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태인가 아닌가

..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5-10-15 05:06:17

외국입니다
오늘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고(자리지정 없는 기차)
문에서 가장 가까운 뒷쪽에 창가안쪽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기차에 사람은 거의 없었고..
어떤 사람이 제 옆자리에 앉아도되냐고 가볍게 묻고( Can I~정도에 해당하는 현지어) 저도 당연히 그러라고하고 짧게 대답.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내릴때 편하려고 문 근처에 앉나보다..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김

그런데 자기 외투를 굳이 내 테이블에 위에 놓음??
(자기 테이블은 안 펼치고)

여기서부터 좀 이상하긴했으나, 내가 굳이 내 테이블에 뭘 안올려놨기에 아무말 못하고 내 폰만 들여다보고 있었음

그러다 어느순간 기차 좌석사이 팔걸이를 이 인간이 뒤로제낌
그러나 팔걸이도 내꺼가 아닌 이상 뭐라말못함;;
당연히 팔닿음
그러나 그걸로 뭐라고 말은 못하겠음

그런데 갑자기 이 인간 배가 막 움직임
들숨날숨?같은 숨쉬기 운동 비스무리한..인지뭔지 하여간..
이상한 행위까지는 아니었으나 그때부터 도저히 거슬려서 못참음

더 이상 못참겠어서 잠깐 일어서달라하고 내가 다른 자리로 가서앉음

그런데 내가 자리 옮기니까 그 사람이 짐을 주섬주섬하더니 다른 기차칸으로 이동
그거보고 또 옆에 붙어 앉을만한 여자혼자있는 승객 찾는거라는 생각이..

아무튼 변태짓하기 전에 제가 잘 일어선게 맞는지,
아니면 애먼사람 의심한건 아닌지 생각도들고 그러네요

제느낌엔 거의 변태 맞는거같긴한데..
옆에 승객있는데 굳이 배 움직이면서 씩씩거리며 거칠게 숨쉬기운동 하는거 변태 맞..지요??ㅡㅡ
IP : 95.225.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 정상
    '15.10.15 6:31 AM (213.182.xxx.121)

    보통 남자들은 빈자리 많은데 구태여 여자 옆자리에 안 안지요. 쓰신 정황도 그렇고 잘 피하셨어요.
    ㅂㅌㅅㄲ 맞습니다요.

  • 2. 김 정상
    '15.10.15 6:32 AM (213.182.xxx.121)

    오타 안 앉지요.

  • 3. ㅎㅎ
    '15.10.15 8:20 AM (175.223.xxx.8) - 삭제된댓글

    그런 색끼 나한테 걸렸어야 하는데..아깝네요.

    제가 어릴 때 대중교통 이용 하면서 엄청 당했거든요.
    그땐 순진하고 떨려서 말도 못하고..바보 같이ㅜ ㅜ
    이젠 그놈들 변태 생활 청산하고 새출발 시킬 자신 있는데
    대중교통 이용 안하니 보기 힘드네요.
    내가 찿아 다녀야 하나..

  • 4. dlfjs
    '15.10.15 9:16 AM (114.204.xxx.212)

    빈자리 많은데 굳이 여자옆에 앉는거부터 이상해요

  • 5. 변태가
    '15.10.15 10:23 AM (175.223.xxx.8)

    슬금슬금 판 까는 형태가 어이없고 기분 나쁜 인간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744 민주당 김광진 의원 왜 응팔 남편 스포했을까요? 2 ... 2016/01/14 1,803
517743 긴급 요청은 아니고, 시민정치마당 사이트 성능 테스트 탱자 2016/01/14 323
517742 ㅊㅏ암 사는게 힘드네요 2 끄앙이 2016/01/14 1,900
517741 섹시하다고 생각되는 남자연예인 있으신가요? 136 ㅎㅎ 2016/01/14 15,059
517740 지펠 프렌치도어 냉장고 4 냉장고 고민.. 2016/01/14 1,116
517739 해왼데, 김동길이 절세의 애국자라며... 3 세상 2016/01/14 592
517738 남자 예상키 165, 호르몬 주사라도 맞을까요? 28 예비중 2 .. 2016/01/14 7,907
517737 옆집 강아지가 저녁내내 신음소리 내며 울고 있어요. 49 눈쌓인겨울밤.. 2016/01/14 8,198
517736 친정엄마 연애 자랑 짜증나서 못들어주겠어요....... 20 짜증나네 2016/01/14 6,006
517735 바람 후 돌아와서 잘 사는 경우 많나요 6 주주 2016/01/14 4,059
517734 바지 좀 많았으면 소원 없겠어요 5 .. 2016/01/14 2,293
517733 소개팅남과 대화할때 너무 어색해요 ㅠ 5 ㅇㅇ 2016/01/14 6,488
517732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전세계연대 샌프란시스코 2차 집회 light7.. 2016/01/14 320
517731 그릭요거트가 너무 달아서 못먹겠는데 1 시판 2016/01/13 1,050
517730 영어선생님계시면 영어공부방향 조언 부탁드려요. 1 해빛 2016/01/13 1,008
517729 집 앞에서 사진찍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는데 6 무셔 2016/01/13 2,570
517728 일드 나를 사랑한 스님 다운 어디서 받으시나요 1 씨그램 2016/01/13 1,340
517727 미래에서 왔는데 응팔 남편 정환이에요 14 ... 2016/01/13 4,765
517726 응팔 현대씬의 비밀이래요. (펌) 12 artfee.. 2016/01/13 12,865
517725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 길냥이 좀 봐주세요! 3 도와주세요 2016/01/13 1,091
517724 육아 넘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30 2016/01/13 4,099
517723 朴대통령 ˝위안부 합의 왜곡 바람직하지 않아˝…日 역할 강조(종.. 3 세우실 2016/01/13 667
517722 소개팅 몇번까지 만나보고 감 오나요? 6 ㅇㅇ 2016/01/13 4,603
517721 40살의 영어초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12 영어 2016/01/13 4,164
517720 배고파서 잠도 안오고 머리까지 아파요..ㅠㅠ 6 ... 2016/01/13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