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나 부자여야 전업주부 하나요?
연로하신 부모님을 뵐때마나 마음이 더 아프네요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진작 결혼해서 손주들 재롱보여드렸을 나인데...
저때매 더 늙으시는 것도 같고 가슴이 쿡쿡 저립니다
저 졸업할 당시부터 당당하게 현모양처가 꿈이라는 여자는 없었고요
아직까지 많은 결혼식을 다녀봤지만 백조가 결혼하는건 못봤네요
워낙 남자 혼자 벌어서 먹고살기 힘든 시대라 말이 많으니까요
사회생활한지 10년 1억 가까이 모았는데 택도 없겠죠?
명품백 하나 없고 명품 화장품 없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뚜벅이로 살았더니
부모님께 결혼때 손안벌릴수 있게 되었어요
두분 노후 대비되어 있으시고 신혼집으로 살수 있는 서울의 다세대주택
한가구분인 4억에 제돈 보태 5억 가량이 제 자산이고요
(대신 그 외 상속될 자산은 크게 없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제가 전업하고 아이들 직접 가르치고 하면
전업 학원교육 대신을 200만원 잡아도 20년간 5억 정도 가치구요
자산과 합치면 10억
평생소득으로 부족함이 없다보는데요
카톡 사진도 볼 겨를없이 백조는 싫다네요
사회생활 맞지도 않고 더이상 조금도 하기 싫습니다
천 떼어 놓은 걸로 집에가서 방석만들 생각, 겨울철 워머 뜰 생각
장봐서 레몬청 담가놓을 생각 뿐이네요
청소도 나름 즐기는 편이구요
자산이 얼마나 갖춰져야 사회생활없이 전업하겠다는게
남편 등골 빼먹는 취집으로 안 받아들여질까요?
1. --
'15.10.15 12:29 AM (1.233.xxx.77)자학하지 마세요.
남자 나름이에요. 남자가 많이 벌던 적게 벌던 맞벌이 원하는 남자는 원하구요.
외벌이도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남자를 못 만나보셨으니깐 그렇죠.
제 주변에는 백조면서 시집간 여자들 많네요. 친정에 재산 없어도 시집 잘 갔어요.2. ...
'15.10.15 12:30 AM (115.161.xxx.120)결혼해보면 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고,
딱딱 계산한 것처럼 인생이나 돈이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물론 계산을 해보고 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요.3. 전업
'15.10.15 12:33 AM (64.206.xxx.46)살아보다가 어쩔 수없어서 일을 그만두게 경우는 많아요.
직업과 육아를 병행할 수가 없어서 타의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그걸 남자 등골 빼먹는 취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근데 결혼하면 나는 사회생활 접고 남자에게 기대서 살고 싶다...
그건 건전한 생각은 아니라고 봐요.
살다 보면 남편이 직장을 잃을 수도 있고,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수도 있는거구요.
님의 질문에 직접적으로 대답하면, 다달이 2-300 정도 꾸준히 내앞으로 들어오는
자산이 있다면 남자도 취집으로 생각 안하겠죠?4. 여자가
'15.10.15 12:37 AM (123.228.xxx.23)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도맡는 데도
2~300이 필요한거군요!
요즘 살기 팍팍하다더니 정말 돈들데가 많은것 같아요5. 왜
'15.10.15 12:38 AM (211.187.xxx.179)사회생활이 싫은지가 문제 같아요...
게을러서라면 결혼에 결격사유고
일머리가 없는 것도 썩 매력적이지 못하고
이큐가 낮고 사람들이랑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결혼해서 서로 더 힘들테고.
익명이라 말씀드리는데 사회생활이 어렵다면 결혼생활이 쉬울까요?6. 동감
'15.10.15 12:39 AM (183.109.xxx.150)전업은 어쩔수없는 선택인 경우가 더 많아요
전업으로 살다가
살다보면 또 뜻밖의 기회로 일하며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도 많구요
너무 한가지만으로 평생을 묶어버릴 필요는 없어요7. 저도
'15.10.15 12:43 AM (123.228.xxx.23)혹시나 살다가 무슨일 생길지 모르는건데
여자나 커리어 유지하는게 중요하단 얘기 들었어요
근데 노동시간이 너무 기네요
야근 아니면 계속 스펙 투자해야하고
20대 예쁜 시절은 연애도 뒷전 불안함에 앞만보고 뛰고요
30대 되니 하나둘 몸이 약한곳이 나오면서
이러다 건강한 아이 건강한 산모의 꿈이 깨지는건 아닌지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가정이루고 출산도 못해가며
일에 종속되나 싶어요
회사 다녀도 가족들 아침도 못해먹이고 창틀에 먼지 수북한채로 살거 생각하면ㅜㅜ
요즘 다들 힘들겠지만 이게 정말 내가 바라던 삶인가 싶어요8. 왜
'15.10.15 12:44 AM (211.187.xxx.179)그리고 워머 만들고 레몬청 만드는거는 솔직히 재미죠;;
제 주변 직장인 남녀 80퍼센트 이상이 그런거 재미있어 합니다. 남들은 싫어서 취미없어서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예요;;9. 그렇군요
'15.10.15 12:47 AM (123.228.xxx.23)저 어릴때 주변 엄마들중에 저희어머니만 바지런히 계속 뭐 만드셨거든요
동네에서 살림꾼이라고 칭찬도 많이 받고 하셔서
그런게 취미인 사람 드물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제가 좋아하는건 남들도 좋아하는군요10. 전업
'15.10.15 12:48 AM (64.206.xxx.46)전 전업주부 노동의 가치가 200은 된다고 믿는 전업인데요.
