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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상학적으로 정말 안좋다는 미간주름이 내 천자로 생겨버렸어요

습습후후 조회수 : 15,178
작성일 : 2015-10-15 19:30:23

제가 근 이년간 각종 우환이 겹쳐 근심 걱정이 많았어서 그런지, 이마에 선명하게 세 줄의 주름? 근육? 이 생겼어요


이게 멀리서 볼수록 도드라지고 사진 찍으면 정말 세로로 ㅠㅠㅠ 주름이 딱 있어요

인상을 자주 쓰고 눈이 나빠 또 인상쓰고 하고싶은 말 못하고 끙끙대서 그런지 어쩐지...


근데 관상학적으로 왜 안좋다고 하는지 정말 생겨보니 알겠어요.

계속 걱정이 되고 화가나서 인상을 쓰고 있었거든요. 그게 굳어버렸나봐요...

그리고 그럴수록 마음은 더 힘들구요


지난주에 미간주름 펴는 마사지 따라하고 있긴한데 효과가 있을지...

미간 주름 펴 보신 분 계신가요?


IP : 1.246.xxx.10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10.15 7:36 PM (112.165.xxx.156)

    30주반인데
    서른 초반 부터 미간 주름 뚜렷...

    특히 측면에서 빛 들어올때 보면 주름이 얼마나 심하게 보이는지....


    인상도 사나워 보이고....


    그런데 어쩔수 없는게
    제가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티비를 볼때
    즉 집중할때 미간을 찌푸리고 있더라고요.

    고칠수 없어요.....

    ㅠㅠ

    나이 더 들면 미간 보톡스 맞아봐야 겠어요..

    진짜 인상 더러워보여요..ㅠㅠ

  • 2. 저도
    '15.10.15 7:39 PM (1.246.xxx.108)

    컴퓨터나 책 읽을 때 한창 몰입하다 보면 인상쓰고 있는 저를 발견해요
    처음엔 의식하고 인상 안쓰려고 하거든요. 지금 82하면서도 눈이 아파서... 인상써지려는 걸 참고 있어요ㅠ
    인상 더러워보이는거 정말 공감돼요ㅠㅠㅠ
    안경의문제도 아닌것 같고, 스트레칭 틈틈히 하듯이 꾸준히 마사지하고 안구운동 및 얼굴운동 하면 나아지겠죠?

  • 3. ...
    '15.10.15 7:41 PM (121.150.xxx.227)

    보톡스 한방에 해결되요.

  • 4.
    '15.10.15 7:41 PM (183.100.xxx.240)

    부부관계 나쁘냐고 관상 좀 본다는 ㄴ이 그러더라구요.
    보톡스 맞으니 깨끗하게 펴져서 몇년째 맞고 있어요.
    양쪽 시력이 크게 차이나고
    난시때문에 찡그리게 되니까 생긴 세로주름이라
    노력한다고 인상 안쓰기 힘들어요.

  • 5. ****
    '15.10.15 7:42 PM (123.109.xxx.176)

    http://www.yes24.com/24/goods/16671194?scode=032&OzSrank=3

    이 책에서는 어쩌면 몸에 기생균이 있으면 그 증상이 나온다고 하는 글귀가 있더군요
    정말 그럴까? 하고 살펴보고 있는중..

  • 6. ...
    '15.10.15 7:51 PM (221.148.xxx.41) - 삭제된댓글

    전 아직 주름은 없는데 찡그리거나 인상쓰고 있을때가 많나봐요 햇빛아래서 사진찍어도 찡그리고 있을때 많아요 어떡해야 할까요?

  • 7. Oo
    '15.10.15 7:57 PM (211.55.xxx.104)

    전 잘때 인상쓰고자나봐요.
    아침에 일어나 거울보면 세로로 주름이 두개쫙..
    낮동안할동하다보면 그나마 없어져 아직은다행이나 심하면 보톡스맞을거예요.

