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sany 조회수 : 5,256
작성일 : 2015-10-15 01:11:26
제주변엔 이혼한사람이없어요
남편과이혼하고싶어요
아이는한명이고 다섯살입니다
결혼한지8년차구요
남편을 사랑하지않는것같아요
제가원하는 남편은 힘든일이있을때기댈수있고
제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해주길원해요
바람을피거나 그외에다른문제는없습니다
저는 경제석능력이있고 그래서인지
지금 우리가정에 남편이아이아빠외에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저사람이없어도 사는데큰변화가없을것같아요
철저히본인만아는 이기심과 그래서 뭐앞으로도
크게변화하거나 변할가능성이없어보여요
저희는 8년의결혼생활동안 싸운적이 거의없어요
그때그때 섭섭한게있더라도 그냥표현안하고
서로의감정을 안건드리고 넘어간것같아요
저는 남편이불편해요
제가 이혼을 강력히원하면
남편도 들어줄것같은데
뭐가 맞는지모르겠어요
아이때문에 참고사는말이 제일싫어요
저희부부 변할수있을까요?
남편이랑 얘기해봤는데
둘의입장차이만 나올뿐 해결이안되네요
계속이렇게되면 저사람을미워할것같아요
그러면서까지부부생활지속과 가정을유지하는게
무슨의미가있을까싶네요


IP : 58.238.xxx.1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15 1:27 AM (183.109.xxx.150)

    죄송합니다만 이런 이유로 이혼을?
    이해가 잘 안되네요
    상담등 제3자의 도움아래 관계 개선을 위해노력은 해보셨나요

  • 2. 사연
    '15.10.15 1:29 AM (103.254.xxx.229)

    읽어보니...죄송합니다만 아직 희망이 있어요
    이혼하실 결심으로 남편과 딱 한번만 더,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여기에 쓰신 이대로 님의 마음속을 다 털어놓으시고요

    만약 대화가 되지 않고
    남편분이 계속 개인주의로 나온다면
    그 때 이혼소장을 보내세요

  • 3. 남자들이
    '15.10.15 2:40 AM (112.173.xxx.196)

    대체로 이기적이라 여자에게 따뜻한 남자가 드물어요.
    진짜 복이 많은 여자들은 간혹 그런 남자들 만나기도 하던데..
    이혼해서 혼자 살거나 재혼해야 하는데 재혼해서도 비슷한 남자면 어쩌시려구요??
    그때 가서는 내 복이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하고 포기하고 사실거면 이혼도 생각해 보시던가요.
    그리고 여자가 능력이 없어야 대체로 남자한테 보호를 받지
    능력 많은 여자들은 남자들이 오히려 상대에게 보호받고 싶어 하는것 같더군요.
    신은 인간에게 다 주지않는건지..
    외동인 것 같은데 경제적 여유도 있다면 하나 더 낳아 보는건 어떠세요?
    애한테는 당연히 좋고 남편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어요.
    자식이 둘이가 되면 배우자가 더 소중하게 다가오거든요.

  • 4. 남편과
    '15.10.15 3:10 AM (71.218.xxx.35)

    부부상담을 받아보고싶다고 얘기하세요.
    그래서 남편이 받아들이지않으면 그때 이혼얘기해도 늦지않아요.

  • 5. 지나가다
    '15.10.15 3:3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두분중 한사람만이라도 두리뭉실하면 이혼까지는 안갑니다.
    그러나 둘 다 성격이 강하거나 날카롭다면 언젠가 터질게 터지는거죠.
    두사람 다 지는 성격이 아닐듯.

  • 6. 이혼하세요
    '15.10.15 3:41 AM (114.200.xxx.14)

    8년 살아봤으면 답 나오는 겁니다
    이 와중에 애를 하나 더 낳으라는 분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요
    애는 결국 여자의 몫입니다
    이기적인 남자 뭘 믿고 애를 가지라는 건지
    답답하네요
    능력있으면 용기를 내세요
    이상한 놈 한테 저당잡혀
    남은인생 허비하지 말고
    물론 노력은 해 보세요
    그러나 남자는 안 바뀌더라구요

  • 7. 이혼하세요
    '15.10.15 3:45 AM (114.200.xxx.14)

    여자가 능력이 없어야 남자에게 보호를 받다니
    이건 또 무슨 말인지 참 어의상실이네요
    능력없는 여자 누가 좋아한다고
    자신은 자신이 지키는 거지 남자가
    지켜 주는게 아닙니다

  • 8. 지나가다
    '15.10.15 3:4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요즘은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네요.
    세상이 참 많이 변했어요.

  • 9. 아마
    '15.10.15 3:55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일일이 안쓰셔서 그렇지 뭔가 일들이 많으셨겠죠.
    전 충분히 이해가네요. 그래도 아이 생각하면 그게 참 어려운 일이고, 세상엔 대부분 그런 남자라더군요. 저희 남편두 그래요. 마음 좀더 다잡아 보시고, 힘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 10. sany
    '15.10.15 4:14 AM (58.238.xxx.117)

    아이는 남편이 반대하고있어요
    지금도육아는 저보다 잘하지만
    그만큼 자기시간과 책임감이 둘째까지낳기는
    절대 싫다고하는사람이에요

    제가이혼을쉽게생각하는건지
    궁금하기도했어요
    저라는 사람자체가 누구한테기대거나
    의지하는스타일이아니에요
    그래서 남편이 저랑 결혼한것일수도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자꾸 제선택에후회가되지
    않으려고
    늘문제점을 저한테 찾으려했더니
    지금은 그사람이 미워지더라구요
    누굴미워하면서까지
    같이 살아야하나 이런생각이들었구요

