공장 다니는 남자는 공돌이
    공장 다니는 여자는 공순이라고 불렀죠.
    공장 다니면 결혼하기도 힘들었겠죠.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우리나라 사회
    공장 다닌다면 우습게 보는게 대부분일거에요.
    물론 여기 82에서도 99% 그럴겁니다.

  • 5. 여기서들
    '15.10.16 8:29 AM (71.218.xxx.35) - 삭제된댓글

    그러잖아요.
    공장다니면 무식하고 장사하면 억세다고...

  • 6. 여기서들
    '15.10.16 8:30 AM (71.218.xxx.35) - 삭제된댓글

    그러잖아요.
    공장다니면 무식하고 장사하면 억세다고...
    수준맞는 집안이랑 사돈하고싶다고..,그게 무슨 소리겠어요.
    한국의 인건비보면 알아요.
    사람값이 이십년동안 오르지를 않잖아요.
    그만큼 노동력을 우습게본다는거죠.

  • 7. . . . .
    '15.10.16 8:30 AM (125.185.xxx.178)

    야간에 일하는 경우는 정말 힘들거든요.
    실제로는 공단지대 차량은 거의 중형차예요.
    급여도 사무직은 급여도 작고 시간외수당받기 어려운데
    현장직은 급여도 쎄고 시간외수당도 제대로 받죠.

  • 8. 예로부터
    '15.10.16 8:32 AM (112.173.xxx.196)

    유교문화 사상이 강해서 기술직이나 노동 생산직에 대해서 천대하는 인식이 있었는데
    요즘엔 꼭 그렇지만도 않는게 지금은 대졸자도 이런쪽으로 종사를 많이 해서 예전보다는 덜해요.
    제 지인이 뷔페식당에 종사하는데 거기 종업원들 30%가 대졸자라고 합니다.
    요리하는 사람들..
    육체적 노동이 아무래도 사무직에 비해 일이 힘드니 아직도 부모들은 편한 직업 가지라고는 하지만
    돈 잘 버는 기술직 노동직들이 많아서 저는 자식이 원하는 일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9. ㅎㅎㅎ
    '15.10.16 8:3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뜬금없는 소리 하면,
    전 기술직, 생산직이 정직하게 돈버는 사람들이라 좋게 인식합니다.^^

  • 10. ㅇㅇ
    '15.10.16 8:41 AM (121.168.xxx.41)

    임금이 낮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또 학력이 낮아도 취업가능 하니까요..

  • 11. 윗님
    '15.10.16 8:46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공장도 공장나름이라
    대기업쪽은 급여도 쎄고 처우가 좋아요.

  • 12. dd
    '15.10.16 9:06 AM (183.100.xxx.23)

    임금이 낮다니...요새는 사무직보다 훨씬 낫죠..하이닉스 같은 경우...하이닉스 생산직 장난아님 연봉...

  • 13. 뭐...
    '15.10.16 9:13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임금이 낮고 더 월급이 오를거라 기대하기도 힘들고 일이 힘들어서 가정에도 소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니까요.
    일이 힘들면 임금이 높아야 하는데 도리어 250이상이 주5일 근무가 훨씬 많고 여유가 있으니 남편이 가사일 돕는 시간도 많은 게 현실이에요.

    생산직이면서도 조건이 좋다고 알려진 현대 자동차 공장 같은 경우는 자식이 좋은 대학 갈 정도가 아니면 그냥 대학 안보내고 자기 공장에 취직시키려고 난리잖아요.
    여자들에게 인기도 좋아서 저 아는 사람은 띠동갑이랑 결혼했어요. 그 사람 부모상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알아서 다 해줬다고 하더군요.

  • 14. 뭐...
    '15.10.16 9:14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임금이 낮고 더 월급이 오를거라 기대하기도 힘들고 일이 힘들어서 가정에도 소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니까요.
    일이 힘들면 임금이 높아야 하는데 도리어 월급 250만원 이상이 주5일 근무가 훨씬 많고 여유가 있으니 남편이 가사일 돕는 시간도 많은 게 우리나라 현실이에요.

    생산직이면서도 조건이 좋다고 알려진 현대 자동차 공장 같은 경우는 자식이 좋은 대학 갈 정도가 아니면 그냥 대학 안보내고 자기 공장에 취직시키려고 난리잖아요.
    여자들에게 인기도 좋아서 저 아는 사람은 띠동갑이랑 결혼했어요. 그 사람 부모상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알아서 다 해줬다고 하더군요.

  • 15. 뭐...
    '15.10.16 9:16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임금이 낮고 더 월급이 오를거라 기대하기도 힘들고 일이 힘들어서 가정에도 소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니까요.
    일이 힘들면 임금이 높아야 하는데 도리어 월급 250만원 이상이 주5일 근무가 훨씬 많고 여유가 있으니 남편이 가사일 돕는 시간도 많은 게 우리나라 현실이에요.

    생산직이면서도 조건이 좋다고 알려진 현대 자동차 공장 같은 경우는 자식이 좋은 대학 갈 정도가 아니면 그냥 대학 안보내고 자기 공장에 취직시키려고 난리잖아요.
    여자들에게 인기도 좋아서 저 아는 사람은 띠동갑이랑 결혼했어요. 그 사람 부모상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신경써서 이런저런 일들 처리해줬다고 하더군요.

