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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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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가피 경험하신분

백일기도 조회수 : 5,827
작성일 : 2015-10-15 14:51:31
바빠서 밤에 자기 전에만 잠깐 기도하는데,
그래도 되겠죠?
꼭 절에 가서 백팔배 해야될까요?
혹시 기도정진해서 가피 경험하신분 계실까요?
IP : 222.121.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2:52 PM (223.62.xxx.5)

    불교를 기복으로 접근하지 마세요.
    그리로 이런글도 불교 욕먹이는겁니다.
    지우세요.관세음보살님이 싫어해요.

  • 2. ...
    '15.10.15 2:54 PM (223.62.xxx.5)

    오해하실까봐....
    불교신자입니다.
    그러나 이런 게시판에선 불편한글입니다.
    때에 곳에 맞게 어울려 잘살아가라는게
    부처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글은 여기 어울리지 않아요.

  • 3. ..
    '15.10.15 3:01 PM (58.140.xxx.58)

    음..저도 기복으로 접근하는건 불편해하는 편이지만 사정 이야기도 안듣고 무조건 그러시는건 좀...
    (참회가 먼저입니다. 내 욕심 다 내려놓으시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보통 가피 기도 하시려는 분 본인보단 가족들 위해서 하는 경우도 많던데.. 특히 병중에 계신분
    위해 기도하는것까지 뭐라고 하시렵니까? 지성이면 감천이고 스스로 돕는자를 하늘이 돕는다고 하는데
    원글님이 아무것도 안하면서 요행을 바라겠다는게 아니라 충분히 현실적으로도 구호를 하고 짬나는 시간에
    기도까지 해서 발원하겠다고 하는거면 불편할것까진 없지 않겠습니까?

  • 4. ~~~
    '15.10.15 3:03 PM (211.178.xxx.195)

    전 다른생각입니다...
    처음엔 다 기복으로 불교를 접해서 책이나 스님 법문 듣다보면 자연히 불교에ㅇ관심이 생겨요..
    그러면 더 깊은 공부를 하면 되죠...
    불교대학을 다니든지..명상이나 수행을 하던지...
    여튼 노는 입에 염불한다고 무얼 바라는게 있으면 기도하세요..

  • 5. 가피 경험자
    '15.10.15 3:08 PM (110.70.xxx.167)

    저는 철야 3천배 기도로 기적 같은 가피 입었던 경험이 있어요.어머니가 중병에 시달리셨는데 서울대 병원에서도 병명을 모르겠다고 하고...자꾸 위급 상황이 와서 모 사찰의 토요 철야기도 무작정 참석해 3천배 못 하고 1700 배 했는데 어머니 꿈에 스님이 나오셔서 어머니께 한약을 많이 주시며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그 다음 날 지인분 소개로 한의사 명의 알게 되어 그 분 약 드시고 쾌차하셨어요.기도할땐 그저 집중해서 정성껏 하세요.그러면 됩니다.물론 저도 기복신앙에 빠지는건 바람직하다 여기지 않지만...그런 경험으로 신심이 더 깊어질 수 있지요.무조건 나무랄 일은 아닙니다.

  • 6. ㅇㅇ
    '15.10.15 3:12 PM (122.254.xxx.36)

    저도 기도 하면서 느낀것은 맨처음 참회기도 업장소멸 부처님가피 이순서 인것 같아요

  • 7. 참회
    '15.10.15 3:41 PM (210.178.xxx.208)

    불교 신자분들 멋있으세요~
    조금은 한치 비켜서 자신을 객관화 해서 문제를 해결하라는..
    비우고 내려놓고 참회를 하고..
    빈 그릇에는 채워질것이 생기겠죠^^

  • 8. ㅎㅎ
    '15.10.15 3:47 PM (118.42.xxx.87)

    108배 일년간 해보고 말씀 하셔요. 기껏 일주일이나 한달 하실거면 그만 두시고요. 평신도가 108배 수행을 일년간 하면 몸에 사리 수십개 나올껍니다요. 그런정신으로 세상 임하면 못이룰게 없어요.

  • 9. 왜 종교를
    '15.10.15 3:49 PM (121.154.xxx.40)

    기복으로 접근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신을 비우는 연습이 참 종교 아닐까요

  • 10. 불교
    '15.10.15 4:05 PM (152.99.xxx.38)

    불교 공부하면 할수록 이 종교는 뭔가 신께 기복을 바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쩔땐 진짜 막 빌고 싶은데 결국 자신이 깨닫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어려운 종교에요. 우리나라 불교는 무속신앙과 결합하여 좀 이상해 졌지만 아무튼 불교의 요체는 나 자신을 통한 깨달음 인것 같아요. 어려워요 진짜.

  • 11.
    '15.10.15 4:06 PM (121.150.xxx.86)

    부처님의 가피는 아니나 기도하는 동안 신기하리만큼 일이 잘 풀렸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컸던 기간이기도 했고요.
    이기주의자에서 남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요.

