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죠?

.. 조회수 : 4,930
작성일 : 2015-10-14 22:46:30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기에 스즈끼라는 악질 고등계 형사가 나오는데요,  이 자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입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불령선인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누명을 씌우기도 합니다. 정말 보면서 주먹이 불끈불끈 쥐어질 정도로 증오스러운 놈입니다. 주인공인 하림 역시 스즈끼에게 가족들을 잃은 희생자 중 한 명이었지요. 스즈끼는 하림 역시 엮어 넣으려고 계속 괴롭힙니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 이 일어나고 하림은 징병에 끌려갔다가 탈출해 미군 특수부대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합니다. 전쟁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해방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하림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하림은 어느 날 경찰서에 들렀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경찰서에서 여전히 부하들을 호령하고 있는 스즈끼를 발견한 겁니다. 눈이 돌아간 하림은 뛰어가 스즈끼의 멱살을 잡습니다. 믿을 수가 없어서 소리를 지릅니다. 

"스즈끼!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네가 왜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어! 스즈끼!" 


멱살을 잡힌 스즈끼는 부하들을 시켜 하림을 끌어내라고 합니다. 하림은 무력하게 경찰들에게 질질 끌려가면서 비명을 지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스즈끼는 침을 뱉듯 말합니다.   

  "저런, 빨갱이 새끼."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친일파는 해방이 되어도 처벌받지 않고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빨갱이로 몰려 두들겨 맞습니다. 

해방이 되었지만 세상이 바뀌지 않은 겁니다. 문제는 이게 그냥 드라마의 극적 구성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 역사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미 군정을 뒤에 업은 이승만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친일파를 모두 흡수합니다.  

세상이 뒤집히고 처벌이 될까 두려워 덜덜 떨던 조선총독부의 관료들, 경찰들은 살기 위해 이승만에게 가서 붙습니다.  

그들은 이제 '빨갱이'를 입에 달고 삽니다. 

'빨갱이가 쳐들어온다.', '빨갱이가 우리를 죽이려 한다.', '우리가 빨갱이로부터 너희를 지켜주겠다.'   


그렇게 친일파는 식민지 시대의 권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건국의 공로자 자리를 차지 

이승만 독재 시대에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그러나 다시 한번 위기를 맞습니다. 

1960년 4.19혁명 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박정희에 의해 5.16 군사 쿠데타 가 일어납니다. 

친일파들에게 다시 살길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이제 박정희의 공화당 에 투신합니다. 


따지고 보면 박정희 자신이 일제시대 친일파입니다. 일본 육사 졸업하며 천황한테 혈서 쓰고 자랑스러운 황국신민으로 공인받은 자 

그리고 박정희의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정희는 헌법 개정을 통해 자기가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회? 그까짓 거 필요 없습니다. 해산시켜 버립니다. 밤마다 비서실장 시켜 여대생들 바꿔가며 밤 문화를 즐기다가 1979년 10월 26일, 그날도 여대생 옆에 끼고 술 마시다 총에 맞아 죽습니다. 


친일파에게 다시 위기가 왔습니다. 아, 이놈의 위기는 잊을 만하면 옵니다. 

그러나 또 구원투수가 등장합니다. 

전두환이 12.12. 쿠데타 를 일으키며 정권을 장악한 겁니다. 

친일파들은 이제 기꺼이 전두환의 품에 안깁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총질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지들끼리 모여 지들끼리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선출합니다. 


박정희 때 공화당 인사들은 

이제 전두환의 민정당을 구성 합니다. 


1987년 6월. 또 위기가 옵니다. 

전 국민이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겁니다.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대통령을 니들끼리 뽑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뽑겠다고 주장합니다. 


노태우에게 대통령직을 선물하려던 전두환은 어쩔 수 없이 이에 굴복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는 역사적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친일파들은 긴장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왔던 김영삼과 김대중이 서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싸우다 후보단일화를 못 해 표를 갈라 먹은 겁니다. 

