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 남편분들 순수(?) 용돈 얼마나 쓰세요?

..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15-10-15 18:00:18

30대 후반 부부 회사 다니면서 드는 교통비, 통신비, 식대 등을 뺀 순수 용돈이요..

25만원인데 남편이 늘 빠듯해 해요.

술 몇 번 먹고 그때마다 늘 대리 불러서 집에 오니 당연히 돈이 부족하겠죠.

하지만 용돈을 늘리면 그만큼 술을 더 먹을걸 알기에 늘릴수가 없네요..

생일 등으로 양가 부모님이 용돈 좀 주시면 꽤 넉넉할텐데도 그 돈도 역시 술 한 번 먹고 훅 나가더라구요.

저도 회사다니면서 똑같이 25만원 용돈으로 받아요.

남편 회사와 달리 전 점심을 사먹어야 하는데 가끔 도시락을 싸기도 하지만 술을 안먹으니 늘 돈이 남아요.
한달에 한두번 친구 만나서 맛있는 점심도 먹구요. 제가 사고싶은 소소한 것들도 쇼핑할 정도는 돼요.

첨에 20씩 하다가 남편이 늘 오버해서 생활비 카드 긁길래 25로 늘렸는데도 허덕거리네요.


다들 어떻게 하고 계세요? ^^
IP : 175.223.xxx.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15.10.15 6:08 PM (175.223.xxx.184)

    가정 상황 수입, 직종, 라이프 스타일따라 알아서 할 문제 같아요. 원글님과 똑같은 케이스는 없을 테니
    이런 글엔 고액연봉에 최저(남자)용돈이 주로 달려요 ㅎ

  • 2. ㅇㅇ
    '15.10.15 6:11 PM (66.249.xxx.249)

    300버는데 한 50써요.
    식대는 회사에서 나오고.
    50중 태반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옛날에는 회식하면 당구치러 가던데 요새는 스크린이네요)
    용돈 많이 쓰는건 괜찮은데 술 좀 적게 먹었으면 해요.

  • 3. ...
    '15.10.15 6:12 PM (211.197.xxx.96)

    사람따라 다른 것 같은데 남편 월급 터치 안하는데요(서로 각자 경제 관리합니다)
    돈 모아놓은거 보면 한달에 50만원 (통신비, 기름값, 식대, 담배, 친구들끼리 먹는 술값 포함)인거 같아요

  • 4. 용돈
    '15.10.15 6:18 PM (182.230.xxx.159)

    우리는 용돈은 따로 안주고 남편이 그냥 월급통장 현금카드를 써요.
    뭘 사러 갔는데 통장에 잔고가 바닥난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현금카드로 긁어서 잔고 부족이 나왔어요.
    신용카드로 사~ 했는데 자기는 신용카드가 없다고 해서 깜놀했던 적이 있었어요. 헉.
    그 후로 신용카드 한장 꽂아 주었네요. 급할때 쓰라고..
    저는 전업이라. 제가 돈을 쥐고 주는게 좀 우습더라구요. 용돈 주고 그랬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짜피 정해진 돈으로는 부족할때가 있더라구요. 용돈을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지 않고요.
    남편도 알뜰한 사람이라 막 술먹고 헬렐레 하진 않고요.
    연습장 자주 가는 것 같고 직급에 맞춰 쏴야할 일도 있는데 잘 조절하는것 같아요.

  • 5. ..
    '15.10.15 6:21 PM (182.212.xxx.23)

    담배값 포함 5만원 많으면 10만원...?;;(통신비,교통비 제외..밥은 회사에서..)
    술 안 먹고 취미생활 없고 회사랑 집만 왔다갔다 하니까
    남편 혼자 쓰는 돈은 거의 없네요..
    혹여 술 마시고 오더라도 버스 타거나 걸어다녀서 돈도 안들어요.
    대신 주말에 쇼핑과 외식 등으로 같이 쓰는 돈은 평균 정도..
    반면 저는 회사에서 점심이 안나오니 한달에 50만원은 쓰네요..

  • 6. 술담배
    '15.10.15 6:32 PM (66.249.xxx.253)

    안하는 우리회사 유부남들은 거의 5-10만원하던데요.
    그거 모아서 부인생일선물 해주는 경우도 있구요.
    회식때 거의더치하지 혼자 독박하는경우 별로 없죠.

