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침 신문에 보면 오늘의 운수 이런데 동쪽으로 가면 귀인을 만난다 이런 글 잘 나오잖아요.
이게 뭐지 했었는데 제가 가만 생각해 보니 저도 귀인을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지금 하는 일, 정말 우연히 알게 됐거든요.
학교 도우미로 교육청 행사 갔다가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유난히 제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어울리다 그 사람의 한 마디에 운명이 바뀌었네요.
그 분이 공부하던 어떤 직업을 제가 그 때 첨 듣고 공부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취업하게 된 거죠.
인연은 그 날로 끝이었지만 그 분은 제게 그 힌트를 주려고 보내 준 누군가가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늘 들어요.
우연히라도 다시 한 번 만나서 차라도 한 번 마시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겠죠.
그 날 내게 기분 좋게 해 주고 인생의 전환점까지 되게 한 그 분..잘 살고 있겠죠.
(그 분도 그 공부를 한다더니 같은 지역 사는데도 전혀 이 직종에서 볼 수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