여자니까 치열하게 커리어 좇을 필요없이 집에서 살림 살고 싶다는 마인드로는 결혼생활 힘들어요.
결혼은 레몬청 만들고 방석 만드는 소꿉장난이 아니거든요.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고,
남편이 갑자기 못살겠다고 할수도 있는거에요.11. 소꿉장난
'15.10.15 12:54 AM (123.228.xxx.23)옳은 말씀이세요 어머니 하신거 보면 절대 아니죠
해도 끝이없는 일과 가족들 싸이클에 맞춘 수면시간
본인을 위해선 1000원도 벌벌떠는 소비패턴
이런건 각오하고 있어요
고생많이 하며 지낸편인데 어차피 고생이라면
무의미한 경쟁보다는 가족한테 도움되며 살고싶네요
어머니 희생 아니었으면 우리가족 여기까지 못왔다봐요
그게 참 숭고한데 가치있는일을 몰입하고 싶어요
워킹맘으로는 그만치 해낼 자신이 없네요12. 전업
'15.10.15 12:58 AM (64.206.xxx.46)이해를 못하시네요...
님 남편이 밖에 나가서 벌이는 무의미한 경쟁이
가족한테 도움되는 일이에요.
워킹맘으로 해낼 자신이 없어서 전업맘이 되는건 잘못된 마인드에요.
필요에 의해서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할 수도 있다구요.
당장에 애아빠가 실직하면,
내가 나가서 마트캐셔라도 하고 야채라도 팔아야겠다
그런 마인드가 있어야지 20-30년 버텨낼 수 있는거랍니다.13. ...
'15.10.15 1:01 AM (223.33.xxx.42)5억이면 전업주부 못할 자산은 아닌데 처음 소개받을때 직업은 없지만 자산이 5억이고 살림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얘기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분명 응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같은데요.
14. ᆞ
'15.10.15 1:07 AM (117.111.xxx.160) - 삭제된댓글안타깝네요..
원글님같은 여자를 바라는 남자도 분명있을텐데요.
자산5억이있다고 선자리에 미리얘기해보는것도 기분상하지않는다면 괜찮을것같아요.
외모관리잘하시구요15. 원글
'15.10.15 1:10 AM (123.228.xxx.23)얘기하기가 조금 꺼려졌는데 참고할께요^^
16. 다시
'15.10.15 1:18 AM (123.228.xxx.23)읽어보니 제가 말을 참 실수했네요
무의미한 경쟁이란게 제 우선가치에 들지 않는단 뜻이었어요
거친 사회생활에서 버틴 사람의 노고 대단한거죠
저에게는 사회적 성취보다는
그 성취를 이룰사람의 뒷바라지가 더 제가 개인적으로 뿌듯함을 느끼는 분야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차인 면에서요
46님 댓글 감사드려요17. ..
'15.10.15 1:57 AM (175.114.xxx.134)귀농 하시는분이나 직접 농사짓는 분도 만나보세요.
그럼 꼭 직장을 원하지 않고 보조적인 농사일 정도 원치 않을까요? 그건 싫으세요?18. 투자
'15.10.15 1:58 AM (73.42.xxx.109)아주 안정적이고 관리를 최소화하는 투자를 한다고 치고 년 5퍼센트의 수익률이라면....(이거 별로 높지않아요.)
월 200만원의 수입은 자산 4억 8천...약 5억 정도 있으면 되겠네요.
님은 가능하십니다.19. 투자
'15.10.15 2:03 AM (73.42.xxx.109)그리고, 그 정도 자산이면
님 하고 싶은거 하셔도 돼요.
전업주부가 어때서요? 집에 (부지런한) 사람이 있고 손이 따뜻하면 집이 따뜻해요.
들어가면 느낌이 달라요.
그런 집에서 애를 키우는게 꼭 치열한 사회생활보다 뒤떨어지지 않아요.
아무런 푸쉬도 없이 혼자서 그런 집을 일년 내내 유지하는게 쉬울것 같나요?
꼭 돈으로 따지고 싶으세요?
그럼, 어떤 주택을 이용하는 사람이 3명이고 그 집을 관리해야 한다면 그 비용이 얼마겠는가...
생각해보세요.20. 투자
'15.10.15 2:08 AM (211.36.xxx.43)제생각도 그런데 요즘 남자들
집안좀 지저분하고 반찬사먹어도 되니
일단 직장부터 있었음 좋겠다 생각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하루하루가 살얼음 인거죠21. 어휴
'15.10.15 2:10 AM (125.180.xxx.190)이런 마인드 여자 정말 싫으네요.
총자산이 1억 뿐이라도 월급 300 받는 직장일 열심히 하는 여자를 더 좋아하죠. 대부분은...22. 어휴님
'15.10.15 2:12 AM (211.36.xxx.43)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가정일 열심히 하는건 매력이 없나요?23. ....
'15.10.15 2:31 AM (211.172.xxx.248)자산으로 5억을 모아놓은건 어마어마한거에요.
월급 300 받아서 일년뒤 남은 돈 얼마있나보세요.