  • 8. ;;;;;;;;
    '15.10.15 8:01 PM (183.101.xxx.243)

    저도 자면서 미간 찡그리는데 보톡스 맞아야 겠어요

  • 9. 실주름은
    '15.10.15 8:15 PM (175.209.xxx.188)

    보톡스 한방에 다린듯이 없어지고,
    심할땐 필러 추가,
    더 심하면,실 넣어요.
    40대 후반인데,
    5년전부터 주기적으로 시술 받아요

  • 10. 저도
    '15.10.15 8:50 PM (115.124.xxx.18)

    같은 고민으로 요즘은 미간주름만 보이네요.
    인상 좋다 소리 듣고 살던 저였는데 어느새 정말... ㅜㅜ
    저도 보톡스로 때워야 할 때가 된듯...
    가까운데 살면 원글님이랑 손붙잡고 가고 싶네요.

  • 11. 저도
    '15.10.15 9:06 PM (112.150.xxx.194)

    미간주름 고민이에요.
    30후반인데. 이게 빛이 측면에서 들면 진짜 보기싫어요.
    눈부심이 심해서 밖에서보면 나도 모르게 인상쓰고 있어요.
    다른데 손보고싶은생각없는데. 미간주름은 어떻게좀 하고싶어요.

  • 12. 역시 시술이..
    '15.10.15 9:41 PM (1.246.xxx.108)

    시술만이 답인가봐요ㅠ
    제 주위엔 저만 있는데 다들 있으시군요..
    옆에 빛 비추면 선명하게 드러나는거 너무 공감하구요. 저도 인상좋다는 말 많이 들었었는데 이젠 안녕이네요ㅠㅠㅠ

    저 위에 책 추천해 주신 분도 감사합니다. 저 책도 읽어보려구요...
    "나는 죽을 때까지 안 아프며 살고 싶다" 제목 좋네요~

  • 13. ...
    '15.10.15 10:53 PM (1.236.xxx.95)

    저도 몇년전에 미간에 주름이 생겼더라고요. 특히 뭔가 골똘하게 생각하거나 자세히 쳐다볼때 미간주름이 선명해지고요. 그냥 보기에도 주름이 보였었어요.
    그런데 몇달 전부터 보니까 미간주름이 안보여요. 오랜만에 뵌 친정엄마가 저보고 미간주름 없어졌다고 어찌된거냐고 물어보실 정도면 거의 없어진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팔자주름도 많이 옅어졌어요.
    생각해보니 생활습관을 좀 바꿨어요. 물 많이 마시고요. 몸이 많이 안좋아서 비타민을 과용량으로 챙겨먹었어요. 과일하고 단백질을 매일 먹었고 잘때 옆으로 안자고 가능한 누워자도록하고 옆으로 잘때도 얼굴을 완전 측면으로 돌리지않아 얼굴이 접히지(?)않게 했어요. 의식적으로 입꼬리를 올리며 자주 웃었고요. 자세를 똑바로 하고 어깨와 허리를 틈나는대로 자주 펴줬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얼굴에 수분크림을 진짜 과하게 발랐어요. 접촉성피부염과 과민감 피부라서 보습이 필수긴하지만 진짜 과하게 처득처득발라줬어요.

  • 14. 원글
    '15.10.15 10:59 PM (1.246.xxx.108)

    윗님 정말요?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도움될 것 같아요. 말씀하신 거 제가 딱 반대로 하고 있어요.
    물 잘 안마시고, 비타민 안 챙겨 먹고, 과일을 안 챙겨먹어요ㅠ 잘 때 옆으로 자고요....
    수분크림도 귀찮아서 안바를 때가 많은데, 요즘 그래서 엄청 건조하거든요.
    저도 생활습관을 먼저 바꿔보고 안되면 시술을 해야겠어요..

  • 15. 점셋님
    '15.10.16 2:54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쓰신 수분크림과 비타민 추천좀 해주세요.
    그리고 단백질이란 동물성 단백질 말씀하시는 거죠? 고기고기고기...?

