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운전 계속 해도 될까요?

초보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15-10-15 09:15:25


5년째 장롱면허였다가 작년에 10시간 연수받았구요


집근처에서 살살 돌아다니는 수준이다가 가벼운 접촉 사고 몇번 내고 무서워서 반년을 쉬었어요 ㅠㅠ


올해 다시 시작해보는데 주행은 조금 나아진 것 같은데 왠걸 주차는 완전 감을 잃었네요


전면, 평행, 다 못하고 오직 후방주차만 가능한데요, 그것도 아주 널럴한 지상 주차장만 찾아다녀요


지하주차장은 넓게 빠진 곳 아니면 들어갈 생각도 못하고 있구요


가봤자 마트나 백화점 정도만 갈 수 있는 수준이고요


시내 나갈 땐 버스타거나 아이들이랑 좀 멀리 갈 일 있을때는 콜택시 불러다녀요


사실 집근처에 마트 시장 병원 아이 학원 다 있어서 그리 멀리 돌아다닐 필요가 없긴 해요


단골 병원은 지상은 심각한 주차난이고 지하는 완전 복잡해서 남편이 차라리 넌 여기 걸어서 가래요ㅋㅋㅋ


감잃어버릴까봐 일주일에 한두번씩 집에서 좀 떨어진 마트나 쇼핑몰 다녀오는 정도인데


아직도 운전하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폭발할 것 같아요


계속 하다보면 좀 늘긴 하겠지만 워낙 감각도 없고 겁도 많아서 고속도로는 앞으로도 못탈 것 같아요 ㅠㅠ


오늘 서산 레미콘 사고 동영상 보니 더 겁나는데...저 운전 계속 해도 될까요?


차라리 차 팔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예요 흑흑



IP : 124.54.xxx.19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9:17 AM (49.169.xxx.11)

    그렇게 겁나면 하지 않는게.. 출퇴근처럼 꼭 해야할 이유가 있지 않는 한은 초보때 공포증 없애기 어렵겠더라구요.

  • 2. ㅠㅠ
    '15.10.15 9:32 AM (221.157.xxx.198)

    저도 그래서 팔아버렸어요,.
    생각만 해도 심장 벌렁거리고 죽을것 같아서요.
    운전대만 잡으면 공포감이 몰려와서 포기했어요,

  • 3. MandY
    '15.10.15 9:32 AM (121.166.xxx.103)

    못한다 못하겠다 하면 더 못해요 일단 시작하셨으니 계속한다 생각하시고 지금처럼 정기적으로 다니셔요 남들도 다 운전 겁나고 사고도 내고 주차도 어렵고 복잡하면 가기 싫고 다 그렇습니다 운전하다 버럭버럭 하는것도 다 겁나서 그런거예요 초보운전 붙이시고 집중집중 주문도 외우시고요 차 있으시고 면허도 있으신데 못하면 내 심장에서 바보소리 들립니다 사실 제얘기ㅎㅎㅎ 저도 4년째 사는 동네 아직도 헤매고 그래요 동네 골목에서 주차하다 살짝 받았는데 차 뺀다는게 다시 세게 들이받고ㅠ 그 골목 지날때마다 식은땀 나고 운전할일 안만드려고 마트도 잘 안가요 그래도 날씨 궃은날 애들 데리러가고 그럴때 운전배운 제가 기특해요^^

  • 4. ...
    '15.10.15 9:33 AM (175.223.xxx.237)

    원래 원글님같은 분들이 적응하면 안전운전하지요 모험하지않고 법규대로...
    근데 그렇게 무서우시면 하지마세요
    운전으로 먹고살아야하는 것도 아니고 운전 안해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어보이는데...

  • 5. 계속더해보세요
    '15.10.15 9:40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매번 가시던 마트길 지겨워지고
    주차도 익숙해지면 다른곳도 가보시구요

    살면서 잘했다 싶은게
    20대에 면허따서 최소 주2회 꾸준히 운전한거네요
    저도 공백있던가 장롱이었음 쉽지 않았겠지만...