전업주부 역할이 월 200 이상 충분히 돼죠.24. 어휴
'15.10.15 2:35 AM (125.180.xxx.190)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사회에서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여자가 좋다는 게 대다수 남자들의 생각입니다.25. 솔직히
'15.10.15 2:45 AM (1.240.xxx.224)모아놓은 자산 1억도 안되고, 용돈벌이 정도로 작은 규모 직장다니면서 결혼 또는 임신과 동시에 평생 전업하려는 여자도 정말 많아요.. 원글님같은 이런 고민조차 안하구요.
그 중 대다수는 원글님처럼 야무진 살림꾼도 아니죠..
지금 시점에 직업없는거 하나가 원글님껜 너무 마이너스라 안타까워요ㅜ26. ......
'15.10.15 2:57 AM (175.118.xxx.182)원글님 한테 직업은 그저 돈 벌기 위한 수단인가요?
나 5억 있으니 이제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 있을래..하는 여자,
돈만 보면 괜찮을진 몰라도 매력은 없네요.
무슨 일을 하든 자기가 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능력을 발휘하고,
그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욕구도 있고, 꿈도 있고(안 될지언정),
그렇게 눈을 반짝이며 사는 여자가 매력 있어요.
방석 만들고 레몬청 만들며 사는게 그 여자의 최종목표라면...
그리고 직업=돈으로만 생각하는 여자라면....
도대체 그 여자랑은 무슨 얘길 나누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거죠?27. 한 조사에 따르면
'15.10.15 3:04 AM (178.62.xxx.72) - 삭제된댓글결혼전에는 사회생활하다가 결혼 직후에 직장을 관둔 사람들에게 취업중단을 사유를 물어보았을때 압도적으로 결혼때문(86.1%)이라는 이유가 많은데, 그 중 대다수는 원글처럼 취집일 거라 생각되요. 배우자, 기타 가족의 반대는 6.1% 이구요. 그리고, 소득이 많을수록 결혼직후 취업률이 대체적으로 높은 거 같아요.
결혼직전 취업, 결혼직후 중단한 기혼여성(20~44세)의 가구 및 개인특성별 취업중단 이유 : http://i.imgur.com/2sTUR5Y.jpg
기혼여성(20~44세)의 가구 및 개인특성별 결혼 전‧후 취업률 변화 : http://i.imgur.com/1aqueIm.jpg28. .....
'15.10.15 3:06 AM (125.180.xxx.190)모아놓은 자산 1억도 안되고, 용돈벌이 정도로 작은 규모 직장다니면서 결혼 또는 임신과 동시에 평생 전업하려는 여자도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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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싱글남들 보면 바로 저런 여자 만날까봐 결혼을 꺼리더군요. 차라리 혼자 살지 뭣하러... 라는 생각이죠.29. ㅇㅇ
'15.10.15 3:15 AM (223.62.xxx.140)남자들은 워킹맘이 반짝이고 든든해서 좋아하지만 우리아들 봐도 그렇구요..
넉넉한 시댁이나 친정인 경우에는 전업을 선호하기도 해요
결혼 전에야 전공 살려 일하고 돈도 벌고 가능하지만
주위에서 보면 애봐줄 사람 없는 워킹맘 가능한가요?
나같은 경우도 딸이나 며느리 애봐 줄 생각없어요
내가 대신 손주 키워 줄수 없는데 무슨 반짝이는 직업 있는 딸 며느리를 바라겠어요 그것도 욕심이죠
나중에 아이 어느 정도 키워놓고 뭔가 해 보라고 할겁니다
해줄 능력도 되니까요30. 182님
'15.10.15 3:56 AM (211.36.xxx.43)똑같이 묻겠습니다
전업주부가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가만히 있는 여자입니까?
방석만들고 레몬청 만드는게 삶의 목표여서 즐거운 걸까요?
가족들에게 도움이 된다 믿으니 즐거운걸까요?
무슨 의도로 말씀하신줄은 알겠지만
자신의 성장, 꿈을 앞에 놓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사람이 그걸 이루는걸 보조하는걸 기쁨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전업주부이신 저의 어머니를 아버지는 지금도 끔찍이 사랑하시고 고마워하십니다
부부간에 할 얘기가 없기는요
님이 어떨지 몰라도
전 저희 어머님께서 동시에 양가부모님 모시고 자란것도 봐서
그게 옳다 믿고 그것도 내 할일이다 생각하고 양가 효도하며 살고싶네요
제가 아무 생각없이 식량만 축내는 취집녀입니까?31. 당연히
'15.10.15 4:00 AM (73.42.xxx.109)자산 1억에 월 300수입이 더 낫습니다. 돈만 따지면.
월 300은 안정적인 자산 7억이 넘거든요. 거기에 자산 1억까지 합하면 8억원의 효과죠.
자산 5억원과 어떻게 비교를 하세요?
자신 1억에 월수입 160만원정도와 비교를 하셔야지.
글고, 아무리 주부가 집에서 할 일 없어서 논다고 해도, 직장을 가지고 주부의 역할을 적게 혹은 안하다고 하면
증가 되는 비용이 있죠.
최소한 탁아비용 50만원만 잡아도 자산 5억원인 저분의 수입은 월 250이 되는 겁니다.
그렇담... 자산 없이 월 250수입인 분과 자산 5억원의 주부 희망이신 분...