결국, 노태우가 35.9%의 득표율로 턱걸이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친일파는 또 살아남았습니다. 아, 미칠 노릇입니다. 


그리고 죽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겠다고 결심한 김영삼은 

마침내 노태우에게 항복합니다.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3당 합당 을 하여 민자당을 만듭니다. 

유일한 민주화 세력이 된 김대중은 고립됩니다. 


그리고 그다음 대선에서 민주화 운동의 경력을 팔아넘기고, 양심을 팔아넘기며 친일파, 군사독재 세력과 손을 잡은 김영삼은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당 이름은 신한국당 이라고 바꿉니다. 


그리고 나라를 하나하나 말아먹다가 1997년 IMF 사태를  

나라가 부도가 났습니다. 

수많은 회사들이 망해 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쫓겨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소주병을 들고 한강에 뛰어내리고 목을 맸습니다. 


신한국당은 슬쩍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고작 당 이름을 살짝 바꾼 것만으로 나라를 부도 상태로 몰아넣은 그들은 

대선에서 약 40%의 득표율을 기록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티끌만 한 차이로 마침내 김대중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이뤄냅니다.  


친일파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건 

패닉에 빠진 그들은 그러나 5년만 참자고 다짐합니다. 


5년 동안 열심히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욕합니다. 

스즈끼가 하림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듯, 


이들이 살아남는 길은 

무조건 상대방을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겁니다.  


그러나 5년 뒤 선거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노무현에게 또 패합니다. 

미칠 것 같습니다. 


다시 5년 동안 빨갱이라고 몰아붙입니다. 

경제가 망했다고 외쳐댑니다. 

서민 경제가 파탄이라고 외쳐댑니다. 

마치 IMF를 김대중이 일으킨 것 같은 착각마저 일어날 지경입니다. 


어쨌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친일파 명부를 만들고 진상을 조사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친일파들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정치적 탄압이라고 마구 훼방을 놓습니다. 

그 과정에서 뉴라이트가 결성됩니다. 


그냥 상대방을 빨갱이로 모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과거 행적을 감추려 들지 않습니다. 

아예 맞불을 놓습니다. 


식민지 시대가 좋은 시대였다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친일 행위를 정당화 

통계 자료를 가져와 식민지시대가 이렇게 경제 발전이 된 시기였다고 주장 

근대화 시대였다고 주장 

자신들을 친일파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자신들을 군사독재 세력이라고 부르지 말고 근대화 세력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그들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친일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독재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 


그리고 이명박을 밀어줍니다. 

'범죄자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사기꾼이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돼지' 


말도 안 되는 일인데, 

이게 먹힙니다. 


마침내 이명박은 대통령이 되었고,  

뉴라이트는 새로운 정부의 각료로 곳곳에 포진되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역사 교과서가 좌 편향 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시대, 독재 시대를 근대화 시대로 바꾸겠노라고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잡았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들이 권력을 놓친 시기는 

딱 지난 10년간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릅니다. 


(펌글입니다)
IP : 14.35.xxx.1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4 10:50 PM (112.170.xxx.23)

    원본
    http://m.blog.naver.com/mungteag/30048864565

    지금 국정 교과서 문제를 비롯한
    나라꼴이 어찌 이 모양이 되었는지
    역사적인 흐름을 간단히 잘 정리한 글이라 생각됩니다.

    동네 까페등 많이들 퍼뜨려 주세요~~

  • 2. ...
    '15.10.14 10:53 PM (86.147.xxx.210)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불량선인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누명을 씌우기도 합니다.

    --> 근데 불량선인이 아니라 불령선인 입니다.

    불령선인(不逞鮮人): 일제 강점기에, 불온하고 불량한 조선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자기네 말을 따르지 않는 한국 사람을 이르던 말.

  • 3. ..
    '15.10.14 11:00 PM (112.170.xxx.23)

    퍼온 글이지만 오류는 수정하는 게 좋겠네요.
    불령선인으로 수정했습니다.
    많이들 읽어주시고 퍼뜨려 주세요~
    베스트 가도록 도와주세요!

