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의 이혼 조건

나리나비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5-10-14 12:48:57
결혼한지 만 2년 되었구요.
성격 가치관 차이, 열받으면 나오는 남편의 폭언 폭력 등으로 합의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시 제가 시댁 요구한 예단 천, 남편 예물 천
남편이 저에게 예물 이천 정도 해주었습니다.
예단 예물은 그냥 가지고 가는거라더군요. 그냥 예물 처분해서 몇백이라도 복구할 수 있었음 하고 있고요.

남편이 대출 좀 끼고 전셋집 했지만 저도 그 이상 부모님이 해주신게 있어서
혼수 이천은 반반하기로 했었는데 여즉 돈을 못받았더랬습니다. 이건 달라고 해서 주기로 했어요.

둘다 대기업, 대부분 각자 월급으로 생활했고, 제 적금이나 남편 대출에 서로의 돈이 섞이지 않아
재산 분할 할 것은 없습니다.

정리하면 남편이 혼수비 천 상환, 그리고 위자료든 무슨 명목으로든 천 더 해서 이천 주겠다 했습니다.

이정도에서 정리해도 될꺼 같은데 어떤가요. 주변에 물어볼 수도 없고 해서 죄송하지만 여기에 여쭙습니다.

참고로 이혼 얘기가 최근에 나와 한방에 정리된 것은 아니고,
때려놓고 되려 자기가 이혼소송 걸어서 한푼도 손해 안보고 이혼하겠다는 둥 , 
니가 받은 예물 돈으로 내노라는 둥,
자기집이니 매일매일 모텔비만큼 내고 살라는 둥, 
이래가며 쌍소리 해대는 남편을 견딘 긴 싸움 끝에
이제는 양가에 그 행태 다 알리고 상식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어거지로 나온 결론이에요.

남편 양반이다 나쁜 사람 아니다 이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본인이 공동 경비며 생활비 더 썼다고 소급 정산하고 나가라고 말이 바뀌는 중입니다.
그냥 2천 받고 빨리 정리해야 할 것 같으네요..





IP : 210.105.xxx.2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0.14 1:10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나름 서로 양보할거 하고 합리적인것 같네요.
    그렇게 하세요.

  • 2. ㅇㅇㅇ
    '15.10.14 1:11 PM (49.142.xxx.181)

    남편이 혼수비 천 상환, 그리고 위자료든 무슨 명목으로든 천 더 해서 이천 주겠다 했습니다

    이 조건은
    나름 서로 양보할거 하고 합리적인것 같네요.
    그렇게 하세요

  • 3. 나는누군가
    '15.10.14 2:34 PM (175.120.xxx.91)

    줘야 주는 거죠. 저렇게 찌질하게 굴면 그냥 이혼해주는 것만도 감지덕지하셔야 할 듯. 정말 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169 진한색 매니큐어 바르는 노하우 아세요 ㅠㅠ 2015/10/18 832
492168 문재인 "朴대통령-김무성은 친일독재 후예" 48 샬랄라 2015/10/18 1,274
492167 와아 ~ 이 분도 세군요. 2 응원합니다... 2015/10/18 1,509
492166 부산분들 질문 있어요. 6 부산 2015/10/18 1,489
492165 이뿐 만세.. 7 ........ 2015/10/18 2,243
492164 인천 무릎꿇린 백화점 동영상 어디서 보나요.. 7 카이런 2015/10/18 2,101
492163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그 머리카락 같은 그거 8 뭐죠 2015/10/18 1,869
492162 이 정도 대출은 무리겠죠? 23 어뚱하지만 2015/10/18 5,148
492161 사형대 앞에 선 김무성과 문재인의 차이.jpg 48 참맛 2015/10/18 1,532
492160 (급질)압력밥솥으로 고구마 찌기 - 물 얼마나 넣고 얼마나 쪄야.. 2 요리 2015/10/18 5,633
492159 박지윤 아름다운날들 노래들으니 첫사랑 생각이 나네요 ㅋ 7 아룸다운그녀.. 2015/10/18 2,620
492158 북해도 자유여행 일정 좀 봐주실래요~ 3 부탁 2015/10/18 3,037
492157 내생전 안경을 처음 써봐서요 5 ㅇㅇ 2015/10/18 948
492156 스마트폰에서 82 맨아래 댓글로 한번에 가는법 없나요? ㅎㅎ 2015/10/18 483
492155 ‘여성역할’ 과중한 요구가 우울증 심화시켜 4 brace 2015/10/18 1,310
492154 남편이 이사 가며 큰 TV 사자는데 저는 17 티브이 2015/10/18 3,877
492153 호박 탈 7 복면가왕 2015/10/18 1,153
492152 근종수술후에 공원에 산책 언제부터 6 근종수술 2015/10/18 1,514
492151 벽돌사건 가해학생을 옹호하는 아동전문가님 헤깔려요ㅠㅠㅠ 16 .... 2015/10/18 4,162
492150 며느리 들일 때 서울 토박이 비정규직과 수도권 중고교 나온 정규.. 49 ... 2015/10/18 5,652
492149 대학교 자원봉사하는 방법? 동아리 추천 좀 해주세요. 4 여대생 2015/10/18 751
492148 지금 엄태웅이 간 동물병원 원장님 8 ... 2015/10/18 8,015
492147 미국 회사 사무실 배경인 헐리우드 영화는? 13 추천 2015/10/18 2,350
492146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되시나요?공짜로요 5 ㅇㅇ 2015/10/18 1,823
492145 다리미판이 없는데 대체할수있는것? 8 다림질 2015/10/18 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