이제 비교해 보세요.32. ㅠㅠ
'15.10.15 4:04 AM (211.36.xxx.43)주부의 가치가 월 50으로 여기시는 분도 있군요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33. ...
'15.10.15 4:46 AM (93.232.xxx.180)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5억 월급으로 모으기 쉽지 않고 원글님처럼 현모양처 스타일 가치 있어요. 월 300이라 쳐도 직장갈때 드는 교통비 품위유지비 그리고 아이 태어날때 도우미비 외식비 빼면 5억 모으려면 얼마나 오래 모아야 할까요? 부동산 주식 대박나지 않는 한. 그렇다고 월300 직장중 소수 빼고는 적어도 50대까지 다닐 직장이 과연 흔할까요? 위에 어떤분 말씀하신 대로 여유있는 집 중 전업 뭐라 안하는 집 많아요. 제 주변만 봐도 교수 전문직 말고는 집에서 아아교육 철저히 하는게 낫다는 분위기고요.
34. ...
'15.10.15 5:03 AM (93.232.xxx.180) - 삭제된댓글그리고 우리나라는 전업주부 노동력 비하가 너무 심해요. 하다못해 한국처럼 인건비 싼 나라에서조차 아이 하나있는 가정의 경우 엄마가 할일을 백프로 사람 써서 하면 얼마나 들까요? 사회학에서도 자본주의의 노동착취 -- 가부장제의 주부 노동 착취 연결해서 많이들 이야기해요. 불량주부면 몰라도 최선을 다하는 주부의 경우 너무 억울할듯.
35. 아무리
'15.10.15 5:22 AM (182.208.xxx.57) - 삭제된댓글여자들끼리 전업도 괜찮다고하면 뭘해요.
요즘 결혼적령기 남자들 대다수가 전업여자가 싫다는데요.
원글님은 전업을 원하는 남자야지 뭐 별다른 길이 있나요.36. 아무리
'15.10.15 5:31 AM (182.208.xxx.57)여자들끼리 전업도 괜찮다고 하면 뭘해요.
요즘 결혼적령기 남자들 대다수가 전업여자를 원하지 않는데요.
그렇지만 일부 전업을 원하는 남자들이 있잖아요.
원글님은 그런 남자를 고르면 되죠.
고민거리가 되나요?37. 인연은
'15.10.15 6:31 AM (122.42.xxx.166)따로 있어요.
99명의 남자가 맞벌이를 원하는 세상이라도 한명은 가정만 잘 일구는 양처를 원할 수 있죠.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데 무조건 여자도 사회생활과 가정생활 병행해야된다...이건 아닌듯.
전 곧 며느리 볼 나이인 아들 셋 엄마인데, 그저 편하고 싶어서 취집하겠다가 아니고
집안 일이 정말 하고 싶고 성격에도 맞아서 전업하고 싶다면, 그건 직업인거죠. 가정관리사 ㅎㅎ
저라면 그런 며느리 좋아요. 물론 내 아이들의 선택이겠지만 가끔 물어보면
집 깔끔하게 꾸미고 음식에 취미있어서 밥 잘챙겨주고 ㅎㅎ애들 잘키우는게 돈 벌어오는것보다 중요하다더군요.
물론 남편감이나 시댁의 경제적 능력이 많이 좌우될거예요.38. ...
'15.10.15 6:32 AM (165.123.xxx.121)남편을 보조하겠다 = 남편에게 의존해서 살겠다,로 들리네요.
남편이 바람이라도 나면 어쩌시려구
살다가 어쩔 수 없어 전업되는거,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거 의미있지요.
근데 전업이 목표인 여자 진짜 매력 없어요.39. 날라라
'15.10.15 6:54 A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본인의 철학이 확고하고 왜 전업주부가 나에게 맞는지 더 가치가 있는지 주장가능하시고 월급에 상응하는 재산이 있으신데 뭐가 꿀리실까요? 남자쪽 님보다 더 조건 별로인분 많아요. 5억있다고 하면 얼씨구나 하실분들요.
윗분 말마따나 오픈하시고 오히려 남자 됨됨이를 님께서 보세요. 내가 돈 가진거 때문에 이 남자가 오케이한건가??? 하는 마음으로 오래 사귀어보세요. 여자들 처음엔 맞벌이로 시작하다가 애하나 낳고 그만두는 여자들 천지예요. 저도 그랬구요. 영아를 맡기고 다닐만큼 안정적인 여자 직장이 많지 않거든요.
그렇게 그만두나 대략 1년 2년 차이인데 처음부터 전업이거나 무슨 차이가 있나요? 더 확신울 가지시고 내가 왜 전업에 가치를 두드냐 어필하시면 남자들도 좋아할꺼예요. 뭐든지 내가 확신에 찬게 가치있어보이는법이거든요40. 하하오이낭
'15.10.15 8:06 AM (121.157.xxx.105)나이 몇살이세요? 이정도면 완전 괜찮고 혼자살아도 돼요? 굳이 결혼 ? ㅋㅋㅋㅋㅋㅋㅋ 전안해요 이정도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연애만하며 살듯 절대 돈은 오픈안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사람들은 다 누구나 많이 가진사람한테 기대기마련 이정도면 정말 많은편이예요 나이 삼십초반정도 신거 같은데 ...........
