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만나는 사람이 청각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뭐라할지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5-10-14 12:03:24
여동생이 결혼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청각에 약간 장애가 있다고 해요. 만난지는 1년이 안되는거같아요
결혼전제로 만나는사람이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제일 중요한 얘기를 일년이 다되어가도록
꺼내지않은게 너무 화가나기도 하고해서 절대 안된다고 반대라고 심하게 말을 해논상태예요.
지금까지 그것도모르고 사진이나 다른 조건들만 들었을때 참 좋아보여서 기대가 컸었는데
그말을 듣고 안되겠다 말려야겠단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동생이 나이만 먹었지 그리 신중한 성격이 아니라
제눈엔 일시적인 감정인것같은데
결혼얘기까지 하면서 저렇게 나오니 애가 뭘믿고 저러는지..

그 남친이란 사람은 자수성가해서 다른 경제적조건이나 외모 성격 이런것들은 좋은데  
청각장애를 어릴때 병으로 얻은거라고 유전되는게 아니라고 했다네요.그걸 어찌아나요.
그쪽가족에선 본인만 그렇다는 데 유전이 자식중 한사람한테만 발현될수도 있으니..
제동생도 나이는 좀 있지만 어디 크게 부족한애는 아니예요. 외모나 직업이나..
죽어도 결혼 안할것처럼 연애만 질리도록 하던 애인데 이해가 안되요. 
제가 이런 청각장애분들을 잘몰라서 그러는데
보청기를 끼고 간간히 수화를 할정도면 어느정도 귀가 안들리는건가요?
전화통화나 일상적인 대화는 할수있는정도인지..아예 안된다고 봐야겠죠?
콩깍지 씌인 상태라 마냥 놔둘수는 없고
최대한 상처안받게 잘 타이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211.109.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4 12:34 PM (175.114.xxx.217)

    저는 청각장애는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 안들어서... 다른 조건이 다 괜찮고
    인성까지 좋은데 청각장애로 반대하진
    않을거 같네요.

  • 2. 음음음
    '15.10.14 12:58 PM (121.151.xxx.198)

    먼저 화를 내셨다니...
    동생도 말꺼내기 힘든사안이니
    이리 오래도록 말을 못했겠지요

    사랑하는 사이에
    반대한다고 들리겠습니까

    우선은 살살 달래가며 상황을 파악해야지요

    동생과 면밀히 이야기해서 어떤 사람인지 어느정도 안들리는건지
    확인 하신 후,
    쿨한 모습 보이며 동생과 깊은 대화를 하세요
    이것저것
    앞으로의 미래
    그남자의 성격 등등등

    그리고 남자분도 만나보시고요

    무턱대고 반대만 하다가는
    동생 잃습니다.

    사랑이 이성을 갖고되나요
    우선 마음 진정하시구요
    어떻게 행동해야 동생을 위한것인지 생각하며
    현명히 행동하세요

    로미오와 줄리엣 증후군이란거도 있잖아요...
    무조건 반대는
    둘의 사랑을 타오르게 한답니다.

  • 3. 음음음
    '15.10.14 12:59 PM (121.151.xxx.198)

    원래 남 눈에는 사랑하는게 다 일시적인거로 보여요.....진정하세요..

  • 4. ..
    '15.10.14 1:07 PM (121.160.xxx.196)

    그럼 수화를 한다는 말인가요?

  • 5. 뭐라할지
    '15.10.14 1:44 PM (211.109.xxx.86)

    동생한테 제가 너무 꽉막힌사람처럼 보였는지 정확한 정보를 안알려주네요.
    수화를 주로 쓴다고만 해요. 둘사이는 수화로 대화가 된다해도 다른사람있는 자리에선 대화가 안되니 앞으로 사는게 얼마나 불편할지..
    얘기좀하자고 그남자분이랑 같이 불러내자니 만나게되면 더 반대하기 힘들어질거같기도 하고..
    제선에서 안되면 부모님한테 맡겨야겠어요. 그래도 안되면 그냥 자기하자는대로 해야죠.

  • 6.
    '15.10.14 1:53 PM (61.73.xxx.109)

    안정적인 직업이 있고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면 장애라는 게 큰 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말씀하신 정보로는
    애매하네요... 동생분을 잘 타일러서 잘 얘기해보세요. 참 네이버에 '나는 귀머거리다'라는 웹툰이 있는데 청각장애인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131 헤나 부작용 7 염색 2015/10/14 8,451
490130 겨울코트 수선.. 모두들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9 수선하기 2015/10/14 4,718
490129 노트북을 새로 샀는데 d드라이브가 없네요? 7 잘아시는분 2015/10/14 9,779
490128 자꾸 전남친이 생각이 나요... 7 익명글 2015/10/14 5,031
490127 깨졌던 친구와 잘지낼 수 있을까요? 3 .... 2015/10/14 1,782
490126 강동원의원-박근혜대통령정통성없다, 엄청난개표부정저질러-폭탄발언 49 집배원 2015/10/14 993
490125 왜 한의원 한약은 '비급여' 인건가요? 의료실비 하나도 혜택을 .. 6 이런 2015/10/14 5,509
490124 밥 전자렌지 전용보관용기 몇분돌리나요? 5 2015/10/14 1,468
490123 BBC, 한국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보도 5 light7.. 2015/10/14 843
490122 교육부 한달전 지침 "주체사상 가르쳐라", 야.. 1 샬랄라 2015/10/14 793
490121 엑셀전문가님, 차트에 대해 가르쳐주세용. 1 엑셀 2015/10/14 849
490120 아이들 보통 몇살부터 혼자 자기방에서 자나요? 49 .. 2015/10/14 5,364
490119 미드 미스트리스 시즌3. 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밀크티 2015/10/14 2,011
490118 젤리 스푼이란데 아기 내복 입힐만 한가요? 4 질문 2015/10/14 1,074
490117 코스트코에서 성인남성용 폴로 치노바지 판매 하는지요? 1 궁금이 2015/10/14 790
490116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 구입 ㄱㄱ 2015/10/14 2,276
490115 송일국이 연기 잘하나요? 8 ,... 2015/10/14 2,993
490114 애견학교의 실상 7 멍뭉이 2015/10/14 2,901
490113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어떻게 하세요?? 정말 힘드네요 .. 9 kk 2015/10/14 6,465
490112 고1성적때문에 11 .... 2015/10/14 2,525
490111 제가 생리 때마다 편두통이 있는데요,,,, 14 건강 2015/10/14 4,322
490110 10월 14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려봅니다. 세우실 2015/10/14 928
490109 탄수화물 절식 5일째.. 살이 안빠져요!! 13 farawa.. 2015/10/14 6,359
490108 왜이렇게 돈 나갈데가 많죠? ㅠ.ㅠ 7 그지다 2015/10/14 3,255
490107 NYT, ‘아버지는 군사 쿠데타, 딸은 역사교육 쿠데타’ 1 light7.. 2015/10/14 547