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제가 너무 이상해요...진짜 미치겠어요...

...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15-10-14 21:35:59

애셋 키우고 있구요...

제가 원래 겉으로는 밝은데... 속이 내성적이고, 자신감도 없고...

그래요...


아이들 아니면 요즘 같아선 다 손을 놓고 싶어요...

순간순간 정말 아이들 생각하면서 움직여요.

그래도 한번씩 저를 모르는데로 사라지고 싶고...


사람들도 밉고, 작은 말도 속상하게 들려서...

말도 못됐게 하고...

못됐게 하면서... 저 자신이 느껴요..

으 못됐다...


제 속이 뒤죽박죽 헝클어져 있으니...

그게 불쑥불쑥 튀어나올때 아주 미치겠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고 내려놓고 싶어요...


또 한편 이 또한 지나갈텐데...

나이 먹어서 힘들다 징징대는 것도 그렇구...


다들 이런 마음 드는 건가요??


딱 한명 결혼 안 한 동생한테 힘들다고  했는데...

언니가 되서 힘은 못 되어 줄 망정...

너무 속상하네요...

못난 제 모습때문에


IP : 218.51.xxx.1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5.10.14 9:39 PM (14.200.xxx.248)

    우울증인 것 아닐까요?
    제가 힘들었던 시기의 증상과 비슷한 것 같아요.

  • 2. 토닥 토닥...
    '15.10.14 9:40 PM (116.34.xxx.220)

    전 두아이인데...
    큰아이 중2 지랄병으로...심히 제가 돌아가겠네요.

    딱 님의 표현 처럼 모두 내려 놓고 싶다는 생각이 여러번...
    어째요...ㅠㅠ 이놈들 고등 졸업할땐 까진 책임져야죠..

  • 3. ...
    '15.10.14 9:44 PM (218.51.xxx.117)

    저 혼자 못나면 되는데...
    속에서 삐죽삐죽 못난 모습이 또 다른 사람을 찌르는 거예요...
    얼마나 또 부끄럽고...
    속이 가시투성이예요...

  • 4. 오..
    '15.10.14 10:18 PM (116.33.xxx.87)

    저도 요즘 그래요.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차서 누가 건들기만 해도 가시가 튀어나와요. 평생 채워온게 이제 한계에 다했나봐요.

  • 5. 오..
    '15.10.14 10:19 PM (116.33.xxx.87)

    우리 같이 모여서 집단상담이라도 받아볼까요. ㅠㅠ

  • 6. ....
    '15.10.14 10:54 PM (112.160.xxx.168) - 삭제된댓글

    잘은 모르겠지만, 작은거라도 기쁨을 즐기세요.
    길거리에 널린 카페에서 사치 같아도, 맛있는 음료도 하나 사 드시고,
    맛있다고 소문 난 빵집 가서 조각케익 하나도 사 드시고,
    대형마트 수입맥주도 골라서 하나하나 맛도 보시고,
    뭐라도 본인을 위해서 작은 기쁨이라도 누리세요.
    안 그러면 본인이 미쳐요.

  • 7. ^^
    '15.10.14 11:43 PM (39.112.xxx.205)

    108배절을 해보세요.
    몸을 낮추고 내려놓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마음도 같이 그렇게 움직인다고 해요.편안해질거에요

  • 8. 세 아이
    '15.10.15 12:24 AM (203.106.xxx.194)

    생각해서라도 참고 견뎌야지 어떻게요. 가끔씩 애들 재우고 밤에 술이라도 한잔
    안되려나요?

  • 9. ....
    '15.10.15 1:38 AM (180.70.xxx.65)

    친한 미혼언니가 요즘 딱 님같아요. 가시돋혀 있고, 짜증 가득 차있고, 저두 힘든데, 그 언니 요즘 만나면 너무 감정적으로 힘들어요. 주변인들한테 다 감정전달된답니다.
    운동을 빡세게 시작하시며서 감정조절 해보세요.
    주위사람 다 떠나기 전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825 실베스터 스탤론 미모의 세딸 14 헉이뻐요 2016/01/11 3,643
516824 응팔 18회 재방송 봤어요 5 2016/01/11 1,372
516823 종편 고정패널들 우루루 새누리당 입당했나보네요. 3 왠일이니 2016/01/11 925
516822 집안일이 반으로 줄어드는 비법 210 뻥쟁이^^ 2016/01/11 39,505
516821 6세 사립 유치원 vs. 구립 어린이집 2 00 2016/01/11 2,403
516820 정환이가 작가 되어서 인터뷰 하는 거 아닐지? 2 모란 2016/01/11 993
516819 경동시장 한의원좀 추천 해주세용.. 2 킴배신자 2016/01/11 3,718
516818 디지털 도어락 셀프로 설치 쉽나요? 6 ... 2016/01/11 1,726
516817 엑스박스나 플스 게임기 사고 싶은데.. 어떨까요? 5 게임 2016/01/11 1,012
516816 오사카 가는거 질문있습니다. 25 ... 2016/01/11 4,142
516815 부산에서 식사모임 할 곳 1 .. 2016/01/11 526
516814 부동산 월세 부동산 월세.. 2016/01/11 579
516813 롯데마트 '삼겹살데이'의 눈물 ˝원가 보다 싼 가격으로 납품, .. 세우실 2016/01/11 920
516812 남잔줄알았던 김빈씨 선우선 윤정 느낌이네요 6 남잔줄 2016/01/11 1,671
516811 온천 추천해 주세요~ 야외탕 2016/01/11 414
516810 여러분 남편이라면? 택 vs. 정팔 38 자자 2016/01/11 2,780
516809 2차성징을 조금이라도 늦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예비중2남 2016/01/11 727
516808 에이든 포스터-카터,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만이 유일한 선.. light7.. 2016/01/11 229
516807 여자아이 초경늦추는데 율무 효과보신분 계세요? 3 ... 2016/01/11 2,965
516806 세입자분 이사가는날 수표? 현금? 5 ^^* 2016/01/11 1,197
516805 은행 vip실에서 일하는 여직원 34 은행.. 2016/01/11 21,095
516804 소설 '종이 여자 '읽으신 분 있으세요? 4 그림 2016/01/11 872
516803 제 재정상태에 무슨 차가 좋을까요 4 미혼 2016/01/11 890
516802 성인 학습장애 보시거나 치료하신 분 있으신가요 2016/01/11 888
516801 침대와 허리통증? 5 선샤인 2016/01/11 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