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여자보다 대하기 더 편한 분들 계세요?
여자들끼리는 의도치않게 감정 상하는 일 생길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남자들은 덜 해서인것도 있고
대화도 제가 드라마는 안보고 게임이나 유머사이트 이런걸 좋아했어서인지 말도 남자들이랑 잘 통하더라구요.
그렇게 편하게 대해서인지 주변 남자들을 이성보다는 친구로 만드는 재주가 있지만요-_-ㅋㅋ
1. ..
'15.10.15 2:25 AM (117.111.xxx.118) - 삭제된댓글개들이 그렇죠..
중성화 수술하면 다 친하게 지냄ㅋㅋㅋ2. 윗분
'15.10.15 2:26 AM (175.223.xxx.65)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적합한 댓글은 아닌것 같네요 ㅋ
3. ....
'15.10.15 2:28 AM (112.156.xxx.197)원글님 첫댓글 복 없으시네요...
일베들이 요즘 저런짓 잘하던데요...ㅜㅜ4. ...
'15.10.15 2:30 AM (115.41.xxx.165)윗님..미쳤냐?
원글님.보통 여자분들처럼 섬세하지 못한 여자들이 본의 아니게 실수 할 때 있죠..제가 그래요..그래도 오랜 친구들은 남녀 똑같아요 심지어 제 베프도 남자에요.5. ##
'15.10.15 2:30 AM (117.111.xxx.21)저요!!!
여자들과는 그닥 안편해요
님자들이 편해요.
남편과도 선보고 나쁘지않을것같아
결혼하자고해서 의리로 살고
아들들만 낳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살아요6. ...
'15.10.15 2:31 AM (115.41.xxx.165)제가 말한 윗님은 첫댓글 입니다.
7. ...
'15.10.15 2:32 AM (115.41.xxx.165)창피 한건 알아서 그새 지우고 튀었네요.ㅂㅅ이냐?ㅉㅉ
8. 원글
'15.10.15 2:33 AM (175.223.xxx.65)늦은 시간에 퇴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도 예민하고 소심한 구석은 있는데 그 포인트가 좀 다른것 같기도 해요. 남자들도 얘기하다보면 기분나쁜거 쌓아두고 있는거 있지만 표현은 안하고 끙끙 앓고 있는 경우 많더라구요.9. OO
'15.10.15 2:40 AM (218.156.xxx.43)전 남자랑 잘 지내는 타입도 아닌데요
나이들고 나서 여자들 대하는게 불편해서 가식적으로 최대한 친절하게만 대하게 돼요.
친구한테도 막말 했다가 삐질까봐, 계속 칭찬하는 말만 해요.
남자들한테는 오히려 그냥 막말 하고 편하게 대해요...
아마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여자들한테 져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편해서 그런 것 같고
여자애들은 제가 무신경해서 상처되는 말을 저도 모르게 하면 삐지거나 상처받을 수 있으니 스스로 조심하는 것 같음.10. ..
'15.10.15 2:46 AM (119.192.xxx.73)여자들 뭐가 불편한지도 알겠고.. 저도 남초직장에서 일해봐서 남자들 뭐가 편하다는건지도 알겠는데..
솔직히 남자들과 편했던 이유는 그들이 나를 '여성'으로 봐줘서죠.. 저는 그래서 잘해주건 안 잘해주건
남자들이 인간적으로 더 사귀기 나은지 모르겠어요. 남자들 가식과 여자들 가식이 달라서 말이죠.11. 저두
'15.10.15 2:49 AM (112.173.xxx.196)그렇던데 이건 내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12. ㅡㅡㅡㅡ
'15.10.15 2:49 AM (183.99.xxx.96)저도 나이먹고 만난 여자들과는 거리두고 지내요
앞에선 호호호 뒤에선 욕하고 이런경우가 왕왕 있고..