41. 하하오이낭
'15.10.15 8:06 AM (121.157.xxx.105)딱오천 모았는데도 결혼안하고파요 ㅋㅋㅋㅋ 더많이 모아서 전세살면서 걍 혼자살라꾸요
42. 가사일
'15.10.15 8:30 AM (58.120.xxx.233)경제생활에 대한 개념을 다시 갖추시는 것이 좋을것같아요.
부동산 가치는 언제든 변하는거고 금리도 떨어지고 있죠. 5억 모으기 어렵지만 쓰는건 1시간안에 할수도 있어요.
입장을 바꿔서 원글님이 선이나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나 10억 자산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우리집 수리같은거 목공같은거 하면서 삶의 기쁨을 느끼니 평생 그렇게 살겠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실지..
본인은 지참금(?)이 있으니 백조생활을 유지하되 남편감은 매달 급여소득이 있는 사람만을 원하시는건 이기적이예요.43. 힘들어요
'15.10.15 8:48 AM (180.229.xxx.230)집안일하고 나가일도 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저녁은 거의 외식해야하고 늘 피곤하죠
그이유 하나로 저는 일해야하는게 내키진않아요.
언제 어찌될지 모른다 그런 위기감만 아님
집에 있는게 좋죠44. 직업
'15.10.15 8:49 AM (59.21.xxx.177)전.. 꼭 회사를 다녀야지 일을 하는거라 생각하는 마인드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신혼초 전업하면서 대기업다니는 남편보다 더 많이 벌었어요
부동산으로요.. 자세하게 얘기하긴 그렇지만 최소한 제테크만 잘해도 나가서 돈버는것 보다 나은경우
많아요.. 그리고 결혼하면 집에만 있기를 원하는 남자도 더러 있어요 잘 찾아보세요45. ..
'15.10.15 8:54 AM (112.149.xxx.183)응? 지금 백수신 건 아니잖아요? 일 해 오셨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게 되면 전업하겠단 거 아닌가요. 자산 어느 정도 되는 시집, 벌이 어느정도 되는 남자면 요새도 거의 그런데요 주위보면. 친정 잘 살면 당연히 그러구요. 선생이나 전문직 아니고야..좀 사는 동네들은 죄다 전업이예요. 뭐 애 좀 한참 키우고 다시 일하는 경우는 있지만..자산 그정도 있고 하면 결혼 해 애 낳으면 살림, 애 키우는데 전념하겠다 밝히고 남자 찾아 보세요. 있을 거예요.
근데. 여자 자신을 보자면..일 놓지 않는 게 젤 좋긴 해요..글고 결혼도 애도 웬만함 마세요..그 돈 가지고 내 한몸 잘 살면 젤 좋을 듯ㅎㅎ46. ???
'15.10.15 9:02 AM (220.124.xxx.131)정말 요즘은 남자들이 거의 맞벌이를 원하나요?
저라면 자산5억가진 전업와잎이 백배는 더 낫다싶은데.
맞벌이 하면서 애 키우고 돈모으는거 얼마나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슨데요.
한명은 맘편히 돈벌고 부인은 집안일.육아 잘하고.
거기에 5억자산있으니 최고아닌가요?47. 자산5억?
'15.10.15 9:25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4억은 부모님돈
님 모은돈 1억ㅈ아닌가요
자산5억 운운하시니
백조로 결혼해 님부모님까지 부양하실
남자분 찾으시나 싶은건
저의 억측인가요?48. 어이없다
'15.10.15 9:25 AM (123.228.xxx.160)요즘 남자들 맞벌이 하는거 이해하지만 전업의 가치가 월50이라 하는 사람..
제대로 된 살림 하는 이면 저런 소리 못하죠..
딩크로 둘만 대충 살면 모를까 애 키우면서 맞벌이 할때
시터랑 가사 도우미 고용하면 그것만 해도 얼만데..
게다가 가사도우미라 해도 제대로 일 하시는 분 진짜 구하기 힘듭니다.
화장실 청소에 물만 뿌리고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
제발 여자가 앞장서서 여자 까는 일은 하지 맙시다.
가사노동 육아도 가치 있는 일입니다.49. ,,
'15.10.15 9:41 AM (114.204.xxx.212)오억 가져가면 전업해도 반가울거 같은데... 아닌가요
맞벌이 해도 오억 모으기 어려운데
사실 집 장만이 맞벌이 젤 큰 이유 아닌가요
여유되면 한쪽이 집에서 살림 육아하는게 좋긴해요50. 5억 정도면
'15.10.15 9:54 AM (124.199.xxx.37)전업 하겠다 해도 될 자산인 듯 해요. 10년 모아서 일억이면 한달 대충 얼마 버는지 나오는데요. 내가 이 정도 가져서 살림하고 싶다고 한다면 충분히 딜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살림 열심히 하시고 아이들 교육 전문인처럼 열심히 하시고 취미도 열심히 하시고 그렇게 사세요.괜찮아요.정말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는데 나약하고 능력 없어서 집에 있는 여자들도 있는걸요.자격 충분해요.
51. ??
'15.10.15 10:26 A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백수남자는 좋으세요?
사회생활은 맞지않고 살림하는거 좋아해서
회사 관두고 싶은데 자산은 꽤 있대요.
자기가 집해오고 살림하고 애 키울테니
건실한 직장 다니는 여자면 오케이라는데
좋은 혼처인가요?
배우자 고르는데 돈이 전부는 아니에요.
저런 남자가 있다면 직접 만나보기도 전에
떠올리는 선입견이 한 50개는 될겁니다.