  • 16. 점셋님
    '15.10.16 2:56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쓰신 수분크림과 비타민 추천좀 해주세요.
    그리고 단백질이란 동물성 단백질 말씀하시는 거죠?
    두부 콩 말고요 고기고기고기...?
    그리고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살도 가능할지 궁금해서요.. ㅠ.ㅠ

  • 17. ...
    '15.10.16 9:03 PM (1.236.xxx.95)

    위에 점셋입니다. ^ ^ 저 40대 후반이에요. 그러고보니 위에 빼먹은게 얼굴 혈점인가? 그거 가끔씩 눌러주는 것도 있어요. 미간, 눈 아래, 볼, 인중, 턱. 이렇게 가끔 꾹꾹 눌러주는거 해요. 저는 접촉성피부염을 앓았던데다가 초초초민감피부에요. 그래서 제가 쓰는 수분크림은 비싼 브랜드말고 홈쇼핑서 파는 달팽이크림, 니베아파란통, 떠리몰에서 산 유통기한 다 된 탈스라는 수분크림과 진정젤, 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인트린직. 뭐 이런것들을 가리지않고 몇겹씩 처발처발해요. 아침에도 역시 좀 많이 발라요. 파운데이션 화장을 안해서 가능할지도요. 비비 팥알만큼 펴바르는게 다고요. 단백질은 고기류 전부, 두부, 우유, 생선, 오징어, 계란 가리지않고 가능한 하루 세끼 꼬박 챙겨먹으려해요. 하루에 바나나를 하나는 꼭 먹고요. 비타민은 비타민c, b먹고요. 아. 견과류와 올리브유 아니면 코코넛 오일을 돌아가면서 먹고있어요. 먹는 오일을 무지 좋아해요.

    제가 기능성화장품을 못바르는 피부상태라서 그저 수분크림만 쓰는데요. 일반피부라면 저녁에는 기능성 화장품 쓰시면 더 좋지싶어요. 거기에다가 추가로 사실 주름도, 여드름도 모두 수분부족이 관여하는 거니까 수분만 충분히 챙겨주셔도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그러니까 수분크림은 너무 비싼거 말고요. 가성비 좋은걸로 사셔서 듬뿍 바르시고 특히 주름부위요. 혈점도 좀 눌러주시고 단백질과 비타민e풍부한 견과류나 오일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단백질은 지방질 좀 적은걸로 아무거나 적당히 드세요. 그리고 의식적으로 얼굴을 좀 좍좍 펴세요.

  • 18. 점셋님
    '15.10.17 2:32 AM (14.39.xxx.57) - 삭제된댓글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이 50인데 시술밖에 없나 포기했었거든요. 저도 해볼랍니다.
    저도 민감성(사실은 알레르기성) 피부라 지금도 가려움과 염증때문에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있어요 ㅠ.ㅠ
    니베아 파란통 사봐야겠어요.

  • 19. ...
    '15.10.17 11:34 AM (1.236.xxx.95)

    저랑 비슷한 피부셔서 또 댓글다네요. 저도 알레르기성 피부이기도하거든요. 먼지가 있거나 건조해도 얼굴이 간지럽고 빨개져요. 염증도 자주 생기고요. 피부과 진짜 오래다녔어요. 대학병원도 오래다녔는데 이런 피부일수록 수분크림을 진짜 많이 쓰라고하네요. 지금은 병원 안다니고 며칠에 한번씩 올라오면 프로토픽이나 쪼끔 바르고 있어요. 근데 알레르기 피부시면 자극이될만한 건 아무것도 바르지마세요. 기능성들이 자극이 강해요. 세안도 일반폼도 쓰지마시고 아벤느에서 닦아내는거로만 닦아내세요. 최근에 탈스라는 화장품 샀는데 좋던데 그 홈에서는 너무 비싸서 못사쓰겠어서 떨어지면 닦아내는 다른제품 찾아보려고요. 아주 순하다는 세안제 쓰세요.알로에가 참 좋다는데 전 알로에에도 알러지있어서 못바르는데 혹시 알로에 맞으면 알로에크림 바르세요. 저도 예전에 항히스타민제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 거의 안먹고있어요. 수분크림 진짜 좋다는건 다 사본것 같아요. 피지오겔도 건조하고 세타필은 좀 간지럽고 아벤느나 기타 약국제품들도 그럭저럭이었어요. 병원에선 인트린직을 처방해줬는데 약국이나 병원화장품 중엔 제일 나았어요. 그리고 괜찮았던것이 아토팜에서 나온 판테놀 들은 크림이요. 탈스라는 제품중에 민감용 수분크림이 써본중에 제일 나았고 손에 한포진있는 남편도 좋다고 얼굴이며 손에 바르고있어요. 니베아 파란통은 어떨땐 괜찮고 또 어떨땐 간지럽네요. 수분크림 중에 향이 진한것도 또 간지럽고 유분이 많아도 역시 간지럽더라고요. 그래서 일반브랜드에서 나온 제품들은 향때문에 안쓰게됬어요. 정말 얼굴피부를 상전모시듯이 하니까 살만해요. 병원에서도 평생 이렇게 살라고하시네요.