일단 질투가 너무 심해요
내가 상황 좋아지면 표정 어두워지는것 너무 티남;;
남편 남자친구들 보면 일견 부럽더라구요13. ..님
'15.10.15 3:04 AM (112.121.xxx.166)빙고. ㅋ 남자들 가식에 더 맞는 거에요. 여자들 가식보다 ㅋ
14. whffhr
'15.10.15 3:54 AM (223.62.xxx.111)남자들도 수다뒷얘기 은근 많아요.
안그런척할뿐15. 글쎄요
'15.10.15 4:20 AM (117.111.xxx.16) - 삭제된댓글남자들이 잘해주니 더 편한거겠죠 여자들은 서로 노력해야되니 귀찮고
16. 솔직히 말씀드리면
'15.10.15 6:42 AM (211.36.xxx.249) - 삭제된댓글동성과 잘 지내지 못하는건 남자나 여자나 문제 있다고 봐요
여왕벌 기질 있는 경우도 많고요17. 원글
'15.10.15 6:46 A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윗분 ㅋㅋ 남자가 더 대하기 편하다고 했지 동성과 못지낸다는 내용은 없는데요. 친구도 여자가 훨씬 많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감정상할 일 생길 수 있으니 더 어렵다는거죠.
18. ..
'15.10.15 7:22 AM (14.138.xxx.196)저도그래요. 부서에 여자 저밖에 없고 회식해도 그래서 여자가 한명 더 있으면 불편하고.
남자들 특히 상사들 대화소재가 더 흥미롭고 도움되고 그렇죠.
나한테 도움되는것도 다 남자였고요. 여자상사도 도와주는데 별로 안좋은 선택지도 괞챦다고 한다든지 좀 측은지심이 없고 동성간 경쟁심 같은거 있고 특히 회사에서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사람마다 달라서 잘 통하는 사람이 있고 경쟁심 은근히 있는 경우 있고요.19. 그건..
'15.10.15 8:09 AM (218.234.xxx.133)내가 그 사람한테 좀 막 대해도 그 남자는 나한테 그걸 지적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니까겠죠.
한 마디로 남자가 나를 봐주니까 편한 거...20. ㅎ
'15.10.15 8:34 AM (118.176.xxx.166)그게 아무래도 이성이다보니 남자쪽에서 배려를 많이 해줘서 편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동성이든 이성이든 호감없으면 못만나요. 겉으론 쿨한척 남자사람, 여자사람인척 친구하지만 은근한 경계를 즐기는 경우도 많아요.
즉 뭇남자들의 시선들에 둘러쌓여 있을때 안도감을 느끼는.
제 절친의 경우엔 고딩때 친구들로부터 은따당한뒤 여자들 사이에선 주눅이 들고 남자들사이에서만 편함을 느낀대요.
근데 가까이서 지켜본 결과 그들 남자들 사이에서 이성문제 끊임없이 일어나더군요. 뭣뵤다ㅈ남자사람ㅈ이라던 친구가 여친이 생기니 질투도 장난아니고.
맘의 문을 열기 힘든 스타일이라 지금은 안만난지 꽤 되었지만 요는 이성이든 동성이든 호감이 있어야 친구가 될수 있다는거고 그러다가 남녀사이 애정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거.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서로 즐기고 있다는거죠21. ㅇㅇ
'15.10.15 9:07 AM (211.106.xxx.137) - 삭제된댓글남자들이 예민하지 않고 또 여성에 대해서는 대개 경쟁의식보다는 호의를 보이니 더 편하죠.
근데 그렇게 해서 맺어지는 남녀 간의 친분은 동성 간의 우정처럼 오래 가기는 힘들쟎아요.
아주 가까워지면 어느 새 성적인 호감이 아슬아슬하게 끼어들고
함께 하던 일이 끝나고 나면 따로 연락하거나 지속적으로 친밀하게 지내기가 쉽지 않죠.
왕년에 남자들이 베프라고 생각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제 경우엔 결국 그 쪽에서 저에 대해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있는 경우더군요.
이제 모두 결혼을 한 상태인데 그런 친구들 자주 연락하고 살기 어렵죠.