  • 4. 앨리준
    '15.10.14 11:25 PM (219.79.xxx.34)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

  • 5. 저도
    '15.10.14 11:40 PM (219.250.xxx.77)

    가슴이 아파요...

    원글님 고마워요... ㅠㅠ

  • 6. ㅠㅠ
    '15.10.14 11:53 PM (1.228.xxx.48)

    무서운 얘기네요
    바보같은 국민이네요
    우리모두요

  • 7. ㄴㄷ
    '15.10.14 11:56 PM (180.224.xxx.57)

    감사합니다.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네요.

  • 8. ....
    '15.10.15 12:07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아 이제 이해가 가네요.
    제 나이대 중에서는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편이었지만 이런 큰 흐름은 알지 못했어요.
    이 글 추천합니다.

  • 9. 냐아옹
    '15.10.15 12:12 AM (124.50.xxx.43) - 삭제된댓글

    퍼갈게요
    좋은글 감사해요
    마냥 뇌가 텅비었냐 빈정대는 것보다 이런글이 필요해요

  • 10. ..
    '15.10.15 12:17 AM (112.170.xxx.23)

    많이 읽고 댓글도 많이 달아 베스트로 보내주세요~
    연예인 얘기만 가득한 82보다
    한 명이라도 더 알리고 깨우칠 수 있는 82가 되어보아요~~
    많이 퍼가고 퍼뜨려 주세요!

  • 11. ..
    '15.10.15 12:36 AM (1.230.xxx.189)

    우리의 왜곡된 현대사를 알기 쉽게 쓴 글이네요.
    역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후유증이 너무도 크군요.
    결국 민족반역자들과 그 후손들이 대대로 기득권층을 장악하면서 그들의 추악한 얼굴을 가려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거네요.

  • 12. ...
    '15.10.15 12:39 AM (211.176.xxx.65)

    잘 읽었습니다

    화도 나고 마음도 아프고ㅠㅠ

    근데 수정하시다가 줄간격이 너무 벌어졌네요

    다시 수정하기 들어가셔서 줄마다 다시 엔터키 누르시면 제대로 될 거예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알려드립니다

  • 13. ..
    '15.10.15 12:44 AM (112.170.xxx.23)

    네 수정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원본을 봐주세요. 사진도 많고 더 와닿아요.
    퍼갈때도 원본으로 퍼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14. ㅇㅇ
    '15.10.15 12:45 AM (203.106.xxx.194)

    민족반역사 처단을 제대로 하지못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왜 프랑스처럼 못하나요?
    나치에 빌붙어 민족을 팔아먹은 자들을 광장에서 공개처형 우린 왜 그게 안되었나요? 제기랄

  • 15. ..
    '15.10.15 12:50 AM (14.35.xxx.136)

    영화 암살에서도 일본의 스파이 노릇을 하던 이정재가
    광복이 되고 난 후 경찰의 우두머리로 잘 살고 있었고
    전지현이 처단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기득권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었겠죠..

    영화에선 전지현이 처단했지만..
    실제로 우리 나라에선 처단되지 않고
    권세와 영화를 누리며, 새누리당으로/조중동으로/재벌가로/권력자로
    사회의 각 영역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국정 교과서로 바꾸어 그들의 행적을 숨기려고 하면서 말이죠..

  • 16. 뉴스보고 깜놀
    '15.10.15 12:50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국정교과서 만들겠다는 교수..일본 순사인줄 알았어요.
    너무 뻔뻔하게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말하던데
    미친 세상 같아요.

  • 17. 뉴스 보니
    '15.10.15 12:52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국정교과서 만들겠다는 교수..일본 순사인줄 알았어요.
    너무 뻔뻔하게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말하던데

  • 18. ..
    '15.10.15 1:27 AM (14.35.xxx.136)

    오랜 미국 망명 생활로 국내 지지 기반이 취약했던 이승만은
    재산과 권력을 가진 친일파들을 세력의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친일파 처단을 위해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결성되었으나
    숙청당할까 불안을 느낀 친일파들은 이승만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구명을 호소했고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경찰을 시켜 습격해 해체시켜 버렸죠.