    저 20대 겁상실이라 면허딴거 같다 생각들고
    그때 안했음 지금 따긴 쉽지않겠다 싶어요
    나이먹을수록 운전하기 더 힘들어지는듯요

    면허있고 운전하면 신경쓸것도 잇지만
    그만큼 행동반경 넓어지니
    갈수있는곳도 할수있는것도 많아지는듯요

  • 6. 호수풍경
    '15.10.15 9:41 AM (121.142.xxx.9)

    운전은 계속 해야 그나마 느는거 같아요 ㅡ.,ㅡ
    가까운 거리부터 자주 해보세요...

  • 7. ...
    '15.10.15 9:41 AM (203.234.xxx.239)

    매일 제일 자신있는 길 10분이상 운전하시고 주차장에서 매일 주차연습하세요.
    이 길은 이제 눈 감고도 갈 수 있어 할 때까지 매일매일 다니고
    남편 옆자리에 앉아 갈 때 내가 운전한다 생각하며 속으로 운전연습하세요.
    그럼 어느날 늘어요.

  • 8. ...
    '15.10.15 9:53 AM (114.204.xxx.212)

    저도 ,,
    운전은 괜찮은데 주차가 어려워서 널널한곳만 차 가져가요. 아이 학원도 매일 태우고 다녀야하고
    그래도 안하는거보단 편해요
    우선 동네 에서만 해보세요

  • 9. ..
    '15.10.15 9:55 AM (180.229.xxx.230)

    연수 더 받으세요
    지금 놓으면 다시 도루묵..
    제가 그래요 ㅜㅜ

  • 10. 무명
    '15.10.15 9:57 AM (223.62.xxx.87)

    다들 그렇게 시작하지 않나요?
    운전 3-4년째인데 아직도 주차 부담스럽고..
    좀 복잡하면 차 끌고가지 않아요. 오죽하면 밤에 아파트 주차장 복잡해진다고 낮에만...
    그래도 일주일 세네번 일없어도 연수한다는 심정으로 널널한데 살살 몰고다녔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고속도로도 달려보기도 하고...
    매일 연습하세요

  • 11. ㅁㅁ
    '15.10.15 9:57 AM (112.149.xxx.88)

    없어도 살아지는 곳이면 뭐 굳이...

    없으면 살기 힘든 곳으로 오시게 되면
    그땐 남들이 다 말려도 운전하게 됩니다
    이런 곳은 별로 복잡하지 않아서 운전하기도 편하고...

    근데 마트에갈 때 차안갖고 가면 장본거 들고오기 힘들지 않나요?
    마트에는 갖고 가야겠네요 ㅋ
    마트만이라도 살살 자꾸 다니시면 감이 생기겠죠~~

  • 12. ....
    '15.10.15 10:31 AM (182.230.xxx.135)

    저 5월에 면허따서 연수받고 운전해요. 매일 출퇴근하고 아이 레슨하는 곳에 데려다주고..
    고속도로 혼자 짧게 나갔는데 긴장해서 옷이 흠뻑 젖었더라구요. 근데 주말에 아이 연주회가 있는데 남편이 지방에 갈 예정이라 제가 데리고 가야 해서 어제 퇴근길에 연주회장 들렸다 왔어요.
    네비켜고 갔는데 어느새 좀 운전이 편해졌는지 무사히 긴장하지 않고 잘 다녀 왔네요.
    아직 모르는길 다닐려면 부담스럽고 그렇치만 그래도 매일 운전하고 하니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아요.
    저도 운전 시작하고 한달사이에 접촉사고 한번 내고 주차하다 옆부분 다 긁었어요. ㅠㅠ

  • 13. 음...
    '15.10.15 10:40 AM (119.192.xxx.29)

    연수 더 받으세요.
    20시간은 받으세요.

    한 번 할때 두세시간씩 받으셔서 강사분께 좀 멀리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도 하고요.

  • 14. 음...
    '15.10.15 10:40 AM (119.192.xxx.29)

    그리고 운전 연습은 매일 하세요.

