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샘 교체 문의

emfemfaka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5-10-15 11:25:27

고2 문과생이고 올 1월부터 수학과외를 하고 있는데요.

고려대 4년 샘이었는데 아이도 잘 따르고 성적도 적당히 나왔습니다.

올 6월 모의 1등급 나온 이후

샘이 수업을 한번씩 일방적으로 펑크를 내시더군요.

집앞까지 다와서는 전화로 햇빛알러지 땜에 병원에 가봐야 겠다 하면서

수업을 못한다...여러 사유로 한 3번 정도 펑크를 내었어요.

펑크내고 난 이후 보강도 해주시지도 않았고요,

아이 생일날은 아이를 불러서 카페에서 수업도 하고(좀 희한 한 듯)

그래도 아이도 잘 따르고 성적도 제법 나오니 만족해하면서

이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7월에 샘이 9월에 로스쿨때문에 서울 올라가야 된다고 아이에게 말을 했나봐요..

아이 입을 통해서 저는 들었고 샘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하시길래

그럼 8월까지만 수업이 가능하신가요 하니 그럴 것 같다 하셨어요.

그러고 나서는 다시 과외사이트를 통해서 다른 샘을 알아보고 9월부터 그 샘이 수업하는 것으로

확정이 된 상태에서 8월 마지막 수업일날 제가 샘에게 그 동안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하니

샘이 마지막 수업인 것을 모르고 있었고 좀 당황하는 기색도 보였고...

우리 아이가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인사를 하고 도망가듯이 후다닥 가셨습니다.

 

수업평크도 서너번 내고

수업시간도 자주 변경하고 해서 사실

샘때문에 스트레스도 좀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보니 과외사이트에 학생 구한다고 현재까지

올라와 있더군요...아이랑 한번 통화가 된 모양인데

로스쿨은 내년 1월에 올라간다고 해요.

 

이후 새샘이랑 수업을 하는데

9월 첫달 6번째 수업일 날 시간이 넘었음에도 오지도 않고 전화해도

휴대폰은 꺼져있고 문자를 해도 답이 없고해서 속이 상했습니다.

그 다음달 샘이 전화가 와서 몸살로 약을 먹고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

수업을 몰랐다하면서 오늘 가능하냐고 하시길래 그날 수업을 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당부를 하고 수업시간,펑크. 전화 등 연락이 되도록

부탁한다 여러번 당부를 드리고 넘어갔는데 10월 이달에도 또 한번 펑크를 내시는겁니다.

2번째 펑크는 전날 술을 진땅 드신 듯 해요.

이 분은 한양대 휴학생 이었는데 아이말로는 수업시간에 좀 황당한 경우도 있다라고 해요.

샘말로는 " 문과는 수학이 별로 안 중요하다...만일 니가 이과생이면 나를 만난것을 행운으로 알아라...."

등 수업준비도 별로인 것 같다라고 해요..즉흥적으로 뭐든 하시는것 같다고....

그러다 이번 중간고사에 확통은 잘 나왔는데 미적분은 70점대로 나와 어제 샘이 아이를

꾸중하고 있었습니다. 샘이 가시고 난 후 제가 아이에게 니가 문제냐? 샘이 문제냐??

누가 문제인데 점수가 9월 모의도 그렇고 내신점수도 내려가느냐? 하니

아이말로는 자기가 문제라고 하면서

좀 불만스런 톤으로 말을 했습니다.

샘에게도 2번의 펑크로 신뢰가 좀 떨어진 상태이고

아이 점수도 더 떨어지니 아이랑 샘이랑 안 맞는 것 같아

수학전문과외샘으로 교체해볼려 하는데

이미 수업료는 선불로 10. 1일 지급이 된 상태에서

일방적인 부모의 샘 교체로 나머지 수업료가 환불이 가능한 지요?