  • 12. 불교
    '15.10.15 4:30 PM (49.173.xxx.23) - 삭제된댓글

    원칙적으론 기복신앙은 아니죠.
    하지만 보살님들이 누구십니까.
    가여운 중생들을 다 구제하기 전까지는 성불하지 않으리라 서원을 세운 분들이시지요.
    살면서 어려움 있으시면 마음껏 보살님께 기도하세요.
    다만 무조건 나 잘 되게 해달라 해달라고만 하시면 기도 가피 얻기 어렵고
    어려움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하다보면 저절로 가피가 온다고 합니다.
    걱정마시고 기도하세요. 보살님께 모든 것 다 잘못했다고 참회하시면서
    이러 이러한 어려움이 있으니 정성 어린 기도 드리겠다고 잘 보살펴 달라고 해 보세요.
    저도 기도 후 어떤 경험이 있는데 기도가 해보니 참 어렵더라구요.
    그게 어떤 말이냐면, 정말 진심어린 기도만이 통하는 거 같아요.
    매일같이 108배 아니 더한 기도를 드려도 가피가 어려울 수도 있고
    짧거나 간단한 기도였어도 가피를 빨리 얻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진심어린 마음, 진실한 마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보세요.
    일타스님, 우룡스님 책도 보시구요(효림 출판사)
    사람이란 고로 어리석고 부족한 존재라 어려움 속에서 그저 자아성찰만 하면서 살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좋은 기도 하시고 보살님의 보살핌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나시면 다음 나무아미타불 카페 가입하셔서 보세요.

  • 13. ..
    '15.10.15 4:33 PM (58.140.xxx.58)

    불교를 너무 철학적으로만 생각하시려는 분도 전 좋게 안보입니다. 그러면 부처님이 굳이 자비방편에 대해 그렇게 깊고 심오하게 많은 시간을 들여 설법하지 않으셨을거에요. 가끔 불자라고 하시면서도 너무도 냉담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까워요. 아무리 자등명 법등명이라고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보고 셀프!!라고 외치고 휙 돌아서는 부처님을 상상하시는건가요? 깨달음에 정진하는 수행자조차 꿈에 가피를 입고 더욱 정진하는 일이 허다한데.. 불보살님들께서는 분명 도움을 구하는 중생의 손을 잡아 주십니다. 위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내 자신을 돌아보고 참회한다면 더욱 그렇지요. 내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참회한 사람이 발원하는 것들이라면 절대 허황되지도. 분에 넘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하기 보단 남을 위한. 우리 모두를 위한 기도를 할겁니다.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 떨어질때 기꺼운 마음으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겁니다.

  • 14. 경험자
    '15.10.15 5:06 PM (121.131.xxx.52)

    기도는 아무데서나 해도 되요.
    제일 중요한 것은 자주, 집중해서 하는 것이니 일단 기도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죠.
    그러니 그 장소가 집이건 사무실이건 한밤중이건 다 괜찮아요.
    다만, 법당이나 좋은 장소를 찾아가서 하는 이유는 정신을 더 맑게 하여
    기도하는 그 마음, 서원을 더 잘 닦게 한다고 할까 그래서 법당에서 하는 거예요.
    기도하는 이들이 여럿이면 더 잘되기도 하구요.
    참선도 권하고픈데, 자세를 잡고 호흡하는 법만 익히면 하루에 단 10분을 하더라도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해져서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빛도 좋아지고 마음에 평안을 얻어요.
    요즘같은 시대에는 정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죠.
    혼자 공부하다보면 진척이 더딜수가 잇으니 좋은 법문이나 불교서적을 읽으면서 가속도를 내어 보세요.
    개인적으로 추천 합니다.
    한 장을 읽고 마음에 익히면서 기도-명상할때 책의 내용을 나의 삶과 연결하여 생각하기를 실천하다보면
    결국은 전체 삶도 바꾸는게 가능합니다.
    불교는 신-혜-행-증의 과정을 거치는 종교입니다.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다 보면 원하는 바 그 자리에 서실 것입니다.

  • 15. 경험자
    '15.10.15 5:08 PM (121.131.xxx.52)

    위 덧글에서 추천하는 책의 제목은 '티베트 스님의 노프라블럼'입니다.

  • 16. 음.
    '15.10.15 8:01 PM (112.150.xxx.194)

    아직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덧글들 감사합니다.

  • 17. ㅇㅇ
    '15.10.16 12:49 AM (122.254.xxx.36)

    100일 기도 올리고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기싫어 미적거리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신장님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깨우시더라구요 놀라서 벌떡 일어났던 경험 이후 신심이 더욱 깊어 졌는데 아직도 그게 뭔지 내마음이 만들어 낸건지

  • 18. ...
    '15.10.16 8:28 AM (180.229.xxx.175)

    108배 하다보면
    처음엔 기원을 하려했는데
    점점 반성이 되던데요...
    수능기도하면서도
    내가 아이에게 부족했던것 생각나고
    내 욕심이구나 느끼게 되고...
    그래서 기도마치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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