  • 7. 5만원 이하
    '15.10.15 6:37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점심 저녁 다 회사에서 나오고 커피 음료수도 회사에서 나오니..통신비는 3만원 나오는데 생활비에서 나가고 술 담배 안하고
    회식은 거의 팀장이 내고 ,가끔 스크린이나 당구 치는데 이런거에 소질이 있는지 늘 이기는 편.
    지는 편이 돈 주로 내니...어쩌다 회사 동료랑 회사 밖에서 점심 저녁 먹을때 내거든요. 어떤 달은 3만원 어떤 달은 5만원 정도 나가네요.
    제 친구한테 말하니까 제가 돈을 안줘서 그런줄 알고 불쌍하다는데,??그럼 어디에 더 써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경조사비도 생활비에서 나가고..평소에 카드는 맘대로 쓰라고 줬는데 그것도 거의 안써요.

  • 8. ..
    '15.10.15 7:02 PM (210.94.xxx.89)

    30대 후반 직장인인데요. 회사에서 세끼 다주면 돈 쓸 일이 별로 없던데요. 커피 마시고 가끔 동료들 커피 사주는거, 가끔 동료 위로 차원의 간식이나 술사주기 이거 말고는

  • 9. 보살
    '15.10.15 7:28 PM (122.37.xxx.202) - 삭제된댓글

    아무리 밥 다 주는 회사 다녀도 개인 용돈을 한 달에 10만원 이하로 쓰는 사람이면
    성불해서 보살된 걸로 보이네요. 술 안 마셔도 하다 못해 할부도 필요한 걸 사도 한 달에 10만원은 나갈 거 같은데...

  • 10. 위에
    '15.10.15 7:43 PM (92.109.xxx.55)

    보살님, 너무 바쁘면 돈 쓸 시간이 없어요

  • 11. 바빠도
    '15.10.15 7:54 PM (122.37.xxx.202) - 삭제된댓글

    바쁜 걸로 치면 제가 진짜 누구 못지 않은데 인터넷 쇼핑 클릭할 시간은 있거든요. 대신 빠르게 고르고 결제하긴 하지만요. 그러니까 제 말은 충동 구매도 안 하고,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를 돈 안 쓰고 푸는 게 신기하고 그런 인격이 보살 같다는 거예요. 저는 도저히 그런 인격이 아니라...

  • 12. 음...
    '15.10.15 8:08 PM (223.62.xxx.225)

    40 초반 통장에 600 찍히고
    통신, 밥 회사에서 나오고요.
    교통비 제외 45-50
    지하철 타고 다니니 대리 부를 일 없고, 택시비도 반쯤은 회사 정산 하나 보던데요.
    이 용돈 안에서 사내 각종 경조사비는 다 내는 것 같고.
    친구들하고 스크린비 내고 한달에 두세번 가족외식할 때 밥도 사고 뭐 그러네요. 가끔 남편 옷살때 제가 그 용돈에서 몇만원 삥 뜯고 그럽니다....

  • 13. ...
    '15.10.15 8:09 PM (211.202.xxx.160)

    평범한 월급쟁이구요. 의복, 식비나 차량 제외하고 용도를 묻지 않는 돈으로
    한달 30만원 보너스 및 연말정산 환급액의 20%
    정도요.. 대부분 술값 및 취미생활에 씁니다.

  • 14. ...
    '15.10.15 9:01 PM (50.5.xxx.72)

    용돈 개념 없고 생활비 카드로 쓰는데, 거의 안써요. 외국이라 회식도 없고.
    집 회사가 다라...

    대신 여행을 자주 가고 싶어 합니다. 일년에 두번....
    그리고, 밥 사먹으러 나가기 귀찮아해서 도시락 싸줘야 해요.

