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의 직업고민..

ㄷㅅㅇㅋ 조회수 : 3,684
작성일 : 2015-10-14 20:59:44
지금 남동생의 상황은
나이 20대중반,공부 재능없어 대학 때려치고 기술쪽으로 진로 정함.
지인분중 용접 고수가있음. 이분이 조선소에서 조공으로 6개월 일하고 현장 몸에 익히고오면 용접을 3달 단기속성으로 가르쳐서 인맥으로 취업시켜준다고함.

취업시 일당 13만원(월급으로치면 세후 300대초반쯤?)

그후로 동생 노력에따라 일당 쭉쭉 올라감.
(저분이 키운 제자중 6개월만에 20만원,월급으론 500초반으로 올린사람도있다들음,4년차에 월급 7~800받는사람도있음)
현재는 2주째 하고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계속해야하나 고민중
이라네요.
죽을정도는 아니고 군대시절 이등병수준이래요

회원분들이 보기엔 어때요? 이 악물고 버티는게 좋을까요? 아님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IP : 117.111.xxx.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4 9:03 PM (175.223.xxx.69)

    원래 기술은 그런 도제식으로 배우는데가 많아요.참고 견디라 하세요
    일단 배워 놓으면 평생 밥벌이됩니다.

  • 2. 근데
    '15.10.14 9:04 PM (218.235.xxx.111)

    지인이 왜딴데서 6개월 근무하고 오래요??
    바로 3개월 단기속성으로 가르쳐주면 안되나요?

    지인이 믿을수 있는 사람인가요?

    실제로 용접하는 사람들 월급 500 정도 받는거 봤어요.대출할때...

  • 3. 남동생
    '15.10.14 9:06 PM (66.249.xxx.225)

    마음이지 뭘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물가에 데려갈수는 있어도 먹일수는 없어요.
    좀더 사회생활더해보면 깨닿겠지요.

  • 4. 218님
    '15.10.14 9:06 PM (117.111.xxx.9)

    조공경험 없이 용접사로 시작하면 현장에서 일하기가 굉장히 어렵대요.

    용접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비상시에 대처요령,현장적응력이 필요해서 6개월정도는 시다하고 용접 배워서 커리어 시작하는게 좋댔어요.
    본인도 그렇게 했다고 들었고요

  • 5. //
    '15.10.14 9:09 PM (125.177.xxx.193) - 삭제된댓글

    고맙다고 절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 6. 분명한건
    '15.10.14 9:09 PM (112.184.xxx.158)

    그런 기술은 배우면 충분히 밥벌이 되고
    나중에 무척 좋습니다.
    처음에는 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버티면 되지 않을까요.

  • 7. 근데
    '15.10.14 9:10 PM (218.235.xxx.111)

    6개월이 꼭 해야만 하는거군요
    그러면 방법없죠.
    죽기살기로 버텨야죠.

    그런 능력있는 지인(이사람이 확실한 사람이라면) 만나기도 어려운 세상인걸요.
    달인이네요.

    어쨋든 잡을 줄이라도 있으니..그래봐야 하청이겠지만(대부분 하청 회사에서 일하는거 같아요)
    일자리 구하기 어렵고

    뭐....다른 능력도 없으면
    기술로라도 살아야죠.

  • 8. 안해봤던 일
    '15.10.14 9:24 PM (119.67.xxx.187)

    이니 처음에 원래 다 낯설고 어렵고 적응하기. 힘든법이에요!
    하다못해 미용이나 요리도 칼같은 위험도구가 사용되기때문에. 규율도 엄격하고. 위계질서도 군대같이. 딱딱하고. 분위기도. 편하지 않아요.

    당연하죠!!사관학교도 그렇고. 군기가 들어가. 내성적인 성격이나 각오가 여간하지 않음 다 힘들어요.최소 몇개월은 지속될수도 있습니다!!그걸 견디고 이겨내야 나중에 뭘해도 성공할수 있어요! 공부가. 아니다라고 하면. 다른 방향에서라도. 절대적으로라도. 더 전념하고 노력해야 할겁니다.

    !주변에서 다 받아주고 그만둬라 라고 할만한. 사안은 아니고 스스로 판단해야 맞고. 돈만 바라보고. 일을하면 안되고. 본인이 일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게 중요하고 그럴려면.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 9. 용접이
    '15.10.14 9:24 PM (112.173.xxx.196)

    돈은 되는데 힘든 직종이래요.
    돈욕심 없으면 편한거 찿아 하라고 하세요.
    본가에서 가계라도 하나 차려줄 정도면 장사 배워도 좋구요.
    그게 아니면 기술 배워야 해요.
    저희 남편도 기술직인데 남들 이나이(40대후반)에 명퇴 당하던데 우린 70까지는 걱정 없어요.

  • 10. ...
    '15.10.14 9:28 PM (182.208.xxx.57)

    학벌이 밥먹여주는 시대는 가고 있어요.
    기술 가진 사람들이 대접 받는 시대죠.
    숙련된 기술 하나만 습득해 놓으면 평생 밥벌이 걱정은 없어요.