사실 부부가 힘들게 맞벌이하여 아이 과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조금만 아이가 잘해주면 1등급이 계속 나올 것 같은데 등급이 1~3등급을

오락가락 하고 있어 제 욕심으로 과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IP : 210.99.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11:44 AM (180.134.xxx.210)

    전문과외교사로 바꾸세요
    남은횟수는 환불해달라 하시고요...
    고2면 급한시기인데 이래저래 선샹만 바꾸다 시간다가겠어요 ㅠ

  • 2. ㅇㅇㅇ
    '15.10.15 12:18 PM (121.144.xxx.98) - 삭제된댓글

    대학생과외의단점이 바로 이거입니다
    미성숙된 정신으로 책임감없이 과외를 하는거같네요
    에전이나 지금이나 어찌 똑같을 까요

  • 3.
    '15.10.15 12:54 PM (110.70.xxx.27)

    수시생이 대부분데 명문대라해도 공부 못해요 .
    서울대는 20프로 이상이 텝스 550이하에
    수학도 20프로는 기초학력이하랬나 며칠전 뉴스 나오더라구요.
    애초에대학생한테 맡기는게 아니예요
    고1에 이러면 고2가면 아예 말아먹어요
    전문샘으로 교체하세요 -.-

  • 4.
    '15.10.15 12:55 PM (110.70.xxx.27)

    예전 명문대가 아니예요
    학생과외 하지마세요 -.-

  • 5. .....
    '15.10.15 1:08 PM (180.69.xxx.122)

    정시로 실력있는 채로 들어간 애들도 있지만 수능점수보자고 할수도 없고..
    정말 이런 애들땜에 전문과외생으로 해야 되겠네요..

  • 6. 무조건
    '15.10.15 6:14 PM (116.41.xxx.115)

    경력많은 전문과외쌤께

  • 7. christina9
    '15.10.15 10:41 PM (223.33.xxx.8)

    전문강사 하세요. 잘 알아보시면 노련한 분들 많아요. 점수 팍팍 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758 여수 간장 게장 택배 주문 괜찮은가요? 1 간장게장 2015/11/04 3,611
496757 공부랑은 상관없는 과외이야기 5 과외쌤 2015/11/04 1,905
496756 이정도면 성실or 융통성이 없는건가요? 3 성실 2015/11/04 787
496755 '국정화 면접' 폭력, 아모레퍼시픽만의 일일까 3 샬랄라 2015/11/04 861
496754 진짜 남자 못된 건 여자 최악 상사는 명함도 못 내미는 거 맞는.. 17 ㅇㅇ 2015/11/03 4,834
496753 초보가 사용할만한 미싱 추천 부탁드려요~^^* 2 깡총이 2015/11/03 1,089
496752 우리어머님은요.. 3 며느리 2015/11/03 1,103
496751 남편과 얘기하면 스트레스풀리는분들..? 49 2015/11/03 2,023
496750 디올 파운데이션 색상 편했나요? 파데 2015/11/03 1,106
496749 한달 반 사이 딸 아이 몸무게가 4kg늘었어요 7 태양 2015/11/03 2,856
496748 애플파이 맛있는 집... 1 먹고싶다.... 2015/11/03 978
496747 외국인들도 혀를 차네요. 6 궁금이 2015/11/03 2,546
496746 지현우 올드미스 다이어리 질문이요 16 ㅇㅇ 2015/11/03 2,407
496745 중3 아들이 유럽여행을 너무가고싶어해요ㅠ 13 고민고민 2015/11/03 4,132
496744 코코넛오일하고 코코넛밀크랑.다른가요? 49 ... 2015/11/03 2,205
496743 황교안총리와 접시꽃당신 새정치연합 도종환의원간의 검정교과서공방.. 2 집배원 2015/11/03 922
496742 극동방송 들으시는분.. 1 혼란스럽다 2015/11/03 610
496741 "역사 학자 적대시, 연산군 이후 최고" 1 샬랄라 2015/11/03 651
496740 요즘 서울 날씨가 어떤가요? 2 hhh 2015/11/03 603
496739 24평 아파트 분양 받으려는데 확장을 해야하나요? 22 ... 2015/11/03 4,766
496738 와 진짜 빡치네요. 국정찬성이 5천에서 주말사이 15만건으로 5 국정반대 2015/11/03 1,852
496737 쓰레기 거위 이불 판매 홈쇼핑.. 6 ..... 2015/11/03 4,356
496736 초1여아 평영하면 반신수영복 사줘야 하나요? 9 고민 2015/11/03 2,546
496735 애들책 어디서 파시나요? 2 애들책 2015/11/03 739
496734 코스트코 양념소불고기 집에서 양념 더 추가할까요? 1 콩새 2015/11/03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