돈있는 여자백수도 그 돈 털어먹고싶어하는 사기꾼이나 좋아하지
이 풍진세상 살아가는데 같이 의지하고 살아갈 배우자로 보이지 않아요.
전업 차고 넘치지만 다들 일과 가정을 병행하다 실패하고
강제백수의 길을 걷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제 남편도 돈 엄청 좋아하고 전 돈버는거 사랑했는데
어휴 애 둘 키우다보니 돈 다 필요없고 애나 잘 건사하는게
돈버는 길이라고 이꼴저꼴 전전긍긍하다가 이리 전업하는거에요.
전업의 가치는 누가 정해주는게 아니라 각 가정마다 처한 상황따라 측정되는거에요.
당연히 미혼남자에게 전업의 가치는 0
게다가 백조의 선입견까지 덤으로.52. ...
'15.10.15 10:33 AM (121.134.xxx.244)남편 뒷바라지.. 결국은 남편한테 의존한다는 의미가 될수밖에 없어요. 원글님이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일하기 싫은 느낌..대부분이 느끼지만..
일해야하기에.. 어떤 의미라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원글님의 가정적인 모습은 큰 장점중 하나지만..경제적 독립성이 더 먼저인 시대예요.
원글님이 좋아하는 일로 돈버는 방법을 찾아보는거나 좀더 애정을 가질수 있는 직업을 찾는것도 좋을거 같아요53. ......
'15.10.15 10:43 AM (180.69.xxx.122)근데요.. 솔직히 평생 직장 아니면 애낳고 애맡길곳 없고 해서 전업으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걸로 따지면 몇년정도 직장생활하다가 전업으로 바뀌는거잖아요..
근데 그렇게 하느니 차라리 5억으로 집을 사든 투자를 하든 하고 시작하면 그렇게 몇년 직장다니다 전업하는거보다는 더 경제적으로는 나은거 아닌가요?
막말로 결혼해서 애둘낳고 5억모을때까지만 하고 그만두는거하고
처음 시작할때 5억들고 전업으로 시작하는거 비교하면 전자가 시간도 엄청 걸리지만 그간 애들 고생하는거 생각하면 5억들고 시작하는게 깔끔하죠..
처음 만나실때 아예 5억들고 전업으로 시작하고 싶다 오픈하면 마음맞는분 만나기가 더 쉬울거 같아요.54. ...
'15.10.15 10:44 AM (110.8.xxx.57)전 결혼 전 백조였고...남편이 나가서 2-3백 벌거면 나가지 말고 집에 있으래서 전업주부로 살아요. 한심하다 하실 분도 있겠지만 전 사회생활이 넘 안 맞아 그냥 이렇게 살고 만족해요. 전 남편 동의하에 경리 월급 정도는 따로 제 이름으로 저축도 해요. 전업 50이라니 ㅠㅠ
55. 땡
'15.10.15 12:54 P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다르겠죠
굳이 이해구할필요있어요?
5억중 1억은 결혼비용으로 하고
4억은 재테크해서 월100만원 이라도 수익창출하고(집값이 꾸준히 오른다거나 월세를 받던가)
착실히 전없하면야
정말 좋은 조건 아닌가요?
왜 월 3백버는 사람이 출산하고 시터비(사교육비)에 품위유지비에 10년 1억을 목표로 80만원씩 저축하면 겨우 반찬값이나 남지않아요?
제 기준이지만 님이 월3백보다는 나은조건 같겠지만
요즘 사람들이 약아서 상대 장점은 안보고 약점만 보면서 이미 갖고있는 재산은 당연한거고 또 벌어오라고 하는거죠
괜시리 그런 사람들에 휘말려 남자만 좋은 슈퍼우먼 되지말고 혼자살거나 진국같은 남자 찾아보세요
요즘 착하면 호구됩니다 하도 진상이 많아서...56. 아이에겐 천국
'15.10.15 3:18 PM (121.132.xxx.183) - 삭제된댓글아이 입장에서
5억자산 가진 살림꾼 따뜻한 전업 엄마면 100점이예요
제가 친정 부유한 전업 엄마 사랑 듬뿍 받으면서 컸는데 유년기 정말 천국이였어요
언제나 깨끗하고 아늑한집,매끼마다 방금한 영양 듬뿍 맛있는밥,
학교 다녀오면 눈맞추면서 별 시덥지 않은 내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어주고
도시락은 우리반에서 제일 근사했고등등
단 조건이 있어요
남편이 수입이 좋은편이고 실직도 평생 안해야하고 나만 사랑해야함57. 돈돈돈..
'15.10.15 4:27 PM (1.236.xxx.123)전업이냐 직장맘이냐가 무조건 돈을버느냐 안버느냐로 선이 그어지는것 같아서 참 씁쓸하네요
방석,레몬청 등등 만드는걸 거의다 재밌어 한다구요? 절대 절대 아닙니다.
제대로 살림하는 여자들, 살림을 원글님처럼 즐기면서 행복해하는 여자분들 드물어요. 겨우겨우 한끼한끼 지겨워하며 하는 여자들도 꽤많아요. 저도 전업이지만 저렇게 낮잠자고 제대로 안해먹일거면 나가서 일이라도 하지 한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아프긴 또 매일 아프다고 징징징 그런사람들이 욕을 먹어야지요.