편치 않더라도 결국 여자들과의 관계를 잘 해 나가지 않는다면 나중엔 곁에 남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22. 제가
'15.10.15 9:14 AM (183.101.xxx.235)그런편인데요.
남자들은 좀 단순하고 뒷말이 없진않아도 덜한편이라 대하기가 편해요.
여자들은 감정적인 면에서 복잡미묘하고 말이 많아서 조심스러운것 같아요.
남자형제만 있어서 그런가 남자들이 편하네요.23. 음
'15.10.15 9:52 AM (112.217.xxx.69)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남자 형제가 많은 여자들의 특징 중 하나가 어릴 때부터 남자랑 대화하고 노는 걸 더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24. ...
'15.10.15 9:59 AM (211.109.xxx.253)내가 그랬는데,
애교라곤 없지만, 미인도 아니구요.
막내라 그래선가 조르는거? 요런게 좀..그래서그게 편한건지.
40대 지금은 남자 얼굺기도 불편요.
언니들 접근은 쉽네요.25. 저도
'15.10.15 10:10 AM (92.109.xxx.55)그런 편이에요. 고등때나 대학때도 남자 선후배들이랑 더 친했고, 회사 다닐 때도 그랬고, 유학가서도.. 그게, 제가 사실 기 쎈 여자 있는 그룹엔 잘 못 끼거든요. 뭘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싫은 티 낼 수도 없고 맞춰 놀기도 힘들고. 남자들이랑은 그냥 어떤 부류랑도 잘 섞이겠더라고요. 제가 잘 웃고 맞장구 잘 치는 편이라, 남자들은 그것만으로도 이미 편하게 자길 오픈하는 경우가 많던데요. 지금도 여전히 남자들이랑 말 잘 섞어요. 다만 이젠 사적으로 막 저녁초대하고 문자질하고 그렇겐 못놀죠. 참고로 전 남자형제 없어요.
26. 다 그렇지요
'15.10.15 10:11 AM (210.178.xxx.1)여성은 남성이 남성은 여성이 편하죠.
아주 부끄럼 많이 타는 일부 분들 제외하면요. 아무래도 봐주는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여초 직장에서 쭉쭉 치고 잘 나가는 직원들이 제일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진검승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초 직장인데 "여직원 중 당신같은 사람 정말 못 봤다"는 칭찬(이라고 했겠지만)을 가끔 위나 아래에서 들을 때 무척 기분이 나쁩니다. 얼마나 평소에 여직원들을 우습게 봤으면... 그래서 일부러 일 잘 하는 여직원들 칭찬도 뒤에서 많이 하고 그래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왜 나오겠습니까. 동성에 대해서는 봐주는 거 없으니까 그렇죠. 학교든 직장이든 동성과 잘 지내고 동성에 대해 리더십 있는 사람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진짜배기라고 생각해요. ^^27. ㅎㅎ
'15.10.15 10:12 AM (106.245.xxx.176)저와 비슷
28. ㅡㅡ
'15.10.15 10:26 AM (175.118.xxx.94)근데 남자랑 친구할것도아니고
일관계아니면 만날일도없는데
편하면뭐하나요
여성끼리통하는 얘기도 안될거고
공감대형성도 잘안되는데
진짜친구는 동성에서 만들어야죠
성인이되어 또 결혼해서 만난 이성들은
다 쓰잘떼기없어요29. 원글
'15.10.15 10:37 AM (175.223.xxx.65)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물론 제 친구들은 거의 여자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쪽도 여잔데, 개그코드부터 사소한 말 한마디까지 내가 뭘 잘못한건 아닌지 오래 생각하게 되는 일이 많아서 남자들이 그런 면에서는 조금 더 낫단 의미였어요^^;(그렇다고 이성을 막대한다는 의미도 아닌거 아시죠?) 남자인 친구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는 없는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네요.
이제는 다들 슬슬 결혼하기 시작하면서 남자들은 더 연락을 안하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