    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가 아니라
    친일파 척결을 방해하여
    대한민국의 오늘날의 분열을 만들어낸 역사의 죄인입니다...

  • 19. 링크와 더불어
    '15.10.15 4:43 AM (175.223.xxx.8)

    왜곡된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신 글이네요.

  • 20. 과유불급
    '15.10.15 7:14 AM (221.146.xxx.93)

    정말 가슴아프고 부끄러운 역사입니다
    친일파들은 가뜩이나 수박겉핥기 식인 근현대 역사 분량을 더 줄이겠다고 하죠
    바로 이렇기 때문이겠죠

  • 21. ㅠㅠ
    '15.10.15 9:38 AM (220.120.xxx.39)

    "친일청산" 하면 항상 이 글이 떠오르더라구요.

  • 22. 흑흑
    '15.10.15 10:06 AM (112.217.xxx.69)

    정말 속상하네요.... 정치가 안 바뀌면 안 된다는데... 우짜나요? 우리나라... 슬픕니다.
    정신 똑 바로 차려야 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가르쳐 주세요.

  • 23. ,,,,,,
    '15.11.16 12:11 AM (39.118.xxx.111)

    우리나라는 왜이리 무지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447 유행하는 클러치 ~이렇게 들기 힘들어서야ㅠㅠ 6 멋쟁인 힘들.. 2015/10/15 4,456
490446 초등 생일파티 호텔방 빌려하는거요. 6 .. 2015/10/15 3,662
490445 찰떡 맛있는곳 아세요? ~~ 2015/10/15 514
490444 아들의 카톡 49 엄마 2015/10/15 19,022
490443 고등학생 상점도 학생부에서 부과되나요? Oo 2015/10/15 1,284
490442 외국인 면세 한도 1 면세 2015/10/15 2,020
490441 30대 후반 남편분들 순수(?) 용돈 얼마나 쓰세요? 15 .. 2015/10/15 3,370
490440 새누리 진짜..이거하나는 인정해줘야 해요... 2 ㅇㅇ 2015/10/15 1,002
490439 [국정화 반대] 마우스랜드 이야기와 국정교과서 역사 2015/10/15 408
490438 영화 인턴 볼거리 화려한가요? 8 ;;;;;;.. 2015/10/15 2,203
490437 저희 동네 택배는대한통운 택배가 제일 낫네요..ㅠㅠ 16 .. 2015/10/15 1,566
490436 신앙심 깊은 기독교인들에게 묻습니다(안티 기독교분들은 읽지말아주.. 49 ….. 2015/10/15 2,748
490435 3억3천 전세 부동산중개수수료 계산좀 해주세요~ 5 ㅇㅇ 2015/10/15 4,338
490434 초등학교 아나바다에 대해서 궁금해요 궁금 2015/10/15 421
490433 입시를 잘 알려면 어떤 노력을 15 해야할까요 2015/10/15 1,765
490432 요즘 한국영화 3개중 뭐 보실건가요? 5 영화 2015/10/15 1,469
490431 사주까페 혹은 점집??? 2 미리 2015/10/15 3,334
490430 김무성 ˝학생들이 왜 김일성 주체사상 배워야하나˝ 7 세우실 2015/10/15 1,436
490429 최경환.나라빚 과도하게 늘어 송구스럽다. 5 ... 2015/10/15 1,146
490428 모유수유중인데요.. 10 2015/10/15 1,281
490427 대한민국 역사교육은 죽었습니다” 1 분순 2015/10/15 626
490426 아로니아 과즙 먹어보고 싶은데 8 추천 해주세.. 2015/10/15 2,250
490425 오전에 아델라인 영화 본다는 사람인데요 6 후기 2015/10/15 1,662
490424 게장 먹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1 왜몰랑 2015/10/15 939
490423 마트 흉기위협 2 ㄴㄴㄴㄴㄴ 2015/10/1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