  • 16. 뭐...
    '15.10.16 9:18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임금이 낮고 더 월급이 오를거라 기대하기도 힘들고 일이 힘들어서 가정에도 소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니까요.
    일이 힘들면 임금이 높아야 하는데 도리어 월급 250만원 이상이 주5일 근무가 훨씬 많고 여유가 있으니 남편이 가사일 돕는 시간도 많은 게 우리나라 현실이에요.

    생산직이면서도 조건이 좋다고 알려진 현대 자동차 공장 같은 경우는 자식이 좋은 대학 갈 정도가 아니면 그냥 대학 안보내고 자기 공장에 취직시키려고 난리잖아요.
    여자들에게 인기도 좋아서 저 아는 사람은 띠동갑이랑 결혼했어요. 그 사람 부모상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신경써서 이런저런 일들 처리해줬다고 하더군요.

    생산직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아니라 학력 낮고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에 대한 안좋은 인식,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 17. 그냥...
    '15.10.16 9:21 AM (121.175.xxx.150)

    생산직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아니라 학력 낮고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에 대한 안좋은 인식,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 노가다 하는 사람, 청소일 하는 사람 다 마찬가지죠.

    생산직이면서도 조건이 좋다고 알려진 현대 자동차 공장 같은 경우는 자식이 좋은 대학 갈 정도가 아니면 그냥 대학 안보내고 자기 공장에 취직시키려고 난리잖아요.

  • 18. 아직도
    '15.10.16 9:25 AM (211.194.xxx.207)

    사농공상에 대한 관념이 어느 정도 작동하고 있는 게 사실이 아닌가요.
    책상에 앉아 펜을 놀리는 대신, 손을 움직여서 무언가를 만들거나, 손에 물을 묻히는 일에 대한 경시가 무의식 중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19. 예전에 대학이
    '15.10.16 9:39 AM (211.246.xxx.239) - 삭제된댓글

    과대평가되고 그 인식이 오래남아서 그렇겠죠.
    고졸은 공장가고 대졸은 팬대잡고....
    요즘은 누구나 돈만내면 대학들어갈수있고
    대학 졸업해봤자 취직도 어렵고...
    생산직 무시하는거 주제파악이 안되서 그런거죠.

  • 20. ...
    '15.10.16 10:13 AM (118.38.xxx.29)

    >>생산직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아니라
    >>학력 낮고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에 대한 안좋은 인식,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사농공상에 대한 관념이 어느 정도 작동하고 있는 게 사실이 아닌가요.
    >>책상에 앉아 펜을 놀리는 대신,
    >>손을 움직여서 무언가를 만들거나, 손에 물을 묻히는 일에 대한 경시가 무의식 중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21. 윗분동의
    '15.10.16 10:32 AM (59.14.xxx.80)

    굳이 생산직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자기보다 못한거 같으면 그냥 다 멸시하는것 같습니다.
    자기보다 더 나아야 무시를 하지 않고요,

    전형적으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약육강식의 나라인듯..

  • 22. 진실
    '15.10.16 11:0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바로위에 59님 말씀이 짧고 정확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557 아파트 매도자 연락처는 원래 안가르쳐주는건가요?? 13 깐따삐약 2015/11/30 3,667
504556 국물 육수낼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13 나무 2015/11/30 2,117
504555 김장용 생새우 보관법 궁금합니다. 3 땡땡이 2015/11/30 9,075
504554 노트북살때 일부는 현금 일부는 카드로해도될까요? 2 Gh 2015/11/30 406
504553 '복면 시위'하는 보수단체 회원들 5 세우실 2015/11/30 854
504552 블랙프라이데이에 TV구입하려는데요 17 TV 2015/11/30 2,671
504551 이런 신발 본 적 있으세요? 2 신발 2015/11/30 857
504550 이대로 방관하면 안되어요 ㅠㅠ 방관하지말아.. 2015/11/30 557
504549 가장 노화가 와닿는 부분은 자연치유력이 떨어진다는거 8 .... 2015/11/30 2,986
504548 이런 슬픔 2 3 ** 2015/11/30 925
504547 서북청년단 출신 한경직 목사는 왜 존경 받는건가요? 8 궁금 2015/11/30 2,784
504546 의류에 붙은 텍 고민이에요 3 피부예민 2015/11/30 1,414
504545 단어문의드려요 ?? 2015/11/30 547
504544 Kt 올레tv때문에 짜증나요 2 열받아 2015/11/30 1,604
504543 아랫층 새이웃...어쩐다죠? 3 2015/11/30 2,439
504542 시험관 하신 분들... 8 시험관 질문.. 2015/11/30 3,574
504541 요즘 오디오는 어디꺼가 좋은가요? 5 오디오 2015/11/30 1,444
504540 대학 1학년. 아들이망 49 82cook.. 2015/11/30 1,787
504539 안녕하세요? 동생이 공부할 만한 의자 추천 좀 해주세요. 49 여대생 2015/11/30 642
504538 미동부 패키지 여행시 선택관광 문의합니다. 48 선택 2015/11/30 2,699
504537 한상균 위원장 조계사에서 나가달라는 신도들...사진상으로 보니 .. 14 ㅉㅉ 2015/11/30 2,966
504536 부산에서 돼지갈비 유명한곳이 어디인가요..부산분들! 6 Rrrr 2015/11/30 1,623
504535 제잘못으로 헤어진 여친에게 9 ㅇㅇㅇㅇㅇ 2015/11/30 3,903
504534 아파트 이사왔는데 층간소음 생활소음 짱이네요 10 뭥미 2015/11/30 4,217
504533 집 매매할 때 담에 어디 살지 정하고 파시나요? 9 ㅇㅇ 2015/11/30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