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한지 3달째....우울하네요
1. ..
'16.2.9 8:18 PM (118.220.xxx.166)그래서 애엄마되면 세상에 도태돼요
애가 어느정도 커야...2. .........
'16.2.9 8:21 PM (216.40.xxx.149)네 원래 그래요
완전 지능퇴화가 되어 중년아짐 되어야 사회로 컴백
그전까진 걍 감금육아 살림꾼.
그러다 둘째 셋째까지 낳으면 영영 사회로부터 한 십년 멀어지고.3. 그맘때가
'16.2.9 8:25 PM (223.62.xxx.12)딱 창살없는 감옥이죠..
그래도 이제 애기도 100일 지났으니 날도 조금 풀리면
주변에 슬슬 산책 다니면 좀 기분전환되요
주말엔 신랑이랑 같이 콧바람도 쐬고..
동네에 비슷한 개월수 애기 엄마 친구도 만들고 가끔 수다떨고하면 좀 나을꺼에요^^4. 하늘
'16.2.9 8:27 PM (121.181.xxx.147)저도 첫애 낳았을때 얼마나 낯설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였는지..그게 산후 우울증세인것도 몰랐어요.
저는 친정엄마가 산후조리해주셨는데 두 동안 밖에도 잘 못나가고 그렇게 지냈어요.
친정엄마도 처음이라 잘 모르고 그렇게 하라고 하셨나봐요. 두 달 나고 밖에 나갔는데 햇빛이 정면으로 제얼굴에 비치는데 마치 곰이 동굴에서 쑥마늘먹고 사람된 마냥 기분이 그랬어요. ㅋㅋ
이제 아기 쑥쑥커서 100일지나고 날씨도 따뜻해지면 산책도 다니고 기분도 나아질겁니다.
봄이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5. 동감
'16.2.9 8:29 PM (211.203.xxx.83)저도 요즘 너무우울해요ㅠ 둘째3개월 첫째26개월
하나는 그래도 나았어요.남편이 굉장히 많이도와주는데도
힘들어요. 애들이 한달내 아파버리니ㅠ오늘은 극단적생각도 들만큼6. 아프지말게
'16.2.9 8:35 PM (121.139.xxx.146)날풀리면 아기유모차에 태우고
나가세요
주말에 아기 신랑한테 맡기고
쇼핑하시고
드라이브좀 바람좀 쐬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맛있는거 드시고오세요
이 아줌마가 세대차이가 나지만
말동무 해드리고싶네요
재밌는, 웃기는 얘기..7. 만24개월
'16.2.9 8:52 PM (175.126.xxx.29)정도....만36개월 정도까진
미쳐요.....
그나마 지금은 인터넷이라도 되지만
예전엔 인터넷도 원활하지 않고
정말 감옥이죠...
혼자만 미치는..
다 그랬습니다.
힘들면 이렇게 82 오세요8. 조금만
'16.2.9 10:09 PM (58.224.xxx.195)조금만 더 견디세요 ㅠㅠ
그냥 견뎌야 되더라구요
조금 달수 차면 일주일에 한번 문화센터라도 나가서 비슷한 엄마들이랑 한숨같이 내뱉고 하심 좀 나을거얘요9. 저도
'16.2.9 10:11 PM (210.106.xxx.174)백일까진 애기 잠투정까지 미칠뻔하고 밤에 우울해서 애 젖물리고 눈물 질질 흘렸어요.
애 재워놓고 맥주한잔 간절했지만 모유수유땜에 먹지도 못하고
아흑..ㅠㅠ
지금은 11개월됐는데 좀 살만해요. 단유하고 애재우고 치맥정도 하며 스트레스 풀어요. ㅎㅎ10. ....
'16.2.9 10:22 PM (194.230.xxx.245) - 삭제된댓글저두 모유수유때문에 맥주도 못마시네요.ㅋㅋ 치맥이나 한잔하며 풀수 있으면 좋으련만.ㅜㅜ 육아가 참 쉽지않네요 껌딱지라 남편에게 맡기고 어디 가지도 못하니 더욱 힘들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