  • 15. ㅎㅎㅎ
    '15.10.15 10:44 AM (175.223.xxx.69)

    다들 그렇게 시작해서 하다보면 느는거예요
    오히려 초보부터 겁없이 운전하는사람들이 위험한거죠.
    조금씩 살살 손놓지말고 계속 하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준답니다.
    저도 왕겁쟁이인데 벌써 15년 넘은 운전경력자입니다.

  • 16. ..
    '15.10.15 10:55 AM (115.161.xxx.238) - 삭제된댓글

    몇 살이세요???
    젊으시면 앞으로 살날이 엄청 많은데 운전 안하면 불편해서 후회하게 될거예요

  • 17. ...
    '15.10.15 11:00 AM (125.128.xxx.122)

    저같음 안하겠어요. 20년 넘게 운전했지만 아직도 주차하기 힘든데나 길 복잡한데는 나이가 드니까 가기싫어서 걸어가거나 대중교통 이용해요. 운전 하시겠다고 결심했으면 연수릉 아주 많이 받아야해요. 주차도 계속 연수받으면서 연습하시구요.

  • 18. 운전 25년차 ...
    '15.10.15 12:41 PM (223.33.xxx.39)

    지금 그만 두면 앞으로 운전 못해요.
    내몸에 날개를 다는 것인데, 왜 그만 둬요?
    연수를 안받고 그냥 아는 길만 천천히 다녀요.
    그러면 조금씩 늘어요.
    나이 들어 운전 못하면 무거운 것 들고 다녀야하고
    비바람 맞아야 하고
    밤에 돌아다니지도 못해요.
    포기하지 마세요.

  • 19.
    '15.10.15 12:59 PM (183.100.xxx.240)

    다들 그렇게 시작해서 하다보면 느는거예요
    오히려 초보부터 겁없이 운전하는사람들이 위험한거죠.222222222222

  • 20. ...
    '15.10.15 1:06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제가 초보일때 저희 시아버님이 해주신 말씀이 제일 도움이 되었어요
    매일 왕복40분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의 한 곳을 정해서 매일 운전해서 가는거예요
    길이 익숙해지고 나름 장시간 운전하게되니 운전이 금방 늘고 아는길이라서 운전할때 점점 여유도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처음에는 자주자주해야 감을 잃지 않구요
    어느순간이 되면 어쩌다 한번씩 해도 매일했던것처럼 익숙해져요~~
    저는 제가 겁이 많아서 운전못할줄 알았는데
    지금은 운전안배웠으면 인생이 얼마나 고단했은까 싶어지네요~
    부모님 모시고 병원다닐일이 많아서 장거리 택시비도 부담되고 ....여러모로 제 인생을 편하게 만드는 중요한 스킬이랍니다

    포기하지마시고 매일매일 똑같은 장소로 셀프운전연수하세요~~성공기원합니다~~~

  • 21. ㅁㅁ
    '15.10.15 2:22 PM (112.149.xxx.88)

    매일매일 똑같은 장소로 셀프운전연수하세요~~성공기원합니다~~~222222222222

    저도 그게 젤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 22. 할수있다
    '15.10.15 2:23 P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겁이 많아서 친구들이 다 운전하고 다니는데
    저는 택시 타고 다녔어요
    작년에 48세때 운전을 어쩔수 없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운전을 해야 하니까 무섭고 때로는 울고 싶었어요
    주차 하는것과 차선 바꾸기만 너무 어렵고 무서웠으니까요
    주차를 못해서 아파트 지나 가는 아저씨 붙잡고 주차 좀 봐주라고 하고
    골목길에서 앞차와 마주 서게 되면 얼른 내려서
    죄송 합니다 제가 초보인데 도와 주세요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친절히 이해 해주고 도와 주셨어요
    제가 잘 못해서 벅벅 거리니까
    뒷차 운전 하는 아주머니가 화난 표정짓고 있어서
    어찌나 초조 하든지...
    그 한분 아주머니 빼고 모두 친절 했습니다
    특히 남자분들이 버럭 화 낼까봐 걱정 했는데
    오히려 남자들은 죄송 합니다 제가 초보 입니다 말하면
    다들 기달려 주고 하는것 보고 놀랬고 고마웠어요
    10분거리 15분 거리를 꾸준히 다녀도 운전 늘어요
    6개월간은 큰길 다니다가 6개월후부터는 골목길도 다녔어요
    골목길을 운전을 잘하면 사고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님도 할수 있어요

  • 23. ....
    '15.10.15 4:37 PM (222.111.xxx.118)

    오늘 서산레미콘 동영상 말고도 스파크 급발진 동영상도 봤더니....운전에 대해 겁이 나요.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안하고 싶어요.

