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화가나요

그녀는예뻤다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5-10-14 19:28:53

제가 정말 못된 사람같아요..제발 정신차리게 따끔하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특히 시댁식구들이 잘되는 게 너무 싫어요

사업이 잘 되서 외제차 타고   또는 집을 사고..

수년전 시댁에 유산 주실땐 힘들다고 징징대던 시댁 형제들에게

유산을 나눠주시면서 징징댈줄 모르던 저희 남편에게만 유산을 덜주시고

남편이 대학입학할 무렵에만 집안사정이 어려워 고등학교만 졸업해 취업해 번돈으로 다른 형제

대학 공부뒷바라지 하게 하고 남편이 저와 결혼할때 쯤에 또 집안이 어려워져 전세금이며

결혼자금이며 받은거 없이 결혼하고(남편이 모아논 돈도 어머니 다쓰시고 나몰라라하심)

 물론 이게다 효자인 남편의 선택이었지만 정말 고생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그렇게 징징대며 시댁에서 툭하면 돈 받아가던 형제들이 사업이 잘되고

받은 유산으로 산 땅팔아 집을 사고 넓혀가고.. 정말 화가 나서 미칠것 같습니다.

왜 내 남편만 맨날 호구노릇하며 평생 시어머니 바라기로 불평한마디 서운하단 말한마디

못하고 그걸 이용해 먹는 시댁 식구들도 너무 미워죽겠어요

어차피 지난일이고 나서서 왜그랬냐고 따지지도 못할일이지만 .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 ... 제발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IP : 180.229.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점
    '15.10.14 7:30 PM (117.111.xxx.190)

    남편이 문제인데요.
    욕심없는 사람... 정상적인건 아니고
    남편복이 거기까지라 생각하고 포기하시던지
    남편조련해서 바꾸던지요.

  • 2. 호구남편
    '15.10.14 7:35 PM (122.42.xxx.166)

    선택한 원글님을 탓하셔야지 어쩌겠나요.
    걍 배 아프면 배아파 하세요.
    원글님 못된거 아닙니다.

  • 3. 토닥토닥
    '15.10.14 7:41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사람이니까 화가나지요.
    원글님이 나빠서가 아니고요.
    우리가 부처도 아니고....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위로드립니다.

    짐작이지만 남편이 집에서 다른형제에 비해서 사랑못받고 차별받은 경우같아요.
    깨물어도 덜아프거나 안아픈 손가락..
    이란경우 다수는 인정받고 사랑을 얻고 싶어서 부모에게 더 기를 쓰고 잘하려고 해요.
    못난자식이 효도한다는 옛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나온거겠죠.
    이런경우라면 아직까지 사랑받고 싶어 애쓰는 남편 불쌍하다 생각해보시면 어떨지요?

    두번째는 다른 형제들이 잘사니 이제는 우리를 뜯어먹으려고 달라붙지 않겠구나.
    못살면 남편 성격에 또 없는 살림 퍼준다고 그러면 큰일인데
    안해줘도 다행이다.그렇게요.

  • 4. 토닥토닥
    '15.10.14 7:43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사람이니까 화가나지요.
    원글님이 나빠서가 아니고요.
    우리가 부처도 아니고....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위로드립니다.

    짐작이지만 남편이 집에서 다른형제에 비해서 사랑못받고 차별받은 경우같아요.
    깨물어도 덜아프거나 안아픈 손가락..
    이런경우 다수는 인정받고 사랑을 얻고 싶어서 부모에게 더 기를 쓰고 잘하려고 해요.
    못난자식이 효도한다는 옛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나온거겠죠.
    이런경우라면 아직까지 사랑받고 싶어 애쓰는 남편 불쌍하다 생각해보시면 어떨지요?

    두번째는 다른 형제들이 잘사니 이제는 우리를 뜯어먹으려고 달라붙지 않겠구나.
    못살면 남편 성격에 또 없는 살림 퍼준다고 그러면 큰일인데
    안해줘도 다행이다.그렇게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761 40대 미혼들 주변에 있으신가요? 23 hope 2015/11/24 7,350
502760 아래 글을 읽다가. 중문설치 2015/11/24 364
502759 미국 시민권자.. 한국에서 이혼하면? 5 미국 2015/11/24 1,875
502758 먹는거로 차별 받으니 참 기분 더럽네요 8 2015/11/24 3,030
502757 눈꺼풀 쳐져 잘라내신 분 계신가요? 9 .. 2015/11/24 2,168
502756 펌) 응팔 선우아빠 추측글이래요 12 ... 2015/11/24 6,592
502755 행복하세요? 26 .... 2015/11/24 3,631
502754 시원시원 결정을 잘하고싶어요 8 결정 2015/11/24 967
502753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47명 확정... 명단은 비공개 13 안알랴줌정부.. 2015/11/24 1,103
502752 배달된 절임 배추가 시어요. 2 김장 2015/11/24 1,079
502751 재미있는 책 추천해 주시겠어요? 7 음... 2015/11/24 1,009
502750 결혼식날 신부 가슴 파인 옷 49 나리맘 2015/11/24 25,022
502749 티비없앨려고하는데.. 동영상요가는 어디서 보죠? 2 집운동매니아.. 2015/11/24 2,182
502748 전세끼고 아파트 매매 하려고합니다 4 매매 2015/11/24 3,039
502747 초기유산... 49 별셋 2015/11/24 1,513
502746 욕실 타일 색 ... 바닥 어두운색 어떠세요? 10 ^^* 2015/11/24 2,796
502745 국민을 IS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정부보소 8 ㅇㅇㅇ 2015/11/24 914
502744 피셔 러닝홈이 좋을까요 뽀로로 플레이 하우스가 좋을까요? 6 국민 문짝 2015/11/24 1,880
502743 아이들 수면잠옷 유용한가요? 2 2015/11/24 744
502742 울고싶을 때 어떤 영화 보면 좋을까요? 7 가끔은 하늘.. 2015/11/24 896
502741 혹시 신촌역 부근에 괜찮은 반찬가게 있나요? 2 반찬 2015/11/24 3,151
502740 김치냉장고에서 얼어버린 사과 어찌해야할까요? 3 사과고민 2015/11/24 1,366
502739 박수현군 아버님, '그날 대통령의 조치.. 조사해달라' 8 조사신청 2015/11/24 1,426
502738 올해는 정말 패딩입고 다닐날이 안많을까요? 10 안춥네요 2015/11/24 3,614
502737 외식거의안한다는 분들은..외출하면.. 16 ㅇㅇ 2015/11/24 4,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