열심히 사는 전업분들은 윗분의 어머님 처럼 내아이에게 내남편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가정을 선물할 수 있는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전업주부 하시면 잘하실거예요!
세상이 각박하게 변했지만 원글님의 가치를 알아보는 남자분들이 꼭 나타나실거예요.
많이 만나보세요~^^58. .....
'15.10.15 8:52 PM (211.36.xxx.222)원글님은 전업 스펙이라도 있는 것 같이 물어보고 댓글은 전업이 엄청난 스펙이 필요한 것처럼 말하는 상황이네요.
59. 괜찮아요
'15.10.15 8:59 PM (1.236.xxx.33)돈보다 사회에 나가서 일하는 당당한 여자를 더 좋아한다...
글쎄요...물론 그런남자도 있겠지만
90프로 이상의 남자가 여자가 일하길 원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때문이에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로 원글님을 몰아세우는 분들이 계시네요
현실적으로
맞벌이해도 5억 모으기 힘들어요
제가 남자라면 원글님 같은 여자 환영이에요
자산 5억을 모았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할 일이고
거기다가 살림하는것도 좋아해서 이것저것 잘한다니...
제 주위에 괜찮은 남자 있다면 적극 소개해주고 싶은데요
저도 가정주부지만 주부중에도 살림을 즐기면서 부지런하게 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원글님 충분히 괜찮은 결혼상대입니다.
좋은 짝 만나실거 같아요~60. ...
'15.10.15 9:10 PM (112.146.xxx.120) - 삭제된댓글남자마다 달라서 이런논쟁은 의미가 없는거같아요
저랑 친한오빠만 해도 지금 30대중반 아직 미혼인데
맞벌이하는거 싫고 여자가 살림잘하고 육아도 잘 하고
퇴근했을때 맛있는 저녁상 차려놓고 기다리는게 꿈이라고 늘 말합니다
심지어 아무것도 없이 그냥 빈털털이로 와도 상관없다고 말해요 ㅋ61. .....
'15.10.15 9:25 PM (222.100.xxx.166)자산이 있는 상태에서 버는 소득은 그냥 일해서 버는 소득하고는 달라요.
100만원을 벌어도 자산에서 나오는 소득이기 때문에 200이나 300 이상의 가치가 있는거예요.
거기에 전업한다면 아이까지 제대로 돌볼 수 있으니까
최고의 신붓감이죠. 남초사이트 가봐도 전문직 돈잘버는 여자보다 부잣집 여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있죠. 여자는 집에서 육아와 가사일하는게 남자에게 무조건 유리하거든요.62. 흠
'15.10.15 9:31 P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선 자리나 소개팅 나가서
여자: 저는 직장다니는 것 보다는 집에서 살림하고 싶어요
남자: ...
여자: 제가 모아 놓은 자산이 5억은 되거든요. 이 정도면 전업해도 될 만한 자산 아닌가요? 제가 살림은 너무 재미있게 잘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이야기했을 때 남자가 머리 속으로 흠, 그래 5억이면 뭐 웬만한 직장녀보다 낫네, 몇번 만나나 보지 뭐, 계산한다면...
그런 남자랑 결혼하고 싶으세요?
아님,
중매: 여자가 하나 있는데, 참해, 살림도 잘 해.
남자: 그래요? 뭐하는 여자인데요?
중매: 음, 지금은 그냥 집에 있는데.
남자: 그냥 집에요? 그냥 놀아요? 결혼하고 나서도 놀건가?
중매: (급하게) 아이고, 그래도 웬만한 직장인보다 나아~, 벌써 모아놓은 자산이 5억이나 된다니까!
이렇게 이야기했을 때 남자가 머리 속으로 흠, 그래 5억이면 뭐 웬만한 직장녀보다 낫네, 한번 만나나 보지 뭐, 계산한다면...
그런 남자랑 결혼하고 싶으세요?
전업 주부의 가치, 직장녀의 가치, 자산이 얼마나 있으면 취집으로 안 보일까, 5억이다, 7억이다, 택도 없다, 일하는게 낫다,...별 의미없게 들려요.
일단, 남자가 선보거나 소개팅할때 "현재" 아무 일도 안하고 있으면 시큰둥 하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자산이 5억이라고 하면 머리 굴려보는 남자. 개인적으로 전 싫어요.
현실적으로 가능하면 결혼할 남자 만나기 전까지만이라도 일하세요. 결혼이야기 오고가면 그때 가서 내가 모아놓은 자산이 5억 정도 있는데, 직장 다니는 것 보다는 그냥 집에서 내조하면 어떠냐고 물어보세요.63. 흠
'15.10.15 9:41 P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모아놓은 자산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5억을 모았다고 5억 가치가 있다거나, 월 300씩 벌면 몇 억의 가치가 된다거나...그런건 아니잖아요?
선이나 소개팅 나갈 때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건 단순히 평생 벌어들일 돈이나 경제적 개념으로만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남이랑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 사회 속에서 그래도 자리 잡은 사람인지, 책임감은 있는 사람인지, 등등 여러가지 인성도 함께 고려하기 위해서 물어보는 거에요.64. ....
'15.10.15 9:41 PM (210.97.xxx.146) - 삭제된댓글저도 그정도 받을 유산 있어요
일부는 이미 받았구요
그런데 전 쉴 수 없네요
제가 아님 벌 사람이 없거든요
님은 쉬어도 괜찮을듯 한데요65. ....
