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혼한 돌싱입니다!
중3,중1 아들둘 데리고 직장 근무지 변경 신청해서 12월초까지 이사를 해야합니다.
현재는 부산 해운대 거주. 서울에 딱히 가족이나 연고는 없어요.
부모님 두분 돌아가셨고 외동딸이라 이제 가족은 아들둘뿐이네요.
직장이 부산,대전,서울에만 지사가 있어서 서울로~ 대학교를 서울에서 다녀 좀 더 익숙하기도 하구요~
암튼,
금전적인 것과 제 경험이나 취향으로 선택한 곳은 단지형빌라인데요
종로구 구기동 **빌라 :95년 입주. 입주민 주로 50대후반(부동산이 이걸 왜 이야기한건지 모르겠어요).
학교는 버스타고 감.주변이 조용한데 편의시설이 없다. 학원도 별로 없네요.
분당구 분당동 **빌라 :93년 입주. 관리가 잘 되어있고 동간격이 넓다.신도시라 그런지 학교가 많다.
학교가 추첨이라 어디로 갈지 모른다.
학군은 두 곳 모두 부동산들이 자부심이 대단하던데.. 전 지방사람이라 들어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 저는 역삼동으로 출근하는데 전 상관없어요.
그저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할 섬세한 큰아이, 비행기조종사가 인생 목표인 작은아이 이 두 녀석이
친구들과 잘 사귀어서 적응 잘하고 공부 할 수 있었으면(현재 공부도 쪼~끔해요.10%이내) 합니다.
큰 풍랑이 지나고 이제 돛을 올리고 있는 돌싱엄마인 저에게 사실 이번 이사는 큰 선택이거든요.
서울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