    그래도 용접은 힘든 직업이죠.
    힘들어도 견딜 각오가 돼있다면 격려해주어야겠지만
    몸이 허약하면 버티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 11. 시동생은
    '15.10.14 9:30 PM (112.173.xxx.196)

    싱크대 기술직으로 월급쟁이 하는데 월 300정도 번대요.
    그리고 사촌 동생도 대학 다니다 기술 배운다고 조선업으로 빠졌다고 하는데 괜찮은가 봐요.
    잘 왔다고 한대요.
    시덥잖은 대학 나와 취직 할거라고 애 먹느니 차라리 처음부터 확실하게 한길로 둟는거죠.
    시댁에 조카는 지방국립대 나와서 지금 3년째 공무원 공부 하는가 본데 보기 답답하더군요.
    몇년간 취직 못해서 부산에서는 오죽하면 산에서 소리 지르는 아가씨가 있었다네요.

  • 12. ㅇㅇ
    '15.10.14 9:36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버티세요
    용접기술배우면 나중에 이민가기도 쉽고 진로가 많아요 기술배워놓아야 해요

  • 13. ...
    '15.10.14 10:23 PM (114.204.xxx.212)

    다른길 없으면 버텨야죠
    나이들어서도 할수 있고 고수익일텐데

  • 14. 비타민
    '15.10.14 10:33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도제가 다 그럴습니다.
    그만큼 기술장벽이 높아야 가치가 있는 거라고 말하세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면 왜 급여가 많겠냐고요.

    화이트칼라 작업도 도제로 배우는 것은 다 힘듭니다.
    미생 못보셨어요? 일일이 하나하나 배우는게 쉬운가.

    동생에게, 힘드니 그만큼 나중에 돈값하는 거다, 라고 하고 다독이세요.
    그만한 인맥을 잡는 거 쉽지 않습니다.
    지금 하다 말면 다른데서 어디에서 그런 인맥을 잡나요.

    제 지인도 인맥으로 기술 배우는 곳 연결해주는데, 쉽게 하는 거에 혹해서
    거기 안하고 쉬운데 갔는데 나이 드니 너무 후회합니다.

  • 15. ....
    '15.10.14 10:55 PM (180.69.xxx.122)

    우리나라는 몸만쓰는 일은 인정안해주고 돈안되잖아요..
    그래서 죽어라 공부시키는건데.. 공부안하는거면 기술이죠..
    그렇게 인맥으로 일할곳이 있는게 어디에요..
    그래도 고생끝에 희망이 보이는 직업이잖아요..

  • 16. 쉬우면
    '15.10.14 11:31 PM (223.62.xxx.45)

    왜 돈 많이 줍니까...

  • 17. 아니
    '15.10.14 11:58 PM (120.16.xxx.187)

    아니 고작 2주 해보고. .힘들다면 때려치셔야져..
    외국인데 용접하는 한국사람 연봉 2억 넘었다고 쿨럭..
    시간당 $50 받습니다요.. 물론 고되고 힘든 건 사실..

  • 18. 용접
    '15.10.15 1:58 AM (59.28.xxx.202)

    정말 어렵고 힘들어요 그러니 그 돈을 받는겁니다
    용접 하는분들 손 떨림 방지하기 위해서 술도 안마실정도로 관리하는 분도 있어요
    일년해도 기술이 늘까말까 입니다
    현장에 용접 기술 20년씩 된 분들 많아요 울산 창원에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384 학교폭력관련 13 ... 2015/10/30 1,353
495383 사람들의 욕심이 문제인듯 2015/10/30 460
495382 애인있어요 진짜 재밌긴 한데.. 7 산은산물은물.. 2015/10/30 2,097
495381 동성친구 모임,그룹이 없어요 3 tsjeod.. 2015/10/30 1,701
495380 남편의 화내는 패턴.. 2 ㄷㄷ 2015/10/30 1,482
495379 김치낸장고와 스텐김치통. 5 김치냉장고 2015/10/30 1,843
495378 허리디스크는 대학병원,전문병원중 어디로 가는게 나을까요? 3 ㅠㅠ 2015/10/30 967
495377 이영애 진짜 미인인것같아요. 49 .. 2015/10/30 6,790
495376 following 의 형용사인가요 부사인가요. 부탁합니다.그리고.. 1 영어 질문 2015/10/30 707
495375 자랑계좌? 2 차근차근 2015/10/30 1,163
495374 중3 성적바닥 집앞 고등학교가 최선일까요? 1 고등입학 2015/10/30 1,445
495373 유교보수 경상도 남자랑 결혼하면 하루 65분 집안일 더 한다 12 소녀도시락 2015/10/30 2,805
495372 결혼기념일 선물... 2 2주년 2015/10/30 891
495371 둘째아이의 비교하고 질투심 어찌하나요? 7 그냥 2015/10/30 1,012
495370 강아지산책요 5 푸들해 2015/10/30 953
495369 경북 출신 남성과 결혼하면 가사노동 65분 더 한다 2 참맛 2015/10/30 820
495368 미국식 소뼈 국물 이용법 아시나요? 2 ... 2015/10/30 810
495367 반 아이가 자살을 하고 싶다는데 8 2015/10/30 2,221
495366 이불커버 제작하는 곳 아세요? 2 비구름 2015/10/30 3,082
495365 각종 커뮤니티 범죄 순위래요. 82도 있네.. 2015/10/30 712
495364 꿀도 상하나요? 꿀맛이 좀 이상해요. 3 2015/10/30 2,126
495363 100g에 835원 괜찮은 가격인가요? 2 생강 2015/10/30 548
495362 성지순례 예고글이라네요 1 성지순례 2015/10/30 5,513
495361 연 끊고 지내는 자식에게 유산주길 원치않는 어른. 가능한가요??.. 6 .... 2015/10/30 3,301
495360 3년을 이사날만 기다리며 와신상담했는데 4 답답 2015/10/30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