'15.10.15 9:42 PM (210.97.xxx.146)저도 그정도 받을 유산 있어요
일부는 이미 받았구요
그런데 전 쉴 수 없네요
제가 아님 벌 사람이 없거든요
우리 신랑 다른 복은 없어도 아내복 처가복은 있는듯
님은 쉬어도 괜찮을듯 한데요66. 흠
'15.10.15 9:43 P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모아놓은 자산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5억을 모았다고 5억 가치가 있다거나, 월 300씩 벌면 몇 억의 가치가 된다거나, 아님 지금 고정 수입이 없으니까 빵원의 가치라거나...그런건 아니잖아요?
선이나 소개팅 나갈 때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건 단순히 평생 벌어들일 돈이나 경제적 개념으로만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남이랑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 사회 속에서 그래도 자리 잡은 사람인지, 책임감은 있는 사람인지, 등등 여러가지 인성도 함께 고려하기 위해서 물어보는 거에요.67. 글쎄요
'15.10.15 10:18 PM (115.143.xxx.60)자산만 있다고 결혼의 조건이 충족되는 건 아니예요.
현재 님의 자리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 등등이 보이니까요.
재벌집 딸들도 다 직업 있어요....68. ...
'15.10.15 10:26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얼마나 부자여야 전업주부로 살아도 되나는 얼마나 부자여야 백수로 살아도 되나와 답이 같지 않을까요?
갖고 있는 돈만으로 평생 돈안벌고 살아도 되면 남편 등골 빼먹는 취집으로 안 받아들여지겠죠.
금액이 얼마인지는 사람마다 또 다르겠지만요.69. ...
'15.10.15 10:27 PM (119.64.xxx.92)얼마나 부자여야 전업주부로 살아도 되나는 얼마나 부자여야 백수로 살아도 되나와 답이 같지 않을까요?
갖고 있는 돈만으로 혼자 살아도 평생 돈 안벌어도 되면 남편 등골 빼먹는 취집으로 안 받아들여지겠죠.
금액이 얼마인지는 사람마다 또 다르겠지만요.70. 하나비
'15.10.15 10:49 PM (211.36.xxx.22)제가 이해를 못한건지 궁금합니다. 1억가량 사회생활하며 모았고 부모님 자산이 4억이라는건데 왜 님의 자산이 5억인걸로 이야기 되는지 궁금합니다. 부모님 노후가 요즘은 깁니다. 웬만하면 두분중 한분은 90세넘게 사시는분 많아요. 그럼 4억으로 노후자금 빠듯해서....그돈이 님자산되기 어려워요.
님자삼이 1억가량인데 결혼식 비용하고 나면 8천정도 보탤수 있으니 전업이야기 하시는건데....아이들 학원은 전업이라도 다 거의 똑같이 보냅니다. 영어도 수힉교 예능(피아노 태권도)집에서 못가르쳐요.71. 형님
'15.10.15 11:33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5억 없어도
전업해도 됩니다
전업하는게 무슨 큰 죄라도 되는 듯 몰아가네요
남자가 돈잘벌고
여자는 집안살림 육아 똑소리나게 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커플들이
얼마나 많은데......!72. ....
'15.10.15 11:39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211.36.님
부모님이 4억짜리 다세대주택을 증여해주셨다는 거 아닐까요?
부모님이 노후에 쓰실 재산은 별개이고요.73. 형님
'15.10.15 11:44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여자가밖에 나가 꼴랑 200~300 받으면서
가사도우미에 육아도우미 쓰고
집안행사 바쁘다는 핑계로 툭하면 불참하고
남편 우습게 알고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한다면
어떨까요?
그런 커플이 주위에 있어요
결혼 15년차에 아내가 직접 차려준 밥상은
신혼때 딱 2번이었다는 군요
돈 벌어오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워킹맘들은 슈퍼우먼이 아니에요
둘다 잘할수 없지요
둘다 잘하길 바라는 남자라면
극 이기주의이고 뻥차버리시기를!
생각할 가치도 만남 자체가 인생의 낭비입니다74. ᆢ
'15.10.16 12:04 AM (223.62.xxx.199)여자가 일하며 가정일과병행은사실상불가능한데
그걸자꾸강요하는사회는 앞으로 어떻게될지 무섭습니다
지금이미 폐해가 나타나고있는지도ᆢ75. ...
'15.10.16 8:32 A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아 가슴이 답답해 진다...
남자가밖에 나가 꼴랑 200~300 받으면서
집에서는 손가락 까딱 안하려고 하고
자기집에는 수시로 드나들면서 처가행사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툭하면 불참하고
마누라 우습게 알고
아이들 양육 손하나 까딱 안한다면
어떨까요?76. ...
'15.10.16 8:34 A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아 가슴이 답답해 진다...
여자는 나가서 한달에 1,2천 벌지 않으면
집에서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 하나도 쓰면 안되고
직장일이 아무리 바쁘고 스트레스 받아도 시댁행사는 하나도 거르면 안되고
남편 떠받들며 살고
집에서는 엉덩이 한번 붙일새 없이
살아야 된다는 건가요...
남자가밖에 나가 꼴랑 200~300 받으면서
집에서는 손가락 까딱 안하려고 하고
자기집에는 수시로 드나들면서 처가행사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툭하면 불참하고
마누라 우습게 알고
아이들 양육 손하나 까딱 안한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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