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중학교 문제로 전세로 들어온 집의 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하네요.
내년 3월 중순 계약 만료라 미리 얘기하는 거라 하고요.
우리보고 혹시 살 생각 있냐고 묻길래 얼마에 팔 거냐고 했더니 시세대로 받겠다고만 말했다는군요.
현재 2억6천에 전세 중이고, 요새 전세 호가는 3억3천이더라고요. 매매 호가는 3억 7천~4억이고요.
실거래가 확인해보니 3억9천까지 매매된 게 있네요.
저희 집 상태는 입주 시 그대로입니다.
맞벌이 부부이고 교통과 학군은 그런 대로 만족스럽지만 2001년에 가입한 주택청약저축(1480만 원)도 있고
아이가 중학교 졸업하면 다른 곳으로 이사갈 생각도 있어서
전세가 올리면 대출 받아서라도 이 동네에서 4년 정도 더 살려고 한 상황이었습니다.
매매하게 되면 주택청약저축 깨고, 1억3천 정도 대출 받아야 해요.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현재 월 수입은 400 정도고요.
매매하고 다시 청약종합저축 가입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전세집을 알아봐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