    인간은변하지않는다는말을
    너무잘아니까
    남편에게변화를강요하지도 요구하지도않았구요

    많은분들의 의견이 도움이되었습니다

  • 11. 제가 보기에
    '15.10.15 4:16 AM (114.200.xxx.14)

    님은 이혼 못합니다
    물론 이혼이 답은 아니지만
    세상은 변했구 아닌 것은 결국 아니더군요
    님이 남편을 많이 사랑하는거 같네요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 남자에게 길들여져서 떠날수가 없는 거에요
    남녀관계 부부문제 알다가도 모르는 겁니다
    남이 뭐라 코치할 수 있는 게 아닌거 같아요
    평생을 여자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아이핑계를 대면서 살아가는게 또 부부일 수도 있고
    인연이라면 인연 운명이라면 운명

  • 12. 아직이예요
    '15.10.15 5:46 AM (122.42.xxx.166)

    원글 안에 답이 있네요.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것.같.아.요.
    최소한 사랑하지 않아요 or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등등이라야
    고민할만 하죠 ㅎㅎ
    상담 받으세요. 상담 받으면 좋아진다에 오백원 겁니다 ^^

  • 13. ..,
    '15.10.15 6:24 AM (119.71.xxx.61)

    이혼하고 좋은 사람 찾아보게요?
    그냥 살아요
    옆에 누워자고 있는 남편 정말 힘들겠지만 다시한번 사랑해보세요

  • 14. 올해 오십
    '15.10.15 8:02 AM (183.103.xxx.222)

    다 그넘이 그넘이예요
    이런 이유로 이혼 하면 남아 있는 부부 몇쌍없을겁니다

    저정도 남자면 아주 좋은편인데 바람피고 패는 놈
    생활비 안주고 시댁 지랄에 이런 놈도 얼마나 많은데

    이 놈 저놈 다 똑같아요

  • 15. 정답
    '15.10.15 9:42 AM (175.223.xxx.69)

    윗분 올해오십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남자들이 대개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밖으로들 안드러나서 모르는거지요

  • 16. 상상
    '15.10.15 9:43 AM (116.33.xxx.87)

    남펴나한테 사랑받고싶은데 잘 안되니 남편이 더 밉고 원망스러운거 아닐까요?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남자 없더라구요. ㅠㅠ

  • 17. ..
    '15.10.15 2:37 PM (112.169.xxx.191)

    힘든일이있을때기댈수있고
    본인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해주길 바라는 남편을 원하면서,
    본인은 누구한테기대거나
    의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원글님이 남편이 끼어들 틈을 전혀 주지 않는 것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357 긍정일까요 거절일까요 3 좋은기운 2015/11/05 1,006
497356 드라이크리닝하면 깨끗이 잘 지던가요? 1 세탁 2015/11/05 732
497355 양념치킨 남은거 뭐하면좋을까요? 6 ee 2015/11/05 1,048
497354 교육부, '국정화 반대' 전교조 간부 전원 고발 11 샬랄라 2015/11/05 775
497353 입에 침도 안 바르고… 황교안의 7가지 거짓말 공안검사 2015/11/05 416
497352 넘 좋은 아동 후원 결연제도 홍보해도 될까요? 2 bloom 2015/11/05 889
497351 코코넛 오일 너무 니글거려서 못먹겠어요 8 퍼먹는 2015/11/05 3,226
497350 전세 1 복비문의 2015/11/05 597
497349 집에만 있으면 우울한 사람. 집에서만 콕 박혀 쉬고싶은 사람. 1 // 2015/11/05 1,871
497348 극강건조피부..화장품 뭘 써야 할까요 8 sos 2015/11/05 1,902
497347 신랑이란 단어 쓰는 거... 잘 안 고쳐지네요 14 6년 2015/11/05 2,385
497346 전세를 옮겨갈때요...? 1 걱정 2015/11/05 525
497345 남자들에게 밥이란... 14 ㅡㅡ 2015/11/05 3,431
497344 유럽행 케세이퍼시픽 항공 어떨까요? 8 궁금 2015/11/05 1,699
497343 유승민의 '영남대 특강' 급작스레 취소 1 샬랄라 2015/11/05 913
497342 청와대 수석이 최몽룡 교수에 전화 걸어..기자회견 종용 의혹 1 명백한개입 2015/11/05 827
497341 중3남아 진로고민 ㅠㅠ 5 ... 2015/11/05 1,252
497340 아기가 마실 사과쥬스100%추천해주세요 아님 다른 음료? 5 지젤 2015/11/05 926
497339 잠수이별 억울하고 아픈 기억은 그냥 묻고 사는 거죠? 1 {{{{}.. 2015/11/05 1,907
497338 우울한게 티나는 얼굴은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 7 ... 2015/11/05 2,451
497337 인구조사 거부도 되나요? 11 궁금이 2015/11/05 4,251
497336 두아파트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7 어느곳 2015/11/05 1,119
497335 머리 밝게 염색하고 싶어요. 염색 2015/11/05 810
497334 서울 토박이는 서울태생이라 좋은가요? 19 .. 2015/11/05 2,475
497333 20년된 아파트 싱크대 교체 칼라조합 어떤게 이쁠까요? 14 칼라 2015/11/05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