  • 24. 운전이 무섭다는건
    '15.10.15 4:38 PM (123.254.xxx.54)

    연수때 3류강사 만난 그 이유 한가지 때문입니다
    3류강사 만나면 시간낭비 .돈낭비 .기력낭비 만할뿐

    현재 님과같이 해도해도 운전이 늘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겁만 가중될뿐이랍니다

    여기 무료로 청취할수있는 팟케스트 들어보시면
    왜 님이 운전이 어려웠든가를 아시게 됩니다

    http://www.podbbang.com/ch/6859

  • 25. 초보
    '15.10.15 4:42 PM (124.54.xxx.197)

    아~다들 격려해주시니 용기내어 꾸준히 연습해봐야겠어요~

    주차만 버벅거리지 그래도 나름 차선바꾸는것도 익숙해졌고 작년보단 좀 나은것 같긴 해요 ^^

    셀프 연수 화이팅!!!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300 방금 sbs에 나온집 동네 어딘가요? 3 ;;;;;;.. 2015/10/15 2,270
490299 시드니서 담배연기로 이웃 피해주면 벌금 최대 190만원 1 샬랄라 2015/10/15 816
490298 수출이라 한 그 교수는 어느 대학 교수? 7 5? 2015/10/15 1,448
490297 미국이 숨기고 싶은 전쟁 이야기1.2.3 8 가츠라테프트.. 2015/10/15 1,191
490296 아베 ˝난징 문건 유네스코 등재 유감˝…中, 면전서 반박 1 세우실 2015/10/15 646
490295 새정치, 강동원 국회운영위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 7 ... 2015/10/15 924
490294 올해 50된 남편이 몸이 힘들다해서 포도즙 먹이려하는데 조언 부.. 20 포도즙 2015/10/15 5,292
490293 왼쪽 광고는 어제 들른 쇼핑몰 나오는거에여?? 3 ㅇㅇ 2015/10/15 625
490292 노희경 작가는 미혼인가요? 3 ^^ 2015/10/15 7,442
490291 어른 12명 아이 8명(모두 미취학) 음식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2 . 2015/10/15 672
490290 이럴경우 어찌 대처를 해야 할까요? 5 2015/10/15 1,184
490289 인턴.. 남편이랑 보세요 6 심야영화 2015/10/15 3,288
490288 택배를 저렴하게 보낼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2 택배저렴한곳.. 2015/10/15 731
490287 엄마 팔자 -> 딸 팔자 일까요 49 000 2015/10/15 3,105
490286 젊음을 누리지 못하고 늙어간다는 2 ... 2015/10/15 1,842
490285 하루종일 먼저 말한마디 안하는 직원..... 5 .... 2015/10/15 3,309
490284 점퍼스타일 자켓 봐주세요~ 3 점퍼스타일~.. 2015/10/15 1,204
490283 영화 보러 갑니다 9 아델라인 2015/10/15 1,544
490282 저 운전 계속 해도 될까요? 49 초보 2015/10/15 3,506
490281 경찰, 내년 집회 채증 예산 5배 늘려 3 세우실 2015/10/15 461
490280 녹즙드시고 효과보신분 계세요?? 4 녹즙 2015/10/15 2,249
490279 모든 교과서에 ‘김일성 주체사상 비판’ 있다 2 샬랄라 2015/10/15 657
490278 전병헌 "역사교과서 국정화 되면 수능 더 어려워져&qu.. hostag.. 2015/10/15 494
490277 손혜원의 친일독재 국정교과서 반대 이미지 29종 모음 2 ㅇㅇ 2015/10/15 789
490276 베스트글중 옹졸한거냐고 물어보신분 글을 읽고 옛날 생각... 5 옹졸녀 2015/10/15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