    아. 그러고보니 저도 갱년기가 오니까 얼굴에 열이 나면서 알레르기와 염증이 심해진것 같았어요. 얼굴열을 내려주시면 염증이 훨씬 덜해요. 진짜 얼굴열 내리느라고 병원서 했던 알룸용액도 사고 냉장고에 넣어뒀다 일반팩도해보고 오이, 해조류, 요플레, 수박팩등 별짓을 다해봤네요. 제일 효과있던건 웃기게도 하루에 30분 정도 걷기와 족욕이었어요.

    수분크림 잘 맞는거 찾으시고 피부 조심조심하셔서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 20. 점셋님
    '15.10.30 8:36 PM (1.246.xxx.108)

    점셋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ipl 한번 하고 나서 확 민감피부로 바껴서 찬바람쐬거나 약간 찬물로 세수하면 얼굴이 새빨개져요~

    닦아내는걸로 하면 더 자극되던데, 그래도 아벤느 한번 사 볼게요. 저도 알로에 알러지 있어서ㅠ 못발라요.. 저도 세타필은 간지럽고 피지오겔 안 써봤고 아벤느가 제일 순하게 잘 맞았는데 이건.. 보습이 덜 된다고 느껴졌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하루 30분 걷기와 족욕 ㅎㅎㅎㅎㅎ 역시 진리는 간결한 곳에~
    우리 다들 인상미인 피부미인이 되어요!!

  • 21.
    '17.10.5 11:36 AM (110.12.xxx.24)

    도 몇년전에 미간에 주름이 생겼더라고요. 특히 뭔가 골똘하게 생각하거나 자세히 쳐다볼때 미간주름이 선명해지고요. 그냥 보기에도 주름이 보였었어요.
    그런데 몇달 전부터 보니까 미간주름이 안보여요. 오랜만에 뵌 친정엄마가 저보고 미간주름 없어졌다고 어찌된거냐고 물어보실 정도면 거의 없어진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팔자주름도 많이 옅어졌어요.
    생각해보니 생활습관을 좀 바꿨어요. 물 많이 마시고요. 몸이 많이 안좋아서 비타민을 과용량으로 챙겨먹었어요. 과일하고 단백질을 매일 먹었고 잘때 옆으로 안자고 가능한 누워자도록하고 옆으로 잘때도 얼굴을 완전 측면으로 돌리지않아 얼굴이 접히지(?)않게 했어요. 의식적으로 입꼬리를 올리며 자주 웃었고요. 자세를 똑바로 하고 어깨와 허리를 틈나는대로 자주 펴줬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얼굴에 수분크림을 진짜 과하게 발랐어요. 접촉성피부염과 과민감 피부라서 보습이 필수긴하지만 진짜 과하게 처득처득발라줬어요

  • 22. 오님
    '17.10.10 10:35 PM (221.140.xxx.157)

    오님 댓글 감사드려요!!! 꿀팁이네요
    물많이 마시고 과일 단백질 섭취 옆으로 안자고 자주 웃기. 자세 똑바로 하고 수분크림 과하게!!
    다 정석이네요. 역시 사람은 기본기에 충실해야 해요
    저도 댓글로 다시 정리하고 내일부터 정진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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