  • 15. ..
    '15.10.15 9:10 PM (121.169.xxx.198)

    관건은 술담배 인 것 같네요.
    요즘 담배값도 많이 올랐고 술 네명정도 먹으면 한 십만원 나오고
    대리 부르면 2만원.. 그럼 모자라겠네요.
    술 돌아가면서 쏜다고 해도..
    전 술담배를 안하니 25만원이 넉넉해요.
    따로 취미생활이 없어 그런가.. 취미생활 할 시간이 없으니 뭐..-_- 아기 생기고는 평일 약속은 꿈도 안꾸니 제 통장은 계속 불려질 수밖에요 ㅎㅎ

  • 16. 40대후반
    '15.10.15 9:18 P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

    정말 순수하게 용돈만 50에 카드10만원정도ᆢ비상금도 많아서 눈치로보니 넉넉하게 쓰는거같아요ᆞ

  • 17. 40대후반
    '15.10.15 9:24 PM (175.223.xxx.136)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진짜 많이 쓰네요ㅋ 차량의 모든것ᆞ 핸드폰요금ᆞ 점심식대 다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경조사비 친구들과 가끔치는 골프 술약속도 생활비에서 나가니ᆢ

  • 18. ....
    '15.10.15 9:48 PM (180.69.xxx.122)

    진짜 용돈은 술담배에 달린듯해요.
    술담배 다하니까 다 지원해주고 순수용돈으로만 쓰는데도 맨날 모자른단 소리..

  • 19. 집에서
    '15.10.15 11:09 PM (120.16.xxx.186)

    술은 집에서 매주~ 맥주 박스로 사다가 마셔요 -_-;
    그냥 터치 안합니다, 평소 취미 같은 거 50씩 질르기도 해요.
    알아서 카드값에 허덕이시니 그냥 내비 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146 저희 아들이 자기 어느대학쯤 갈수있냐고 물어요ㅠ 7 중딩1 2015/10/28 2,289
495145 내일 에버랜드 가는데 옷을 어떻게 입고 가야 할까요? 1 날씨 2015/10/28 1,030
495144 LA디즈니랜드 가볼만한가요... 49 벨에포그 2015/10/28 1,390
495143 고입 입시설명회 가볼까요? 2 중2맘 2015/10/28 1,107
495142 피아노전공시키려면... 1 111 2015/10/28 1,283
495141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는 계약시점이 기준인가요?아님 입주하는날을 기.. 2 ?? 2015/10/28 1,634
495140 부산분들께 도움청해요. 6 행복한나나나.. 2015/10/28 1,171
495139 집도 인연이 있나요? 5 .. 2015/10/28 2,594
495138 도도맘 김미나 "불륜 기준은 잠자리 여부, 강용석과 안.. 35 ... 2015/10/28 26,285
495137 이해안되는 시댁 2 1 ... 2015/10/28 1,352
495136 조성진 쇼팽콩쿨 파이널 라운드 피아노 협주곡11번 무슨영화에서 .. 8 삶의 아우라.. 2015/10/28 2,432
495135 오늘 공기 어떤가요? 2 ... 2015/10/28 1,058
495134 들깨로 기름 내는것 문의합니다. 6 ... 2015/10/28 2,538
495133 나이 사십 무심결에 트로트 흥얼거리는 6 . 2015/10/28 1,375
495132 유승민, 3개월여 만에 날선 ‘박 대통령 비판’ 6 세우실 2015/10/28 1,670
495131 한끼당 4천원짜리 급식업체에서 나오는 설렁탕은 어디서 온걸까요?.. 5 영양사~ 2015/10/28 1,390
495130 고1남자아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2 고민 2015/10/28 1,489
495129 중대음대 왕따 자살학생 아버지가 14 씁쓸 2015/10/28 16,330
495128 아모레 뷰티포인트 잘아시는 분! 49 궁금 2015/10/28 1,048
495127 만 63세 여성이 2억 8천만원 정도의 아파트분양 받으면 1 ... 2015/10/28 1,899
495126 사당제일아파트사시는분이나아시는분이요. 2 재건축 2015/10/28 2,573
495125 회색가방 코디하기 어떤가요?? 6 가방 2015/10/28 4,641
495124 (남)중학교 or (남.여)공학 중학교 4 예비중학생 .. 2015/10/28 1,057
495123 뜨거운 물 다이어트 6 .. 2015/10/28 10,228
495122 [원전]고리원전 방사선 배출 일본의 100배 이상 1 참맛 2015/10/28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